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컴퍼니] SK(주) C&C 제조Digital플랫폼 담당 김성환 그룹장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한 제조 기업 경쟁력 향상 지원
SK(주) C&C 제조Digital플랫폼그룹은 SK 멤버사 및 대외 주요 제조 고객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리딩하고 있는 조직이다.
다양한 제조 Industry 영역에서 쌓아온 IT 사업 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융합하고 관련 기술을 접목하여 Digital Factory(디지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필수 Digital Asset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SK C&C만의 기술력으로 Digital Factory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고 있는 SK C&C 제조 Digital플랫폼그룹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린다.
저희는 SK 멤버사 및 대외 주요 제조 고객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Digital) 전환을 리딩하고 있는 조직이다. 그간 다양한 제조 Industry 영역에서 쌓아온 IT사업 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융합하고 관련 기술을 접목하여 Digital Factory 구현을 위한 필수 Digital Asset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S K C & C만의 기술력으로 Digital Factory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의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하여 RE100, ESG 등의 영역 내에서도 디지털 기술 기반의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제조Digital플랫폼그룹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 관련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다면.
SK 그룹에는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화학 등 여러 제조 Industry 분야에 Global Top 수준의 회사들이 있다. 저희 제조Digital플랫폼그룹은 이들 기업의 수준 높은 Digital Factory 개발과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함께 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에는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생산 자동화 영역부터, 물류 자동화, A.I Vision 기술을 활용한 품질 검사, 검사 자동화 설비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들이 적용되어 제조 현장에서의 디지털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는 중소, 중견 제조 기업의 디지털 지원을 위한 제조 Digital Factory 서비스 플랫폼 기반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최근 진행한 사업의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Digital Factory라는 제조 패러다임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현장의 이슈를 디지털이 아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러다 보니 정형화된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의사 결정에는 분명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점들을 보완하기 위하여 이들 중소제조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 IT회사들과 함께 중소 제조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를 ① 선택적 활용 가능한 표준화/경량화된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② SK C&C에서 보유한 다양한 ITS 사례를 시장에 공유하여 기업의 업종과 규모, 현황에 따라 최적의 서비스를 추천하고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도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빠르고 쉽게 디지털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디지털 코디네이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디지털 코디네이션 역할과 중요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린다.
코디네이션이란 의미가 어떤 대상이 될 지는 모르지만 조화롭게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인데, 그 조화라는 것에는 현재의 주어진 환경까지 고려한 조화라는 의미도 있다.
디지털 코디네이션의 역할 역시 이와 같다고 생각된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역시 디지털 환경 속에 놓여 있다. 이중 특히 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야만 존속이 가능하고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업이 디지털에 가장 민감할 것이다.
이들 기업들에게 디지털 코디네이션의 역할은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많은 Needs와 Pain-Point 중에서 디지털이란 Tool을 활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 대상들을 식별해 내고, 식별한 대상들을 그 기업이 보유한 R&C(자원/역량)와 우선 순위를 고려해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 나갈 수 있게 지원해주는 파트너의 역할이 가장 중요다고 생각한다.
즉, 디지털이라는 단순 기술적인 요소들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해당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R&C, 환경 등을 고려하여, 해당 기업의 Needs와 Pain Point의 해결이 가능하도록 Offering을 제공해야 한다. 자동차를 예로 설명하자면, 경차 정도 규모 차가 필요한 곳에 대형 세단을 가져다 놓으면 조화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 관점에서 디지털 코디네이션을 하는 분들은 기술도 잘 알아야 하지만 기업의 처한 환경에 맞는 코디네이션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씀드린 대다수의 영세한 제조 기업들이 사용에 있어 많은 효익을 주기 위해서 플랫폼 형태의 제공을 통해 빠르고 쉽게 활용함으로써 그 경험을 내재화 해 나가는 것에 그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
제조 영역에서 고객들이 제조디지털향(向) 소프트웨어를 구독형으로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업종별, 기업 규모별로 원하는 프로세스와 핵심 디지털화 영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중소 제조기업들은 업종/규모 등에 따라 세분화하여 해당 세분화된 영역별로 Digital Factory 요소를 표준화한 서비스를 기업들이 부담 없이 구독형으로 도입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하여 그 효과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하였다.
향후에도 소, 중기업의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갖춰 나가 기업들이 규모에 맞게 필요한 영역을 적용해 나간다면 정부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의 보완책으로서 의미와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향후 제조 플랫폼 서비스 시장의 발전을 위해 정책적, 혹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기획재정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제조업은 GDP 대비 비중이 약 27.8% 수준으로 독일, 일본, 미국 등 주요 선진국 대비 높다. 특히 유엔산업개발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제조업은 세계 제조업 경쟁력 지수(CIP)는 세계 3위로 선전했고 코로나 위기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버팀목이 되었다. 즉, 제조업은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뿌리이다. 하지만 현실을 들여다보면 매우 열악하다. 대기업들은 글로벌 Top 수준을 유지하는 기업들도 다수 있지만, 중소 중견 대다수의 기업들은 매우 영세하다. 이들 기업들은 하루하루가 전쟁이라고 보면 된다.
정부에서 다수 정책들을 통해서 이들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긴 하지만 인력 부족, 재정적 취약성, 인식 부족 등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다수의 기업에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SK C&C의 향후 디지털 전환 관련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 대다수 중소 기업은 매우 열악한 환경이다. 정부에서 지원해오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지원 정책과 발맞춰서 아직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파트너로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중소 IT 파트너들과 함께 적시에 제공해 주고, 지속적인 고도화까지 지원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제조 산업내의 공정 비효율, 인력 부족, 협력 체계 부재 등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함은 물론 비용 절감, 시간 절약 등 생산성 향상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제조 생태계 전반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 책임과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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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