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코퍼레이션이 3D 프린터의 렌탈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엘코퍼레이션은 지난 2015년부터 단기 렌탈 시스템을 도입해 보급형 FFF 3D 프린터인 '얼티메이커', '루고', 'BF-14' 등의 렌탈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같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엘코퍼레이션은 제조분야의 스타트업들에게 비용 부담없이 완성도 높은 제조 품질을 보장해준다는 차원에서 고성능 3D 프린터의 렌탈 사업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
▲ 폼랩의 폼3 프린터, 세척기 워시, 경화기 큐어
이번에 확대되는 렌탈 제품은 엘코퍼레이션이 국내 공급하는 폼랩(Formlabs)의 3D 프린터 '폼3(Form3)'와 레진 자동세척기 '워시(Wash)', 경화기 '큐어(cure)' 등이며 일반 소비자, 스타트업, 교육연구기관 등에 렌탈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폼3 프린터는 준 산업용급의 3D 프린터로 일반 기업이나 기관 입장에서는 구매 비용 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 비용적 측면에서도 부담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엘코퍼레이션은 렌탈전문업체인 SN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렌탈 사업을 확장하면서, 폼3에 대한 수요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엘코퍼레이션에서 폼3를 렌탈할 경우 24개월 기준으로 월 33만 7000원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레진 자동세척기인 워시와 큐어는 24개월 기준 각각 3만 9600원과 5만 4400원에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