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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LCA"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633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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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플랜 2024-1 서비스 릴리스 : 건축 설계-시공 워크플로 개선 및 건설 생산성 강화
개발 : ALLPLAN 주요 특징 : 원클릭 LCA와 통합되어 지속가능성을 위한 BIM 모델 최적화 지원, 보이드에 대한 프로비저닝 생성 기능 최적화, 형상 코드 관리자 통합 및 BS 8666 2020 표준 철근 형상 지원, 올플랜 클라우드 뷰어를 통한 IFC 파일 미리보기 제공, BIM콜랩 이슈 관리 도구와 통합 지원 등     BIM 솔루션 제공업체인 올플랜은 건설 생산성을 강화하고 설계-시공 워크플로를 혁신하기 위한 올플랜 2024(Allplan 2024)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올플랜 2024-1 서비스 릴리스는 건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확장된 도구를 제공한다. 최신 버전의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프로세스와 향상된 BIM 기능은 보다 지속 가능한 설계와 신속한 프로젝트 납품을 지원한다. 올플랜의 에두아르도 라자로토(Eduardo Lazzarotto) 최고 제품 및 전략 책임자는 “최신 올플랜 2024-1 서비스 릴리스는 확장된 도구, 클라우드 기반 프로세스, 향상된 BIM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더 높은 효율성으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더 빠른 납기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품질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프로젝트 일정을 단축함으로써 사용자가 뛰어난 건축 설계, 견고한 교통 인프라 엔지니어링, 더 나은 지속 가능한 건축 환경 구축 등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건축가와 엔지니어를 위한 BIM 워크플로 개선 올플랜 2024-1은 원클릭 LCA(Life Cycle Assessment : 전과정평가)와 통합되어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건물의 탄소 발자국을 평가하고, 자재와 시공 방법을 평가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BIM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다. BIM 속성이 LCA 클라우드로 자동 전송되므로 사용자는 손쉽게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으며, 모델이 변경되면 이전 LCA 조정 사항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므로 다시 매핑할 필요가 없다. 빈 공간(void)에 대한 프로비저닝을 생성하는 작업은 특히 규모가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프로세스로 꼽힌다. 올플랜 2024-1에서는 이 작업을 더 빠르고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기능이 최적화되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속성 매핑의 최적화와 보이드 생성을 위해 IFC 파일에서 가져온 원통형 형상을 적용하는 기능이 더욱 향상되어, 디자이너의 일상적인 작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되었다. 구조 엔지니어와 상세 설계자의 작업에서는 국가별 표준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이다. 올플랜 2024-1에서는 형상 코드 관리자(Shape Code Manager)가 통합되고, 새로운 영국 표준인 BS 8666 2020에 기반한 고객별 철근 형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영국뿐만 아니라 영국 표준 또는 고객별 철근 형상을 사용하는 다른 많은 국가에서도 일상적인 작업이 쉬워졌다.   클라우드 기반 프로세스를 통한 협업 향상 클라우드 기반 프로세스는 효율적인 설계를 지원하여 워크플로를 구축하고 협업을 뒷받침한다. 올플랜 2024-1의 오버레이 관리자(Overlay Manager)는 2D 도면과 3D 모델을 조합하고 상호 작용을 통해 불일치를 식별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여러 도면을 모델과 함께 시각화하고, 마크업을 만들어 이슈와 슬라이드쇼에 저장할 수 있으며, 페더레이션된 모델을 2D 계획으로 편리하게 확장할 수 있다. 새로운 올플랜 클라우드 뷰어(Allplan Cloud Viewer)를 통한 시간 절약형 IFC 파일 미리보기는 수정본을 완전히 업로드하고 생성하기 전에 빠르게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플랜 2024는 이슈에 대한 정보 콘텐츠를 개선하고 협업을 강화하며, 오류를 줄이고 확인 프로세스를 가속화하여 BIM콜랩(BIMcollab) 이슈 관리 도구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건설 계획을 위한 확장 도구 기본으로 제공되는 시공 계획 도구에 굴착 버팀목용 시트 파일 벽체를 소개하는 기술 미리보기가 포함되어, 건설 프로젝트의 정밀한 계획을 위한 옵션이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코너 프로파일과 함께 단일, 이중, 삼중 형태로 제공되는 이러한 프로파일은 유연성을 높이고 다양한 지형 조건을 지원한다. 파라메트릭 구성 요소는 위치 조정을 쉽게 하기 위해 쓰인다. 올플랜 2024용 BIM2 폼(BIM2 form) 애드온에는 페리 트리오(Peri TRIO)가 통합되어, 비용 효율적인 거푸집 계획을 위한 옵션이 확대되었다. 기존에는 거푸집 계획을 수동으로 처리하거나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함에 따라 비용과 프로젝트 관리 문제가 발생했다. 이 툴을 사용하면 거푸집 벽체 구성 요소의 자동 할당이 용이하게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올플랜 사용자는 다양한 거푸집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하여 아웃소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6-03
올플랜, 건축 설계-시공 워크플로를 위한 올플랜 2024 업데이트 발표
BIM 솔루션 제공업체인 올플랜은 건설 생산성을 강화하고 설계-시공 워크플로를 혁신하기 위한 올플랜 2024(Allplan 2024)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올플랜 2024-1 서비스 릴리스는 건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확장된 도구를 제공한다. 최신 버전의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프로세스와 향상된 BIM 기능은 보다 지속 가능한 설계와 신속한 프로젝트 납품을 지원한다. 올플랜 2024-1은 원클릭 LCA(Life Cycle Assessment : 전과정평가)와 통합되어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건물의 탄소 발자국을 평가하고, 자재와 시공 방법을 평가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BIM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다. BIM 속성이 LCA 클라우드로 자동 전송되므로 사용자는 손쉽게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으며, 모델이 변경되면 이전 LCA 조정 사항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므로 다시 매핑할 필요가 없다. 빈 공간(void)에 대한 프로비저닝을 생성하는 작업은 특히 규모가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프로세스로 꼽힌다. 올플랜 2024-1에서는 이 작업을 더 빠르고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기능이 최적화되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속성 매핑의 최적화와 보이드 생성을 위해 IFC 파일에서 가져온 원통형 형상을 적용하는 기능이 더욱 향상되어, 디자이너의 일상적인 작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되었다.     구조 엔지니어와 상세 설계자의 작업에서는 국가별 표준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이다. 올플랜 2024-1에서는 형상 코드 관리자(Shape Code Manager)가 통합되고, 새로운 영국 표준인 BS 8666 2020에 기반한 고객별 철근 형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영국뿐만 아니라 영국 표준 또는 고객별 철근 형상을 사용하는 다른 많은 국가에서도 일상적인 작업이 쉬워졌다. 클라우드 기반 프로세스는 효율적인 설계를 지원하여 워크플로를 구축하고 협업을 뒷받침한다. 올플랜 2024-1의 오버레이 관리자(Overlay Manager)는 2D 도면과 3D 모델을 조합하고 상호 작용을 통해 불일치를 식별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여러 도면을 모델과 함께 시각화하고, 마크업을 만들어 이슈와 슬라이드쇼에 저장할 수 있으며, 페더레이션된 모델을 2D 계획으로 편리하게 확장할 수 있다. 새로운 올플랜 클라우드 뷰어(Allplan Cloud Viewer)를 통한 시간 절약형 IFC 파일 미리보기는 수정본을 완전히 업로드하고 생성하기 전에 빠르게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플랜 2024는 이슈에 대한 정보 콘텐츠를 개선하고 협업을 강화하며, 오류를 줄이고 확인 프로세스를 가속화하여 BIM콜랩(BIMcollab) 이슈 관리 도구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시공 계획 도구에 굴착 버팀목용 시트 파일 벽체를 소개하는 기술 미리보기가 포함되어, 건설 프로젝트의 정밀한 계획을 위한 옵션이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코너 프로파일과 함께 단일, 이중, 삼중 형태로 제공되는 이러한 프로파일은 유연성을 높이고 다양한 지형 조건을 지원한다. 파라메트릭 구성 요소는 위치 조정을 쉽게 하기 위해 쓰인다. 올플랜 2024용 BIM2 폼(BIM2 form) 애드온에는 페리 트리오(Peri TRIO)가 통합되어, 비용 효율적인 거푸집 계획을 위한 옵션이 확대되었다. 기존에는 거푸집 계획을 수동으로 처리하거나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함에 따라 비용과 프로젝트 관리 문제가 발생했다. 이 툴을 사용하면 거푸집 벽체 구성 요소의 자동 할당이 용이하게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올플랜 사용자는 다양한 거푸집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하여 아웃소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올플랜의 에두아르도 라자로토(Eduardo Lazzarotto) 최고 제품 및 전략 책임자는 “최신 Allplan 2024-1 서비스 릴리스는 확장된 도구, 클라우드 기반 프로세스, 향상된 BIM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더 높은 효율성으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더 빠른 납기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품질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프로젝트 일정을 단축함으로써 사용자가 뛰어난 건축 설계, 견고한 교통 인프라 엔지니어링, 더 나은 지속 가능한 건축 환경 구축 등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4-05-08
스트라타시스,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위해 적층제조 기술 활용”
스트라타시스는 적층제조가 패션 산업에 미치는 환경적 이점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패턴 그룹 계열사이자 이탈리아의 럭셔리 패션 디자인 및 생산 허브인 딜로언 본드 팩토리(DYLOAN Bond Factory), 적층제조 녹색 무역 협회(AMGTA)와 스트라타시스는 1년간의 협업을 통해 8000켤레의 럭셔리 디자이너 신발을 위한 1만 6000개의 로고 아플리케를 스트라타시스의 J580 테크스타일(Stratasys J850 TechStyle) 3D 프린터로 제작해 기존의 공정 방식과 연구,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적층제조를 적용한 ‘프린트 투 텍스타일’ 생산 공정은 기존 공정과 비교했을 때 CO2e 배출량을 24.8% 줄인다.  CO2e(이산화탄소환산량)는 다양한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등가의 이산화탄소 양으로 환산한 것이다. 8000켤레의 신발에 1만 6000개의 로고 생산에서 적층제조는 거의 1톤의 CO2e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층제조는 전기 에너지 소비를 64% 이상 절감하고, 측정된 전체 공급망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는 공정인 프린트 투 텍스타일을 통해 잠재적으로 30만 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적층제조의 프린트 투 텍스타일은 공급망 전체에서 재고 자재의 49.9%를 절약해 운송 필요성을 줄이고 간소화한다. 또한, 단일 적층제조 워크플로를 구축함으로써 생산 및 물류 단계를 12개에서 2개로 최적화하는 한편, 3개 공정에서 운송 및 물류가 생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턴 그룹의 로레토 디 리엔조(Loreto Di Rienzo) R&D 디렉터는 “지속 가능한 생산은 럭셔리 패션 업계 디자이너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는 특히 패턴 그룹 회사인 딜로안 본드 팩토리에도 해당된다”면서, “스트라타시스의 J850 테크스타일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우리는 폐기물을 줄이고 천연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며 전체 공급망의 환경 영향을 최적화함으로써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AMGTA의 셰리 먼로(Sherri Monroe) 전무이사는 “우리는 광범위한 비즈니스 사례를 위한 제조 주기의 일부로서 적층제조 기술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더 잘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연구와 출판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딜로언 본드 팩토리 패션 라이프사이클 분석(LCA)은 프린트 투 텍스타일을 평가하는 스트라타시스의 첫 번째 폴리머 프로젝트다. 이 보고서는 오염이 심한 산업 중 하나에 영향을 미치는 적층가공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의 요아브 자이프(Yoav Zeif) CEO는 “지속 가능한 방식과 혁신적인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스트라타시스는 당사와 사용자 모두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연구는 고객이 스트라타시스의 혁신적인 3D 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디자인 생산 혁신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3-11-16
[칼럼] 제주 즐기기 - 보고, 담고, 웃고, 걷고
여행에서 얻은 것 No.2   “우리는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 앤드류 매튜스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앤드류 매튜스(Andrew Matthews)가 남긴 명언처럼, 이 글은 아들과 아빠 두 남자가 8박 9일동안 여행하는 과정에서 보고, 담고, 웃고, 걸으며 행복을 느끼는 제주 즐기기 스토리이다. 6년 전인 2018년 9월호에 ‘여행에서 얻은 것 - 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을 가다’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잠시 그때 얘기부터 꺼내어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한다. 아들이 대학교 1학년 때인 2018년 암스테르담-브뤼셀-영국을 같이 여행한 이후, 2022년 제주에서 2주간 여행을 했다. 그리고 2023년 아들의 제주살이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기념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8박 9일동안 제주 여행을 했다. 간디는 여행을 이렇게 정의하였다.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그렇다. 이번 여행은 아들도 나도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안데르센의 여행과 같이 아들과 둘이서 첫 10박 12일 유럽 여행처럼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샘’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2018년에는 대학 1학년 꼬맹이였는데, 벌써 26살 장성한 청년이 되었다. 아들이 공부하는 곳 근처인 제주대 후문 원룸으로 향했다. 사실 이번 여행은 8월에 기획했다. 하지만, 서혜부 탈장이라는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하는 바람에 부득이 계획을 연기해야만 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큰 제안 업무 때문에 수술이 아니더라도 일정상 어려웠을 것이다. 아내의 배려로 11월에 3박 4일 일정으로 가려고 했는데, 수술 회복 및 아들의 학사일정을 고려해서 추석 연휴와 10월초 연휴에다 휴가를 보태서 8박 9일 일정으로 다녀오라고 허락해 주었다. 복병은 그 뒤에 있었다. 아들의 의견을 충분히 물어보지는 않았다. 부모가 지불한 원룸에 아빠가 간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20대 아들에게는 자신만의 공간인 ‘슈필라움’이 원룸이라는 사실을 깜박했다. 비용 측면을 정리하면, 2018년 유럽 여행은 10박 12일동안 인천공항-암스테르담-브뤼셀-런던-옥스포드-에든버러-인버네스-스카이섬-요크-맨체스터-프랑크푸르트-인천공항의 경로로 430만원을 계획했고, 실제 비용은 450만원으로 거의 일치했다.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다녀왔다. 기차 18시간, 식사 85만원, 교통비 200만원, 숙박비 81만원, 투어&기념품 83만원 정도가 들었다. 2022년 제주 여행에서 9박 10일동안 쓴 경비는 160만원이었다. 렌트(3박 4일) 38만원, 식대 47만원, 마트 16만원, 항공권 18만원, 나머지는 교통비, 커피, 편의점에서 쓴 비용이었다. 이번 여행동안 쓴 비용은 180만원으로 항공료 16만원, 렌트 45만원, 주유비 8만 4000원, 입장료 14만원, 마트 22만원, 병원비 6만원, 식사비 44만원이었다. 매일 지출된 비용을 정리해서 공유하면 좋은 점은, 서로 생각하면서 비용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들에게 여행의 재미와 비용을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을 자연적으로 터득하게 해 주고 싶었다. 즉 스스로 비용 통제를 하면서 자신이 꼭 가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가니까 너무 좋았다. “여행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이지만, 그 자체로 보상이다.” - 스티브 잡스   두 남자의 제주 8박 9일 힐링타임 휴가 일정을 일찌감치 정해 놓고 비행기표, 렌터카를 그나마 저렴할 시기인 한 달 전에 예약했다. 그래서, 출발일인 9월 26일에는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추석 이틀 전이라 큰 이슈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중요한 제안 작업이 들어왔다. 어느 때보다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휴가 가기 전에 모든 액티비티를 마쳐야 해서,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었다. 많은 사람들과 최고의 팀이 도움을 줘서 일정대로 무사히 제안 작업이 끝나고, 발표자료도 순조롭게 완성하였다. 26일이 출발일이라 25일을 제안 발표일로 정하고 몇 번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제안 발표일이 10월 6일로 연기되었다. 휴… 아니 이게 안도할 일인가? 휴가 중에 어떻게 할 지 생각에 잠겼다. 다행히 휴가 전에 95%의 발표자료와 동영상이 완성되었다. 휴가를 다녀와서 진행된 일은 상상에 맡기겠다. 8박 9일을 어떻게 할 지 생각을 많이 했다. 8월에 가려고 할 때는 촘촘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던 차에 회사 동료로부터 쌈박한 앱을 소개받았다. ‘트리플(TRIP)’, 그리고 아들이 소개해 준 ‘마이리얼트립’. 두 개의 앱으로 예약, 가는 곳 일정 수립, 비용 계산 등을 하였다. 드디어 엑셀의 울타리를 벗어나 비용 정산을 하였다. 그리고, 친구의 도움으로 플래카드도 만들었다. “여행은 경치를 보는 것 이상이다. 여행은 깊고 변함없이 흘러가는 생활에 대한 생각의 변화이다.” - 미리엄 브래드   ▲ 여행 준비물   MZ 세대의 세상 엿보기 아들과의 나이는 거의 30년 차이다. 나는 X세대로 아폴로 11호가 달나라를 갔다 온 그 해 겨울에 태어났고, 아들은 IMF가 시작된 이듬해에 태어났다. 나는 다양성을 경험한 세대이고, 아들은 밀레니엄에 가까이 태어났으니 자연적으로 스마트폰, 컴퓨터와 가까운 세대이다. 생각하는 관점이나 살아가는 방식도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본인에게 무엇이 중한지도 잘 알고 또 삶의 기준도 확연히 다름을 느꼈다. 자신의 약점을 친구들에게도 드러나지 않게 노력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어쩌면 이기적인 삶으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존재하지만 드러내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을 드러낼 때는 과감성도 있는 듯하다. 아들이 얘기할 때는 과감히 해 준다. “아빠, 왜 내 방에 오래 있어? 1박 2일만 같이 있고 나머지는 방을 따로 얻어서 여행하면 안 돼?” “어… 아빠는 그렇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아빠, 비용 아낄려고 그랬던 거야?” “응,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서 허락해 준 것 같아.” 사실 이런 대화가 있기 전에 아들은 우울하다고 했다. 2개월 정도 되었는데, 뭔지 모를 우울한 감정이 지배한다고 했다. 아들과 앞의 대화를 나눈 후에, “아빠가 그럼 용돈 10만원 별도로 좀 줄게. 그리고 주식이 오르면 20만원 더 줄게.” 그랬더니, “아빠, 그건 좀 많은 것 같은데…” 다음 날 함덕 해수욕장 해변의 유명한 카페인 ‘델문도’에서 모닝커피와 빵을 먹는 동안 바닷물이 조금씩 들어오더니 어느새 만조가 되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아들을 위해 ‘백만원 펀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뭔가 목적이 있어야 하니까. 아들에게는 두 가지 개선점이 있다. 불 끄고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또 하나는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게임을 하는 것이다. 아빠가 보기에 게임만 하는 것 같아 다른 대안도 찾아보라는 뜻으로 두 가지를 개선하는 백만원 펀드를 만들어 아들과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들에게 얘기했더니 좋아하는 반응과 함께 첫 번째 습관은 수긍하는 것 같고, 두 번째 습관에 대해서는 “아빠, 우리 수의학과에서 내가 뒤에서 다섯 번째 정도야. 진짜 중독은 PC방에서 아예 살아. 그리고 수업도 잊어버리고 늦게 들어오거나 해. 그게 진짜 중독이야.”라고 한다. “그래? 알았어. 아빠도 두 번째는 게임 이외에 다른 대안을 찾자는 거라고 생각했어.”라고 한발 물러났다. “행복하게 여행하려면, 가볍게 여행해야 한다.” - 생텍쥐페리   X세대 아빠와 M세대 아들의 시각차 아들은 가 보고 싶은 곳, 식당 등은 검색하여 댓글을 다 보는 편이다. 그래서 평점 1점은 제외한다고 한다. 네이버, 인스타그램, 구글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한다. 한 번 정할 때 신중히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수정사항이 생기면 빨리 얘기해준다. 이번 8박 9일은 서혜부 탈장 수술 후 재활 기간동안의 휴식 여행이었다. 2022년에는 10일 중 6일은 걸어다녔다. 이번에는 렌터카를 전체 일정으로 빌렸다. 다만, 한 렌터카 회사에서 세 번에 걸쳐 다른 차를 빌렸다. 첫 3박 4일은 K3(렌트비 4만 5000원, 주행거리 384km, 주유 32리터(5만 8000원)), 그 다음 3박 4일은 아이오닉5(렌트비 25만 5000원, 주행거리 486km, 충전 75.3KWh(2만 6226원)), 마지막 1박 2일은 토레스(렌트비 15만 5000원, 주행거리 167km, 주유 16리터(3만원))였다. 총 1037km를 달렸고, 주유비는 11만 4226원을 지불했다. 전기차의 경험은 주행은 최고, 충전도 최고였다. 다만 대기시간과 충전시간 두 가지만 잘 극복한다면 전기차 시대는 최고의 힐링을 줄 만하다. 매연 없는 사회 실현의 핵심요소이다. 아이오닉 5는 M세대인 아들에게도 깊은 호감을 준 차였다. 디자인, 성능, 충전거리 등 제주도와 어쩌면 가장 잘 맞는 차라고 생각된다. 아들은 엄마와는 많은 얘기를 나눈다. 때론 과장되게 부풀려서 얘기하기도 한다. 아내는 그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자기 뱃속으로 낳은 아이라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제 아들은 6년 과정을 마쳐간다. 내년에는 군복무를 해야 하고, 그 후에는 대학원 혹은 페이닥터를 할 것 같다. 대학원까지는 부모의 올드머니로 해 줄 생각이다. 이미 약속한 부분이기도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은 가끔씩 해 본다. “잘 살거야” 혼자 중얼거려 본다. 같이 살면 3층 건물로 나의 노후 플랜이 시작되리라. “지혜란 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여행을 한 후, 스스로 지혜를 발견해야 한다.” - 마르셀 프루스트   아들에게서 배우다 국토 최남단 섬인 마라도를 여행했다. 오후 1시 55분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 4시에 나오는 왕복표를 샀다. 마라도는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돌면 충분하다. 첫 번째 코스는 “자장면 시키신 분?” 광고로 유명해져서 마라도 가면 꼭 자장면을 먹어봐야 한다고 한다. 맛은 괜찮았다. 마라도는 식수가 귀하다고 한다. 빗물과 배로 식수를 가져오겠지. 한참을 걷다가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빠는 가장 즐거울 때 불안감도 생겨.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오래 전부터 그런 것 같아.”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빠, 그건 아빠가 너무 계획적이라서 그래. 나는 그런 생각 안 들어. 계획대로 안 되면 짜증도 나고 불안하잖아”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얼핏 단순한 얘기인 것 같지만, 한참 생각해 봤다. 처음에 마라도에 들어서는 순간에는 한라산과 산방산을 배경으로 아들과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햇볕 때문에 눈부셔서 찡그리는 표정이 잡혔다. 그리고 자연스럽지 못했다. 한 바퀴 돌고 와서 다시 찍자고 했는데, 제주로 가는 배를 타기 20분 전에 그림 같은 뒷배경이 눈에 들어왔다. 마라도 등대를 배경으로 클로즈업 사진으로, 그리고 소니 렌즈의 감성으로 앞의 풀을 연하게 데코레이션해서 원격(스마트폰으로 리모콘) 샷을 찍었다. 아들도 만족했는지 ‘존드(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게)’ 브이를 해 주었다. 마라도에서 인생샷을 남겼다.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 주는 것이다.” - 아나톨   ▲ 마라도에서 아들과 함께 인생샷(2023.10.1)   제주가 가진 보물 제주는 역사적인 배경으로 유배지와 척박한 땅, 그리고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조선시대 서귀포는 살기 좋지 않은 곳이라고 여겨 추사 김정희는 세한도를 남겼고, 제주일보에 의하면 제주가 본격적으로 유배지로 등장한 것은 사화와 당쟁이 많았던 조선시대였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의 대표적 지식인 4000여 명 중 700명이 유배형에 처해졌다. 섬에 가두는 절도안치(絶島安置)에 처해진 유배자는 제주에 오면 자유로운 부분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배인자는 제주에서 교육을 하거나 예술을 더욱 승화시켜 독특한 유배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 여말선초 시대에 제주에 유배 온 고려 왕조의 유신들이 이 지방의 문물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는 제주의 4현이라 불리는 고려 예문관 대제학이었던 한천(가시리, 청주 한씨 입도조), 고려 공양왕 때 도첨의좌정승을 지낸 김만희(곽지, 김해김씨 입도조), 고려 조정의 교리이자 대학자 이제현 증손인 이미(도두, 경주이씨 입도조), 태조 이성계의 계비인 선덕왕후의 사촌동생인 강영(함덕, 신천강씨 입도조) 등이다. 죄형 정도에 따라 제주에서도 유배지가 갈려지는데, 오현의 한 사람인 동계 정온과 추사 김정희가 8년 넘게 적거했던 대정현에 가장 중한 죄인이 배정되기도 했다. 제주섬에 유배된 사람들은 조선의 왕족과 사대부 양반들을 비롯해 중인이나 평민, 남녀노소 등 계층이 다양했다. 중죄인들은 가시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위리안치형에 처해져 외부와 고립되고 힘든 생활을 견뎌야만 했다. 원래 ‘죄명이 특히 무거운 자가 아니면 정배되지 않는다.’ 혹은 ‘제주목에는 특별한 교지가 없으면 정배되지 않는다.’라는 ‘대전회통’의 규정에 따라, 제주도로의 유배를 신중하게 다뤘다. 대정현은 제주목과 함께 유배인이 가장 많이 배정된 곳이다. 이곳은 제주에서도 땅이 척박해 생활 형편이 피폐했던 곳이다. 제주도에 유배된 조선시대 정치관료를 비롯한 유명 인물은 50여 명 정도인데, 대정현에 35명 정도가 유배됐다. 대정현(현재 서귀포 대정읍) 유배인으로는 연산군 때 김순손, 김양보, 중중 때 이세번(고부이씨 입도조), 광해 때 정온, 조직, 현종 때 심명규, 이지달, 숙종 때 유혁연, 오시복, 김춘택, 경종 때 신임, 김학손, 영조 때 서종하, 이거원, 임징하, 김유경, 이선철, 조중명, 조관빈, 장희재, 조영순, 권진웅, 순조 때 정난주, 헌종 때 김정희 등 조선시대 주요 정치인이 망라돼 있다. 제주는 4·3 사건 등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현재에도 그 아픔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신혼여행지로 또 연인, 가족, 혼행, 한 달 제주살이 오는 사람들로 다양하다. 그리고 제주도에 집을 짓고 주말에 오는 사람 등 각자의 취향대로 제주는 넉넉히 모두를 품어준다. 이국적인 풍경과 한라산의 생태계의 아름다움은 또다시 제주를 찾게 한다. 제주 햐얏트 호텔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중국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제주가 가진 보물이 뭘까? 생각해 보니, 여자·돌·바람이 많은 섬이라는 뜻으로 ‘제주도’라 했다. 그리고 도둑, 거지, 대문 세 가지가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해녀는 제주도 여성의 생계유지에 대한 의지와 개척정신을 나타내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제주가 가진 보물은 자연이다. 그리고 사람. 두 가지 키워드로 제주를 바라보면 진정한 보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말은 제주도, 사람은 서울’이라는 오래된 트렌드가 여전히 통용되는 것 같았다. 제주에서 사람들이 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현재 제주의 현실이라고 한다. 제주에 IT 바람이 불어서 세계적인 IT 회사의 본사가 들어 온다면, 자연을 보호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분별한 부동산 투자, 난개발 등으로 제주가 아파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 올레(올레란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이란 뜻)길따라 언제든지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후손에게 잘 물려주었으면 한다. 그것이 진정 제주가 가진 보물이지 않을까.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다. 그러므로 세상 탐험은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사이먼 레이븐   MZ세대를 위한 PLM의 변화 포인트 내가 생활을 영위하는 PLM으로 다시 돌아와 생각해 보았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지키며,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과정에서 PLM의 역할은 언제나 과도기이다. 시장의 분위기는 “과도한 난개발은 하지 말자”라고 선언을 하다시피 하고, 기업에서도 개발 없이 쓰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갖는다. 우선 서로 자기 영역에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현업의 입장에서는 과거와 다른 학습이 필요할 것 같다. 현업에서 정말 일을 어떻게 하는지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쌓아 놓은 블랙박스가 내부에서는 잘 작동할지 모르겠지만, 내부에서 특히 시스템화할 때는 때론 장벽이 되기도 한다. 내부에서 그런 블랙박스를 해체하는 작업이 잘 된다면 우리는 그것을 ‘디지털 전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현업의 입장에서는 오랜 기간 습득하고 최적화(?)했기 때문에 ‘내 것’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서로의 한계란 것을 잘 인식해야 할 것 같다. 시작은 풍선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고 시작하나, 그 끝에 가서는 바람이 좀 혹은 많이 빠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하려고 하는 것의 정의가 명확한지, 구현하려는 솔루션의 처리 방식은 어떠한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는 그것을 트레이드오프(trade off)라고 한다. 모든 과정은 협상이라고 생각된다. 좀 더 잘 하려는 노력, 차선책, 그리고 배움, 양보, 이런 것들이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각자의 노력이 모여 마지막에 박수를 받는 결과를 만들어 내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했던 것과 다름이 나타날 때 우리는 대응을 잘 해야 할 것이다. “제안을 들으면 다 될 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생각한 것과 다른 부분들이 있네요. 어떡하지?” 모여서 각자 대책을 논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혹은 설득과 양보를 통해서 또 더 좋은 방향으로 뭔가를 획득하는 그런 트레이드오프가 잘 동작했으면 한다. 그런 역할을 MZ세대가 기업에서 주도적으로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제로 왕성히 쓸 사람에 의해 시스템이 주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와 미래를 달려가는데, 과거에 발목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우리는 차선책으로 ‘개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개발을 하여 기능을 붙이게 된다. 한참이 지났을 때 두 가지 형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잘 쓰거나, 왜 개발했는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음을 미리 생각해 보고 다툼의 여지를 두는 것도 좋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헤르만 헤세   진로 맵 2.0을 구상하다 아들과 만들 진로 맵의 시작은 초등학교 1학년 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한창 나를 설명하는 1페이지 자료 만들기에 심취해 있었다. 나의 가족, 나를 설명하는 1장의 콘셉트 맵 만들기가 벌써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중학교 올라갈 때 유럽 여행, 대학교 1년때 유럽 여행 그리고 2022년과 2023년의 제주 여행을 통해서 아들의 미래에 큰 인상을 주었다. 이번에는 일보다는 삶에 집중하였다. 어떻게 사는 삶이 더 좋은가, 제주를 느끼기처럼 ‘보고, 담고, 웃고, 걷고’ 하면서 아들과 인생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어떤 날은 재미보다는 짜증이 일어나는 날도 있었고, 또 어떤 날은 기분이 안 좋은 날도 있었다. 그런 희로애락을 거치면서 아들과 나는 또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제주를 1000km 드라이브하였다. 올해까지는 아쉽게 렌터카 조건의 나이 제한이 걸려서 운전을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당당히 운전하리라. “귀찮아”의 의미를 이제야 알아차렸다. 정말 귀찮은 것이 아니다. 다른 할 일이나 명분이 없어서 그런 것을 나는 참 늦게 알아차렸다. 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아들이 들려준 얘기를 통해서 어렴풋이 짐작을 해 본다. 잘 살고 싶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라이프트렌드 2024(김용섭 저)’에 나오는 욕망이 된 ‘올드 머니’, 부자가 되는 건 멀지만 부자처럼 보이는 건 가깝다. 즉 “30%의 비용으로 70%의 효과를 내고 싶다”가 요즘 아들이 지향하는 바이다. 앞으로 얼마든지 상황에 따라 변화를 거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아들의 미래를 아빠는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려고 한다. 나머지는 몇 년 뒤에 출간할 ‘진로 맵’에 담으려고 한다. 3년 뒤 여행에서 얻은 것 세 번째 글은 미국 여행기가 될 것 같다. 아들이 미국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부터 조용히 준비하려고 한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 마르셀 푸르스트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1-02
트림블,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성 강화 위해 ResponsibleSteel 가입
트림블(Trimble)이 철강 업계 최초의 글로벌 다중이해관계자 표준 및 인증 이니셔티브이자 독립 비영리 단체인 ResponsibleSteel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철강 산업은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산업 중 하나로, 업계 차원에서 책임감 있는 철강 조달 및 생산을 위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트림블은 ResponsibleSteel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최초의 BIM 소프트웨어 기술 제공 업체다. 트림블의 Tekla 소프트웨어는 철골 구조물 설계, 엔지니어링, 제작, 디테일링을 위해 건설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제품군 중 하나다. 건물 및 인프라 자산 소유자와 운영자의 지속가능한 자재 선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철강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는 이유와 시급성도 커지고 있다. 트림블의 Tekla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엔지니어링, 디테일링, 건설업체, 제조업체가 철골 구조물에서의 철골 사용과 콘크리트 구조물에서의 철골 보강을 더욱 효율적으로 계산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Tekla의 내재 탄소 계산기(Embodied Carbon Calculator)는 설계자와 디테일러가 설계의 잠재적인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여 다양한 구조 옵션의 탄소 영향력을 빠르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Tekla 스트럭처스의 플러그인은 설계 내 자재 수량을 LCA에 원클릭으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명주기 평가 소프트웨어인 LCA를 사용하면 설계의 환경적 영향을 계산하고 줄일 수 있다. 트림블의 구조물 부문 비즈니스 개발 및 지속 가능성 담당 이사 페이비 푼틸라(Päivi Puntila)는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ResponsibleSteel은 철강의 생산, 판매, 조달 및 적용 방식에 영향력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철골 구조물 설계 소프트웨어의 핵심 업체 중 하나인 트림블 솔루션은 효율성을 높이고 건설 중 낭비를 방지하며 프로젝트의 기후 영향에 대한 데이터 보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건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ResponsibleSteel 가입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보호하고 건설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트림블의 약속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sponsibleSteel의 CEO인 애니 히튼(Annie Heaton)은 "ResponsibleSteel은 책임 있는 철강 생산을 위한 유일한 글로벌 다중 이해관계자 이니셔티브(multi-stakeholder initiative)로, 철강 가치 사슬 전반의 기업들이 함께 모여 산업의 미래 설계를 위해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트림블은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로서 건설 산업의 안전, 생산성, 투명성, 지속 가능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ResponsibleSteel 커뮤니티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 이라며, “건설 및 건축 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39%를 차지하며, 이 중 11%는 철강과 같은 건축 자재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다. Tekla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다양한 설계 옵션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비교할 수 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트림블의 기업 전략 및 지속 가능성 부문 부사장인 디트마르 그림(Dietmar Grimm)은 “기업들은 산업 협회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키고 연대를 통한 행동을 강화하기 위해 단결하고 있다. 협회는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업계 중요 과제에 대해 협력하며, 온실가스 배출 및 자재 소싱에 대한 표준 설정 기회를 제공한다. ResponsibleSteel과의 협력을 통해 트림블과 트림블의 기술은 저탄소 철강의 생산과 사용을 촉진하고 건설 산업 내 지속 가능 혁신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림블은 2022년 CDP,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 UN 글로벌 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으로부터 배출 감축 목표를 승인받아 기후 변화 긴급 조치를 취하는 기업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트림블은 또한 1.5°C를 위한 비즈니스 기후 행동(Business Ambition for 1.5°C) 캠페인, 위 민 비즈니스 연합(We Mean Business Coalition), 레이스 투 제로 캠페인(Race to Zero Campaign)에서 다른 기업 및 기후 리더들과 연대했다.
작성일 : 2023-06-15
아비바, 산업용 SW의 구독 모델 전환 계획 발표
아비바는 자사의 전체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구독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기존 영구 라이선스에 대한 트레이드인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아비바 플렉스 서브스크립션(AVEVA Flex subscription)’ 프로그램은 기업이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향후 아비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주요 엔지니어링 및 운영 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는 구독 방식만 지원하게 된다. 아비바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고객 라이선스의 80%를 영구 라이선스에서 구독 라이선스로 전환시킨다는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비바 플렉스는 아비바의 모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하이브리드 및 온프레미스 솔루션 조합을 지원하는 유연한 크레딧 기반 시스템으로, 기업이 단일 계약을 통해 중앙에서 모든 아비바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아비바의 중앙 라이선스 관리 포털을 통해 IT와 관리 팀이 실시간 소프트웨어 이용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기술을 완전하게 통제하고, 컴플라이언스 및 비용을 더 잘 관리하도록 돕는다.   ▲ 이미지 출처 : 아비바 웹사이트 캡처   아비바는 구독 라이선스 전환을 통해 기업 고객이 선지급 비용을 65%까지 절감하도록 돕고, 유연성 및 확장성을 통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 각종 산업 표준 및 규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아비바는 기존 라이선스의 트레이드인을 통해 ‘설계-운영-최적화’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아비바의 모든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및 온프레미스 솔루션들의 조합을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비바의 사아디 케르마니(Saadi Kermani) 클라우드 플랫폼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접근방식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운영하는 많은 조직들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들을 통해 점차 증가하는 데이터 인사이트와 클라우드 솔루션 기능 혜택들을 활용하는 동시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툴들도 함께 이용하고 있다”면서, “아비바의 단일한 구독 프로그램은 엣지-투-클라우드 솔루션 및 엔지니어링부터 운영 단계를 포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여러 팀이 새롭고 민첩한 방식으로 서로 연결해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영구 라이선스 소프트웨어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 버전이 되고 지원이 종료될 수도 있지만, 아비바 플렉스는 기업이 언제나 최신 버전의 가장 기능이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서 비용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3-03-29
벤틀리시스템즈와 WSB , '싱크로' 기반 디지털 건설 관리 서비스 제공
교량의 디지털 트윈(Bentley Systems의 이미지 제공)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토목 인프라 소유자 및 계약업체가 인프라 디지털 트윈을 채택하고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WSB와의 협업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WSB는 벤틀리의 싱크로(SYNCHRO)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디지털 건설 관리 솔루션 및 자문 서비스를 출시해 토목 인프라 시장이 모델 기반 디지털 워크플로를 채택하고 건설 디지털 트윈의 힘을 활용하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WSB는 고객의 인프라 자산을 위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고 큐레이팅하는 자격을 갖춘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납품 회사와 시스템 통합업체에 프로그래밍 방식의 시장 진출 지원과 지식 이전을 제공하기 위해 건설을 위한 Bentley 디지털 통합업체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초의 회사이다.   SYNCHRO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납품을 간소화한다. (이미지 제공: WSB) 건설 작업은 2D 도면, 스프레드시트 및 문서 기반 워크플로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오류, 낭비 및 재작업이 발생해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예산과 일정을 초과하게 된다. 벤틀리와 WSB는 기술과 디지털 납품을 채택해 건설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간단한 사무실-현장 간 워크플로로 전체 토목 건설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성과, 생산성 및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업에 제공하는 벤틀리의 건설 관리 소프트웨어인 SYNCHRO는 WSB 제품의 기반이다. SYNCHRO는 iTwin으로 구동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는 벤틀리 인프라 클라우드의 건설 서비스이다. 벤틀리와 WSB는 함께 현재 시장을 충족하고 디지털 도약에 필요한 도구, 훈련, 교육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 팀은 더 나은 프로젝트 효율과 결과를 위해 모델 기반 디지털 제공의 가치를 깨닫게 될 것이다. 토목 인프라 소유자와 계약자는 기술 채택의 장벽을 극복해 건설 전 계획에서 건설 실행에 이르기까지 효율성을 높일 것이며, 더 많은 프로젝트에서 모델 기반 제공을 채택함에 따라 기술이 향상돼 공통 표준이 될 것이다. 벤틀리의 건설 담당 부사장인 Rich Humphrey는 “소유주와 건설 회사는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워크플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기술을 가장 잘 채택하는 방법을 결정할 때 종종 문제에 직면한다”면서, “토목 인프라에서는 수신하는 설계 정보의 특성 및 관련된 공간 물류와 관련된 고유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벤틀리와 WSB는 프로젝트 팀이 채택의 장애물을 해결하고 기술이 설계에서 건설 실행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가 전달되는 방식에서 단계적 기능 개선을 가져올 수 있도록 보장하는 완벽한 조합이다”라고 말했다.   SYNCHRO를 사용하여 프로젝트 데이터를 모두 한 곳에서 액세스, 관리, 협업 및 분석한다. (Bentley Systems 이미지 제공)
작성일 : 2023-03-24
씨와이오토텍, 금속 적층물 서포트 제거기 개발
< 금속 써포트 자동 제거장비 CY-CNC > 씨와이오토텍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한 자동차부품인 공조기 컴푸레셔모터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2019년부터 금속적층 사업부를 구성하였다.  씨와이오토텍의 적층제조 사업부는 대량 양산 전용의 PBF 방식의 금속 3D 프린터 ‘VuLCAn500’과 ‘VuLCAn300’ 등을 사업화 하였으며, ‘2023 인터몰드 코리아’를 통해서 PBF 방식의 금속 3D 프린터의 난제인 써포트 자동 제거 장비 ‘CY -CNC‘ 출시를 발표하였다. Auto Postprocess Machine(자동 후처리 장비)인 CY - CNC는 기존의 CNC 장비에 고성능 3D 스캔너를 장착한 구조이다.  기존의 CNC도 형태가 없는 사각블럭을 가공할때 가공원점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은데, 3차원 가공물 후처리는 특별한 형태를 가진상태에서 절삭 가공원점을 맞추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CY – CNC는 3D 스캐너를 통해서 복합한 적층 가공물의 3차원 자세를 인식하고 가공원점을 자동으로 잡아서 무인후처리 가공이 가능한 금속 써포트 제거 전문 장비이다.   자동 후처리 장비 구동 개념   씨와이오토텍은 개발된 대량 양산 전용의 PBF 방식의 금속 3D 프린터 ‘VuLCAn 500’ 과 ‘VuLCAn300’ 등과 자동 후처리 장비 CY -CNC 그리고 자동 분말 제거장비 ( Depowder Machine ) DP 400 등을 활용하여 자동차 공조용 모터의 대량 양산공장을 준비하고 있다.   금속 적층 제품의 적정한 가격을 위해서는 자동화된 대량 양산라인이 필수적이고,기존에 자동차 모터를 생산하고 있는 씨와이오토텍㈜에서는 보유한 금속 적층 가공관련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양산 적층 제조 솔루션을 구축하여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준비하고있다.   씨와이오토텍㈜에서 구축중인 금속 적층 양산라인 구성도 씨와이오토텍㈜의 금속 적층 양산 라인은 금속 적층을 통해서 구리 헤어핀구조의 모빌리티용 고성능 모터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헤이핀 모터는 기존의 모터보다 40 % 이상의 성능향상이 가능하여 차세대 모빌리티부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씨와이오토텍㈜ 의 구리 방열판 및 헤어핀 샘플       적층 제조 장비 VuLCAn500(좌), VuLCAn300(우)    
작성일 : 2023-03-19
버넥트, 동양피스톤에 XR 솔루션 접목한 협동로봇 구축
버넥트가 동양피스톤에 XR 솔루션을 접목한 협동로봇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버넥트는 XR 솔루션을 접목한 협동로봇 구축으로 공정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동양피스톤은 고난이도 제품 조립공정에서 작업자로부터 발생하는 제품 결함률을 낮추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며 작업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제품 결함률을 낮추는 것은 품질 관리의 핵심이자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다. 버넥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동로봇을 연계하여 생산성 향상기술을 개발하고, XR 솔루션을 접목한 작업 가이드 제공으로 실시간으로 공정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기 위한 협동 운용 조건을 충족하는 로봇으로, ‘코봇(Cobot)’이라고도 불린다. 산업용 로봇과 달리 작업자와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버넥트는 총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 공정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버넥트 XR 솔루션인 뷰(View)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스마트글라스로 협동로봇이 작업하는 공정 정보, 진행 상태, 제품 조립 결과 등을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동양피스톤 관계자는 “버넥트 솔루션 구축 이후, 단 한 건의 결함도 발생하지 않아 결함률이 0%”라며 “제품 생산성도 기존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아져 매우 획기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버넥트의 이같은 생산성 향상 및 작업자의 안전 보장 기술 개발은 산업계의 주목을 받아 KEIT(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현장방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제조 현장에 XR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생산성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며 “산업 현장에서 XR 기술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2-11-15
[포커스] HD솔루션즈, “새로운 CAM 솔루션과 기술력으로 제조 시장에서 입지 강화 계획”
HD솔루션즈가 10월 20일 수원메쎄에서 ‘제30회 유저 그룹 콘퍼런스(UGC)’를 진행했다. 한국델켐에서 사명을 바꾼 이후 처음 열린 UGC에서 HD솔루션즈는 국내 제조시장에 공급할 신규 CAM 솔루션 및 스마트 제조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비전을 선보였다. ■ 정수진 편집장     제조산업에서 쌓은 전문성으로 효과적인 고객 지원 추구 한국델켐은 지난 1990년 설립 이후 영국 델켐(DeLCAm)의 CAD/CAM 소프트웨어를 국내에 공급해 왔다. 그리고 델켐이 오토데스크와 합병한 2014년부터는 파워밀(PowerMill), 파워쉐이프(PowerShape) 등 CAD/CAM 및 퓨전 360(Fusion 360), 몰드플로우(Moldflow) 등 오토데스크의 제조 솔루션 전반을 공급했다. 하지만 지난 7월에는 오토데스크 솔루션 공급 중단과 이를 대신하는 NCG CAM의 국내 공급 시작을 밝혔고, 이와 함께 회사명을 HD솔루션즈로 바꾸는 변화를 단행했다. 이번 UGC는 이런 변화의 배경과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HD솔루션즈의 양승일 대표이사는 UGC의 개회사를 통해 “제조산업 고객의 목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함께 추구하면서, 고객의 목표를 현실화하는데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솔루션 공급사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설계/가공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제조 프로세스 전반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맞춤화 솔루션 및 자동화 솔루션을 포함해 솔루션 전문가로서 가진 지식과 통찰력을 활용해 고객의 문제에 대한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HD솔루션즈는 지난 33년간 제조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 솔루션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양승일 대표이사의 설명은 이런 내적 자산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한국델켐은 오랜 기간 파워밀을 앞세워 국내 설계/제조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왔고, 그 기반에는 고객 중심의 철학이 있다”면서, “HD솔루션즈는 이 철학을 지킬 수 있는 합리적인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또한 NCG CAM 솔루션즈, 헥사곤, 지더블유캐드, 유니티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HD솔루션즈 양승일 대표이사는 “33년간 축적한 제조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 산업 고객의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이 변함 없는 비전”이라고 밝혔다.   NCG CAM 독점 공급 및 시장 입지 확대 기대 HD솔루션즈는 오랜 기간 국내에 공급해 온 파워밀/파워쉐이프 대신 NCG CAM을 선택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시작한 NCG CAM은 윈도우 기반의 독립형 CAM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이번 HD솔루션즈 행사에 참석한 NCG CAM 솔루션즈의 에스텔 던즈미어(Estelle Dunsmuir) 세일즈&마케팅 이사는 “NCG CAM은 현장 작업자가 개발한 현장 작업자 중심의 CAM 소프트웨어로, 가공 속도와 연산 시간에 강점을 가지면서 쉽게 익혀서 빠르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이점”이라고 소개했다. NCG CAM은 다양한 3D 가공 루틴과 3+2축, 동시 5축 가공 등을 지원한다. 병렬 포스트 프로세싱을 지원하는 멀티스레딩으로 가공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툴 라이브러리와 후처리 라이브러리의 기본 제공, 다양한 CAD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등도 특징으로 꼽힌다. 던즈미어 이사는 “NCG CAM은 표면 마감 품질이 높고 파워밀에 비해 가공 속도도 빠르다. 여기에 영구 라이선스로 공급되고 있어 파워밀을 대체하기에 충분한 CAM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했다. 또한, “NCG CAM은 고객사와 리셀러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14개월마다 메이저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부가 업데이트를 지속하는 개발 주기를 갖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34개 국가에 리셀러를 두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공작기계, 공구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 네트워크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솔루션즈는 NCG CAM의 업데이트 과정에서 한국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는데, 이와 관련해 던즈미어 이사 역시 HD솔루션즈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HD솔루션즈는 전문 엔지니어와 컨설턴트 인력을 갖추고 기술 지원 등을 통해 고객사의 작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역량을 갖고 있어, 향후 한국 시장에서 NCG CAM의 입지를 넓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에서 점유율이 높지 않은 NCG CAM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HD솔루션즈와 손을 잡았다는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던즈미어 이사는 HD솔루션즈가 한국에서 NCG CAM의 독점 공급사가 될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 NCG CAM 솔루션즈의 에스텔 던즈미어 이사는 HD솔루션즈의 기술력과 경험이 향후 한국 내 시장 입지 확대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스마트 제조 실현하는 기술 개발 내용 소개 HD솔루션즈는 CAM 솔루션의 공급 외에 지난 2010년 기술연구소를 만들고 자체 기술 개발 노력도 진행 중이다. 퓨전 360 기반의 부품 가공 자동화 솔루션인 ‘HD-퓨전(HD-Fusion)’, 몰드플로우 기반의 사출성형해석 자동화 솔루션 ‘HD-엠플로우(HD-Mflow)’, 생산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HD-에임스(HD-AIMS)’, 제조현장관리 솔루션인 ‘HD-MES’, 데이터 수집 시스템인 ‘에임스(AIMS)’ 등을 통해 가공, 해석, 데이터 및 공정 관리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HD솔루션즈의 손진성 상무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해 기업의 전통적인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이며, 자동화의 기반 위에 사물인터넷(IoT), 에지 컴퓨팅, 클라우드 등을 접목해 공장 전체를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이 스마트 공장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HD솔루션즈가 보유한 솔루션은 CAD, CAM, CAE, 인스펙션, 모니터링, 생산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조기업의 디지털화 수준을 더욱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금형 산업에서는 ZW3D와 NCG CAM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ZW3D는 서피스와 솔리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CAD 시스템으로, 외부 데이터 포맷에 대한 임포트/익스포트를 기본 제공하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그리고 NCG CAM은 빠른 데이터 로딩 속도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부품 산업 대상으로 손진성 상무는 HD-퓨전과 에스프릿(Esprit)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HD-퓨전은 퓨전 360의 서드파티로 2D에서 3D 가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에스프릿은 턴,밀, 턴-밀, 밀-턴, 스위스턴 등 다양한 가공의 후처리 및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HD솔루션즈는 숙련자의 노하우를 데이터화해서 초보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화 기술도 선보이고 있다. 몰드플로우용 애드인으로 개발된 HD-엠플로우는 데이터베이스를 자동 축적해 알고리즘 학습에 사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사출 공정 조건값을 알려준다. 그리고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지원하는 데이터 수집 시스템 AIMS와 가공 설비의 모니터링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MES로 전달하는 HD-MES 등은 공정 관리 및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다. 손진성 상무는 “스마트 공장과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HD솔루션즈는 이를 고객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 제조 시스템의 고도화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HD솔루션즈는 다양한 부분에서 제조 기업의 디지털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