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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렌탈"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69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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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월 9900원부터 시작하는 ‘태블릿 렌탈 서비스’ 론칭
한국와콤이 새 태블릿을 일정 기간 약정하고 매월 렌탈료를 지불하는 태블릿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 와콤 태블릿 렌탈 서비스는 법인 사업자/개인 사업자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튜어스 프로, 신티크, 신티크 프로 등 디자인/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렌탈 서비스 대상은 ▲와콤 인튜어스 프로(소, 중, 대) ▲와콤 신티크 22 ▲와콤 신티크 프로 24 ▲와콤 신티크 프로(17, 22, 27) 모델이다. 36개월 기준으로 인튜어스 프로는 월 9000원부터, 신티크 22는 월 3만 2000원부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웹툰, 게임, 디자인, 3D 작업 등 창작이 필요한 곳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 웹툰 창작 스튜디오, 학원, 교육센터 등 여러 분야에서 렌탈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한국와콤은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SDF 2023)’에서 태블릿 렌탈 서비스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모토로 디자이너, 디자인 브랜드, 기업들이 모여 국내외 디자인 동향을 선보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디자인 전문 전시 행사이다. 와콤은 전시회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면서, 주요 태블릿 라인업 전시 및 방문객 대상 태블릿 체험 등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작성일 : 2023-12-19
[칼럼] 2023 소비·라이프 트렌드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14   “비소비는 과시의 새로운 수단이자 취향이 된다.”   소비하지 않는 것이 취향인 시대 ‘라이프 트렌드 2023(김용섭 저)’과 ‘트렌드 코리아 2023(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23 전망, 김난도 외 9인)’에서 언급된 주요 질문을 42개 항목으로 정리해 보았다. 이 정도를 답할 수 있다면 트렌드를 꿰차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 책들을 한번 정독해 보기를 권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를 대응하면 좋을 듯하다. 두 책에 의하면 2023년의 10대 라이프 트렌드는 비소비, 무지출, 스태그플레이션, 빈티지, 테린이, 워케이션, 주 4일제, 세컨드 하우스, 잘코사니 & 샤덴프로이데, 클린테크, 로봇택시, 절제와 축소, 스케일 & 디테일이다. 1 그리고, 소비 트렌드는  평균 실종, 오피스 빅뱅, 체리슈머, 인덱스 관계, 뉴 디맨드 전략, 디깅 모멘텀, 알파 세대가 온다, 선제적 대응 기술, 공간력, 네버랜드 신드롬 등이다. 2 이미 트렌드는 시작되었다. 이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진행되었던 것으로, 과거와 현재의 학습을 통해서 미래의 트렌드화하는 것이라고 본다. 다음은 두 책의 저자들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찾아낸 42가지의 질문 항목이다. 책을 통해서 궁금한 부분들을 골라 읽어보면 책을 읽어가는 재미가 더해 갈 것 같다.   42가지 질문 리스트 과시적 소비만이 우리의 본성일까? 소식 먹방은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 주식 투자보다 절약? 관심도의 역전? 소비와 리퍼브, 이것도 과시할 만한가? 소비의 극단적 양극화 : 아주 싼 것과 아주 비싼 것만 팔린다? 경제 위기에 대한 당신의 관심도와 위기감은 고조되는가? 2023년은 스태그플레이션의 해일까? 왜 팬데믹 기간 중 명품 시장은 뜨거웠을까? 당신은 무엇을 자랑하고, 과시하고 싶은가? 당근마켓이 이마트와 기업 가치가 같다고? 왜 비소비가 부각되는 걸까? 어떤 욕망에 대응해야 할까? 왜 가상 화폐 거래소는 빈티지 시계 시장을 주목했을까? 빈티지 카, 욕망의 끝판왕인가 자원 순환인가? 왜 2030 여성들이 테니스를 배울까? 골프는 가고 테니스가 왔다? 워케이션은 보편적 제도로 자리잡을까? 왜 기업들은 워케이션을 지원하는가? 발리는 왜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할까? 왜 보수 정당인 일본 자민당은 주 4일제를 추진할까? 한국에서 누가 주 4일 근무제를 하고 있는가? 누가 남의 불행에 기뻐할까? 왜 그들은 차별주의를 지지하는가? 왜 이혼율, 자살률이 급등한 시기와 경제 위기 시기가 일치할까? 무엇이 우릴 불안하게 만드는가? 왜 글로벌 기업들이 클린 테크에 투자할까? 도대체 어디까지가 클린 테크인가? 왜 유니레버는 팜유를 대체하려고 거액을 투자할까? 왜 삼성전자는 무인 공장을 원하는가? 왜 현대자동차는 소프트웨어 R&D 인력을 분리시키는가? 왜 현대자동차는 송창현을 원했는가? 당신도 이제 로봇 택시를 탈 것인가? 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는 말이 유행할까? 축소 지향과 제로 : 무엇을 버릴 것인가? 당신은 어떤 작가의 어떤 작품을 소유하고 있는가? 왜 나이키는 세계 최초의 새로운 매장을 홍대에 차렸을까? 왜 상대적으로 덜 관심 받던 지역에 관심이 늘어났을까? 집에 대한 욕망이 바뀔 수 있을까? 중간이 사라지는 시대, 평균을 뛰어넘는 당신만의 대체불가한 전략은 무엇인가? 송두리째 달라지는 일터에서, 조직과 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로빈 던바가 말한 인간관계의 적정한 수 150명은 이 시대에도 맞는 걸까? 이제 나의 친구는 어디까지인가? 젊음을 미화하고 우상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짜 어른을 만나기 힘든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청춘의 열정과 어른의 지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평균 실종’과 ‘오피스 빅뱅’의 2023년. 관계, 일터, 나이, 공간… 모든 것이 재정의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 스티브 잡스   2023 소비 트렌드 2023년 소비 트렌드 중에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뉴 디맨드 전략이다. 아이폰을 내놓은 스티브 잡스는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소비자가 아예 생각지도 못한 제품을 내놓았을 때 그들은 줄을 서고 지갑을 연다.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대체불가능한 상품, 지금껏 써 왔지만 더 새롭고 매력적인 상품, 결제 방식이 유연한 상품 등 다채로운 뉴 디맨드 전략을 만나보자. 두 번째, 디깅모멘텀이 있다. 파고 파고 또 파고, 끝까지 파고 들어가 행복한 ‘과몰입’을 즐기는 사람들, 디깅러의 세상이 오고 있다. 자신의 열정과 돈, 시간을 아낌 없이 투자하는 이들은 과거 오타쿠와 달리 현실도피적이지 않으며, 덕후와 팬슈머보다 진일보한 사람들이다. 세 번째, 선제적 대응기술이다. 지금 기분에 맞는 노래 뭐가 있을까? 실내가 좀 어두운데 밝으면 좋겠어. 냉장고에 남은 우유가 있던가?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이 모든 순간에, 요구하기 전에 미리 알아서 배려해주는 기술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선제적 대응기술’이다. 삶의 각종 편의를 넘어서,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뉴 디맨드 전략(Irresistible! The ‘New Demand’) 2 비슷비슷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상품 과잉의 시대 ’, 고객이 지갑마저 닫아버린 불황기에 어떻게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낼 것인가? 제품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상향 표준화되는 시장 상황에서도 불가항력적인 수요를 만들어내는 수요 창출 전략을 뉴 디맨드 전략이라고 한다. 두 책에서는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소비자 수요 발생 배경과 방법을 소개하는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교체 수요 창출이다. 업그레이드, 콘셉트 익히기(환경, 프리미엄), 지불 방식 바꾸기(렌탈, 구독, 후불, 보상·교체 판매)가 있다. 두 번째, 신규 수요 창출이다. 전에 없던 상품(기반이 되는 혁신적 기술 및 생태계 조성이 선행돼야 함),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드는 상품(기존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새로운 수요에 대응시켜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 개발),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상품(특정 타깃 소비자의 수요에 집중, 경쟁이 치열하고 불황기일수록 소수의 고객에 집중해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 있다. 모든 질문은 소비자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효율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상품 개발은 지양해야 하고,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는 기업의 가치는 서서히 침몰할 것이다. 기술, 브랜드, 상품을 재정의함으로써 소비자가 미처 생각지 못한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 “해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 고객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가져온 해답은 결국 독선적 의견일 뿐이다.” - 마스다 무네아키(츠타야 서점의 창업자)   그림 1. 2023년 트렌드(소비·라이프) 맵(by 류용효)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트렌드(소비·라이프) 맵 트렌드 분석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두 분이 있다. 김난도 교수(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김용섭 트렌드분석가이자 경영전략컨설턴트(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이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시대의 트렌드에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도 흥미로울 듯 싶다. 그래서 2023년부터는 해마다 라이프와 소비 두가지 트렌드를 항상 비교하려고 한다. O/X 게임도 아니고 진실게임도 아니다. 그렇다고 예측이 맞느냐/안 맞느냐 하는 것도 물론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소통하고 느끼고 지혜롭게 삶 또는 비즈니스에 대처해 나가기 위함이다.   트렌트 추적 트렌드를 추적하는 4가지 단계가 있다. 첫째, 패턴 발견. 트렌드 추적의 핵심은 반복되는 패턴을 찾아서 그것을 유사한 그룹으로 묶는다. 둘째, 색인(index) 만들기. 셋째, 결과 분석. 마지막으로 진화 양상 추적이다. 2024년에는 2023년에 벌어지는 뉴스와 현상들을 트렌드 추적 방법을 통하여 나름대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참고문헌 ‘라이프 트렌드 2023 : 과시적 비소비’, 김용섭 지음, 부키 ‘트렌드 코리아 2023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23 전망’,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수진, 권정윤, 이준영, 이향은, 한다혜, 이혜원, 추예린 지음, 미래의 창   ■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1-31
[포커스] 유니버설 로봇, 협동로봇 시장의 확대 겨냥한 신제품 및 전략 소개
협동로봇 전문 기업인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고하중 협동로봇 신제품인 ‘UR20’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2022년 12월 7일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유니버설 로봇은 개선된 설계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에서 협동로봇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수진 편집장   ▲ 협동로봇은 다양한 영역에서 단순반복 작업을 사람 대신 할 수 있다.   사람과 함께 일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협동로봇 협동로봇(collaboration robot)은 안전망으로 분리된 산업용 로봇과 달리,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을 가리킨다. CNC 가공, 조립, 용접, 자재를 들어서 옮기는 픽앤플레이스(pick-and-place)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의 작업을 대신할 수 있다. 단조롭고 인체공학적이지 않은 반복 작업을 사람 대신에 로봇이 수행하고, 사람은 복잡하거나 아이디어가 필요한 작업에 집중할 있다는 점은 협동로봇이 내세우는 주요한 가치이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은 크기가 커서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바닥면에 고정 설치를 해야 한다. 또한 복잡하고 어려운 셋업 때문에 전문 엔지니어가 필요하고 컨트롤 패널과 로봇 프로그래밍 등에 비용이 드는 점은 상대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의 이내형 대표는 “이에 비해 협동로봇은 센서를 탑재해 사람과 부딪치면 정지하기 때문에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 세팅이 빠르고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어도 간단한 프로그래밍으로 로봇을 움직일 수 있다. 기존의 생산 시스템을 크게 바꾸지 않고 손쉽게 현장에 추가할 수 있으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천장이나 벽면 등 다양한 위치에 고정할 수 있는 것도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 유니버설 로봇이 새롭게 발표한 UR20   내부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선한 신제품 발표 지난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한 유니버설 로봇은 2008년에 첫 번째 협동로봇을 개발했고, 2015년에는 미국의 반도체 후공정 검사라인 업체인 테라다인에 인수됐다. 2020년에는 협동로봇의 누적 판매대수가 5만대를 넘었고, 협동로봇에 관한 ISO 가이드라인에도 참여하는 등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자사 협동로봇의 장점으로 무게가 가벼워서 다양한 장소, 다양한 자세로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또한 고장난 파트만 교체할 수 있는 모듈 설계로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줄이고, 360도 회전 가능한 관절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빠른 통신주기를 활용해 실시간 상태 확인 및 원격제어가 가능하다는 점, PLC 등의 컨트롤 패널 없이 태블릿 소프트웨어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내세운다. 유니버설 로봇은 이번에 더 커진 신제품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UR20은 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인 가반하중이 20kg이고 작업반경은 1750mm로, 기존 제품군보다 무거운 작업물을 더 넓은 영역에서 다룰 수 있게 했다. 초기 제품이 3kg의 무게를 다룰 수 있던 것에 비하면 6배 이상 무거운 작업물을 다루게 된 것이다. 또한, 유럽 표준 팔레트 규격인 유로 팔레트(Euro Pallet)의 전체 높이까지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작은 면적에도 설치할 수 있어 추가 설비 없이 포장 및 팔레타이징 등의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로봇 팔을 길게 뻗을 때에 부하가 커져서 느리게 움직이는 현상도 줄였다. 이전 제품에서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니라 “기구 설계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 부품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소프트웨어도 개선한 새로운 세대의 협동로봇”이라는 것이 유니버설 로봇의 설명이다.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기술팀의 성황현 과장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로봇의 반복작업에서 정밀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유니버설 로봇은 이를 방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활용 분야나 공정별로 요구되는 정밀도나 생길 수 있는 오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고, 높은 무게를 다룰 때 에러나 멈춤 현상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자사 협동로봇의 장점을 설명했다.     협동로봇의 국내 인지도 높이는 전략 추진 높은 범용성과 낮은 가격, 안전성 등의 강점을 내세우는 협동로봇은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로봇 일상화’시대의 도래 등 사회적 변화 속에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무거운 무게를 소화하지 못하는 특성상 선뜻 협동로봇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산업시장에서 협동로봇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이내형 대표는 협동로봇의 장단점과 차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인구밀도에 비해 로봇의 사용량이 높지만 대부분 전통적인 형태의 산업용 로봇이고, 협동로봇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낮다”는 판단이다. 한편으로 유니버설 로봇은 국내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및 해외 업체도 진출하는 등 우리나라 협동로봇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보면서, 2023년도 시장 전략으로 ▲협동 로봇에 대한 한국 시장 내 인지도 향상 ▲협동 로봇 전문가 육성 ▲고객을 위한 협동로봇회사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유니버설 로봇 한국지사는 지난 2020년 공식 출범한 이후 제조산업 중심의 비즈니스를 진행해 왔는데,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넓히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국내 파트너사를 통해 리스나 렌탈 등 다양한 가격 정책을 제공하는 한편, 파트너와 함께 협동로봇을 무상 대여하거나 로봇 시뮬레이션을 제공해 협동로봇의 효과를 미리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협동로봇의 수요 증가에 맞춰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유니버설 로봇은 전세계 100개 및 국내 7개의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계적인 로봇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내형 대표는 “차세대 산업용 로봇인 협동로봇은 꾸준히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로봇 산업이 국가 차원의 미래전략산업으로 대두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 유니버설 로봇이 17년간 쌓아온 발전의 정수를 담은 혁신적인 협동로봇을 통해 산업을 재정의함으로써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의 이내형 대표는 협동로봇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12-29
와콤 액정 타블렛 렌탈 서비스 이용 증가로 비즈니스 강화
학교, 학원 등 창작 교육기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에서 액정 타블렛 렌탈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와콤이 액정 타블렛 렌탈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와콤 김주형 대표는 “세계적으로 웹툰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웹툰, 만화, 일러스트 등 창작 관련 교육기관과 전문 스튜디오가 늘어나면서, 고성능 창작 장비 구축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액정 타블렛을 대량으로 구입하게 되면 큰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월 정액으로 비용을 납부할 수 있고, 프로젝트별로 일정기간 동안에만 타블렛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타블렛을 대규모로 사용하는 기업이나 기관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가의 액정타블렛을 사용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추세이다. 와콤 타블렛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주요 교육기관으로는 서울웹툰아카데미, 애니포스, 씨앤씨 미술학원 등 웹툰 교육기관과 울트라미디어, 엠스토리허브, 케나즈, 플럼비, 스튜디오 그리핀 등의 웹툰 제작사들이 있다. 특히 서울웹툰아카데미는 실제 웹툰 작가들이 선호하는 크기의 액정타블렛 ‘와콤 신티크22’ 총 130대를 아카데미 내 디지털 실기실 4곳에 대규모 구축하기도 했다.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종규 학장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비용 효율적으로 디바이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면서, “특히 학생들이 최신 제품을 가장 좋은 성능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1-03-29
[칼럼] 타이어 산업 DX
현장에서 얻은 것, 첫 번째   “단 하나의 성능도 희생시키지 않겠다.”  - 미쉐린 철학   미쉐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미쉐린은 트럭별 연료 소비량, 타이어 압력, 속도, 위치 등의 정보를 수집한 뒤 트럭업체에 타이어 교체 시기, 운전습관 개선사항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2013년 시작했다고 한다. 타이어 교체 주기가 15% 늘어나고, 100km당 2.5L의 연료가 절약된다는 소식에 차량 수십만대가 회원으로 등록했다. 새로운 사업모델이 성공하자, 미쉐린은 이런 선언을 했다. “우리는 더 이상 타이어 제조업체가 아니다. 디지털 서비스 업체다.”  미쉐린의 경영진은 “미쉐린의 모든 것을 디지털화할 것” 즉, 디지털 옷으로 갈아입겠다는 전략을 추진하였다.  디지털이 세상을 바꿀 것이며 이 흐름을 타지 못한 기업은 업종에 관계 없이 도태된다는 두려움과,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디지털에 맞게 시스템을 하나둘씩 바꿔나갔다. 인적 자원의 변화에도 신경 쓰는 부분의 사례로, 공장 직원들에게 디지털 시계를 지급해 시간대별로 해야 할 일을 알려주었다.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생산성도 향상되었고, 실수가 줄어들면서 품질이 좋아지는 등 비용과 실효성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미쉐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략, 지식플랫폼출판)’에서는 가치제안/  고객관계/핵심자원/핵심활동/핵심파트너/수익흐름을 중심으로 타이어 관리 노력 경감, 연료 절감을 통해 이익 증대, 관리에서 오는 스트레스 경감 등의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현재 일어나는 일을 히스토리(history)화 하고,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하며, 모든 데이터는 히스토리가 딸려 나와야 한다.”   타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맵 타이어 산업에서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어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변화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Tire DX Map’을 만들어 보았다.(그림 1) 타이어 회사에서 하는 일들은 보안사항이 많아서, 가급적 인터넷에 언급되었거나 외부에 발표된 자료에서 인용하였다.    그림 1. Tire DX Map(by 류용효)   필자는 2017년 타이어 산업 컨설팅으로 발을 들이게 된 이후 4년 동안 컨설팅, 구축을 위한 분석/설계, 프로세스 사전분석, 그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신개념의 컨설팅에도 참여했다.  필자가 느낀 타이어 업계 종사자들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외유내강’이다. 기계·전자부분을 주로 보던 필자가 새롭게 접한 타이어는 필자의 상식을 많이 벗어나는 기술집약적 산물이다. 타이어는 운송수단에서 공중부양을 하지 않는 한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요소이다. 타이어는 자동차 산업에 분류되기도 하지만, 타이어 산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원료부터 완성품까지 타이어 제조사에서 모두 만들어 내는 것이 타 산업과 다른 점이다. 타이어 산업은 철강산업과 유사한 성격으로 보인다. 완성차 업체에서 볼 때 신차의 성능에서 타이어가 차지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타이어 산업의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는 복잡하고 다루어야 할 단계가 많아서, 한두 사람이 커버할 수 없다. 그리고 시뮬레이션 기법 연구가 많이 요구되는 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시뮬레이션 분야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타이어 샘플을 제작하기 전에 사전 예측을 통해서 쌓인 데이터를 AI기법으로 분석하고 성능예측을 하고자 하는 사례들이 미쉐린, 브리지스톤 등 글로벌 상위업체의 사례에서 언급되곤 한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해석 모델을 만들어 실차 레벨에서 다양한 해석들을 수행한다. 특히 타이어는 젖은 노면의 수막현상(Hydroplaning)을 통해서 제동 거리 예측을 하는데, 타이어의 접지면적과 패턴 형상에 따라 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하는 연구가 중요하다, 잘 설계된 패턴은 성능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디자인으로서 가치가 있다. 패턴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 성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글로벌 지역에서 높은 타이어 순위에 랭킹이 되면 타이어 판매로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필자의 차량에는 2017년 당시 북미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고 가성비로 국내시장에 많이 알려진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지금은 성능이 몇 단계 더 향상된 사양으로 출시되었다고 하니, 교체시기를 고려해 보고 있다. 타이어 회사에서 컨설팅을 한 이후, 아침에 차를 탈 때 꼭 한 번씩 타이어와 인사를 나눈다. 타이어가 차량의 신발로서 중요하고, 타이어 회사가 타이어 제작에 들어가는 수많은 엔지니어의 연구집념과 테스트, 안정적인 품질기반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차량에서 타이어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 생활에 밀접한 타이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타이어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좋아하는 직업을 택하면 평생 하루도 일하지 않아도 된다.”  - 공자   타이어의 특징  이번 호에서 소개하는 타이어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들은 자동차 제조업체 웹사이트, 언론 보도, 블로그 등 인터넷에서 발췌하여 요약하였다. 타이어의 수명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10년이 된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았다면 예방 차원에서 새 타이어로 교체할 것이 권장된다. 겉모습이 멀쩡하고 트레드 마모 한계선 이하로 마모되지 않아도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운전 습관으로는 가속, 급발진 및 급제동, 손상이 있는 도로에서의 주행, 핸들 조작 변화, 잡음/진동, 주기적 점검 불이행, 부적절한 공기압, 마모 및 손상, 얼라인먼트/로테이션 미시행, 손상 및 충격 후 지속적 사용, 타이어 휠발란스 미시행, 부적절한 타이어 보관 등이 타이어 수명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이다.  타이어 밸브의 역할은 적절한 압력이 유지되도록 하고, 습기가 타이어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 준다. 밸브 캡은 특히 먼지 입자가 밸브를 막지 않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타이어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가 주원료이지만, 고무의 결점을 보완하고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다양한 화학 첨가물이 투입된다. 다양한 첨가물 중에 라면 스프처럼 꼭 필요한 물질이 바로 석유 정제 후에 나오는 검은 분말인 카본 블랙이다. 카본 블랙은 고무분자와 결합해서 내열성, 내마모성, 강성, 내노화성 등을 증대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카본 블랙 때문에 타이어는 검정색을 띠게 된다. 타이어는 평균 6개월 정도 지난 것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타이어의 주재료인 고무와 카본, 스틸벨트, 원단, 화학제품이 서로 단단하게 결합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타이어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매우 정교한 과정이 필요하고, 원료 혼합-정련-압출-압연-성형-가류-검사-출하 등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치게 된다. 자세한 타이어 제조 공정은 글로벌 기준으로 가장 최근 최신 설비를 갖춘 회사의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내용이니,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전문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해당 홈페이지에서 설명과 동영상을 참조해서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어떻게 쓰임 받을 것인가를 생각하라.” - 오프라 윈프리   타이어의 역사 ‘타이어’라는 표현이 처음으로 사용된 곳은 프랑스이며, 여러 개의 부품으로 나뉘어 있던 손수레나 마차의 바퀴를 하나로 묶어주는 링을 뜻하는 단어였다고 한다. 당시 타이어는 당긴다는 의미의 불어인 ‘tirer(티레)’로 표기되었고, 이 단어가 영국과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묶다’라는 뜻의 유사한 발음 ‘tie’와 비슷한 ‘타이어’가 된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다.  최초의 고무 타이어는 미국의 발명가 찰스 굿이어(Charles Goodyear)가 고무의 탄성을 증가시키는 ‘고무경화법’을 발명하면서 만들어졌다. 본래 천연고무는 탄력성 고분자로 이뤄져 있어, 적당히 힘을 가해 잡아 늘리면 늘어나고 힘을 멈추면 다시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그렇게 1844년 특허권을 따고 이를 실용화하려 했던 굿이어는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큰 빚을 지고 파산선고를 받은 뒤 감옥에 갇힌 채 1860년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가 발명한 고무는 그의 아들에 의해 빛을 발하게 됐는데, 1903년 찰스 굿이어의 아들 찰스 굿이어 주니어는 자동차 바퀴 둘레에 아버지가 발명한 고무를 둘러 최초의 고무 타이어를 탄생시켰다. 고무재질로 된 최초의 타이어는 스코틀랜드의 톰슨(Robert William Thomson)에 의해 증기 자동차용으로 통나무를 쇠바퀴 표면에 붙인 구조로 개발되었고, 1848년 특허를 냈다고 알려져 있다. 공기압을 이용한 최초의 타이어는 1887년 스코틀랜드 수의사였던 던롭(John Boyd Dunlop)에 의해 만들어졌다. 던롭의 아들이 자전거를 탈 때 거친 길 때문에 생기는 두통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자전거 바퀴에 고무호스를 부착하고 두거운 캔버스지로 감싼 타이어를 자전거에 장착하여 시험 주행함으로써 탄생되었다.  이 공기압 타이어(pneumatic tire)를 자동차용 타이어로 완성한 것은 프랑스의 미쉐린(Michelin) 형제였다. 1895년 파리~보르도간 자동차 경주에서 처음 이 타이어를 선보였고, 당시 사용하던 통나무 타이어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고 한다. 1958년에는 레이디얼(radial) 타이어가 개발되어 오늘날까지 그 구조가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런플랫타이어(run-flat tire), 저연비 타이어(low fuel consumption tire)등 특수 목적용 타이어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및 일반화되고, 첨단제어장치와 연결해 운전자에게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해서 경고해 주는 시스템인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까지 적용되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타이어 브랜드인 미쉐린, 던롭, 굿이어 등은 타이어의 역사를 통해서 자동차의 승차감, 안락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음을 이해할 수 있다.   타이어는 직접 지면과 맞닿은 상태에서 자동차의 하중과 충격을 흡수하며 달리고 서고 회전하는 등 드라이빙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 외에도 해야 할 일이 무수히 많다. 빗길을 달릴 때 물이 타이어 밖으로 신속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수로를 열어야 하고, 조용한 음악이 더 잘 들릴 수 있도록 소음을 튕겨내거나 흡수하기도 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생각하는 대로 될 것이다.” - 헨리 포드    넥스트 레벨 미래산업가치에서 타이어는 자동차가 공중부양해서 다니지 않는 한 지속성장이 가능하다. 공유 자동차, 전기 자동차가 나오면서 타이어도 거기에 맞춰 차량의 중량이나 중요시되는 성능 등에서 기존의 자동차와는 다른 기준들이 적용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안전과 더불어 가상 엔지니어링(virtual engineering)이 강화되고, 성능 예측이 최고의 화두가 되고 있다. 또한, 미쉐린은 타이어에 센서를 심어서 트럭 회사에 타이어 사용기간에 따른 비용을 청구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신개념의 타이어 렌탈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이어는 설비가 중요한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인 장치 산업과 서비스 산업의 양면성을 갖고 있다. 타이어 회사의 컨설팅에 참여한 이후 필자가 겪은 생활의 변화는 차를 탈 때마다 타이어에 인사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타이어는 첨단과학으로 만들어 낸 상품이며, 각종 제품/산업에서 필요한 20세기 아이디어 제품이다. 그리고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은 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해 시험과 해석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성능을 예측하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그 기반에는 타이어 제품 정보(요구사항, 검토 데이터, 제품 개발 데이터, 시험 데이터, 생산 데이터, 품질 데이터)를 PLM에 통합운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시뮬레이션을 한층 강화하여 실차시험 수준의 시뮬레이션을 연구하는데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미쉐린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서 스펙 검토에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치도록 업무를 프로세스화하였다고 한다. 하나의 타이어 스펙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수 십번 반복되면서 생성된 데이터는 고스란히 빅데이터 분석, AI 알고리즘에 의해 설계인자와 성능인자간의 연관관계를 통해서 샘플 제작에 반영된다.  샘플을 시험하고 판정하는 과정에서 샘플 제작을 줄이려면 데이터 정합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정확한 raw 데이터를 쌓는데 많은 노력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중앙연구소를 양산에서 마곡으로 옮기면서 ‘넥센 유니버시티’라고 이름 붙였고, 1층 로비에 대형 4K 스크린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역의 명소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적인 혁신을 통해 서울로 연구소를 옮기고 유럽 시장 공략과 글로벌 도약을 꿈꾸는 타이어 업계의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같이 보조를 맞추며 그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성장 여정에 앞으로도 동행하며 질적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  언젠가는 ‘미쉐린처럼’이 아닌 ‘넥센처럼’ 될 날을 꿈꾸어 본다.   류용효 디원에서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 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3-03
엘코퍼레이션, 3D 프린터 렌탈 사업 확대
엘코퍼레이션이 3D 프린터의 렌탈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엘코퍼레이션은 지난 2015년부터 단기 렌탈 시스템을 도입해 보급형 FFF 3D 프린터인 '얼티메이커', '루고', 'BF-14' 등의 렌탈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같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엘코퍼레이션은 제조분야의 스타트업들에게 비용 부담없이 완성도 높은 제조 품질을 보장해준다는 차원에서 고성능 3D 프린터의 렌탈 사업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   ▲ 폼랩의 폼3 프린터, 세척기 워시, 경화기 큐어   이번에 확대되는 렌탈 제품은 엘코퍼레이션이 국내 공급하는 폼랩(Formlabs)의 3D 프린터 '폼3(Form3)'와 레진 자동세척기 '워시(Wash)', 경화기 '큐어(cure)' 등이며 일반 소비자, 스타트업, 교육연구기관 등에 렌탈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폼3 프린터는 준 산업용급의 3D 프린터로 일반 기업이나 기관 입장에서는 구매 비용 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 비용적 측면에서도 부담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엘코퍼레이션은 렌탈전문업체인 SN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렌탈 사업을 확장하면서, 폼3에 대한 수요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엘코퍼레이션에서 폼3를 렌탈할 경우 24개월 기준으로 월 33만 7000원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레진 자동세척기인 워시와 큐어는 24개월 기준 각각 3만 9600원과 5만 44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작성일 : 2020-06-03
[핫윈도] 2020년 12대 주력산업 전망 (3) - 부문별 내수 및 수입 전망
2020년 주력산업   산업연구원이 2020년 12대 주력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2020년 12대 주력산업 경기는 반도체와 이차전지는 호조, 조선은 개선, 석유화학 등 소재산업과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부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 ■ 자료제공 : 산업연구원   (1) 2020년 주요 여건 변화와 산업별 영향 (2) 2020년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 수출 및 생산 (3) 2020년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 내수 및 수입   내수 2020년 12대 주력산업의 내수는 소비 및 투자가 낮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뚜렷한 상승동력이 없는 상황으로 본격적인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기계산업군의 내수는 자동차와 일반기계의 기저효과 및 신제품·첨단화 장비 수요증가로 전환하나 여전히 부진한 상황을 지속할 전망이다. 자동차 내수는 SUV 등 신모델 판매 호조와 전년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1.4% 증가세 전환이 기대된다. 일반기계 내수는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생산 자동화, 에너지 효율화, 생산공정 친환경화 등 스마트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첨단장비 및 설비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2%의 소폭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 소재산업군의 내수는 정유 및 섬유의 내수가 소폭 증가하는 반면,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철강 및 석유화학의 내수위축으로 전년대비 부진할 전망이다. 섬유 내수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시장 확대와 가격하락 추이 지속, 중저가 수입소재 수요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2% 증가가 기대된다. 정유 내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확대와 상업 및 운송부문 주도의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0.9% 증가로 전환할 전망이다. 석유화학 내수는 건설, 자동차, 가전, 정보통신기기 등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부진 영향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 내수는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0.3% 감소하겠다. IT 산업군의 내수는 디스플레이 및 가전의 내수가 계속 부진하나,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이차전지의 내수증가에 힘입어 IT 산업의 내수는 전년대비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이차전지 내수는 정부의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및 무선가전에 대한 수요확대로 전년대비 12.3%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내수는 신산업 대응 제품과 5G 통신관련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특수목적용 반도체 수입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11.0% 확대가 기대된다.  정보통신기기 내수는 5G 전국서비스 확대에 따른 5G폰 교체수요와 통신장비 수요증가, 윈도우 10 교체수요와 게이밍PC 및 노트북PC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8% 성장할 전망이다. 가전 내수는 생활가전의 신제품 출시 및 렌탈사업모델 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이후 내구재 소비감소가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0.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내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확산으로 물량은 확대될 전망이나 중국의 생산확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할 전망이다.   그림 1. 2020년 주요 산업별 내수증가율 전망   수입 2020년 12대 주력산업의 수입은 기계산업과 IT 산업의 수입이 확대되면서 2019년 전년대비 1.5% 감소에서 3.8% 증가로 전환할 전망이다. 기계산업군 수입은 자동차, 조선 등 수송기기 부문의 수입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2019년 전년대비 3.6% 감소에서 2020년 5.0% 확대가 예상된다. 자동차 수입은 대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은 차종의 신모델 투입에 따른 수요증가 및 관련 부품의 수입증가로 전년대비 7.3% 증가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 수입은 LNG 운반선의 건조증가와 국내선사가 중국에 발주한 중소선박의 유입 확대로 전년대비 24.7%로 큰 폭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기계 수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제조업의 자동화 설비 수요가 높아지면서 산업용 로봇 등 관련 장비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1.9% 증가가 예상된다. 소재산업군 수입은 석유계열 제품의 수입단가 하락 및 중저가 수입제품 수요확대로 2019년 5.8% 감소에서 2020년 0.9% 증가할 전망이다. 철강 수입은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고 품질 경쟁력이 높아진 중국산 철강재와 동남아시아산 저가 철강재의 유입증가로 전년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섬유 수입은 수입단가 인하, 역수입 확대, 중저가 섬유소재 수입 확대, 온라인 거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4.3% 증가가 예상된다.  정유 수입은 내수물량이 소폭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수입물량은 증가하겠으나, 상반기 수입단가 하락 영향으로 수입액은 전년대비 0.9% 감소할 전망이다. 석유화학 수입은 내수 부진과 수입단가 하락 지속으로 전년대비 4.6% 감소가 예상된다. IT 산업 수입은 중저가 중국산 제품과 부품 수입이 증가하고, 시스템반도체 및 5G 등 신산업 대응 제품의 수입이 늘면서 2019년 전년대비 3.5% 증가에서 2020년 5.5%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수입은 자동차용 반도체, 전력 반도체, 센서류 등 국내 제작이 어려운 시스템반도체의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7.1% 증가가 기대된다. 정보통신기기 수입은 5G 서비스 확산으로 통신장비 및 외산 신형 스마트폰 수요가 확대되고, 휴대형 PC와 CPU 등 컴퓨터부품 유입증가, 해외생산 국내제품의 역수입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6.3% 증가할 전망이다.  이차전지 수입은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완제품 및 부분품 채용이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5.5% 증가가 예상된다. 가전수입은 내수둔화가 점차 진정되고 가성비 높은 중국제품의 수입증가 및 해외생산 제품의 역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1.6% 증가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수입은 스마트폰 공장 철수로 인한 디스플레이 수입물량 감소와 가격하락 지속으로 8.9% 하락하며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림 2. 2020년 주요 산업별 수입증가율 전망
작성일 : 2020-03-04
한국마이크로소프트-롯데렌탈, 올인원 노트북&PC 렌탈서비스 론칭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롯데렌탈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게 민첩하고 유연한 개인 컴퓨팅 환경 및 용이한 IT 자산관리가 가능한 구독형 DaaS(Device as a Service)인 ‘올인원 노트북&PC 렌탈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롯데렌탈의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MYOMEE)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전용 구독형 DasS 상품을 출시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활성화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사간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최신 디바이스, 맞춤 소프트웨어, 출장관리서비스까지 하나의 계약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합리적인 렌탈료를 통한 초기 구매 비용 절감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관리비용 절감까지 가능해져 조직 변화 및 자산관리에도 보다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양사가 선보인 올인원 노트북&PC 렌탈서비스는 장기 이용 후 디바이스 소유가 가능한 인수형장기 서비스와 장기 이용 후 디바이스를 반납하는 장기렌탈 서비스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비즈니스북 ‘갤럭시북 FLEX’를 비롯하여 다양한 노트북과 PC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프로(Windows 10 Pro)가 기본 탑재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프로는 암호화, 원격 로그인, 가상 컴퓨터 생성 등의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기능이 더해져 최적의 기업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업무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신기능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오피스 프로그램인 '오피스 365 비즈니스 프리미엄'도 기본 제공된다. 이 제품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등과 같은 기본 서비스 외에 전자 메일 호스팅, 파일 저장 및 공유, 디바이스간 앱 액세스 등과 같은 비즈니스 관리 업무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오피스 365 비즈니스 프리미엄’에서 기본 제공하는 협업툴 팀즈(Teams)는 팀원 및 외부사용자와의 무제한 메시지 송수신은 물론, AI기반 화상회의 지원, 원드라이브를 통한 대용량 저장, 그리고 익스체인지 온라인 이메일 호스팅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 사업본부 총괄 박범주 전무는 “기업들은 더이상 필요한 모든 자산을 직접 구매하여 소유하기보다는 기업의 사용 목적에 초점을 맞춘 온디맨드(On-demand) 형태로 이용하는 사례가 갈 수록 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은 이러한 온디맨드 서비스의 한 단계 더 진화된 형태로,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들이 합리적인 컴퓨팅 환경과 IT 자산관리 방법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의 소비재렌탈 부문장 최근영 상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유지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렌탈 서비스는 기존 시장에서 충족되지 않았던 중소중견기업의 수요를 만족시키며 서비스 차원을 넓힌 사례”라며, “이번 양사간 협업을 통해 롯데렌탈 묘미(MYOMEE)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기업고객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우리나라 구독경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작성일 : 2020-02-27
브라더, 렌탈 고객에 A4용지 무상 증정 프로모션 진행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브라더 공식 렌탈 센터에서 이벤트 기간 내에 상담을 신청하고 렌탈 계약을 맺은 고객에게 5개월 분량의 A4 용지 5000매를 무상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월 28일까지 한 달간 브라더 공식 렌탈센터에서 서비스 중인 A4, A3/레이저, 잉크젯/ 프린터, 복합기 등 전 제품 중 1대를 계약한 고객에게 A4 용지 두 박스를 제공한다. 이는 월 1000매 사용 기준 5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된다.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검색창에 ‘브라더 프린터’를 검색하거나, 브라더 공식 렌탈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의 최정규 프린팅 사업부 본부장은 “매년 12월부터 길게는 5월까지 해가 바뀌는 시기가 되면 프린터, 복합기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 특히, 1월 연말정산, 5월 종합 소득세 신고 기간에 출력량이 대폭 늘어 대량으로 문서를 출력해야 하는 중소기업 고객들의 문의가 급증한다”라며, “한 번 구입하면 5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프린터, 복합기 등 사무기기의 경우, 가장 바쁜 시기에도 작동이 멈추지 않는 검증된 내구성, 운영 비용까지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구매보다는 렌탈을 통해 비용절감 및 생산성 제고를 꾀하고, 원활한 전문 관리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프린팅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대와 기업환경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브라더의 흑백 레이저 프린터 HL-L5200DW는 최대 40ppm(A4/분당 최대 40장)의 인쇄 속도와 최대 1200×1200dpi의 인쇄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인쇄량이 많고 업무가 바쁜 워크그룹에 최적화된 모델로, 250매 용량의 기본 급지대와 50매 용량의 다용도 용지함에 옵션 용지함 2개를 추가 설치하면 최대 1040매를 수용해 대량 인쇄 작업 시에 급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문서를 양면에 인쇄하는 ‘자동 양면 인쇄’ 기능을 지원해 전문적인 느낌의 양면문서, 브로셔, 소책자 등을 제작할 수 있고, 인쇄 비용과 용지 사용량을 최대 50% 줄일 수 있으며, 무선 및 네트워크 등의 연결 옵션과 고급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작성일 : 2020-02-03
콘진원, 8대 키워드로 본 ‘2020 콘텐츠산업’...연결과 몰입, 경험 콘텐츠 확대 예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12월 3일(화) 서울 SAC 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9년 결산과 2020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 한해 콘텐츠 산업을 결산하며 5대 키워드로 정리하는 한편, 내년 콘텐츠 산업은 8대 키워드로 전망했다.  <사진>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9년 결산과 2020년 전망 세미나 현장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본부 백승혁 미래정책팀장은 '2019년 콘텐츠 산업'을 5개 키워드를 정리했다.  백승혁 미래정책팀장은 ▲OTT 경쟁 시대 콘텐츠의 중요성 확대를 조명한 <콘텐츠, 혁신의 기준이 되다> ▲제작과 소비의 주역이 된 90년대 열풍에 주목한 <밀레니얼에 의한, 밀레니얼을 위한, 밀레니얼의 콘텐츠>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또한 ▲<틀을 깬 소비자, 콘텐츠산업을 넓히다>로 장르의 다양한 질적 상승을 견인한 콘텐츠 수용범위의 확대를 다루었고, ▲<한류,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에서는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완성도와 탄탄한 팬덤으로 입지를 굳건히 한 한류를 되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너의 시작을 응원해!>에서는 창작자와 기업을 지원하는 금융, 신기술, 저작권 분야의 정책과 규제 혁신을 소개했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본부 백승혁 미래정책팀장  이어진 2020년 콘텐츠산업 전망 발표에서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정책본부 박혁태 산업정책팀장은 2020년 콘텐츠 산업 전망을 8가지 키워드로 전망했다.  첫 번째 키워드로는 ‘플랫폼 전쟁 : 네버 엔딩 게임’을 제시하며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급변하는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조명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본격화 ▲토종과 해외 OTT 간 극한 경쟁의 서막과 ▲프리미엄 콘텐츠의 다변화에 주목했다.  두 번째 키워드 ‘Connect를 위한 ConTecS’에서는 콘텐츠(Contents)+기술(Tech)+S(5G를 형상화)간 연결을 통해 이용자의 경험과 감각을 확장시키는 신기술 콘텐츠를 다루었다. ▲이용자 의도형 콘텐츠 ▲5G 기반의 생중계와 멀티앵글 영상 서비스 ▲실감형 기술 고도화에 따른 체험형 동영상 콘텐츠의 확산을 전망했다.  이어서 세 번째 키워드 ‘게임은 달리고 싶다’에서는 ▲글로벌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 ▲강화되는 모바일 플랫폼 ▲본격화되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등 게임 산업 내 일련의 변화들에 주목하면서, 2020년이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사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정책본부 박혁태 산업정책팀장  네 번째 키워드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콘텐츠로 이용자와 소통하는 ‘소셜 무브먼트 콘텐츠’를 집중 조명했다. 관련해 ‘휠체어 탄 라이언 챌린지’ 캠페인, 메종 마르지엘라의 하이힐을 신은 남성 모델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캐릭터와 패션 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다섯 번째 키워드 ‘Good Bye Buying, Hello Subscribing(사는 대신 구독한다)’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콘텐츠 경험을 판매하는 트렌드의 확산을 전망했다. 방송·미디어 산업에서 주로 활용되던 구독 모델이 게임 구독 서비스 ‘구글 스테디아’처럼 게임 등 다른 장르로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The RealReal’, ‘Le Tote’의 사례와 같은 패션 렌탈과 중고시장의 성장에 주목했다.  여섯 번째 키워드로 ‘공평하고 올바르게’를 잡았는데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의 조성을 위한 사회적‧정책적 움직임을 다루었다. ▲유튜브 아동/청소년 보호 논의 확대와 같은 콘텐츠 생태계 자정 노력 ▲민-관 합동 ‘불법사이트침해대응협의체’등의 콘텐츠 보호 및 공정배분 이슈의 확대 ▲‘주52시간 근로제’ 적용 확대 등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삶의 질 향상을 예측했다.  일곱 번째 키워드로 ‘IP, 산업의 경계를 허물다’로 소개하고, 통합적 스토리와 세계관 구축이 가능한 핵심 콘텐츠 IP를 확보하기 위한 산업계의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와 관련해 EBS 자이언트 펭TV의 ‘펭수’, MBC의 ‘유산슬’과 같이 플랫폼과 포맷을 넘나드는 IP의 잠재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IP 경영전략을 분석했다.  내년도 콘텐츠산업 전망의 마지막 여덟 번째 키워드로는 ‘관계형 금융, 포용의 첫 걸음’을 꼽았다. 여기서는 중소기업 대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관계형 금융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내년부터 관계형 금융의 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업과 금융권 간 상생문화가 정착되고 콘텐츠산업 정책금융의 중소기업 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9년 결산과 2020년 전망을 비롯해 ▲강명석 편집장의 진행으로 ▲김유창 한국웹툰산업협회장 ▲안병도 카카오게임즈 대외협력팀장 ▲이영한 롯데엔터테인먼트 투자제작팀장 ▲이은재 스브스뉴스 PD ▲임석봉 JTBC 방송정책팀장 ▲현민아 A&T(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 연구원·+XR 프로듀서 등 다양한 장르의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작성일 : 201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