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Firefly Video Model)로 구동되는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의 파이어플라이 구동 영상 편집 워크플로 세트와 함께 향상된 앱 성능 및 사용자 경험을 발표했다.
새로운 기능에는 원하는 시간에 맞춘 편집을 위해 영상 전문가가 클립을 쉽게 확장하고 영상 간 간격을 메우며 원활한 화면 전환이나 샷을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는 ‘생성형 확장(Generative Extend)’이 포함된다. 또한 3배 빠른 내보내기 속도와 맥락 인식 속성 패널(context-sensitive properties panel)을 제공해, 바쁜 편집자가 창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됐으며 공개 사용 가능한 비디오 모델이다.
어도비는 지난 1년간 전문 영상 편집자들과 생성형 AI를 통한 작업 중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미세한 편집을 위해 기존 클립 기반으로 새로운 미디어를 생성하는 것이나 추가 비트에 맞춘 장면 유지, 전환을 위한 프레임 추가하는 것에서 공통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제 편집자는 베타로 제공되는 파이어플라이 구동 생성형 확장 툴을 프리미어 프로에서 사용함으로써 클립의 시작 또는 끝에 새로운 프레임을 생성해 샷을 길게 유지할 수 있다. 오디오 클립을 확장하는 경우에도 배경음을 생성하고 간단한 클릭 및 드래그만으로 매끄러운 오디오 편집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구동 ‘생성형 비디오(Generative Video)’ 모듈의 베타 출시를 통해 영상 전문가가 자신의 크리에이티브 의도를 신속히 전달하는 한편, 빈 공간을 채우는 B-roll 영상을 생성하거나 샷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파이어플라이 웹사이트에서 일부 사용자에게 공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이 전체 공개 베타가 될 때 파이어플라이 가격 등 자세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생성형 확장 및 프리미어 색상 관리는 프리미어 프로 베타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어도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 및 프레임닷아이오(Frame.io)의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숏폼 영상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편집자는 한정된 예산과 분산된 팀 환경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신속하게 작업하고 있다. 어도비는 “영상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엔드투엔드 편집 역량과 편집자 및 이해관계자 간의 원활한 협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도비의 애슐리 스틸(Ashley Still) 디지털 미디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영상 전문가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영상 편집을 혁신할 것”이라면서,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프레임닷아이오의 최신 혁신은 영상 전문가가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멋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