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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양경란"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22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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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지능화협회 디지털트윈위원회 발족 및 발대식 개최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이하 ‘협회’)가 8월 17일 KAIST 도곡캠퍼스에서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으로 산업과 사회적 이슈(▲DT 기술 및 산업 발전 ▲DT 기반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 ▲산업현장 위험 제거 및 안정성 확보 등)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위원회(Digital Twin Tech Committee)를 발족했다. 협회 산하 위원회로 정식 출범하는 디지털트윈 위원회는 산학연의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전문가와 협회 회원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약 130여명이 위원회에 가입해 분야별 수요-공급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밸류체인 플랫폼 구축, 기술 평가체계 구축, 디지털트윈 아카이브 구축 등의 추진사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트윈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다쏘시스템 양경란 컨설팅 총괄 대표가 디지털트윈 플랫폼 및 전략, KSTEP 한순흥 대표가 디지털트윈 표준화에 대해 설명하며 산업계 최근 기술 동향 및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KAIST 김탁곤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트윈 위원회 발대식에 맞춰 현재의 디지털트윈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의 산업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산업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혁신해 나가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건국대학교 임채성 교수는 해외 DTC 워킹그룹 소개 및 활동 방향 발표를 통해 디지털트윈 위원회의 글로벌 활동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서효원 위원장은 “우수한 디지털전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트윈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과 밸류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함께 디지털트윈 위원회 추진에 더욱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설립 초기부터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MOM(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 FI(Factory Intelligence), 디지털혁신 위원회 등의 발족 및 주기적인 전문가 회의를 통해 회원사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회원사가 산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다.   ▲ 디지털 트윈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디지털트윈위원회 발족 및 발대식  
작성일 : 2023-08-18
[포커스]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으로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 실현한다”
설립 25주년을 맞은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과 함께 성장을 위한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디지털 트윈을 확장한 개념의 ‘버추얼 트윈’을 핵심 기술로 내세운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제조, 인프라/도시, 생명과학/헬스케어 등 폭넓은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이라는 기업의 혁신 과제를 달성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 정수진 편집장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다쏘시스템은 1981년 설립 이후 3D 디자인, 디지털 목업(DMU), 3D PLM,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3DEXPERIENCE Platform) 등의 어젠다를 중심으로 기술과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20년에는 제조, 생명과학/헬스케어, 인프라/도시 등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사람을 위한 버추얼 경험’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세웠다. 한편, 한국 지사인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았다. 현재 300여 명의 임직원을 갖추고 2만 2000여 고객을 확보했다. 서울에 본사와 기술 체험·교육 공간인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를 두고 있으며, 조선·해양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대구 R&D센터에 이어 최근에는 창원 사무소를 오픈했다. 창원에는 경남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도 마련했다. 다쏘시스템의 삼손 카우(Samson Khaou)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처음 10명으로 시작해 지난 25년간 본사가 제시한 여정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현재는 3D, 제품 수명주기 관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분야에서 선도 역할을 하면서 고객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여정을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뢰의 파트너십에 기반해 미래 성장을 위한 여정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이사는 “버추얼 트윈과 산업 메타버스를 선도하며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더 큰 폭의 성장 추구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정운성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정운성 대표이사는 인하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했고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한국후지쯔 PLM 사업부 등을 거쳤다. 다쏘시스템코리아에서는 18년간 서비스, 프리세일즈, 다이렉트 세일즈 등 주요 리더 보직을 맡으면서 자동차/모빌리티, 항공우주/국방, 산업장비, 조선/해양, 하이테크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다쏘시스템코리아로서는 오랜만에 대표이사가 교체됐기 때문에 향후 여러모로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정운성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은 제품, 자연, 사람의 삶을 조화롭게 만들기 위한 가상 체험을 큰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면서, “3D 기반의 가상 체험 세계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버추얼 트윈으로 가상 체험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비전을 기반으로 앞으로 비즈니스의 폭을 넓히면서 신규 사업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제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면서, 인프라와 생명공학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는 것이 정운성 대표이사가 밝힌 포부이다.   디지털 전환과 지속 성장의 핵심은 버추얼 트윈 다쏘시스템은 자사가 내세우는 버추얼 트윈(virtual twin)에 대해 디지털 트윈을 확장한 개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실제 제품의 외형을 3D로 구현하는 것에서 나아가 가상 공간에서 이를 설계, 시뮬레이션, 테스트하는 것이 버추얼 트윈의 출발점이다. 다쏘시스템은 “R&D, 생산, 운영 등 각각의 단계가 단절되지 않고, 제품 개발 단계의 버추얼 트윈이 운영 단계까지 연속돼서 모든 수명주기 데이터가 통합된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정운성 대표이사는 “기존에 존재하는 제품과 생산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윈과 달리, 버추얼 트윈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생산라인과 제품을 설계하고 체험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인텔리전스, 협업 등 영역에 걸쳐 12개의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제공하며, 모든 솔루션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안에서 실행되어 버추얼 트윈을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런 버추얼 트윈을 위해 통해 사물-공장-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합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과 함께, 버추얼 트윈을 구현하고 활용하는 기반으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정운성 대표이사는 “버추얼 트윈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이를 디지털화된 산업 메타버스(industrial metaverse)로 확장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고객 및 우리나라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동반자 역할에 충실하면서 버추얼 트윈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쏘시스템코리아 양경란 비즈니스 컨설팅 총괄 대표는 “버추얼 트윈은 기업의 재무 성과를 높이는 데에 지속가능성이 기여할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성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 찾는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버추얼 트윈을 중심으로 기업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양경란 비즈니스 컨설팅 총괄 대표는 “지속가능성은 비재무 성격의 지표이자 성과이지만, 지속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은 재무 성과 또한 높게 달성하고 있다. 한편으로 많은 글로벌 기업이 지속가능성 전략을 수립하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는 기업은 35%에 그치고 있으며, 국내는 그 비중이 더 낮다”고 짚었다.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버추얼 트윈이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다쏘시스템은 사물, 공간, 인간 및 자연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버추얼 트윈을 통해 현실 세계와 달리 이론적으로 무한한 시도를 해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탄소 배출, 물 소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양경란 대표는 “여러 산업의 사례에서 에너지 소비 및 재활용 처리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면서 경제적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나타난다”고 소개했다. 중국의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니오(NIO)는 버추얼 트윈으로 가상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물리적인 프로토타입 없이 제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개발 단계에서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었고, 그 결과를 전세계 조직에 공유함으로써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3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할 수 있었다. 프랑스의 건설 기업인 부이그(Bouygues Construction)는 빌딩을 건축하고 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의 버추얼 트윈으로 단열 및 통풍 성능을 가상 시험으로 진행해 폐기물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국내 건설 기업인 포스코A&C에서는 버추얼 트윈 모델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장비와 기존 건축물의 간섭을 검증했고, 고난이도/고위험 작업 전에 엔지니어를 교육하는 데에 버추얼 트윈을 활용해 효과를 높였다. 스위스의 포장재 기업인 앰코(AMCOR)는 무게를 줄이면서 구조 강성은 높인 포장재 및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데에 분자 스케일의 버추얼 트윈 모델링을 활용했다. 이외에 생명과학 산업에서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실험 과정에서 소모되는 시간 및 비용과 화학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인체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최적의 실험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 양경란 총괄 대표는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작년 초부터 지속가능성의 필요성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당시에는 기업들의 인식이 높지 않았는데, 점차 중요한 어젠다로 인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쏘시스템은 국내 대기업에서 디자인 및 개발의 초기단계부터 탄소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버추얼 트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으로, 기술 투자 여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기업에서는 더 많은 투자 이끌어낼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삼손 카우 총괄 사장은 “한국의 제조산업은 수출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서구 기업들은 그린 패스포트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에 대한 적극 대응은 수출 중심의 한국 제조업에 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3-03
제조/건설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술
  “2050년까지 제품 생산을 포함해 전체 사업장에서 순배출하는 탄소를 제로로 만들겠다.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 국내 대표 IT 제조기업인 삼성전자가 최근 탄소중립과 자원 재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환경전략’을 발표했다. 해외 기업과 비교할 때 다소 늦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인식 아래 큰 폭의 변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흡수는 늘려서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는 ‘RE100’, 포괄적인 인간의 활동이 사회와 환경의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지속가능성’,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의 투명성 등에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는 ‘ESG 경영’ 등 다양한 개념이 몇 년 새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EU와 미국 등에서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명시하도록 하고,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정책을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환경 문제가 실질적인 무역 장벽이 될 전망이어서, 제조와 건축 등 산업 영역에서는 구호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에게는 무시하기 어려운 과제로 여겨진다. 제품이나 건물을 설계하고, 생산·건설하는 데에 쓰이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또한 이런 변화의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재료와 에너지를 적게 쓰는 제품 및 건물을 설계하거나, 생산 및 건설 과정의 자재 및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거나, 관리·운영 단계의 에너지 흐름까지 살펴보는 등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조/건설 산업의 생존전략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다 / 오찬주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 프로세스는 기업의 핵심 성장 전략 / 윌 헤이스팅스 제품 수명주기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시뮬레이션 / 이정원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지속가능한 산업을 이끈다 / 김덕섭 ESG 경영에 부합하며 지속가능한 건설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 / 이훈녕 소프트웨어 기술이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을 앞당긴다 / 양경란   총 20 페이지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10-04
[포커스] 다쏘시스템코리아, “버추얼 트윈과 메타버스로 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
다쏘시스템코리아가 9월 6일 연례 사용자 이벤트인 ‘3D익스피리언스 콘퍼런스 코리아 2022’를 열었다. ‘버추얼 트윈을 통한 지속가능성의 가속화(Accelerate Sustainability with Virtual Twin)’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서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제품과 공간, 인간, 자연까지 가상화한다는 자사의 버추얼 트윈과 함께, 이를 중심으로 하는 메타버스 및 지속가능성 전략 등을 폭넓게 소개했다. ■ 정수진 편집장     제조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 강조 다쏘시스템코리아에서 커스터머 솔루션 익스피리언스 세일즈를 이끌고 있는 정운성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환경은 실제 우리의 업무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또한 제품에 대한 요구 사항이 갈 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많은 부분에서 큰 폭의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짚었다. CAD를 활용한 3D 모델링, 해석 솔루션을 통한 시뮬레이션, 제품 정보 관리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 관리 등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사용은 이전부터 꾸준히 이뤄져 왔다. 하지만 개별 업무 영역에서 사용하는 데에서 나아가, 이제는 시장의 복잡한 요구와 환경 문제에 대응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해 더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다쏘시스템이 내세우는 해결방법은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잘 구조화된 형태로 통합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갖출 수 있으며, 이는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정운성 본부장은 “다쏘시스템은 디지털 통합 운영을 바탕으로 연계, 추적성, 최적화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가상공간에서 미래를 미리 경험하는 버추얼 트윈(virtual twin)을 제공하는 것이 다쏘시스템의 목표”라고 전했다.   ▲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본부장은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중심축으로 하는 버추얼 트윈 개념을 소개했다.   버추얼 트윈과 메타버스를 위한 비전 제시 다쏘시스템이 내세우는 버추얼 트윈은 디지털 트윈의 더욱 포괄적이면서 완성된 개념으로 ▲3D 모델과 시스템-모듈-컴포넌트 간의 논리 관계를 정의하는 엔지니어링 모델 ▲시뮬레이션 모델 ▲물리 특성, 환경, 실행/운영 등에 대한 데이터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다쏘시스템은 사물과 공간, 인간, 자연에 이르는 광범위한 버추얼 트윈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선보이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인더스트리 컨설턴트 디렉터이자 지속가능성 리더인 양경란 대표는 다쏘시스템이 지향하는 ‘버추얼 트윈 기반의 인더스트리 메타버스와 지속가능한 혁신’에 대해 소개했다. 양경란 대표는 “버추얼 트윈은 물리적인 대상을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축하는 것뿐 아니라, 물리적 실체가 존재하기 이전에 3D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등의 기술로 잠재적인 대상의 버추얼 트윈을 만들 수도 있다. 디지털 트윈과 가상 환경을 포괄하는 버추얼 트윈을 활용하면 가상으로 미래를 예측하거나 가상의 과거를 재현해 추적/복기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버추얼 트윈의 핵심 가치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더 빠르게 학습하고, 더 많은 탐색과 실험을 하고, 더 적은 환경 영향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제공하는 데에 있다”고 전했다. 다쏘시스템은 비즈니스의 대상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버추얼 트윈을 중심으로 제조산업의 엔드투엔드 실행에 적용할 수 있는 ‘산업 메타버스(industry metaverse)’의 네 가지 유형을 정의했다. ▲버추얼 트윈을 활용한 가상 검증 및 테스트 ▲버추얼 트윈과 VR(가상현실), 디지털 휴먼을 결합한 가상 운영 및 체험 ▲버추얼 트윈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을 결합한 증강 운영 ▲버추얼 트윈과 인공지능(AI) 및 애널리틱스를 결합한 증강 분석과 의사결정이 그것이다. 가상 검증은 현실과 같은 디지털 모델과 물리/수학 모델을 기반으로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는 분자/소재, 부품/제품, 생산 공정 등 다양한 영역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가상 운영/체험은 버추얼 트윈에 휴먼 모델과 VR 기술을 더해 직원 관점의 작업과 고객 관점의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작업자의 이동과 안전에 대한 시뮬레이션, 가상 휴먼 모델 기반의 인체공학 설계, VR 기반의 가상 제품 체험 등이 있다. 증강 운영은 버추얼 트윈에 AR 기술을 더해 가상 교육 및 고객 마케팅/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AR을 기반으로 제품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거나, 제품 서비스 및 자가정비를 위한 AR 기반의 디지털 매뉴얼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증강분석 & 의사결정은 버추얼 트윈에 비즈니스 실행 데이터 분석 및 추천을 결합해 판단과 의사결정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3D 기반의 이슈 이력 관리와 분석, AI 기반의 대체품 추천 및 부품 표준화, 버추얼 트윈 기반의 프로세스 처리 분석 등이 가능하다. 한편, 원료 채취부터 포장/수송, 제조, 사용, 폐기/재활용까지 비즈니스 전체 주기에서 총체적인 친환경 영향에 대해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 환경전과정평가) 기법이 ISO 표준으로 정해지는 등, 제조산업 전반에서 친환경성을 구현하고 지속 관리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 양경란 대표는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 환경 영향의 80%가 결정되는데 버추얼 트윈으로 이 과정을 개선할 수 있다. 버추얼 트윈과 BOM을 종합해 원재료 단계에서 환경 영향을 평가할 수도 있다” 면서, “버추얼 트윈을 활용하면 연구개발부터 설계, 생산, 운송, 활용, 폐기 단계에서 기존 비즈니스 방식보다 효과 및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친환경/친사회적인 비즈니스로 변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버추얼 트윈 중심의 산업 메타버스는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의 궁극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다쏘시스템코리아 양경란 대표는 산업 메타버스가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의 궁극적인 모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개발 혁신 기술과 사례 소개 이번 3D익스피리언스 콘퍼런스에서는 다쏘시스템의 설계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 브랜드인 카티아(CATIA)와 시뮬리아 (SIMULIA)를 중심으로 차세대 엔지니어링 구현, 미래 모빌리티 개발, 첨단산업 혁신, 지속가능한 산업 구현 등을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과 활용사례 등이 폭넓게 소개됐다. 기조 세션에서는 한국항 공우주산업(KAI)과 LG전자가 제품 개발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시뮬레이션 주도의 개발 혁신 사례를 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팀장인 주영신 수석은 “글로벌 항공기 개발/제조 트렌드는 전체 수명주기에 대해 디지털 엔지니어링을 채택하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모델의 개발/통합/사용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배경에는 항공기 개발의 복잡성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이유가 있다. 항공기 한 대에 쓰이는 부품 수가 백 만 단위에 이르며, 기구 부품과 컴포넌트뿐 아니라 전장, 소프트웨어 등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단일 소스를 기반으로 이들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에서 기존의 IT 인프라로는 개발과 생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 또한 디지털 목업(DMU)에 물리적 특성까지 고려한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FDMU, 디자인 리뷰부터 정비성 분석까지 다양한 검토를 위한 가상현실, 기준정보 정의부터 생산을 위한 MBOM까지 디지털 스레드 환경을 구축하는 PLM, 2D 도면을 없애고 3D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MBD(모델 기반 설계), 해석 일정·프로세스·결과를 관리하는 SLM(시뮬레이션 수명주기 관리)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주영신 수석은 “체계 개발부터 양산, 후속지원에 이르는 업무/데이터/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계 및 통합되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면서,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단계마다 신기술을 적용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자제품 산업에서는 소재부터 제품까지 다양한 스케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향이 늘면서, 기구 및 회로 중심의 해석에서 전자기까지 포함한 멀티스케일 해석으로 시뮬레이션의 활용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의 김상국 팀장은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 모델의 복잡도가 증가하면서 해석 데이 터도 늘어나고 있어서, 시뮬레이션 데이터의 종류와 크기가 늘고 있다. 해석 결과를 빠르게 전달/분석하는 것도 주요한 과제 중 하나”라면서, “LG전자는 현실의 문제를 모델링해 가상으로 테스트하고, 시스템의 자동 설계를 전문가가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기반의 제품 개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한 MBSE(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멀티 스케일 및 멀티 도메인 시뮬레이션, 템플릿 기반의 설계/해석 자동화, 디자인 생성부터 소비자 선호도 반영까지 자동화하는 제너레이티브 설계(generative design), AI(인공지능) 기반의 PCB 설계 자동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국 팀장은 “디지털화의 가장 큰 장점은 모델과 데이터가 프로세스화되고 공유된다는 점이다.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을 연계하면 지속적인 제품 개발/생산 고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가상 제품 개발(VPD) 체계를 프로세스화 해 정착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LG전자는 R&D부터 제조까지 디지털 트윈을 꾸준히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SPDM(시뮬레이션 프로세스 및 데이터 관리)이 엔지니어링의 중요 인프라로서 데이터를 통합하는 포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10-04
[칼럼] 메타버스, 이제 본색을 드러내다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12   “경험을 압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은 없습니다.” - 앤디 제시(아마존 CEO)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 주요 콘퍼런스(다쏘시스템코리아 3D익스피리언스 포럼 2022, 코리아그래픽스 2022)에서 메타버스 관련 흥미로운 내용들을 들으며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2006년 클라우드가 아마존에 의해 세상에 나온 후,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핫하게 등장한 2012년에도 그랬다. 그후 10년이 지난 지금 클라우드는 시대의 대세로 받아들여진다. 메타버스도 앞으로 10년 뒤에는 시대의 대세로 받아들여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클라우드보다는 좀 더 앞당겨질 듯하지만, 시대의 대세가 되기 위해서는 스마트 글래스로 세상을 편하게 모든 디지털 정보를 쏟아낼 때 보편화되지 않을까? 최근 콘퍼런스에서 흥미로웠던 강연 내용을 중심으로 ‘나의 메타버스’란 형식으로 정리해 본다.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본다. 메타버스의 정체를 하나씩 들여다보자. 메타버스의 성공요인과 성공요소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시장에서는 메타버스의 윤곽을 잡은 듯하다.   메타버스의 정체는 ‘데이터’ 였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2020년 10월 5일 GTC 2020 기조연설에서 “지난 20년이 놀라운 세월이었다면 앞으로의 20년은 공상과학이나 다름없을 것”이라며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젠슨 황이 언급한 닐 스티븐슨의 SF 소설 ‘스노 크래시(1992)’에 처음 등장한다. 그후 2년이 흐른 지금 엔비디아의 주가는 어떻게 되었나? 59달러(2020.1.1), 137달러(2020.10.5), 332달러(2021.12.1), 142달러(2022.9.17)로 변해가는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을 보면, 시장경제도 영향을 주지만 메타버스에 대한 평가도 냉정해 보인다. 이제는 실체를 보이지 않고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메타버스를 받아들이는지, 아니면 여전히 궁금해하는지에 따라 온도 차이가 느껴진다. ‘코리아 그래픽스 2022’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강태욱 연구위원은, 자신의 연구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링을 위한 메타버스의 정의를 “현장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인텔코리아의 이주석 부사장은 “격변의 시대를 맞아 데이터 연결성을 통해 현실과 가상이 실시간으로 연결될 때 진정한 메타버스가 구현될 전망”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메타버스는 MMVE(Massively Multiuser Virtual Environments)로 대규모 사용자 디지털 환경 기반에서 복합 데이터 기술을 집중하여 구현되는 플랫폼 및 산업이라고 한다. 그리고 ‘메타버스 = Big Data × NFT × AL/ML’이라는 공식으로 “공간적/사회적 실재감을 선사하는 디지털 몰입력이 핵심”이라고 하였다. 홍익대학교의 구상 교수는 “오늘날의 디자인은 감동, 놀라움이 있어야 한다”라고 하며, “디지털(가상)의 최종점은 아날로그(실존)처럼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산업별 메타버스 적용과 트랜드 메타버스는 현존하는 모든 기술의 결합체이다.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는 스마트 글래스로 AR(증강현실) 등의 구현이 가능해야 될 듯하다. 솔루션을 구현하고 고객에게 구축하는 입장에서는 현존 기술의 결합으로 대비해야 한다. 기업이 메타버스를 얘기할 때는 비즈니스 대상물의 수익구조 창출에 목적을 두고, 개인이 메타버스를 얘기할 때는 활용나 강의 등의 목적이 있다. 콘퍼런스 강연을 듣고 느낀 인사이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메타버스는 기존 기술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뉴 노멀 시대의 모든 것이 디지털 가속화되면서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는 상징적인 변화를 한 단어로 정의한 것 같다. 결국은 기존의 기술(knowledge)들과 경험(experience)이 모여서 창의적(creativity)을 만드는데… 창의적인 것이 메타버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Data + AR/VR + Digital Twin + … = Metaverse 메타버스에 대한 시각 차이를 이해해서 자신의 분야에 녹여 넣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솔루션을 원하는지? 플랫폼을 원하는지? 결국 메타버스는 비즈니스로서 투자처를 찾는 것이다! 비즈니스는 현상의 이해에서부터 출발한다. “격변의 시대를 맞아 데이터 연결성을 통해 현실과 가상이 실시간으로 연결될 때 진정한 메타버스가 구현될 전망이다.” - 이주석(인텔코리아 부사장)   메타버스를 주도하는 주체와 바라보는 시각 인텔코리아 이주석 부사장은 ‘코리아 그래픽스 2022’ 강연에서 흥미로운 얘기를 꺼냈다. 구글, 인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의 메타버스를 주도하는 주체와 메타버스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비교를 하였다. 구글, 인텔(A 그룹)은 IT 세대, AR/VR/MR 기술, 솔루션 등을 주도적으로 하였고, 반대편에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B 그룹)는 MZ 세대, 메타버스, 마케팅, 플랫폼 등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바라보는 시각도 A 그룹에서는 새삼스럽다, 게임과 차이점이 뭐지? 그래도 사람이 우선, 직접 보고 이야기하고, 소비한다(Consumer)는 시각을 가지고 있고, B 그룹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재미있다, 또 다른 나(Persona), 감염우려, 시간 절약, 프로슈머(Prosumer)라는 시각을 가진다. 또한 A 그룹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힐링여행, 감성캠프(진정한 휴식), 콘서트(현장만의 열기), 대면학습(집중력 저하, 상호대화), off site meeting(사적인 이야기, 미묘한 감정), 현장학습(오감체험)이라는 시각인 반면에, B 그룹은 VR 여행, 오지탐험(시간 절약, 경비 절약), 온라인 공연(새로운 경험), 온라인, 메타버스 학습(무한반복, 감염 해결), 메타버스 미팅(시간 절약, 감염 문제 해결), 온라인 체험학습(반복) 등의 시각을 가진다.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메타버스를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O, X가 아닌 세모(△)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그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융합하고 시도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세대에게 맡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메타버스의 주인공들은 분명 ‘MZ 세대’이다.   메타버스의 경제성 코로나 팬데믹으로 뉴 노멀 시대의 모든 것이 디지털 가속화되면서,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는 상징적인 변화를 한 단어로 ‘메타버스’라고 정의한 것 같다. 온라인, 재택근무 등이 유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출장 경비 감소(40%), 시간 단축(50%), 접촉 노동 감소(8시간 → 45분, 90%), 학습 능력 향상(50%)처럼 메타버스의 경제성이 효과를 보이면서, 메타버스 사업기회도 생겨났다. 원격 전문성, 함께 하는 교육 환경, 몰입형 Meet up, 현장의 정보 표시, 협업 설계, 가상환경에서의 협업 창조 등이다. 데이터가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과 메타버스의 메타버스의 활용처에는 스포츠, 에너지, 교육, 여행, 건강, 산업, 미디어, 리테일, 스마트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스포츠 감상, 교육, 스포츠 관전, 제조 디자인, 설계, 현장실습, 레이아웃(Layout), 안전교육, 설비점검, 유지보수, 체험학습, 과학교재,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기능훈련, AR 교재, 여행, 경험, 여행계획 지원, 360 카메라 영상, 관광지원, 테마 룸, 길안내, 여행안내, 통증, 스트레스 완화, 수술실습, 사시교정, 수술지원, 간호실습, 의료 교육, 광고 플랫폼, 해석 솔루션, 가상 스튜디오, 광고, 브랜드 영업, 홈쇼핑, 시승 시뮬레이션, 인테리어 배달, 가상 피팅(Virtual Fitting), 상품 정보 게시, 상품 매뉴얼, 쇼룸(Show Room), 건축설계, 가상주택, 건축작업 지원, 내장 디자인 설계,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감상, 게임 등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접목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성공요소와 필요한 요소들 메타버스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에는 보다 많은 사용자, 보다 더 현실적이고 미려한 그래픽, 보다 더 빠른 응답 속도, 보다 향상된 개인화 & 연결 등이 있다. 메타버스 성공요소에는 지속성(스토리텔링과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경제활동(프로슈머로서의 기능), 참가 인원의 무제한(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연결성(끊김없이 연결되고 실시간 구현), 경험의 확장성(또 다른 차이를 구현하고 실현), 데이터 기반의 현실성(현실과 가상의 연결과 실감형 콘텐츠), 공유 개발 참여(모두가 만들어 나가는 공간), 보안성: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블록체인 기술), 플랫폼(언제 어디서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등이 있다. 메타버스를 위한 기반기술에는 데이터 측면에는 가상 융합 기술,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 AI, AR/VR/MR/XR 등이 있고, 데이터 연결성(Data Connectivity)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있다. 메타버스를 위한 AWS의 주요 서비스에는 컴퓨팅, 네트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AI/기계학습, 다양한 디바이스 등이 있다. “엔지니어링을 위한 메타버스란, 현장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다.” - 강태욱 연구위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메타버스 맵 메타버스는 ‘meta’에 세상을 뜻하는 ‘universe’의 ‘verse’를 붙인 말로 현실을 초월한 세상, 새로운 가상 세상이란 뜻이다. 그리고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게임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미국전기전자학회에서는 “지각되는 가상세계와 연결된 영구적인 3차원 가상 공간들로 구성된 진보된 인터넷”이라 정의하였고, 비영리 기술 연구 단체인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는 “가상적으로 향상된 물리적 현실과 물리적으로 영구적인 가상공간의 융합”이라고 정의하였다. 메타버스 맵에는 관심 있을 법한 것들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ASF에서 정의한 메타버스의 4가지 영역과 ‘3D익스피리언스 포럼 2022’에서 다쏘시스템 양경란 상무가 정의한 ESG, PLM과의 역할들과 메타버스의 목적, 성공요인, 기반기술, 성공요소, 연계 산업, 경제성,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 그리고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연결에 필요한 ‘플랫폼’이 필요하다. 모두가 아는 얘기 같지만, 데이터 + 현실성 + 플랫폼 세 박자가 맞으면 비즈니스에서 또 하나의 거대한 별이 탄생할 듯 싶다.   그림 1. 메타버스 맵(Map by 류용효)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10-04
CAD&Graphics 2022년 10월호 목차
  15 Theme. 제조/건설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술 제조/건설 산업의 생존전략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다 / 오찬주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 프로세스는 기업의 핵심 성장 전략 / 윌 헤이스팅스 제품 수명주기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시뮬레이션 / 이정원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지속가능한 산업을 이끈다 / 김덕섭 ESG 경영에 부합하며 지속가능한 건설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 / 이훈녕 소프트웨어 기술이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을 앞당긴다 / 양경란   Infoworld   Case Study 35 유니티로 2050년의 도시를 모델링하다 디지털 트윈 기술로 지역 사회 재구성 38 미래의 건물, 도시, 인프라를 시각화하다 부동산 세일즈 툴을 강화하는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기술   Focus 45 다쏘시스템코리아, “버추얼 트윈과 메타버스로 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 48 코리아 그래픽스 2022, 산업별 메타버스 및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트렌드 짚다 54 태성에스엔이,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는 엔지니어링 기술과 시뮬레이션 활용 전략 소개 56 한국CDE학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 및 산학협력 내용 공유 63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경제 시대 이끄는 클라우드의 혁신을 선보일 것” 66 델 테크놀로지스, 디지털 혁신의 돌파구를 위한 미래 전략 제시   People&Company 60 오토데스크 스리나스 조나르가다 부사장 디지털 전환 시대의 제조산업 트렌드 및 다양한 제조 기술 소개   Column 68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제품 개발 정보의 모든 것 BoX : Bills of Everything 71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12 / 류용효 메타버스, 이제 본색을 드러내다   On-Air 74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엔지니어를 위한 코딩과 스마트 건설 준비하기   New Product 78 이달의 신제품   75 News 80 New Books   Directory 123 국내 주요 CAD/CAM/CAE/PDM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디렉토리   CADPIA   Mechanical 82 제품 개발 혁신을 가속화하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9.0 (3) / 박수민 서피스 나누기/통합 기능의 활용 87 스마트 모빌리티 섀시 설계하기 (10) / 김인규 스마트 모빌리티 섀시 어셈블리 Ⅰ   Analysis 90 앤시스 워크벤치를 활용한 해석 성공사례 / 문성식 플루언트 메싱을 활용한 적층제조 형상의 격자 생성   Manufacturing 96 NCG CAM 기능을 이용한 3D CAM 작업 (1) / 김민관 NCG CAM에서 제공하는 기본 바운더리   Reverse Engineering 100 우리의 감각과 인공적 감각(센서) (10) / 유우식 지각과 지능 : 훈련, 교육, 습관   AEC 112 새로워진 캐디안 2022 살펴보기 (7) / 최영석 오스냅 즐겨찾기, zero 명령어 114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3 (5) / 천벼리 자동 저장 및 백업 옵션 설정하기 116 레빗에서 알아 두면 아주 유익한 꿀팁 시리즈 (14) / 장동수 pyRevit을 사용해서 키노트 파일 관리하기 Ⅱ 120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웹 기반 건물 Floor Plan 디자인 무료 도구 및 오픈소스 소개     캐드앤그래픽스 2022년 10월호 목차 from 캐드앤그래픽스
작성일 : 2022-09-28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콘퍼런스 2022’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방향 제시
다쏘시스템은 오는 9월 6일 국내 연례 사용자 이벤트인 ‘3D익스피리언스 콘퍼런스 2022 ’를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3D익스피리언스 콘퍼런스는 매년 약 1000여명의 다쏘시스템 사용자들이 참가하는 이벤트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버추얼 트윈으로 가속화하는  지속가능성’를 주제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한 약 30여개의 국내외 혁신 사례 및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CSE사업부 정운성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디지털엔지니어링팀 주영신 수석 ▲LG전자 생산기술원 김상국 팀장 ▲다쏘시스템코리아 양경란 대표가 기조연사로 등단하여 디지털 전환을 통한 항공기 개발 사례와 LG전자의 시뮬레이션 기반의 디지털 혁신 사례, 버추얼 트윈을 활용한 인더스트리 메타버스와 지속가능한 혁신 방안을 조명한다.  오후 트랙에서는 차세대 엔지니어링을 위한 커넥티드 솔루션,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다분야 시물레이션, 지속가능한 산업을 위한 통합 시뮬레이션 등을 주제로 다쏘시스템의 브랜드 전문가들과 다쏘시스템 고객사인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LG전자, 만도 등 산업군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디지털 혁신 방안과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장인 ‘플레이그라운드’도 마련된다.     다쏘시스템의 삼손 카우(Samson KHAOU)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부사장은 “3D익스피리언스 콘퍼런스 2022’에서는 산업 및 학계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버추얼 트윈 기반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버추얼 트윈은 국내 경제의 고도성장을 견인해 온 자동차&모빌리티, 하이테크, 항공우주&국방, 조선해양, 산업장비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3D익스피리언스 콘퍼런스 2022’는 다쏘시스템의 고객사와 관련 업계 및 학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사전 등록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콘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성일 : 2022-08-22
인천시, ‘오픈 메타버스 거버넌스(OMG)’ 구성 위한 포럼 개최 
인천시와 딜로이트 컨소시엄(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단국대학교)은 6월 17일 ‘오픈 메타버스 거버넌스(Open Metaverse Governance)’ 구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여의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인천의 메타버스 산업 발전과 협업 생태계 조성, 플랫폼 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 등을 위해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 메타버스 도시의 시작’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인천시가 메타버스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XR메타버스 인천e음 프로젝트를 통한 메타버스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인천시의 도시 운용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과 공공의 협력적 생태계 조성’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행사는 협력적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보 공유와 소통•협력의 장으로 기획됐으며 △인천 메타버스 '도시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포용사회 구현 △시민 참여 및 활성화 측면의 '디지털 문화콘텐츠' 제언 및 메타버스 인재 양성 △인천형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 및 인프라 조성(계양테크노밸리 ICT, 디지털콘텐츠 특화 산단) 등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손석현 선임은 인천공항의 메타버스 도입’ 주제로 인천국제공항의 메타버스 시스템 구축 현황과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메타버스MP 단국대 김태형 교수는 ‘MetaWAYS 및 오픈 메타버스 거버넌스 취지’, 인텔코리아 이주석 부사장은 ‘데이터가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과 메타버스’, 다쏘시스템 양경란 대표는 ‘제조산업 관점의 인더스트리 메타버스’의 주제로 발표했다. 이밖에도 유니티(Unity) 문선균 매니저가 Unity 가 바라보는 메타버스 시장 전망, 에픽게임즈코리아(epicgames) 진득호 팀장이 스마트시티,디지털 트윈에서의 언리얼 엔진 활용과 메타버스로의 확장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오토데스크코리아, 인터아이코리아, 메가존 등 여러 기업들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공공분야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개항장, 송도국제도시, 부평역 등 400만㎡ 대상의 3D 지도(Map)를 제작해 실내•외 위치기반의 XR 통합서비스를 운영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홈 투 플레이 에어포트(여객수요 맞춤형 AR 내비게이션), XR 개항장 도슨트, 부평역 XR 내비게이션 등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오는 하반기 공공과 민간의 연결•소통•협업에서 더 나아가 ‘METAWAYS(Metaverse+All Ways Incheon)’를 구성 개념으로 한 인천e음 메타버스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 메타버스 마스터플래너 김태형 교수는 “이번 포럼을 기반으로 민간•공공 간의 협력을 이끌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심의 XR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단국대학교는 인천시 ‘XR(Extended Reality•확장 현실)메타버스 인천e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마스터플랜과 리빙랩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메타버스 마스터플래너(MP)인 단국대 김태형 교수와 함께 공공과 민간이 연결•소통•협업하고 더 나아가 ‘METAWAYS(메타버스+올웨이즈 인천, Metaverse+All Ways Incheon)’를 구성 개념으로 하는 인천e음 메타버스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메타버스 도시로서의 이행 방안 및 실행 계획을 발굴하고 인천시의 메타버스 추진방향에 대한 사회•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선정돼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위치정보 기반 XR 플랫폼 및 서비스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 중심의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인천공항, 개항장•송도, 부평역, 월미도, 동화마을 인천시청, 강화읍 등 인천시 일대 400만㎡에서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141억6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작성일 : 2022-06-23
[칼럼] ESG, 메타버스 시대 PLM의 역할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5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Small Change can make Big difference.)” - 파울 폴먼 회장, 유니레버   ESG는 짧게 끝날 유행이 아니다 1972년 뮌헨 올림픽 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테러로 이스라엘 선수 희생된 후 경기가 재개되면서, “경기는 계속돼야 한다”는 스포츠계의 명언이 나왔다. 기업도 ‘계속기업’을 당연한 전제로 삼는다. 당장 내일 또는 내년에 영업을 접을 생각이라면 진정한 기업이라고 보기 어렵다. 기업을 둘러싼 리스크는 셀 수 없이 많다. 그 중에서도 최근 글로벌 화두는 단연 ESG(환경·책임·투명경영)다. ESG를 못하는 기업은 앞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진다. 극단적으로 ESG를 못해서 망하는 기업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1 ESG가 실제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와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최근의 기후 변화,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변화, 전기차의 점유율 상승과 내연기관의 중단이 예상되고, 그에 따른 기업들의 행보도 예전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테슬라가 탄소배출권을 경쟁기업에 판 돈으로 국외 공장을 짓는다는 것은 이전의 경험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폭스바겐의 CEO는 자사 임원단 회의에 경쟁사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를 초청하여 강연을 하였다.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광경을 우리는 매체를 통해 갈 수록 자주 접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과연 ESG는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진 것인가? 이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일까? ESG를 무시하면 어떻게 되나? 이런 질문들을 생각해 보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본다.   그림 1. 글로벌 기준 ESG 중요도(출처 : 전경련)2   그림 2. ESG 평가지표 중요도 비교(출처 : 전경련)2   전경련 보도자료2에 의하면, ESG로 타격을 받을 수출주력산업, 전망이 밝은 수출주력산업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타격 받을 산업 : 석유제품(28.9%), 석유화학(26.7%), 철강(26.7%), 자동차(6.7%), 기타(11%) 전망 밝은 산업 : 반도체(28.9%), 이차전지(26.7%), 자동차(11.1%), 바이오(11.1%), 기타(22.2%) 자동차 부분에서는 타격이 6.7%, 밝은 전망은 11.1%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진다.   ESG란 무엇인가 ESG라는 단어는 2004년 6월 유엔 글로벌 콤팩트가 20개 대형 금융기관과 함께 “기업들의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 특히 주주들의 가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기업의 환경적인(E), 사회적인(S) 그리고 거버넌스(G) 측면의 이슈를 관리해야 한다”라고 밝히면서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ESG 경영은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단어로 기업이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이슈뿐만 아니라 기업의 재무성과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비재무적 요인들을 포함하기도 한다. Environment, 환경은 기후변화, 온실가스 배출, 자원 고갈, 폐기 및 오염, 산림 파괴 등을 고려하는 환경 보호 활동이다.  Social, 사회는 노동 환경, 건강 및 안전, 노사 관계 및 다양성,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Governance, 지배구조는 뇌물 및 부패, 이사회의 다양성 및 구조 등 기업을 운영하는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활동이다.3 “양념으로 얼룩진 흰 쌀밥을 감싸줄 수 있는 건 김 한 장이다.” - 김갑생할머니김 이 말을 인용해 “김 for Prime Life, ESG for Green Life”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SG 평가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가 ESG 평가 기준은 국가별, 기관별로 다르다. 해외 지수로는 MSCI의 ESG Leaders 지수, DJSI의 S&P ESG 지수, FTSE Russell의 FTSE4Good 지수 등이 있다. 국내의 ESG 평가 기관으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서스틴베스트, 대신경제연구소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KCGS의 경우 투자자가 투자 의사결정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 등급 및 분석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KCGS의 ESG 평가모형은 OECD 기업지배구조 원칙, ISO26000 등 국제기준 및 국내 법제 및 경영환경 등을 반영해 개발된 평가모형이다. KCGS는 기업공시나 뉴스 등을 통해 회사별 900개 이상의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 기업의 ESG 위험 회피 시스템, 기업가치 훼손 이슈 등을 확인한다. 여기에 한국거래소 ESG 테마지수 5종의 종목 구성에 활용되기 때문에 기업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KCGS의 ESG 기본 평가는 기업 특성별로 분류 후에 가점방식을, 심화 평가는 부정적 ESG 이슈에 대한 감점 방식을 적용한다. 총 18개 대분류와 281개 핵심 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 평가에서 환경(E)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바탕으로 업종별 차이에 따른 환경경영 관리능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환경 민감도를 적용한다. 사회(S)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사회적 책임 세계 표준(ISO 26000)을 바탕으로 한다. 경영활동과 직·간접적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대상을 중심으로 하고, B2C, B2B, B2B IT 등의 업종으로 구분한다. 지배구조(G)는 상법 및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법률, OECD 기업지배구조 원칙 등을 고려해 지배구조 주요 장치별로 분류한다. 또한, 일반 상장사나 금융회사에 특화된 지배구조 요건을 고려하기도 한다. ESG 평가는 평가준비, 평가수행, 등급부여, 결과 분석 및 등급 조정 절차로 구성된다. ESG 평가는 각 3, 6월에 시작돼 모든 정기 등급은 10월에 부여된다. 평가 후 차년도 1, 4, 7월에 ESG 등급 위원회를 개최해 ESG 이슈를 반영한 등급으로 수시로 조정된다.4 “경기는 계속돼야 한다.” - 뮌헨 올림픽(1972)   ESG를 위한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는 다쏘시스템은 ‘유럽 그린 디지털 연합(European Green Digital Coalition, 이하 EGDC)’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그린 디지털 연합은 유럽 안팎에서 녹색경제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자는 공동 미션을 가진 선도적인 기술 기업들이 최초로 설립한 유일무이한 형태의 연합이다.5 다쏘시스템은 자사 및 그룹사의 ESG에 대한 대응을 기반으로 얻은 경험을 통해 디지털 전환(DX) 이니셔티브를 물리적 실행의 가상화로 정의하고, ESG에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6 환경(Environment) 기후변화 : 탄소배출, 탄소발자국 자연자원 : 물 소비 친환경 기회 : 친환경 기술, 그린빌딩 오염/폐기물 : 독성물질, 포장/전자 폐기물 사회(Social) 인적자원 : 건강&안전, 인적자원 개발 제조물 책임 : 제품안전/품질, 화학물질 안전, 개인정보 보안 기회 평등 : 커뮤니케이션, 건강 거버넌스(Governance) 관리 방식 : 이사회, 임직원 급여, 지배구조, 회계 행동 양식 : 비즈니스 윤리, 세금 투명성 다쏘시스템은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인 물리적 실행의 가상화의 일환으로 버추얼 트윈 기술을 제시한다. 버추얼 트윈 기술은 자동차부터 도시, 인간의 심장까지 매우 복잡한 시스템을 모델링하여 여러가지 기능을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한다. 폭넓은 설계 옵션과 신속한 시제품 제작, 생산 프로세스 효율성 및 품질 대폭 개선을 지원해 아이디어를 바로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버추얼 트윈 기술 스터디 노트 정리5 효과 : 생산비용 및 자원소모,탄소 배출량 절감 및 고객중심의 지속가능한 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 활용처 : 모든 전기차 제조업체와 상위 제약 및 헬스케어 기업 90%에서 활용 전망 : 버추얼 트윈 시장 향후 5년간 36%의 연평균 성장률 예상(액센츄어) 건설 및 도시, 소비재, 운송 및 모빌리티, 생명과학, 첨단기술 등 5개 사용 사례에서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2030년까지 약 1조 3000억 달러 (약 1450조원)의 경제가치와 7.5기가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운송부문 1년 배출 CO2량과 유사) 감소 예상 “메타버스를 도입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활용한다.” - 김회천 CEO, 남동발전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한 탄소 배출량 저감 사례 다쏘시스템과 액센추어는 공동백서를 통해 실제 적용사례들을 분석했는데,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같이 정리해 보았다.5   건설 및 도시 산업 분야 현상 : 상업 & 주거용 건물은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약 40% 사용.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분의 1 차지 효과 : 건물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건물 내 에너지 관리를 개선해 건물 내 에너지 소비량을 30%~80%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발표 사례 : 아덴그룹(Aden Group)은 중국 청두 상업 중심지에 버추얼 트윈 도입. 에너지 소비 예측 및 최적화를 통해 연간 에너지 소비를 20% 감축 목표   소비재 분야 효과 : 친환경 설계 제품이 80%의 개선 효과 사례 : 암코(Amcor, 호주)는 버추얼 트윈을 사용하여 견고하고 안전한 플라스틱병을 설계하고, 페트(PET) 수지 필요량을 연간 1억 파운드  (약 4500만kg, 쓰레기차 3500대 이상에 달하는 양) 이상 절감   운송 및 모빌리티 산업 분야 현상 : 자동차 제조업체의 65%가 시뮬레이션과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과 자산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 효과 : 차량의 출시 시간 단축. 새로운 구동계, 경량 차체 설계 및 EV 배터리의 제작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 제조 과정 중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감소시킬 있다는 것을 입증 사례 : 유럽 OEM은 버추얼 트윈 기술의 가상 설계와 검증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기간을 수 개월 단축, 연결 장애와 같은 내부 결함을 정확하게 예측하여 품질 개선   생명과학 산업 분야 효과 : 여러 시나리오의 생산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작 공정과 정확성을 높이고, 배출되는 폐기물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음 사례 : 사노피의 프레이밍햄 공장은 버추얼 트윈 기술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캡처 및 분석이 가능해져 원격 제조를 최적화. 기존 공장의 생산 능력보다 80배 증가했으며, 연간 에너지 소비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80% 감소, 물 소모량 91% 감소, 화학물질 사용량 94% 감소, 폐기물 321톤 감소   첨단기술 분야 현상 : 2019년 전 세계 전자 폐기물 5360만 톤 중 겨우 17.4%만이 수거 및 재활용 효과 : 순환경제 원리 적용으로 전자 폐기물 증가 완화. 리퍼브 제품 및 재사용 증가로 추가 수익 창출. 폐기물 감소, 도시 에너지 효율 향상, 도시 교통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소, 도시 대기 질 향상 및 건강 위험요인 감소 사례 : 싱가포르 정부는 도시 전체의 3D 가상현실 구현으로 모든 도시계획을 시뮬레이션하는 ‘버추얼 싱가포르’ 프로젝트 진행. 버추얼 트윈을 통해 도시 내 움직이는 모든 부분을 캡처하고 실시간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추적. 도시 계획가들이 자원관리에서부터 건축패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시험을 통해 안전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채택 “가상세계를 통해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 제시카 린들 부사장, 유니티   ESG와 메타버스의 관계 “자동차, 건축, 조선 등 어떤 산업군에 속한 비즈니스라도 가상 도구(virtual tools)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가상세계에 기존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구축하고 이를 강화하거나 개선하는 방식으로 낭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죠. ESG 경영에 ‘메타버스(metaverse)’가 활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기업 ‘유니티’의 제시카 린들(Jessica Lindl) 소셜임팩트 부사장은 가상세계를 통해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8 한국남동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를 도입해 ESG 경영에 활용한다고 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기존의 업무 형태를 벗어난 새로운 업무 영역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비대면 플랫폼인 메타버스 개발에 나섰고, 제페토(Zepeto)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공간 'KOEN Village'를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는 회의장, 행사장 등을 구현한 남동발전의 최초 메타버스로 최근 2호점까지 확대됐다.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적용해 메타버스 공간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9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공기업 중 처음으로 디지털 플랫폼인 메타버스를 통해 ‘ESG 경영’을 선포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ESG 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3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친환경 기업활동과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한다는 경영전략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JDC 실현’이라는 비전의 3대 추진전략으로 ▲안전·환경부문 선도(E) ▲사회적책임 확대(S) ▲투명경영 실현(G)을 발표했다.10 대부분 ESG 경영전략 수립 시 메타버스를 도입해 경영전략에 활용하다고 한다. 앞으로 이 부분은 시간을 두고 새로운 사례를 통해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림 3   ESG와 메타버스 관계 학습 맵 ESG, 메타버스 시대의 PLM 역할에 대해 한 장의 학습 맵으로 정리해 보았다.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자료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사례들도 새롭게 등장하리라 생각된다. 현재 언론이나 세미나에 나온 내용들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관점으로 정리해 보았다. 각 기업별 DX 이니셔티브에 의해 결과물들이 현실화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PLM의 역할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를 넘어 ESG가 시장에서 중요하게 떠오른다. ESG에서는 특히 PLM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 ESG 지표, 평가, 기업가치 창출 경영을 하기 위하여 기업의 핵심 기술 정보들을 디지털로 PLM에서 잘 쌓아야 하기 때문에, 더욱 더 강화된 ESG를 위한 PLM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ESG의 지표, 평가에서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PLM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Virtual Twin Experience의 내용처럼 사물, 공간, 인간/자연의 버추얼 트윈 모델을 통하여, 팬데믹이 가속화한 가상세계에서의 삶으로 메타버스의 4가지 핵심 역량으로 이어져서 증강현실, 거울세계, 가상세계, 일상기록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해 보고, 공유하며 자신의 의견이 담긴 맵으로 만들어 보자.   참고자료 ‘[기자24시] ESG는 짧게 끝날 유행 아니다’, 매일경제 ‘글로벌 ESG 경영ㆍ투자 확산 대비 한국 기업 대응현황 및 주력산업 전망’, 전국경제인연합회 보도자료 ‘[2021 경영 트렌드] ESG 경영, 'ESG'란 무엇인가?’, 월드투데이 ‘ESG, 무슨 기준으로 평가하고 어떻게 검증하나’, 그린포스트코리아 ‘[ESG를 위한 DX] 지속가능경영 해법, 다쏘시스템의 ESG 전략은?’, 디지털 데일리 ‘‘유럽 그린 디지털 연합’ 창립 멤버로 가입… ESG 경영 강화’, 다쏘시스템 보도자료 ‘지속가능혁신을 위한 현실세상과 가상세상의 협응’, 다쏘시스템 양경란 상무, 2021 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한국산업지능화협회) ‘메타버스의 대중화, 세계 기업들의 사회공헌 토대될 것’, 조선일보 ‘남동발전, 공공기관 최초 ESG 경영에 '메타버스' 도입’, 뉴스토마토 ‘“ESG, 기업 생존과 직결”…JDC, 메타버스 통해 '착한기업' 선포’, 파이낸셜뉴스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10-29
[포커스] 스마트 제조의 미래 방향을 짚은 ‘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 개최
‘2021 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가 9월 9일~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제조 고도화 등을 주제로 한 24개의 강연이 2개 트랙에서 진행되었다. ■ 이성숙 기자   ‘2021 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는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협회, 첨단이 주최한 국내 최대 스마트공장 및 산업자동화 전시회, 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1(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부대행사로 개최되었다. 첫째 날인 9일에는 서울과기대 이학연 교수와 삼성SDS 이은주 상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송승호 총괄, 맥스트 손태윤 총괄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플랫폼(빅데이터/AI,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과 통신/장비(5G/네트워크/제조보안, 스마트센서/IIoT), 애플리케이션, 생산현장 등을 주제로 한 두 개 트랙이 진행되었다. 여기에서는 스마트 제조 고도화를 위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들이 이어졌다.     디지털 제조 혁신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 서울과기대 이학연 교수의 기조연설은 ‘디지털 전환, 구독경제를 구독하라’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학연 교수는 “팬데믹으로 더욱 가속화된 구독경제의 성장은 단순히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아닌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품은 구독경제는 초개인화를 통한 새로운 고개 경험을 창출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고객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디지털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있는 구독경제의 성공사례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의 궁극적인 지향점에 대해 되짚어볼 기회를 제공했다. “다수 글로벌 기업들은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변화와 기업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한 삼성SDS 이은주 상무는 ‘DT as a Service, Digital 기반 업무혁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제조, EPC 분야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업종 실무현장에서 구축 및 적용한 업무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제언을 통해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과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송승호 Azure Business Group 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전환 여정과 제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여정을 공유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전환 여정과 이에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고객 사례를 제조업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맥스트의 손태윤 총괄부사장은 ‘메타버스 활용을 통한 산업계 디지털 혁신 방안’을 주제로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메타버스 활용을 통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날 오후에는 에이에프에이, 다쏘시스템코리아, 더큐티컴퍼니, 건솔루션, 스마트마인드, 이노티움, 동광사우,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8개 사에서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등 디지털 기반 제조혁신 플랫폼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기술부터 전략까지, 폭넓은 디지털 융복합 방향 소개 콘퍼런스 둘째 날에는 한국오라클, 다쏘시스템, Software AG, 세일즈포스코리아의 기조연설과 함께 SK C&C, 유비씨, 더존비즈온, 비스텔리젼스, 씽크포비엘, 이즈파크, 아이지, 에프앤에스홀딩스 등이 참여한 트랙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디지털 전환시 고려해야 할 데이터 관리 전략’을 소개한 한국오라클 장성우 전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서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디지털 전환시 꼭 검토해야 할 데이터 관리 전략과 아키텍처 설계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주요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다쏘시스템의 양경란 디렉터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현실 세상과 디지털 세상의 협응’을 주제로 제조기업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하는 디지털 전환을 제품, 공간, 사람 그리고 프로세스 중심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버추얼 트윈을 통한 기업 비즈니스의 진정한 메타버스 실현 방향과 사례도 전했다. 이밖에도, Software AG의 이규환 대표는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 지원 전략’을 소개하며 제조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Software AG 플랫폼 솔루션과 글로벌 선진 사례를 소개했으며, ‘디지털 기반 업무협업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배상근 본부장은 제조업에서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업무 협업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내외 사례 소개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개별트랙에서는 기업들의 개발발표와 함께 ‘DX를 통한 BM 혁신’을 주제로 한 디지털혁신기술포럼 및 디지털 융복합(제조 메타버스, CPS)과 디지털 인프라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 소개가 함께 진행되었다.    스마트 제조 기술 한데 모은 전시회 진행 한편 ‘디지털 뉴딜의 미래(The Future of Digital New Deal)’를 주제로 한 2021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스마트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등 3개 전시회로 나눠 9월 8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500개사가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최신의 스마트 제조 기술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 외에도 200개의 전문 콘퍼런스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산업단지 특별관, 스마트팩토리 모델공장 시연특별관 등도 꾸며졌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