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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품 혁신과 스마트 혁신 
2019-08-02 3,213 26

디지털 지식 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한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스마트 공장에 빠졌다. 스마트 공장이 기존 굴뚝 산업의 구원자가 되고, 중소기업이 갑자기 세계적 경쟁력이 생기고,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간 공장들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제품 혁신이 없는 스마트 공장은 실패할 공장 자동화될 것이다. 제품 혁신이 없는 스마트 공장은 단순한 공장 자동화가 될 것이다. 공장 자동화가 나쁜 것도 아니며 시대의 자연스러운 요구이다. 기업의 최고 목표는 생존하는 것뿐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그것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높은 생산성이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성공적인 제품으로 영업이익을 높이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급격한 자동화는 일자리를 급격하게 줄이고 있다. 이것을 공장의 스마트화로 잘못 생각하면 미래에는 더 큰 사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림 1. 자동화와 일자리


현재 한국은 세계에서 인구당 로봇을 제일 많이 도입한 국가이다. 다시 말해서 현재 한국 제조업은 제품 혁신보다는 공장 자동화, 로봇화로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성을 높였다고 제품이 잘 팔릴 것인가” 하는 것은 의문이다. 현재 모든 선진국의 생산성을 높이려고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연구가 한창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제조업에 사용하자는 것이 인더스트리 4.0이며 스마트 공장은 이런 기술을 통합적으로 공장뿐 아니라 외부의 요소인 공급사슬(supply chain)까지 연장해서 인공지능을 적용해 스마트하게 생산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은 이상일 수 있다. 현실은 제품 혁신이 필요하다. 

한국은 스마트 공장에 대해서 무지한 것보다 제품 혁신에 대해서 더욱 무지하다. 제품 혁신이란 제품에 대해서 혁신하는 것이다. 혁신의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Joseph Schumpeter)는 “혁신(Innovation)이란 기존의 것의 새로운 조합이다”라고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혁신은 고통스럽고 어렵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
혁신은 사람들을 해고하거나 강제로 변화시켜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
혁신은 새로운 것을 발명하거나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참신한 발상의 전환이다. 
혁신은 소수의 천재나 하고 오랜 연구와 엄청난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다.
혁신은 신선하고, 즐겁고, 참신하고, 유쾌한 것이다. 
혁신은 기존의 것의 새로운 조합이다. 기존의 제품 스펙이나 기능의 새로운 조합, 새로운 조합의 시장 창출, 새로운 조합의 프로세스, 새로운 조합의 비즈니스 결합이다.

한국에서 사람들이 혁신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혁신 교육이 없이, 혁신 환경 없이, 혁신 지식 없이, 혁신 관리 없이 혁신을 하라고 강요하는데 있다.

 


그림 2. PLM 분야

 

제품 혁신에 중요한 패러다임 시스템은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시스템이다. 여기서 말하는 PLM 시스템은 전산 시스템이 아니다. 제품 수명주기에서 제품의 모든 자료와 프로세스를 제어해서 기업의 제품 중심의 생산성, 혁신성을 추구하는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다. 

PLM 시스템은 현재 한국에서 알고 있는 R&D와 엔지니어링 분야뿐만 아니라 바다와 같이 넓은 분야를 커버하고 있다. 

우리가 PLM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생각하더라도 우리는 PLM에 대해서 10% 정도 알고 있는 것이다. PLM 혁신의 본질은 혁신 활동에 참여하여 기업이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전반적인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여 번영과 장기적인 관련성 및 생존을 보장하는 방법이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막연한 스마트 공장의 환상보다는 PLM과 제품 혁신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제품 혁신에 대한 선입견과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작은 혁신이 축적되면 커다란 혁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파격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은 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고 고용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이 세상은 읽은 만큼 상상할 수 있고, 아는 만큼 보이고, 경험한 만큼 생각하게 한다.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조형식 hyongsikcho@korea.com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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