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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MBSE"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26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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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앤시스, “시뮬레이션과 AI의 결합 및 접근장벽 낮추는 기술 개발 강화할 것”
앤시스코리아가 지난 11월 12일 연례 이벤트인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4’를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제품 혁신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미디어 그룹 인터뷰에는 앤시스의 앤소니 더슨(Anthony Dawson) 고객 지원 부문 부사장과 앤시스코리아의 박주일 대표가 자사의 시뮬레이션 및 인공지능(AI) 비전과 전략을 설명했다. ■ 정수진 편집장   시뮬레이션 혁신의 역사와 미래 비전 앤소니 더슨 부사장은 “앤시스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해 왔다. 이를 가능케 한 원동력은 기술 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이라면서, “지난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재 직원 수가 6200명에 이른다. 15년 전에 1000명이 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놀라운 성과”라고 소개했다.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앤시스는 물리,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사용성, 디지털 엔지니어링 등 다섯 가지 주요 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런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면서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충족시키겠다는 것이 더슨 부사장이 소개한 앤시스의 중심 전략이다. 더슨 부사장은 시뮬레이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적은 수의 엔지니어만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는 경향이 여전하다면서, “시뮬레이션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뒷단에서 시뮬레이션을 구동하면서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간소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짚었다. 이를 위해 앤시스는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는 간소화된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와 시뮬레이션 결과의 평가를 지원하는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이 더 많은 사용자가 복잡한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고객 만족도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더슨 부사장의 시각이다.   ▲ 앤시스 앤소니 더슨 고객 지원 부문 부사장   시뮬레이션과 AI 결합한 설루션 다양하게 선보여 특히 앤시스는 최근 인공지능 관련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으며 ‘앤시스 AI+(Ansys AI+)’, ‘앤시스 심AI(Ansys SimAI)’, ‘앤시스GPT(AnsysGPT)’ 등 세 가지의 주요한 성과를 내놓았다. 앤시스 AI+는 앤시스의 기존 제품에 AI 기능을 추가하여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애드온(add-on) 모듈로 제공되며, 다양한 산업군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시스 심AI는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시뮬레이션 설루션으로, 머신러닝을 활용해 기존 데이터로부터 물리적 예측을 더 빠르게 수행하며, 복잡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목표이다. 앤시스GPT는 앤시스 소프트웨어를 더 쉽게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빠르게 찾도록 돕는 자연어 기반의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이다.  더슨 부사장은 “심 AI는 기업이 축적한 시뮬레이션 데이터로 인공지능을 훈련시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지 않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을 단순화해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앤시스GPT는 채팅을 통해 자연어로 질문하면 다양한 앤시스 제품의 사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데이터와 상호작용이 비공개로 보호되어 안전한 환경을 마련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앤시스의 여러 제품에 자연어 인터페이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환각 현상이나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하는 등 AI 기술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기업 시장에서 더욱 비중 있게 제기된다. 이에 대해서 더슨 부사장은 “앤시스는 점진적으로 AI 개발 속도와 범위를 늘리는 접근법으로 느리지만 확실한 진전을 추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는 앤시스의 AI 관련 제품에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앤시스는 시뮬레이션 기술의 가능성을 넓히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혁신적 변화로 시장에서 성장 지속할 것 박주일 대표는 앤시스코리아가 지난 10년 동안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왔다면서 올해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는데, 그 배경으로는 제품 개발 방식의 변화를 꼽았다. 제품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비선형적인 협업 구조가 자리잡으면서, 시뮬레이션이 엔지니어링 도구의 하나에 그치지 않고 제품 개발의 초기에서 검증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시뮬레이션에 대한 수요를 크게 늘리고 있다는 것이 박주일 대표의 설명이다. 이외에, 국내 제조기업들이 기술 리더십을 빠르게 강화하기 위한 경쟁 속에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점도 앤시스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꼽았다. 박주일 대표는 “시뮬레이션 기술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도구이며, 최신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시에 더 나은 설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이 앤시스의 과제”라고 밝혔다. 그리고 “앤시스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영역에 장기간 많은 투자를 했고, 기업 현장에서 이를 적용하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내년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에 관해서 박주일 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이 주요한 트렌드로, 이와 관련한 시뮬레이션 적용 사례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주요 산업분야에 대한 지원과 함께 항공/방위 등 새롭게 강화하려는 산업군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동화,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MBSE(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SPDM(시뮬레이션 프로세스 및 데이터 관리) 등의 기술을 확대해 전문지식이 없어도 시뮬레이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12-04
[무료다운로드] MBSE 적용을 위한 디지털 트윈과 가상 제품 개발
가상 엔지니어링을 통한 디지털 R&D   가상 엔지니어링(VE)은 컴퓨터 환경에서 분석, 시뮬레이션, 최적화 및 의사 결정 도구 등과 같은 기하학적 모델 및 관련 엔지니어링 도구를 통합하는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업 제품 개발을 용이하게 한다. 이번 호에서는 가상 엔지니어링의 시스템 구성 요소를 살펴보고, 디지털 트윈과 가상 제품 개발 프로세스로 전환되어야 하는 이유를 짚어본다.   ■ 오재응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LG전자 기술고문   가상 엔지니어링 및 시뮬레이션을 위해서 가상 엔지니어링은 다양한 분야의 협업 제품 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컴퓨터 생성 환경 내에서 분석, 시뮬레이션, 최적화 및 의사 결정 도구 등과 같은 기하학적 모델 및 관련 엔지니어링 도구를 통합하는 것으로 정의된다.(그림 1)   그림 1. 가상 엔지니어링의 정의   가상 엔지니어링은 다양한 분야의 협업 제품 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컴퓨터 생성 환경 내에서 분석, 시뮬레이션, 최적화 및 의사 결정 도구 등과 같은 기하학적 모델 및 관련 엔지니어링 도구를 통합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또한 가상 엔지니어링은 가상 개발의 일부인 예측 R&D 프로세스이며, 가상 개발 프로세스(가상 엔지니어링)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보다 빠르고 고품질의 개발 프로세스와 낮은 R&D 비용  중요하고 약점이 있는 부분이나 기술적인 제한 사항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상당한 품질 개선 제품 개발이 완료되기 전 기본 노하우 달성(기술적 특성 예측) 개발 프로세스를 체계화 다양한 엔지니어링 솔루션 비교 및 다양한 구성 평가 사전에 적절한 시기에 대체 개발 단계 활성화 테스트 기간 및 시운전 절차 최소화(테스트 품질 향상과 동시에 테스트 시리즈 축소) 디지털 CAE 모델 및 그에 따른 결과 제공 시 효율적인 팀워크 제공 획득한 경험(측정, 현장 테스트, 계산, 관찰 및 주관적 평가)에 대한 더 나은 이해 및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접근 시스템 동작의 객관적 등급을 위한 특수 평가 기능 생성(OSE : 객관적 시스템 평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전략적 결정을 위한 합리적인 근거 모델 복잡성을 제한하면서 강력한 시뮬레이션 도구를 적용(과거 경험을 통해 배우고, 미래 프로젝트를 위한 확실한 계획) 협업·통합 제품 및 프로세스 개발에 대한 가상 엔지니어링 시스템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엔지니어링 활동의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고급 컴퓨터 기반 기술의 발전은 물리적 객체와 그에 대한 작업 대신 디지털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호 연결된 가상 엔지니어링 환경에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한다. 물리적 객체에 비해 가상/디지털 모델은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엔지니어 및 기타 이해관계자 간의 의사소통과 협업을 더 쉽게 한다.  따라서 통합 가상 엔지니어링 환경을 통해 지리적 위치에 관계 없이 단일 설계에 대한 작업 협업이 가능하다. 협업 가상 엔지니어링의 통합 제품 및 프로세스 개발에 대한 가상 엔지니어링 시스템 구성 요소 이 단순화된 개요에서 가상 모델은 상호 작용의 기초이며, 제품 수명 주기와 관련된 엔지니어링 기능을 통합하는 데에 중심 역할을 한다.(그림 2) 한편 CAD 모델은 완전한 제품 설명을 디지털 형식으로 가상 모델에 제공하며, 이러한 디지털 데이터는 가상 엔지니어링 기술의 다른 모든 구성 요소에 전달 및 배포된다. 또한 CA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러한 형태의 상호관계는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정보 교환을 단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림 3)   그림 2. 가상 엔지니어링과 가상 모델의 관계   그림 3. 가상 엔지니어링 및 시뮬레이션 프로세스   개발 디지털 전환(DX)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관점에서 디지털 트윈의 개념은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개발/검증/생산/유지/보수 전 단계에서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툴을 제공하는 것이다. 가상 엔지니어링은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R&D 업무를 효율화하는 것이며, 디지털 기술 기반의 ‘업무 방식 변화’를 가져온다. 대표적인 대상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C4(CAD/CAE/CAM/CAT), 가상 엔지니어링(VE), 가상 제품 개발(VPD), 디지털 트윈이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9-03
CAD&Graphics 2024년 9월호 목차
  Infoworld   Editorial 17 인맥 다이어트 시대, 당신의 인맥은 안녕하신가?   Focus 18 AWS, 앱 개발부터 비즈니스 창출까지 돕는 생성형 AI 서비스 소개   People&Company 21 PTC코리아 이봉기 상무 제조산업의 성공적인 혁신 위한 디지털 스레드 기술과 전략 제공 24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 디자인 방식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생성형 AI와 발전방향 26 비트리 갤러리 정유선 대표 마음 맞는 좋은 작가, 컬렉터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New Product 29 AI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능 및 워크플로 강화 하이퍼웍스 2024 30 AI 기반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 솔루션 앤시스 2024 R2 32 BIM 수량산출 작성 위한 엑셀 애드인 셀빔 35 500개 이상의 무료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공 게임 애니메이션 샘플 프로젝트 52 이달의 신제품   On-Air 38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테클라와 스케치업으로 건설 프로세스 혁신 39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생성형 AI와 제조/건축 시각화 기술 및 트렌드 40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산업 프로젝트를 위한 디지털 공급망 솔루션 구현   Column 41 프로토타입을 넘어선 3D 프린팅 / 요르겐 로더스 적층제조 채택을 가속화하는 것은 산업 전반의 책임 44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스마트 엔지니어링과 스마트 기술 46 책에서 얻은 것 No. 22 / 류용효 부를 창출하는 ChatGPT 활용전략   50 New Books   Directory 115 국내 주요 CAD/CAM/CAE/PDM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디렉토리   CADPIA   Reverse Engineering 53 문화유산 분야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사례 (9) / 유우식 금속활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AEC 66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공간정보 GIS 기반 IoT 데이터 분석 스타일 대시보드 만들고 서비스해보기 71 새로워진 캐디안 2024 살펴보기 (9) / 최영석 가져오기 기능 소개 74 모델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설계 의사결정을 돕는 직스캐드 (6) / 이소연 정북 일조권 사선제한 기능의 소개 77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5 (5) / 천벼리 협업 및 공유를 개선하기 위한 DWG 도면의 QR 코드   Analysis 82 성공적인 유동 해석을 위한 케이던스의 CFD 기술 (13) / 나인플러스IT 항공 음향 시뮬레이션을 위한 엔지니어 가이드 Ⅱ 86 가상 엔지니어링을 통한 디지털 R&D / 오재응 MBSE 적용을 위한 디지털 트윈과 가상 제품 개발 92 복잡한 구조물의 안전성 및 성능 검증 / 권순재 효율적인 구조 설계를 위한 SDC 베리파이어   Mechanical 99 제품 개발 혁신을 가속화하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11.0 (4) / 김성철 판금 기능 소개 107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기 설계 발전 모델 / 구형서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설계 발전 모델, ROI, 전기 CAD 도입 방안   Manufacturing 104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버추얼 트윈 (4) / 황성수 델미아 오르템즈 : 효율적이고 정확한 생산 계획 및 스케줄 관리       캐드앤그래픽스 2024년 9월호 목차 from 캐드앤그래픽스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책자 구입하기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PDF 구입하기  
작성일 : 2024-08-27
앤시스, LG이노텍의 시뮬레이션 워크플로 개발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원
앤시스코리아가 올해 초 LG이노텍과 다년간의 협약을 체결한 후 순조롭게 협력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앤시스는 LG이노텍의 최첨단 시뮬레이션 워크플로 개발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한다. 소재·부품 기업인 LG이노텍은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트윈 환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앤시스는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등과 같은 디지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비롯하여, 앤시스의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LG이노텍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과제 및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의 김민규 기반기술연구소장은 “LG이노텍은 앤시스와 함께 이미 일부 개발, 생산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시범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R&D, 생산, 품질관리 등 전 밸류체인에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을 빠르게 접목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앤시스의 월트 헌(Walt Hearn) 글로벌 세일즈 및 고객 담당 부사장은 “앤시스는 고객들이 엔지니어링과 관련한 난관을 극복하고 조직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다. LG이노텍과의 파트너십은 광범위한 지원과 협업, 선도적인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통해 앤시스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와 혁신을 상징한다”라며, “이는 강력한 고객 및 기술 지원이 고객의 성공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주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4-08-08
[칼럼] 인공지능과 디지털 지식 점퍼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이번 호에서는 지난 상반기 동안 쓴 7편의 칼럼을 챗GPT (ChatGPT)를 이용해서 정리하였다. 생각보다 잘 정리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기반으로 더 상세한 예시와 설명을 집필할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상황 2024년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기대와 달리 여러 글로벌 요인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의 이스라엘-하마스 갈등 등 다양한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인공지능, 특히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발전이 눈에 띄게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2023년은 챗GPT의 해로 불릴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는 기술 혁신의 대표적인 예로 손꼽힌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기업의 대응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인터넷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의 복잡한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단 한 번의 질문으로 해답을 찾는 챗GPT 환경은 모든 비즈니스 환경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기업은 이러한 AI 환경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그 이상을 고려해야 한다. 데이터, 정보, 지식, 인사이트의 구조에서 지식 그래프와 디지털 스레드의 연결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수익화에 실패한 혁신은 지속될 수 없다.   디지털 대전환과 인공지능 대전환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I transformation)의 시대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는 인간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공부하는 시대에서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과거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충격보다 더 강력할 수 있으며, 2024년은 인공지능 파괴적 혁신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상상력을 초월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구체적인 예측은 불가능하다. 이는 우리의 상상력이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엔지니어링과 디지털 전환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첨단 기술과 지능형 시스템을 활용하여 제품 설계, 제조, 운영을 최적화하는 공학 접근법으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통합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유지보수를 간소화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4년은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의 감성과 지능을 증강하는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며, 디지털 엔지니어링은 제품 수명 주기 전체를 걸쳐 디지털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는 공학 기법으로, 디지털 트윈과 소프트웨어 정의 제품이 핵심이 될 것이다.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주요 구성 요소 디지털 엔지니어링은 복잡한 제품과 시스템의 설계 및 제조에 있어 중요하다. 여기에는 디지털 트윈,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통합 데이터 환경(IDE), 가상 및 증강 현실(VR/AR), 오토메이션 및 AI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및 가상화 기술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스레드가 중요한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제품의 가상 모델링을 통해 설계, 시뮬레이션, 테스트 및 운영을 지원하며, 디지털 스레드는 제품과 시스템의 연결과 지식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전환의 단계와 엔지니어링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닌 조직 전반의 변화를 포함한다. 정보화(dig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세 단계로 이루어지며, 각각의 단계는 디지털 엔지니어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지털 제품 수명 주기 프레임워크를 통해 디지털 트윈과 소프트웨어 정의 프로세스가 포함된 무한 루프형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가 필요하다. 정보화 시대의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는 순환형이었으나, 현재의 디지털 기술과 4차 산업혁명에서는 무한 루프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혁신을 위한 주도적 전략으로, 제품의 물리적 실체와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정의, PLM에 포함된 제품 개발 과정 및 정보 기술로 생성된 모든 제품 정보를 포함한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의 다섯 가지 산출물에 대한 생성 전략이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라고 할 수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제품 설계, 개발, 테스트, 생산 및 유지보수의 각 단계에서 디지털 도구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은 복잡한 시스템의 설계와 관리를 위해 모델을 중심으로 하는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설계자는 텍스트 기반 문서 대신 시각적 모델을 사용하여 시스템 요구 사항, 설계, 분석, 검증 및 유지보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는 제품의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트윈과 함께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통합 데이터 환경 통합 데이터 환경(IDE)은 프로젝트의 모든 데이터와 정보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팀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는 데이터의 일관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켜 프로젝트 관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스레드의 통합을 통해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이는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중요한 요소이다.   가상 및 증강현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은 복잡한 제품의 설계와 테스트 과정에서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을 제공하여,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실제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특히 훈련, 사용자 인터페이스 테스트 및 유지보수 계획에서 유용하다. 이러한 기술은 제품의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중요한 요소이다.   오토메이션 및 AI 기술의 통합 자동화 도구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반복 작업을 최적화하고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인간의 노력을 줄여준다. 이는 공정의 속도를 높이고 오류를 감소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은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중요한 요소이며,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소프트웨어 정의와 가상화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x(software-defined x)는 하드웨어로 수행하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것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기능으로 연동하여 추상화하는 광의의 개념을 다양한 응용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화 기술은 컴퓨터 리소스를 물리적 환경에서 분리하여 여러 가상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하며 IT 인프라의 효율성, 유연성,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제품 개발 환경과 제품 자체 서비스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   디지털 스레드의 중요성 디지털 스레드는 제품 개발과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제품과 시스템의 연결과 지식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트윈과 함께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디지털 스레드 없이는 디지털 트윈도 실효성을 가질 수 없다. 디지털 스레드는 제품 관련 지식과 프로세스의 연결과 흐름을 최적화하며, 이는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인생 폴딩 자전거의 디지털 지식 점퍼(digital knowledge jumper)   개인적 목표와 디지털 스레드의 활용 2024년의 개인적 목표는 챗GPT와 롬리서치를 활용한 증강 지능 시스템(augmented intelligence system)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 폴딩 전기 자전거를 통해 전국을 여행하는 것이다. 폴딩 자전거는 언제든지 접어서 열차나 고속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 이동의 자유로움을 제공하며, 전기 자전거는 전기차를 공부하기 좋은 대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개인의 삶에서도 디지털 스레드를 적용하여 더 현명한 결정을 하고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인생 디지털 스레드 디지털 스레드는 개인 지식 관리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를 인생 디지털 스레드(life digital thread)라 부르며 개인의 삶, 이벤트, 경험, 지식 관리, 시간 관리, 인간관계, 감정 등을 체계적으로 연결하여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 스레드는 중복된 작업을 제거하고, 개인의 삶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며,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개인의 창조적 삶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맺음말 디지털 엔지니어링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제품 개발 및 관리는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되고 있다. 디지털 스레드는 제품과 시스템의 연결과 지식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미래의 산업 발전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은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는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디지털 도구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스레드의 통합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8-02
[칼럼] 디지털 AI 전환 시대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제품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Product Development Initiative : PDI)가 중요하다.  이니셔티브(initiative)는 상황에 따라 ‘시작하는 의지나 능력’, ‘자발성’, ‘선도력’ 등으로도 표현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널리 인정받고 사용되는 번역은 ‘주도성’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Digital Engineering Initiative : DEI)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혁신을 하기 위한 주도적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전략의 산출물은 다섯 개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제품의 본질에 대한 엔티티(entity), 제품의 물리적 실체, 제품의 디지털 트윈, 제품의 소프트웨어 정의, PLM에 포함된 제품 개발 과정 CAX와 정보 기술로 생성된 모든 제품 정보이다.    그림 1. 가장 복잡한 이중 무한루프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의 다섯 가지 산출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앞에서 소개한 제품의 다섯 가지 산출물에 대한 생성 전략이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라고 할 수 있다.  이전의 정보화 시대의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는 <그림 2>와 같은 순환형이었으나, 현재의 디지털 기술과 4차 산업혁명에서는 무한 루프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그림 2. 정보화 시대의 순환형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   정보화 시대에는 제품 개발에 필요한 많은 정보 기술 도구가 소개되었다. 특히 CAX와 PDM/PLM의 도입은 제품 개발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그 이후에는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과 가상 제품 개발(VPD) 환경으로 발전했으며, 이제는 디지털 트윈이나 제품의 가상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림 3>은 디지털 전환에서 무한 루프형의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를 보여주며, <그림 1>은 보다 복잡한 이중 무한 루프형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를 나타낸다. 그러나 모두 제품에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는 것도 아니며, 모든 제품에 소프트웨어 정의처럼 제품의 가상화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은 무한 루프형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는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 3. 디지털 전환 시대의 무한 루프형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   보다 복잡한 형태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는 주로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볼 수 있는 접근법으로,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디지털 기술과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통합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제품 설계, 개발, 테스트, 생산 및 유지보수의 각 단계에서 디지털 도구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의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MBSE(Model Based Systems Engineering)는 복잡한 시스템의 설계와 관리를 위해 모델을 중심으로 하는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설계자는 텍스트 기반 문서 대신 시각적 모델을 사용하여 시스템 요구 사항, 설계, 분석, 검증 및 유지보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 및 디지털 목업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은 실제 제품의 가상 모델링(virtual modeling)을 만들어 설계(design), 시뮬레이션(simulation), 테스트(test) 및 운영(operation)을 지원한다. 이러한 디지털 대응물은 제품의 성능을 예측하고,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해결하는 데에 유용하다.   통합 데이터 환경 IDE(Integrated Data Environment)는 프로젝트의 모든 데이터와 정보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팀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는 데이터의 일관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켜 프로젝트 관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가상 및 증강현실 VR(Virtual Reality) 및 AR(Augmented Reality) 기술은 복잡한 제품의 설계와 테스트 과정에서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을 제공하여,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실제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특히 훈련, 사용자 인터페이스 테스트 및 유지보수 계획에서 유용하다.   자동화 및 AI 기술의 통합 자동화(automation) 도구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은 반복적인 작업을 최적화하고,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인간의 노력을 줄여준다. 이는 공정의 속도를 높이고 오류를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정의와 가상화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x(software-defined x)는 협의로는 하드웨어로 수행하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것으로부터,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를 분리하여 이들을 표준화된 기능으로 연동하여 추상화를 하는 광의의 개념을 다양한 응용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림 4. 이중 무한 루프형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   가상화(virtualization)는 컴퓨터 리소스를 물리적 환경에서 분리하여 여러 가상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기술을 한다. 이러한 기술은 하나의 물리적 하드웨어 리소스 위에서 여러 운영 체제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해주며, IT 인프라의 효율성, 유연성,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 이것은 모든 제품 개발 환경과 제품 자체 서비스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는 이러한 기술을 통합하여, 전체 제품 수명주기 동안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달성하려고 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특히 기술적으로 복잡한 제품과 시스템의 설계 및 제조에 있어 중요하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통합된 인공지능의 세상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을 사용하는, 새로운 차원의 전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6-03
대한기계학회 가상제품개발연구회, 2024년 춘계 심포지엄 개최
대한기계학회 가상제품개발연구회는 오는 6월 13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4년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조업에서의 경쟁은 극심해지고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 난이도와 복잡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완성도 높은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서 기존의 시험과 실험 위주의 개발을 가상 제품 개발로 전환하고 있다. 이제 가상 제품 개발 기술은 제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대한기계학회 가상제품개발연구회는 산업계의 제품 개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가상 제품 개발 기술의 산학연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2020년 설립되었으며, ‘Journey to the Digital Transformation(from DE to DX)’을 주제로 매년 춘계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춘계 심포지엄은 1D CAE를 주제로 삼았다. 1D CAE는 전통적인 3D CAE와 결합해서 시스템 레벨의 성능을 모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꼽힌다. 이번 춘계 심포지엄에서는 산학연 1D CAE 사례 공유와 토의를 통해서 가상 제품 개발 기술의 확산 및 고도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키노트에서는 LG전자 고문인 한양대 오재응 교수가 ‘MBSE∙MBD 성공을 위한 가상제품개발 : 1D CAE 개념 및 적용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한국기계연구원 이충성 선임의 ‘ROM 기술을 활용한 1D CAE 기반 시스템 신뢰성 예측’, LG전자 황윤제 기술고문의 ‘1D CAE 기반 히트펌프 건조기 시스템 통합 모델 개발’, HL 만도 오선열 책임의 ‘Motor Parametric Design Using an Electro-Hydraulic Model of a Brake System’, 지멘스 코리아 구자건 프로의 ‘Designing HVAC systems for improved passenger thermal comfort with AMESIM and embedded CFD’, 현대자동차 유근수 실장의 ‘차량 선행개발 단계 1D 활용 사례와 확장을 위한 극복과제’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엔지니어링 고도화 및 추진/적용을 위한 1D CAE 이슈/현황/과제’를 주제로 하는 패널 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작성일 : 2024-05-31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 신년 인터뷰]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오병준 한국지사장
디지털 스레드 사업 가속화… 다양한 산업으로 분야 확대   지난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는 기존에 전기전자, 자동차 분야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조선, 항공, 국방 등 다양한 산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면서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MBSE(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와 인더스트리얼 메타버스 전략을 본격화한 데 이어 올해도 디지털 스레드 사업의 가속화, xDT 솔루션을 통한 심센터(Simcenter) 시장 확대, 클라우드 비즈니스 확대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엔드 투 엔드 솔루션과 아키텍처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최경화 국장      지난해 국내 제조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귀사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지난해 전반적으로는 제조 경기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어려웠는데 올해도 그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그래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배터리 산업은 주력 산업으로 떠올라서 관련 분야에서 많은 투자가 일어났다.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동차로 넘어가면서 이러한 변화에 성공한 기업들은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지멘스의 변화라면 기존에 전기전자, 자동차 분야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조선, 항공, 국방 등 다양한 인더스트리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의료기기 분야로도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귀사의 주요 화두는 무엇이었는가 지난해 우리의 화두는 크게 보면 MBSE와 인더스트리얼 메타버스 전략의 본격화라고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서 AI 관련한 협업을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팀센터의 PLM 기능을 결합해서 협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 것 등이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또한 AWS 기반의 클라우드 사업은 재작년부터 강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올해도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귀사의 비즈니스는 어떠했다고 볼 수 있는가  지멘스는 매출 관련 비즈니스에서 여러 가지 핵심 성과 지표(KPI)를 관리하고 있다. 2023년은 지멘스가 모든 KPI에 대한 목표를 달성한 성공적인 한 해였다. 디지털 스레드 비즈니스 영역에서 지멘스는 가전, 자동차 회사와 함께 MBSE 프로젝트를 수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지멘스의 MBSE 플랫폼이 미국 국방부 공군의 무기체계 획득 표준 플랫폼으로 선정되면서 국내 고객사들도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MBSE 적용을 고려하는 계기가 됐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아태지역 전체로도 우리나라가 성장률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대기업들은 자체적인 R&D 혁신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에 발빠르게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소기업 쪽은 신규 어카운트 발굴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제품 솔루션별로 보면 지난해는 CAD, PLM, CAE 등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성장했다. 미드레인지 분야에서는 지난해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만큼 가격에 민감해서 솔리드 엣지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통해 10년 전 가격 캠페인 등을 통해 성과를 거두었고, 일렉트리컬 전장 CAD 쪽에서 솔리드 엣지가 좋은 성과가 있었다. 매출 비중을 CAD, PLM, CAE 분야로 나누어 보면 CAE가 45%를 차지하고, CAD PLM, MOM 분야의 솔루션이 55%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판매 형태는 영구 버전 판매와 서브스크립션, 하이브리드 SaaS(Hybrid SaaS)라고 해서 기간제와 클라우드를 혼합한 형태의 판매도 하고 있는데 고객의 선호도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영구 버전이 30%, 하이브리드 SaaS와 서브스크립션이 70% 정도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제품도 이제 클라우드 베이스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STAR-CCM CFD 솔루션 같은 경우는 AWS 전용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이 나와 있고, 팀센터 X의 경우에도 조금 더 저렴한 중소기업용 버전이 3월에 나올 계획이다. 영구버전을 써야겠다고 하는 고객은 계약을 하고 있지만, 회사 전체의 정책은 SaaS 정책을 주안점으로 가져가고 있다.    지난해 빅딜이나 성공 사례가 있었다면 소개 바린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SK하이닉스의 폴라리온(Polarion) 솔루션 도입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표준화하여 협업 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제품 개발 시간이 20% 단축되고 품질은 15% 향상됐다. 제일 컸던 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재작년에 전략적으로 스마트 공장 관련 사업을 시작했으며, 마더 팩토리, 글로벌 팩토리라는 개념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멘스 솔루션 기반으로 표준화하고, 이를 글로벌하게 복제해 나가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큰 비즈니스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그냥 스마트 공장만 하는 게 아니라 반도체 배터리에 들어가는 배터리 설비를 디지털 트윈화하고 그 설비들을 디지털 프로세스화하고 플랜트 레벨까지 디지털 트윈화해서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다음 큰 프로젝트는 LG그룹의 공상평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ALM, 요구사항 관리, PLM, FMEA(Failure Mode and Effects Analysis)라고 해서 주로 품질 관리 쪽의 솔루션 부문에서 전사 그룹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전자의 경우도 R&D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으로 가전사업부의 MBSE 기반 프로젝트를 지난해 진행한 바 있다. 모바일 사업부도 시뮬레이션 데이터 매니지먼트(SDM)라고 해서 해석 전문가들이 쓰는 다양한 툴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취합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수주했다.  HD현대와 조선 관련 차세대 CAD, PLM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다. 조선 분야에서는 오랫동안 타사의 CAD 플랫폼을 사용해 왔는데 더 나아가 십야드에서 배를 생산하는 현장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현대중공업과 선박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 협약식을 진행했다. 프로세스 간 데이터 사일로로 인한 비효율을 줄이고 생산성 혁신을 달성하는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조선업계의 생산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 분야 그 중에서도 상선 시장은 자동차만큼 큰 시장이다. 현대자동차가 300여개 협력업체가 있다면 조선 분야의 설계자와 엔지니어링 업체 수를 보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전통적인 조선 CAD 솔루션은 CAD 중심으로 되어 있어 실제 생산 현장과 연계가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었다. 생산현장의 인력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설계에서 현장까지 심리스하게 자동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지멘스가 이에 강점이 있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비즈니스 관련해서는 예상대로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지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리더십이 바뀌면서 투자 의사 결정이 번복되는 상황이 있었지만, 유지보수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또다른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귀사의 조직 및 인원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고, 최근 변화가 있다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한국에 두 개의 사업이 있다. 하나는 CAD, PLM을 하는 조직으로 관련 인원은 350여명이며, 멘토그래픽스를 인수한 EDA 사업부가 있는데 이 부문이 150명 정도 있어 합치면 500여명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인더스트리 특화된 사업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서 인더스트리 전문가를 좀 더 많이 영입했다. 과거에 주로 단품 위주로 영업을 했다면 이제는 디지털 스레드라는 개념 하에 특정 인더스트리의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를 통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자 한다. 그래서 인더스트리에 특화된 사업 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조선, 항공국방 등 5개 부문이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에 집중해서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있다. 고객들도 과거에는 툴을 사서 특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면 이제는 전사 효율화와 관련한 주문을 하고 있어서, 지멘스에서도 전사적인 솔루션의 아키텍처를 그려서 제안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지멘스는 CAD부터 테스트 솔루션까지 엔드 투 엔드로 다양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아키텍처를 그리는데 강점이 있다고 본다.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관련해, 올해 귀사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 트렌드나 시장 동향이 있다면 지멘스의 CAE 관련 솔루션은 다른 단품 업체들에 비하면 종합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단품 위주의 솔빙보다는 시스템 퍼포먼스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해석을 하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해석을 활용하는 추세로 발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솔루션 영역에서는 심센터(Simcenter) 솔루션의 총체라고 할 수 있는 xDT(Executable Digital Twin)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xDT는 실제 제품이나 프로세스의 가상 복제본 역할을 하는 실행 가능한 디지털 트윈을 의미한다. 정적인 디지털 표현을 뛰어넘는 xDT에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능과 데이터 분석이 포함된다. 심센터는 1D, 3D, CFD, 전기전자, 컨트롤 등 다양한 멀티피직스 디지털 트윈 개발을 지원한다. 심센터가 지원하는 신경망과 AI 기술을 활용해 Dynamics ROM(차수 축소 모델)을 생성, xDT 개발을 실현한다. xDT는 IoT 솔루션, Insights Hub 및 멘딕스(Mendix)와 원활하게 통합돼 제조 공정의 다양한 장비와 자산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그 결과 제조 공정의 운영 효율성이 향상돼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제조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 지멘스는 고객이 xDT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혼합기(mixing machine)에 xDT를 적용한 데모 장치인 심센터 믹서(Simcenter Mixer)를 개발했는데, 혼합기는 화학, 제약, 식음료, 화장품, 배터리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제조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지멘스는 올해도 소프트웨어 매출의 긍정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멘스는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 및 운영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디지털 스레드 방법론을 도입해 왔으며, 올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시장의 확장도 예상된다. 다양한 클라우드 제품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기회와 시장이 창출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은 유연성, 확장성, 비용 절감, 보안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하고 프로세스 개선과 혁신을 원하는 기업의 니즈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귀사의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지멘스는 올해 디지털 스레드 사업을 가속화해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디지털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xDT 솔루션을 통해 심센터 시장을 연구 개발에서 제조/공정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를 확대하여 고객이 디지털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 디지털 트윈 허브를 만들고 전국의 기관들과 연결해서 디지털 트윈 베이스로 최적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스레드 사업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성공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22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에서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2-27
[무료다운로드] MBD의 발전 배경과 정의
MBD의 이해와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 (1)   자동차, 항공, 가전 등 산업에서 기업들이 진행해 온 모델 기반 개발(Model Based Development : MBD)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호부터 2회에 걸쳐 R&D 영역에 있어서 향후 피할 수 없는 디지털 전환(DX)의 하나인 MBD에 대한 이해를 정리하고, 기업 조직이 어떻게 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 오재응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LG전자 기술고문 이메일 | ilove.ohkr@gmail.com   MBD 발전의 배경 모델 기반 개발(MBD)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자동차 시장의 요구가 CASE(Connected, Automated/Autonomous, Shared & Service, Electric)나 MaaS(Mobility-as-a-Service), 환경 대응으로 전환하고 한 기업이 단독으로 커버할 수 없는 보다 복잡하고 고기능이면서 고품질의 성능이 요구되는 시대에 들어간 것으로, MBD에 대해 새로운 요구가 더해진 것을 들 수 있다. 설계 개발 프로세스 측면에서는 시스템 컴포넌트의 최적화라고 하는 모델 기반 개발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의해 우선은 기능적 효율성을 실행하고, 이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축적하고 업무 효율의 개선에 의해 획득한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향후 설계 변경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활용한다. 고객 요구와의 일치를 연마하는 것이 모델 기반 개발에 요구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림 1. MBD의 발전사   MBD를 살펴보기 전에 MBD 발전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그림 1) 1990년대를 전후해 CAD/CAM을 중심으로 한 형상의 디지털화가 추진되었다. 1990년대에는 CAD/CAM/CAE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엔진 및 차체 골격 분야의 부분적 모델링에 집중되었다. 한편, 2000년대에 비로소 CAE/MBD 시뮬레이션을 고도화하고 프로토타입 없이 제품을 개발하려는 시도와 더불어 조립이 가속화되었으며, 전체 실차의 모델링과 CAE가 활발하게 추진되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MBD와 MBSE(Model Based Systems Engineering :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에 대한 가상 엔지니어링과 시뮬레이션이 복합되어 생산 설비의 DX화 및 동시공학 개발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특히 2010년 이후의 MBD 적용은 C 코드를 사용해 제어 개발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디버그에 많은 공수를 필요로 하고 또한 하드웨어측(플랜트)의 반응은 직접 하드웨어를 연결할 때까지 파악할 수 없었다. 이후에 MBD의 첫 번째 개념이 등장한다. C코드 대신 매트랩(MATLAB)/시뮬링크(Simulink)의 ‘모델’을 사용하고 제어 로직은 C 소스가 아닌 매트랩/시뮬링크로 표현함으로써, 하드웨어 측은 시뮬링크에서 작성된 미분 방정식을 기반으로 한 ‘모델’로 과도 상태 등을 간단하게 표현한다. 이를 통해 실제 기기의 테스트 횟수를 줄여 제어 로직을 개발할 수 있어, 개발의 효율화와 함께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대책이 해결되었다. 2020년대 현재는 MBD 및 MBSE가 기법 개발과 인지 확대를 통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2030년대에는 MBD/MBSE의 엔지니어링 체인 전체로 고효율의 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전기자동차의 CAE에 의한 성능 예측이 용이해져 디지털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기업 간의 시뮬레이션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활발한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설계기간 단축 및 비용의 절감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1-04
[특별기획] 캐드앤그래픽스 창간 30주년 축하메시지와 엔지니어링 IT 업계의 트렌드
캐드앤그래픽스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도움을 주고 있는 편집자문위원, 전문위원, 전문 필진분들로부터 최근의 근황과 관련 업계 트렌드 그리고 캐드앤그래픽스에 대한 제언에 대해 들어보았다.   ■ 조형식 |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디지털 지식연구소 대표를 하고 있으며, CNG 지식방송을 진행하고, 월간 캐드앤그래픽스의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자신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면서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의 한 분야인 ChatGPT의 전문가가 되려고 합니다. 이것은 모든 지식의 지식인 메타지식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제품 개발 엔지니어링 분야와 엔지니어링 데이터 관리인 PLM 분야는 오랜 정체 끝에 최근에는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1차 도전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이란 기존의 비즈니스 구조를 디지털 환경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차 도전은 더욱 급격한 변화일 수 있습니다. 즉 기계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환이고,  모든 전산 환경이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과 연결될 것입니다.  수많은 제품과 실체들이 소프트웨어의 형태를 전환하는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 Everything)의 시대가 도래되면 이것은 생성 인공지능의 언어 모델과 연결되어 개인과 인공지능의 소통이 되는 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것은 모든 부에 대한 접근 방식과 소비에 대한 개념들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서 나아가 디지털 정의(Digital Definition)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관련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첫째, 소프트웨어 지식과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기계적 마인드에서 소프트웨어적 마인드로 재교육해야 합니다. 셋째, 혁신(Innovation)에 대한 전문적 지식, 방법론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넷째, 인공지능과 친해져야 합니다. 다섯째, 인간의 감정과 지능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기존의 CNG TV 지식방송을 스튜디오에서만 진행했지만, 2023년에는 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출연자가 서울의 스튜디오까지 올 필요 없이 자신의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방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방의 도시나 외국에서 근무하는 출연자와 방송을 할 수 있어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와 다양한 지식 커뮤니티를 연결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와 함께 최신 정보에 대한 교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20주년이 어제 같은데 벌써 30주년이 되었습니다. 20주년에 같이 모였던 분이 벌써 작고 하신 분도 계셔서 세월의 흐름을 느낍니다. 지난 10년 동안 세상은 너무나 변화하고, 새로운 개념들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30년을 더 발전하려면 더 많은 노력과 독자들의 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좀 더 변화에 대한 도전이 필요합니다. 30주년의 생존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30년의 생존에 대한 팀과 외부전문가의 합동 워크샵을 하고, 제로 베이스의 원점에서 미래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서효원 |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초빙교수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PDM연구회 운영(1995)을 시작으로 CAM/CAM, PLM 분야에 30여년 몸담아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CDE학회(전 한국CAD/CAM학회) 창립이사(1995)에서 고문(~현재), PLM 컨소시엄 운영위원, KAIST PLM Academy(KPA) 설립 및 책임교수, 힌국산업지능화협회 PLM 및 디지털 트윈 기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해 오고 있습니다. 연구분야로는 동시공학, PDM/PLM, 엔지어링 온톨로지 등의 연구를 해 왔으며, 최근에는 엔지니어링 문서 자연어 처리, 디지털 트윈 등의 연구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에 GPT 및 디지털 트윈이 큰 화두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그동안 공장자동화, 컴퓨터통합생산, 인더스트리 4.0, CPS 시스템 등의 연장선 상에서 발전되고 있으며, 향후 물리-디지털 트윈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해 보다 완성된 디지털 트윈으로 발전하여 정확한 시물레이션 및 예측, 그에 따른 물리 트윈 운영 오퍼레이션 또는 가이드가 이루질 수 있습니다. GPT는 인공지능에 의한 자연어 처리를 대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러한 GPT 기술은 제조기업 또는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입니다. 제품설계, 생산, 유지보수 및 고객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정보를 생성, 활용하고 있는데 GPT 가 훌륭한 협업자가 될 것이며, 나아가 단계적으로 전문가 작업을 대체해 나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조 기업에 GPT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생성형’이 갖고 있는 이슈가 극복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GPT 기술은 PLM 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가져올 것이며, GPT-enabled PLM 은 디지털 스레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디지털 트윈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앞서 언급한 GPT 기반 엔지니어링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하여 최근에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처리 전문가와 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여 엔지니어링 분야의 문서 내용 파싱, 엔지니어링 문서 생성, 엔지니어링 질의 응답 등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 방향성 분석 및 기본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생성형'이 갖고 있는 이슈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도 함께 협의하고 있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CAD/CAM/PLM 분야 전문지로서 30여년을 굳건하게 지켜 왔습니다. 잡지발간, 지식방송 CNGTV,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기타 다양한 부분의 콘퍼런스 및 전시 활동을 통하여 전문가들이 함께 할수 있는 물리적, 디지털 공간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본 분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발전 있기를 바랍니다.     ■ 한순흥 | 산업데이터표준협회 대표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카이스트 교수직을 2020년에 퇴임하고, 현재는 산업데이터표준협회(www.kstep.or.kr) 대표와 ISO TC184 SC4 JWG16의 컨비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 표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조 및 PLM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트윈으로 범위를 넓히면서, 특히 IoT, 6G 초고속 통신망 등으로 디지털 데이터에 대한 관심, 그 중에서도 산업데이터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PLM도 설계 개발 부문의 툴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원래 단어가 뜻하는 생애주기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확장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IoT, 6G 초고속 통신망, MES, ERP 등과 연결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제조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국제와 국내를 포함하여 표준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신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글로벌화가 진행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표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일본이나 유럽에 백년 가게들이 있다고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백주년 특집호를 기대합니다. 인류의 기술 발전 속도가 가속되고, 이에 따라 인류의 데이터 보유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속도만큼 캐드앤그래픽스의 콘텐츠 범위도 같이 늘어나야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 이상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 김인한 |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M3 시스템즈 대표)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교육자로서 지난 30년간 건축분야의 CAD, BIM, 정보기술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교육해 왔습니다. 이제 BIM 기술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고 실용화 되었다고 보기에, 최근에는 제조화 건축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모듈러 건축기반 플렛폼 회사(M3 시스템즈)를 설립하여 실무 중심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인건비와 자재비의 급격한 인상과 안전에 관한 이슈가 중요하게 떠오르게 되어 건축(건설)도 기존의 현장기반 시공보다는 공장에서 제작 후 현장에서는 설치/조립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 주택에 더하여, 오피스 건물, 학교건물 등 모든 건축물을 가능하면 프리팹(PreFab)방식으로 선제작하여 현장에서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는 글로벌한 트렌드이며 한국도 이 건설방식을 주도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실무에 적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는 이제 정년이 많이 남지 않아, 그동안 연구개발한 주제들을 대상으로 실무에 적용하고 한국의 미래지향적인 건설기술을 현장에서 참여하며 선도해 가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2년 전 창업한 회사를 중심으로 국내 건설업에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가는데 일조를 하고 싶습니다.  M3시스템즈는 일반 주택(전원주택 등)을 포함하여 업무용 건물을 목조, 강구조 및 RC 등 다양한 구조방식에 구애받지 않는 튼튼하고 품질이 좋으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모듈러 기반으로 제작하여 설치하는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웹사이트에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30여년간 캐드엔그래픽스가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국내 유일의 해당분야 전문매체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해온 귀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캐드엔그래픽스가 없었다면, 우리 산업의 소통과 성장도 지금과는 크게 달랐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위치를 지켜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고,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 문영래 | 문영래정형외과 병원장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문영래 정형외과 병원장으로서, 관절 및 스포츠 의학 전문가입니다. 제 역할은 의료 IT와 줄기세포 치료를 통합해 혁신적인 의료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치료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저희 병원의 목표는 최신 의료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의료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의료 분야는 광학, 3D 의료 영상, 인공지능 기반 의료, 원격 의료의 확대, 그리고 IT 공학과 생명공학의 융합 등과 같은 기술적 발전을 통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개인화된 치료 해결책을 제공하고,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희 병원 의료진과 환자 모두 최소한의 치료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첨단 연구와 진료를 결합하고,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롭고 안전한 의료 기술과 치료법을 개발하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의료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보도함으로써 독자들과 환자 그리고 의료 기술 개발자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연구 결과를 제공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인공지능 의료, 줄기세포 재생의학과 같은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포함시킴으로써, 캐드앤그래픽스가 환자와 의료인에게 더욱 다가서는 전문 잡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장중식 |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교수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남다른 생각으로 경쟁력이 필요할듯 하여 3D프린터를 연구개발하는 분야를 최근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3D프린터를 좀더 효과적이고 혁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의류출력용 3D프린터를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품디자인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디자인 분야는 AI와 함께 새로운 급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전자제품들이 전체적으로 똑똑한 것을 넘어서 인공지능을 가진 새로운 서비스로 급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향후 제품의 트렌드는 인간과 함께 협동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제품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앞으로 3D프린팅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3D프린팅 분야는 최근 라이다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AI 출력 품질개선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신규로 많은 분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지 출력된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레이어별로 해당 부위의 출력 품질을 검증하는 개념으로 앞으로 이런 새로운 서비스가 전체적 제품디자인과 제품의 개념에 영향을 많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I기반의 새로운 제품의 도약이라는 측면에서 AI기반 신산업이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경쟁력 있는 기회로 안내하리라 생각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도 잘 진행해주셨고 많은 축하를 드립니다 향후에는 좀더 캐드앤그래픽스에서 물리적인 세계와 교감이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 한석희 | 4차산업혁명연구소 소장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4차산업혁명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7가지 관점’을 활용하여, 정책, 산업, 기술, 일자리, 교육, 연대기, 인문 등의 관점으로 트렌드를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을 필요에 따라 한두 가지 묶어 융합하여 사회 및 기업 현장의 현상을 분석하면서 감추어진 인사이트를 찾아내어 기업에 알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펼친 활동의 예로서 기술과 정책 관점을 융합하여 뉴웨이브(New Wave)라고 부르는 ‘인더스트리4.0’, ’스마트공장’, ‘DX’ 등에 가까이 다가가서 분석을 한 바 있으며, 이렇게 얻은 지식과 경험을 기업 현장에 응용하고 적용하는 일로 강의, 자문, 저술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기회를 얻어서 조직의 구성을 늘려 이런 일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칠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제조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4차 산업혁명이 점차 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국내 제조기업이 빠른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혼란에 빠지는 총체적 위기 현상을 아주 심각하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전망을 과거 10년 단위에서 5년 단위로 축소하여 예측하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기업이 이런 변화 대응 방안, 적어도 활동 영역에서 ‘최강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점차 특이점에 다가서고 있는 AI기술이 스마트제조, DX 기술과 융합하여 만들어내는 기회를 선점하여 차별적인 혁신 기술을 구현하는 능력, 그 기술의 응용 방안을 도출하는 것,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로 연결하는 것 등 이런 과정을 기업 스스로 찾아가는 역량이 절대 필요한 시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대응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조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미래는 더 이상 개별 기술이나 산업으로 존재하지 않고 모두 부분 또는 전부 융합하는 방법으로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거나 기존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설정하여 공략하는 일이 전반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업으로서는 ‘창의’, ‘융합’, ‘협업’을 아무 때나 실용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능력을 갖추고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30살된 캐드앤그래픽스를 먼저 축하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가 초창기 CAD & PLM 등의 주된 활동 범위를 용기 있게 벗어나면서 다른 활동 영역으로 범위를 넓히는 것을 지켜보아 왔습니다. 앞으로 이런 변화를 더 확대하여 캐드앤그래픽스라는 명칭을 빼고 모두 바꾸는 수준의 더 큰 변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전혀 새로운 세상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영역과 범위는 물론이고 거버넌스, 비즈니스 모델 등 모든 영역에서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많이 만들어 내어 40살 즈음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캐드앤그래픽스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강태욱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중입니다. 현재, BIM학회 이사진, 빌딩스마트협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BIM, 3차원 스캔, 인공지능, 컴퓨터 그래픽스 등과 관련된 블로그, 팟캐스트, 최근에는 CNG TV 전문위원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픈소스 활동에 관심이 많아, 개발한 유틸리티들을 공유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성AI로 표현되는 딥러닝 기술이 급격히 발전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기술을 관심있게 살펴보는 중입니다.    건축 및 BIM, 스캔 등 관련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BIM, 3차원 스캔 및 역설계, 시설물 관리 분야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 아래 AI, IoT와 같은 기술이 적용되어 급격히 발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성AI를 이용해, 스케치만으로도 BIM 모델링이 가능해 질 것이며, 스캔된 정보를 BIM으로 역설계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IoT는 시설물 관리에 더욱 중요한 기술이 되어, 이를 통해 이상패턴 예측 및 원인 진단과 같은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기술의 원료인 디지털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기계 학습될 수 있도록 무결성이 확보된 디지털 데이터의 자산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데이터만 있으면, 이를 만든 저작자의 작업 패턴을 인식해 묘사할 수 있습니다. 원본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보안이 더욱 중요해 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건축, BIM 분야의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아직 국내 BIM 데이터는 무결성을 확보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터 품질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 데이터를 사용하고자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도적으로도 BIM은 아직 근본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발주제도가 단계별로 통합될 수 없다면, BIM은 단지 이중작업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시대에 BIM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앞서가는 기술을 적절히 녹여내지 못한다면, 뒤처진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발주자와 수급자는 요구사항을 명확히하고, 기술을 적절히 사용해, 가치를 얻으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 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제가 기술 개발하는 분야에서 우리 분야 선배님들이 해 왔던 작업들을 해 보고 싶습니다. 이 분야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작은 기여를 해 보고 싶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 창간 30주년 기념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캐드앤그래픽스에 칼럼을 기고한지도 11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캐드앤그래픽스는 국내 유일 캐드 그래픽스 엔지니어링 잡지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터가 풍부해지고, 컴퓨팅 파워도 급속히 발전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캐드앤그래픽스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더욱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류용효 | 디원 상무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 개의 명함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본업으로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쏘시스템 솔루션 기반 PLM 컨설팅, 구축 PM, 그리고 Presales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취미활동으로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 리더로 활동하면서,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씽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컨셉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세 번째는 부캐로서 CNG TV 전문위원 활동으로 제조부문의 Zoom LIVE 방송 사회를 맡고 있으며, 제조관련 핫 이슈들에 대해 직접 방문 및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요즘의 대세는 OOTB(Out of the Box)로 최대한 솔루션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게 쓰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MBSE 등이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은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구현의 중심에 자리를 잡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에서의 변화는 특정 솔루션의 의존도에서 기업 스스로 중심에 서서 시스템 아키텍처를 정립하고 솔루션 OOTB 영역과 독자 개발하여 구축하려고 하는 영역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성에 차지 않는 미래 비전일 지라도 거부보다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받아드리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변화에 대응하는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이제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컨설팅 회사나 기업 외부에서 컨설팅을 요구하는 만큼 수행할 수 있는 여력이나 자원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기업 스스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정돈된 프로세스가 아니라 리얼(실제)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외부의 컨설턴트와 숨바꼭질 보다 오픈 협업을 해야 하며, 불필요한 분석 비용과 시간 및 효과적인 프로세스나 개선방향을 심도 있게 연구.분석하여 시스템 구축을 리딩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기업내부에서도 서로의 알력이나 승진 등 알게 모르게 복잡한 형태로 일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거기에다 인력과 시간 부족으로 현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측면도 있고, 기업 인프라 측면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시스템 도입이 목적과 목표가 아니라, 그 기업에서 만드는 좋은 제품이 나오도록 생각해야만 합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 중심으로 에너지와 관심을 집중하게 되면, 업무도 거기에 맞춰 질 것이고, 업무를 지원할 프로세스도 따라가며, 당연히 시스템은 프로세스 기반으로 설계, 구축되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문서화(업무↔프로세스↔시스템)가 잘 되고 변경관리가 되어야, 건강한 상태로 기업에서 잘 운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루션 공급사도 해당 솔루션의 기본기능(OOTB)를 잘 알아야 하며, 특히 구축 PM은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현업에서 차출된 분들이 집중교육을 받고 그중에서 이해도 높은 분이 직접 교육하는 것이 효과가 큽니다. 우리는 그것을 ‘키맨’이라고 부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리더십으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많이 재능기부를 하고 싶습니다. 리더십 인플루언서를 위해 컨셉맵을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시켜서, 책 출판 및 업무맵, 서평맵, 프로세스맵, 기업성장맵, 시사맵, 서평맵, 진로맵, 라이프맵 등을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 배우고자 하는 분께 ‘컨셉맵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향후 ‘컨셉맵연구소’를 온오프라인으로 구축하여 노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우스를 놓을 때까지, 만남을 멈출 때까지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PLM의 업무는 소명감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능력과 고객이 불러줄 때까지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30년을 잘 버텨온 것처럼, 앞으로도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지로 캐드앤그래픽스 독자를 위해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는 가져가겠지만, 처음 초심은 항상 잃지 않도록 영원한 스타트업으로 정보의 등불이 되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또한 저도 2012년 5월부터 시작한 칼럼을 200회까지 매달 꾸준히 쓰면서 같이 동행하고자 합니다.      ■ 최성권 | 홍익대학교 교수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의 주요 활동 무대는 대학교육과 기업 활동을 겸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공학교육 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홍익 메이커스페이스 총괄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캐드앤그래픽스 CNG TV에서 디자인 및 3D프린팅 분야 전문위원을 수행 중입니다.  기업에서는 VR, XR 관련  실감형 교육 콘텐츠 개발이 주이며, 대학에서는 디지털디자인과 3D프린팅 기술 활용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제품디자인과 3D프린팅 디자인에 활용하는 교육 커리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제품디자인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디자인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학생들이 만들어 오는 과제 결과의 일부가 미드저니(Midjourney)나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달리 2(DALL.E2), 파이어플라이(Firefly), 챗지피티(ChatGPT) 등과 협업하는 것입니다. 물론 다양한 문제나 한계는 있지만 가능성, 효과가 극적이라 이제 새로운 국면이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우선인 듯합니다.   3D프린팅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인공지능 활용 분야의 확장과 활성화는 시장 전개로 볼 때 낙관적으로 보입니다. 활용하느냐 활용하지 않느냐의 문제일 것입니다. 3D프린팅, 적층 제조(AM)산업은 이제 시제품에서 상품을 만드는 양산화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디자인 분야 특히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 디자인 방법론과 3D프린팅 프로세스를 융합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구체화 되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계획입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2월로 창간 30주년을 맞이하는 캐드앤그래픽스에 대해 먼저 축하드립니다. 그간 많은 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을 발판으로 이제 100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 보고 급변하는 시대에도 독자들을 위해 왜곡되지 않는 정보의 창이 되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 안무정 | LG CNS 책임연구원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LG CNS 공공 DX(Digital Transformation)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생성형 AI를  공공/국방 영역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드앤그래픽스 CNG TV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T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업무 프로세스가 생성형 AI로 재편되고 있으며, 특히 파편화된 정보와 지식이 생성형 AI 중심으로 재구성되고 학습되어 진정한 지식경영(KM)의 혁신이 실현될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 IT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AI가 주도하는 시대에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혁신을 위해 단기 전략이 아닌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며, 특히 AI 확산을 주도할 수 있는 조직 구성과 전문가 육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현재 진행하는 신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2024년 신간 출판을 통해 독자와 오프라인 모임을 기대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창간 3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세상의 모든 최신 IT 기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문 기술 메거진으로 발전하기를 응원합니다.        ■ 신경수 | 코스펙빔테크 전무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1990년부터 건축 CAD 관련 일을 했고, 캐드파워(CADPOWER)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코스펙빔테크에서 BIM 컨설팅 업무와 연우PC엔지니어링의 스마트건설사업 지원업무를 겸하고 있습니다.   건축 및 BIM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현재 하고 있는 BIM 업무는 어느덧 국내에 도입된지 20여 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금은 일반화되었고, BIM 정보와 연계한 다양한 IT 기술과 접목해서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건설과 맞물려서 BIM 정보를 연계한 건설장비 활용, 3D 프린팅, 드론, 바닥에 먹줄을 놓은 레이아웃 로봇 등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BIM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이 발전할 수록 BIM 데이터 작성이 중요해지므로 BIM의 활용은 더욱 보편화될 것입니다.   건축 및 BIM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무엇보다 BIM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려면 BIM 기술 자체 보다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현재의 침체된 건설 경기와 낮은 수익성으로 건설사의 BIM 활용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아울러 건축설계 단계에 BIM을 활용하는 건축사사무소 역시 일감이 줄어들어 BIM을 사용하려고 해도 사용할 수 없는 사항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BIM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의 확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건설 경기가 나아져서 많은 건축물들이 지어지기 바랍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은 BIM 관련 업무보다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OSC/모듈러 등의 현대적 건축기술과 관련해서 회사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피씨를 사랑하는 모임)에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있습니다. 관련 분야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에서 이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현대적 건축기술은 현장 위주의 건설이 아닌 공장 제작 후 현장 조립 방식을 지향합니다. 이런 방식을 위해서는 BIM 기술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므로 이에 대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 김명섭 |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IT 전문위원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스마트공장 전문위원으로서 중견중소기업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제조 및 스마트공장 관련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인구소멸에 따라 자동화 추진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 비즈니스가 되는 중소기업의 육성 및 전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스마트공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CAX가 C5를 넘어 아이디어를 가공하여 가치 창조 사회로 가는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즉 기술 사회가 가치 사회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2세대, 3세대 오너 및 젊은 제조 기술인들에게 가치 사회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연을 많이 하고자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산업사에서 CAX 저변화에 캐드앤그래픽스가 큰 기여를 한 것을 모두가 압니다. 이제는 후배님들이 더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소통하며 가치를 창조하고 리딩할 수 있도록 지식보다는 지혜를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 정일영 | 스마트팩토리연구소 소장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29년 석유화학기업의 공장과 기획 부문에서 근무했습니다. 국내외 21개 플랜트에 대한 ERP 프로젝트, 예지보전과 공장 최적화 등 1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플랜트 스마트팩토리 전략가로 육성하였습니다. 2018년부터 스마트팩토리연구소 소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스마트팩토리의 차별화된 추진의 전도사로 전략 강의와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제가 만든 설비관리 진단 방법론을 가지고 제조 현장의 설비관리 체계를 잡아 주고 공장 경쟁력을 높여 주는 활동 중에 있습니다.    제조 및 스마트공장 관련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공장에 컴퓨터가 들어 온 지 불과 30년 만에 분산화와 병렬화 기술로 빅데이터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생성형 AI가 등장해 새로운 변곡점의 한 꼭지에 와 있습니다. 그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제조 현장은 ‘Back to the Basic’을 이야기하며 다시금 기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체계를 요구하고 있고 구축된 그 체계를 잘 따를 역량 향상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술만 이야기하던 현장의 생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제조 현장은 역량과 제도는 무시하고 기술만 쫓았습니다. 그 결과 시간과 투자는 늘어 갔지만 Cost Report 상으로 효율이나 효과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조 현장의 설비관리 트렌드를 보면, 활동을 통해 효과와 효율을 얻는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의 주 분야인 설비관리는 지금까지 설비가 고장이 나면 빨리 고치는 것에 포커스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바꾸어야 합니다. 잘 고치는 것만큼 고장이 나지 않게 하는 원천적인 것에 포커스 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공장의 정비비 예산을 절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보전활동을 바르게 했더니 자연스럽게 정비비 예산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제조 공장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몇몇 대기업 위주로 일을 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좀 더 적극적으로 중소기업까지 확대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 곳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30주년 생일을 축하합니다. 인터넷 시대와 유비쿼터스 시대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앞장서서 같이 웃어주고 때론 같이 울어 준 마음에 박수를 드립니다. 지난 30년 캐드앤그래픽스는 수많은 기업체 속의 샛별이었습니다. 어두운 아침에 가장 밝게 맞아주고 저녁에는 붉은 노을 속에서 하루를 정리하는 발걸음과도 같이 했습니다. 앞으로 30년도 지난 30년과 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보다 더 따스하고 밝은 모습으로 기업들 속 샛별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