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 오브젯500 코넥스3 출시
한국 지사 셋업과 함께 3D 프린팅 시장 적극 공략… 다양한 컬러 구현, 한 번에 3가지 복합재료 프린터 가능
스트라타시스코리아(www.stratasys.co.kr)가 2월 19일 세계 최초 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 `오브젯500 코넥스3`를 발표했다. 시스옵엔지니어링 인수와 함께 새롭게 셋업된 한국지사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스트라타시스 솔루션을 더욱 확산시키고 전반적인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최경화 국장 kwchoi@cadgraphics.co.kr
스트라타시스, 지사 설립과 함께 한국 시장 공략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한국 내 채널 파트너사인 시스옵엔지니어링의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30여명의 직원이 한국 내 비즈니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국내 채널 파트너인 프로토텍, 티모스 및 치과분야 전문 파트너 메디코디, PD치과상사와 협력해 자동차, 교육, 덴탈, 가전, 소비재, 의료 장비, 산업 장비 등 핵심 버티컬 시장에 지속적으로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
스트라타시스는 미국 스트라타시스와 이스라엘 오브젯의 합병으로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데 이어 메이커봇까지 인수함으로써 전문가용과 개인용 시장 모두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보유하게 되었다. 스트라타시스의 제품군은 보급형 데스크톱 3D 프린터인 Idea 시리즈(Mojo, uPrint)와 산업용 프로토타입 제작을 위한 전문가급 고성능 3D 프린터 Design 시리즈(Objet, Dimension), 직접 디지털제조를 위한 대형 제조 시스템인 Production 시리즈(Fortus) 등으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레드아이(EedEye) 주문형 디지털 제품 제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30여종의 3D 프린팅 재료를 보유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 아태지역 총괄 조나단 자글럼 사장은 아태지역에 B160명 이상의 직원 및 8곳의 지사, 25개 이상 공식 파트너 및 7곳의 데모 센터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3D프린터 시장 규모는 세계 8위, 아시아태평양 3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지난 해 6월 메이커봇 인수 효과로 3/4분기 매출이 47% 이상 성장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나단 자글럼 사장은 “스트라타시스는 기술 중심의 회사로 3D 프린팅 분야의 핵심 기술인 FDM과 폴리젯 기술 모두를 가지고 있으며, 전문가용 시장에서 55%, 개인용 시장에서 63%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용 3D 프린터, 오브젯500 코넥스3 발표오브젯500 코넥스3(Objet500 Connex3)은 엔지니어나 디자이너, 기업의 제품 개발 부서를 위한 전문가용 제품이다. 가격대는 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략 5억 3천만원 정도에 달한다. 이번에 선보인 오브젯500 코넥스3는 세 가지 기본 재료를 한꺼번에 분사하는 트리플 젯 기술을 적용했다. 단단하거나 유연한 재료, 투명한 유색 재료 및 유색 디지털 재료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무한한 조합의 부품들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으며, 조립이나 도색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제작 시간을 대폭 단축해준다. 이에따라 가능한 재료 숫자는 기존 130여가지에서 700여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컬러를 조합할 수 있어 3D 프린팅의 난제였던 다채로운 색의 세계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나단 자글럼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기술과 혁신에 중점을 두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함으로써 3D프린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가지 컬러 조합 다양한 컬러 구현2D 잉크젯 프린터와 비슷하게, 3가지 기본 컬러 재료인 청록색, 자홍색, 노란색을 조합하면 수백 가지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기본 컬러 재료에 디지털 재료, 단단한 재료, 고무 재질 재료, 투명 재료 및 내열성 재료가 포함된 스트라타시스의 광범위한 폴리젯 포토폴리머(photopolymer) 소재를 더해 일반 플라스틱 및 내열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작이 가능해졌다.
유연한 재료를 컬러로오브젯500 코넥스3의 또 다른 기능은 고무 재질의 탱고(Tango)시리즈에 색상을 새롭게 더한 여섯가지 팔레트로, 투명부터 불투명까지 다양한 쇼어(shore) 값을 지니고 있어 자동차, 소비재 및 스포츠와 패션에 이르는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조나단 자글럼 사장은 `스트라타시스의 목표는 고객에게 디자인 및 제작 과정의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번에 출시한 컬러 복합 재료 3D 프린터 오브젯500 코넥스3는 기존의 제품 디자인, 설계 및 제조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코넥스의 기술을 이용해 3D 산업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유이마 나카자토(Yuima Nakazato)는 스트라타시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컬러 복합소재 성능을 활용하여 2014년 액세서리 컬렉션을 제작했다. 이 컬렉션은 이달 한국을 비롯, 일본,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나카자토의 2014년 액세서리 컬렉션 컨셉은‘ 패션의 혁신과 접근성 연결’이라는 디자이너의 철학이 반영됐다. 그는 3D CAD 소프트웨어와 스트라타시스의 오브젯500 코넥스3를 사용해 악세사리를 디자인했으며 컬러, 고무 재질, 투명 소재 등을 동시에 사용해 견고하고 유연한 투명 부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카자토 디자이너는 `새로운 컬러와 여러 소재의 조합이 가능해지면서,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제품의 다양한 기능 덕분에 상상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고 말하며, 오브젯500 코넥스3는 디자인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브젯500 코넥스3는 스트라타시스의 전세계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되며, 유연한 컬러 재료(Flexible Materials in Color) 제품 라인은 2014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 상세 내용은 PDF 파일을 통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