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에스엔이가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메이필드호텔에서 ‘태성에스엔이 CAE 콘퍼런스 2022’를 개최했다.
‘Accelerate’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산업군별 20개 트랙과 105개 기술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트렌드를 조망했다. 태성에스엔이는 앤시스를 비롯해 자사가 공급하는 산업군별 CAE 솔루션과 함께, 산업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콘텐츠를 소개했다. ■ 최경화 국장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의 첫째 날인 9월 22일에는 태성에스엔이 심진욱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목 연구위원의 ‘디지털 탈바꿈과 제조업 비즈니스 모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문윤완 팀장의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개발 및 향후 계획’, 한국조선해양 한성곤 전무의 ‘수소 에너지 산업의 현황 및 엔지니어링’ 등의 기조연설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자동차, 헬스케어, 전기전자, 조선, 배터리, 항공방산, 플랜트,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군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활용 방안과 기술발표가 이어졌으며, 홍보관, 체험관, 상담관 등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한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CAE 아카데믹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심진욱 대표는 “태성에스엔이는 제조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인 CAE 전문기업”이라면서 엔지니어링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통해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맞춤형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고객들의 도전에 힘이 되는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태성에스엔이 심진욱 대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목 연구위원은 디지털 탈바꿈과 제조업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탈바꿈)의 개념을 DX 경영전략 핵심 개념, DX 비즈니스 원칙을 통해 알아보고,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기반 제조업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공장의 숨은 뜻을 살펴보고, 우리 제조업의 미래 비전을 조망했다.
이상목 연구위원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등을 총망라한 근본적 경영 전략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테크놀로지가 중심이 아니라 경영전략이 중심”이라면서 사용자의 가치 측면에서 고객이 편하게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디지털 전환이 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목 연구의원
인더스트리 4.0의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해서 이상목 연구위원은 “스마트 팩토리는 현재 고비용이 요구되는 데모공장 수준으로 아직 출현되지 않았고 2035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일이 가지고 있는 제조업의 목표는 CPPS(사이버-물리 생산 시스템 : Cyber-Physical Production Systems) 전체를 파는 것이고 제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제조 플랫폼 기반 연계 서비스 산업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서비스화(Servitization)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DX는 고객의 변치 않은 욕구를 파악해서 돈을 버는 방법을 깨닫는 기술이라면서, 10년 뒤에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0년, 100년 뒤에도 변하지 않는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여 디지털 플랫폼과 기술을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문윤완 팀장
▲ 상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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