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
  • 로그인
  • |
  • 장바구니
  • News
    뉴스 신제품 신간 Culture & Life
  • 강좌/특집
    특집 강좌 자료창고 갤러리
  • 리뷰
    리뷰
  • 매거진
    목차 및 부록보기 잡지 세션별 성격 뉴스레터 정기구독안내 정기구독하기 단행본 및 기타 구입
  • 행사/이벤트
    행사 전체보기 캐드앤그래픽스 행사
  • CNG TV
    방송리스트 방송 다시보기 공지사항
  • 커뮤니티
    업체홍보 공지사항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Q&A게시판 구인구직/학원소식
  • 디렉토리
    디렉토리 전체보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하드웨어 공급업체 기계관련 서비스 건축관련 업체 및 서비스 교육기관/학원 관련DB 추천 사이트
  • 회사소개
    회사소개 회사연혁 출판사업부 광고안내 제휴 및 협력제안 회사조직 및 연락처 오시는길
  • 고객지원센터
    고객지원 Q&A 이메일 문의 기사제보 및 기고 개인정보 취급방침 기타 결제 업체등록결제
  • 쇼핑몰
통합검색 "GIS"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253개 있습니다
원하시는 검색 결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때는 홈페이지의 해당 게시판 하단의 검색을 이용하시거나 구글 사이트 맞춤 검색 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CNG TV 방송 내용은 검색 속도 관계로 캐드앤그래픽스 전체 검색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므로 해당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코드로 강력한 수학 그래픽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매님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이번 호에서는 복잡한 수학적 개념을 명료하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하기 위해 설계된 파이썬(Python) 라이브러리인 Manim(Mathematical Animation Engine, 매님)에 대해 살펴본다.   ■ 강태욱 건설환경 공학을 전공하였고 소프트웨어 공학을 융합하여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분석하거나 성찰하기를 좋아한다. 건설과 소프트웨어 공학의 조화로운 융합을 추구하고 있다.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이와 관련된 작은 메시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BIM/ GIS/FM/BEMS/역설계 등과 관련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페이스북 | www.facebook.com/laputa999 블로그 | http://daddynkidsmakers.blogspot.com 홈페이지 | https://dxbim.blogspot.com 팟캐스트 | www.facebook.com/groups/digestpodcast   그림 1   매님은 코드를 통해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정밀한 2D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이다. 사용자는 파이썬 클래스와 메서드를 활용하여 도형, 텍스트, 그래프, 공식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정의하고, 이들의 생성, 변형, 소멸 등 다채로운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단순한 키프레임(Keyframe) 기반의 애니메이션 도구와 달리, 매님은 모든 시각적 요소를 객체(object)로 다룬다. 따라서 좌표, 크기, 색상, 투명도 등 객체의 모든 속성을 수치적으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미적분, 선형대수, 물리학 공식 등 추상적인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더 자세한 정보는 매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anim.community   매님의 개발 배경 매님은 저명한 수학 유튜버인 그랜트 샌더슨(Grant Sanderson)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3Blue1Brown’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도구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복잡한 수학 이론을 설명하는 데 기존의 시각 자료나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특히, 수학적 개념의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논리적 흐름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을 통한 완전한 제어권이 필수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필요에 의해 2015년부터 매님을 개인 프로젝트로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영상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매님 역시 전 세계의 교육자, 개발자, 아티스트들로부터 주목받게 되었다. 이후, 그의 독창적인 버전을 기반으로 개발자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보다 범용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매님 커뮤니티 에디션(Manim Community Edition)’이 파생되어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 매님의 소스코드는 커뮤니티 깃허브 저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github.com/ManimCommunity/manim   유사 도구 매님과 비슷하게 코드를 통해 시각적 결과물을 생성하는 라이브러리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각 다른 목적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프로세싱(Processing) : 시각 예술, 데이터 시각화, 인터랙티브 아트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 및 환경이다. 자바(Java)를 기반으로 하며, 초보자가 쉽게 그래픽 프로그래밍에 입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애니메이션 기능도 지원하지만, 매님만큼 수학적 표현에 특화되어 있지는 않다.(https://processing.org)  D3.js : 웹 브라우저에서 동적인 데이터 기반 문서를 만들기 위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라이브러리이다. SVG, HTML, CSS를 활용하여 데이터 시각화, 특히 인터랙티브 차트와 그래프를 제작하는 데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웹 기반이라는 점에서 매님과 차이가 있다.(https://d3js.org)  파이게임(Pygame) : 파이썬으로 2D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설계된 라이브러리이다. 실시간 사용자 입력 처리와 게임 루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정해진 스크립트에 따라 렌더링되는 매님과는 작동 방식과 목적이 다르다.(https://www.pygame.org) 매님은 MIT 라이선스를 따르는 완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다. 이는 개인, 교육 기관, 상업적 목적을 포함한 어떠한 용도로든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별도의 가입 절차나 유료 플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소스코드를 수정하거나 재배포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든 기능은 커뮤니티의 자발적인 기여를 통해 개발되고 유지보수된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1-04
[피플&컴퍼니] 지더블유캐드코리아 최종복 대표이사
CAE·PDM까지 라인업 확장… ‘가성비’ 넘어 AI·성능으로 승부   ZWCAD(지더블유캐드)는 최근 AI(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기능과 성능 향상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및 PDM/CAE 설루션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시장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의 최종복 대표이사는 CAD를 넘어 올인원 제품 개발 설루션으로 발전하면서 제품 개발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정수진 편집장     ZWCAD의 최근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한다면 먼저 주목할 점은 성능과 속도다. ZWCAD는 최근 몇 년간 성능이 크게 좋아졌다. 일부 기능은 오토캐드(AutoCAD)보다 빠르다는 평가도 받는다. ZWCAD의 최신 버전은 하드웨어 가속화 기능을 탑재했다.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줌, 화면 이동, 객체 선택 등 전반적인 작업 속도가 빨라졌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도 개선됐는데, 최근 진행한 사용자 콘퍼런스에서도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무자가 자주 쓰는 외부참조(external reference)나 블록(block) 등의 성능 또한 향상됐다. 이런 개선 덕분에 대형 건축 설계 사무소에서도 ZWCAD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핵심 설계 기능과 호환성도 강화했다. 이제 별도의 3D CAD 프로그램이 없어도 STEP 데이터를 2D CAD 환경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이동, 회전 등이 가능해 설계 검토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3D 스캐닝으로 얻은 대용량의 점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불러올 수 있으며, BIM(건설 정보 모델링)의 국제 표준 포맷인 IFC 파일을 직접 가져오고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GIS(지리 정보 시스템) 모듈을 통해 좌표계 기반의 공간 데이터 연동도 지원한다. 이런 기능을 통해 산업 확장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레벨에서 작업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패널을 숨기거나 병합할 수 있게 바꿨다. 또한 문서 창을 ‘플로팅 윈도’로 끌어낼 수 있어서, 다른 모니터에서 도면을 비교하며 참조할 수 있게 됐다.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고 제스처로 명령을 실행하는 ‘스마트 마우스’ 및 수정 사항을 음성으로 녹음해 전달하는 ‘스마트 보이스’ 등의 기능은 작업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돕는다.   ZWCAD의 경쟁력 및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가격 경쟁력, 성능과 속도, 호환성 및 익숙한 사용자 환경 그리고 고객 피드백 기반의 능동적인 서비스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ZWCAD는 구독(서브스크립션)이 아닌 영구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구독 라이선스의 단점이 사용할 수록 비용 지출이 누적된다는 것인데, 5년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ZWCAD는 오토캐드 대비 약 4분의 1 수준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기관의 라이선스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과거에는 ZWCAD의 저비용을 강조한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성능과 설계 품질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ZWCAD는 하드웨어 가속화 기능을 탑재해 전반적인 작업 속도를 높였다. 데이터 호환성과 관련해서는 최신 DWG/DXF 파일 포맷과 호환되며, 오토캐드와 동일한 UI 및 명령어 체계를 갖췄다. LISP(리스프) 스크립트와 다양한 산업군별 서드파티 응용 프로그램도 그대로 지원해 오토캐드 사용자가 학습 부담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ZWCAD는 전 세계 140만 유저와 국내 300개 이상의 대기업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도급 순위 10위권 건설 엔지니어링 기업 중 9개사에 납품하였다. 이는 ‘대안 CAD’라고 불리는 오토캐드 호환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계약 갱신률도 높고, 타 대안 CAD에서 ZWCAD로 옮겨 오는 사례는 ZWCAD가 실무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제로 고객이 우리 소프트웨어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시장이 된다고 믿는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전체 인력 중 엔지니어 비중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많은데, 제품과 기술에 대해 잘 알아야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설치, 오류 해결, 방문 지원, 상주 엔지니어 지원 및 월 6~8회의 무상 교육을 제공한다. ZWCAD의 개발사인 ZWSOFT 또한 국내 고객의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있어며, 본사에서 직접 우리나라를 방문해 컨설팅한 내용이 제품에 반영되기도 한다.   ZWCAD가 AI 기술에 접근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면 ZWCAD는 설계 시간을 줄이고 및 디자인을 최적화하는 데에 AI 기술 개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AI 설계 에이전트’ 기술은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설계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같은 기능이 반복되는 것을 AI가 인식해서 자동으로 처리해 주거나, 라이브러리 변경이 발생했을 때 AI 에이전트 기능이 이를 인식하여 설계 변경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AI를 활용한 리모델링 및 건축 설계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도면이 없는 오래된 건물의 청사진을 AI가 인식해 도면으로 그려주는 것이다. AI는 단순히 선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공간을 인식해서 2D뿐만 아니라 3D까지 그려주며, 객체가 가진 벽, 화장실, 거실 등의 구조나 위치에 대한 정보값을 확인시켜 준다. 이 기술은 리모델링 설계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되어 3일이 걸릴 작업을 한두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데, 앞으로 건축 설계의 디자인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ZWCAD는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자동화하여 설계 무결성을 유지하고 작업 시간을 줄이는 AI 기반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객체를 인식해 적절한 치수 유형을 제안하는 ‘스마트 치수’, 반복 작업을 줄이는 ‘스마트 선택’, 여러 장의 도면을 한 번에 자동 출력하는 ‘스마트 플롯’ 등이 있다.   향후 ZWCAD의 발전 방향은 ZWCAD는 2D CAD를 넘어 3D CAD,CAE 및 클라우드 분야로 제품군을 적극 확장하고 있으며,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올인원 CAx 플랫폼을 지향한다.  3D CAD 비즈니스는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보여 2D CAD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협업 설루션인 ZW365(지더블유365)가 올해 발표됐는데, 내년부터 본격 활성화될 예정이다. ZW365는 실시간 동시 설계와 원격 업무를 지원해 현장 및 외부 프로젝트에서의 유연한 업무 진행을 지원할 수 있다. 지더블유캐드는 구조 해석, 유동 해석, 입자 해석(DEM) 등 CAE 설루션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구조 해석을 위한 ZW3D Structural(ZW3D 스트럭처럴)과 유동 해석을 위한 ZW3D Flow(ZW3D 플로)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인데, 기존의 CAE 설루션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다. 또한 BOM(Bill of Materials)과 관련된 PDM(제품 데이터 관리) 설루션 출시가 2025년 말을 목표로 예정되어 있다.   국내 비즈니스 목표와 전략을 소개한다면 매출을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은 제품의 성능과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이 우리가 공급하는 소프트웨어로 더 나은 디자인을 만들고, 합리적인 예산 운영을 통해 기업 경영에 도움을 얻는 데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 아닐까 한다. 지더블유캐드는 고객사가 성장하는 과정에 동반자, 협력자가 되고자 한다. 올해 비즈니스 성장 목표치를 25%로 설정했는데, 국내외 시장 여건으로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보인다. 하지만 내년에는 25%~30% 정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오토캐드에서 ZWCAD로 전환하는 대형 고객사의 사례가 늘 것으로 보이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여가고자 한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1-04
[피플&컴퍼니] 지더블유캐드코리아 최종복 대표이사
CAE·PDM까지 라인업 확장… ‘가성비’ 넘어 AI·성능으로 승부   ZWCAD(지더블유캐드)는 최근 AI(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기능과 성능 향상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및 PDM/CAE 설루션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시장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의 최종복 대표이사는 CAD를 넘어 올인원 제품 개발 설루션으로 발전하면서 제품 개발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정수진 편집장     ZWCAD의 최근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한다면 먼저 주목할 점은 성능과 속도다. ZWCAD는 최근 몇 년간 성능이 크게 좋아졌다. 일부 기능은 오토캐드(AutoCAD)보다 빠르다는 평가도 받는다. ZWCAD의 최신 버전은 하드웨어 가속화 기능을 탑재했다.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줌, 화면 이동, 객체 선택 등 전반적인 작업 속도가 빨라졌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도 개선됐는데, 최근 진행한 사용자 콘퍼런스에서도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무자가 자주 쓰는 외부참조(external reference)나 블록(block) 등의 성능 또한 향상됐다. 이런 개선 덕분에 대형 건축 설계 사무소에서도 ZWCAD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핵심 설계 기능과 호환성도 강화했다. 이제 별도의 3D CAD 프로그램이 없어도 STEP 데이터를 2D CAD 환경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이동, 회전 등이 가능해 설계 검토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3D 스캐닝으로 얻은 대용량의 점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불러올 수 있으며, BIM(건설 정보 모델링)의 국제 표준 포맷인 IFC 파일을 직접 가져오고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GIS(지리 정보 시스템) 모듈을 통해 좌표계 기반의 공간 데이터 연동도 지원한다. 이런 기능을 통해 산업 확장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레벨에서 작업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패널을 숨기거나 병합할 수 있게 바꿨다. 또한 문서 창을 ‘플로팅 윈도’로 끌어낼 수 있어서, 다른 모니터에서 도면을 비교하며 참조할 수 있게 됐다.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고 제스처로 명령을 실행하는 ‘스마트 마우스’ 및 수정 사항을 음성으로 녹음해 전달하는 ‘스마트 보이스’ 등의 기능은 작업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돕는다.   ZWCAD의 경쟁력 및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가격 경쟁력, 성능과 속도, 호환성 및 익숙한 사용자 환경 그리고 고객 피드백 기반의 능동적인 서비스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ZWCAD는 구독(서브스크립션)이 아닌 영구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구독 라이선스의 단점이 사용할 수록 비용 지출이 누적된다는 것인데, 5년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ZWCAD는 오토캐드 대비 약 4분의 1 수준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기관의 라이선스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과거에는 ZWCAD의 저비용을 강조한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성능과 설계 품질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ZWCAD는 하드웨어 가속화 기능을 탑재해 전반적인 작업 속도를 높였다. 데이터 호환성과 관련해서는 최신 DWG/DXF 파일 포맷과 호환되며, 오토캐드와 동일한 UI 및 명령어 체계를 갖췄다. LISP(리스프) 스크립트와 다양한 산업군별 서드파티 응용 프로그램도 그대로 지원해 오토캐드 사용자가 학습 부담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ZWCAD는 전 세계 140만 유저와 국내 300개 이상의 대기업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도급 순위 10위권 건설 엔지니어링 기업 중 9개사에 납품하였다. 이는 ‘대안 CAD’라고 불리는 오토캐드 호환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계약 갱신률도 높고, 타 대안 CAD에서 ZWCAD로 옮겨 오는 사례는 ZWCAD가 실무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제로 고객이 우리 소프트웨어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시장이 된다고 믿는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전체 인력 중 엔지니어 비중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많은데, 제품과 기술에 대해 잘 알아야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설치, 오류 해결, 방문 지원, 상주 엔지니어 지원 및 월 6~8회의 무상 교육을 제공한다. ZWCAD의 개발사인 ZWSOFT 또한 국내 고객의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있어며, 본사에서 직접 우리나라를 방문해 컨설팅한 내용이 제품에 반영되기도 한다.   ZWCAD가 AI 기술에 접근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면 ZWCAD는 설계 시간을 줄이고 및 디자인을 최적화하는 데에 AI 기술 개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AI 설계 에이전트’ 기술은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설계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같은 기능이 반복되는 것을 AI가 인식해서 자동으로 처리해 주거나, 라이브러리 변경이 발생했을 때 AI 에이전트 기능이 이를 인식하여 설계 변경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AI를 활용한 리모델링 및 건축 설계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도면이 없는 오래된 건물의 청사진을 AI가 인식해 도면으로 그려주는 것이다. AI는 단순히 선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공간을 인식해서 2D뿐만 아니라 3D까지 그려주며, 객체가 가진 벽, 화장실, 거실 등의 구조나 위치에 대한 정보값을 확인시켜 준다. 이 기술은 리모델링 설계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되어 3일이 걸릴 작업을 한두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데, 앞으로 건축 설계의 디자인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ZWCAD는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자동화하여 설계 무결성을 유지하고 작업 시간을 줄이는 AI 기반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객체를 인식해 적절한 치수 유형을 제안하는 ‘스마트 치수’, 반복 작업을 줄이는 ‘스마트 선택’, 여러 장의 도면을 한 번에 자동 출력하는 ‘스마트 플롯’ 등이 있다.   향후 ZWCAD의 발전 방향은 ZWCAD는 2D CAD를 넘어 3D CAD,CAE 및 클라우드 분야로 제품군을 적극 확장하고 있으며,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올인원 CAx 플랫폼을 지향한다.  3D CAD 비즈니스는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보여 2D CAD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협업 설루션인 ZW365(지더블유365)가 올해 발표됐는데, 내년부터 본격 활성화될 예정이다. ZW365는 실시간 동시 설계와 원격 업무를 지원해 현장 및 외부 프로젝트에서의 유연한 업무 진행을 지원할 수 있다. 지더블유캐드는 구조 해석, 유동 해석, 입자 해석(DEM) 등 CAE 설루션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구조 해석을 위한 ZW3D Structural(ZW3D 스트럭처럴)과 유동 해석을 위한 ZW3D Flow(ZW3D 플로)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인데, 기존의 CAE 설루션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다. 또한 BOM(Bill of Materials)과 관련된 PDM(제품 데이터 관리) 설루션 출시가 2025년 말을 목표로 예정되어 있다.   국내 비즈니스 목표와 전략을 소개한다면 매출을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은 제품의 성능과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이 우리가 공급하는 소프트웨어로 더 나은 디자인을 만들고, 합리적인 예산 운영을 통해 기업 경영에 도움을 얻는 데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 아닐까 한다. 지더블유캐드는 고객사가 성장하는 과정에 동반자, 협력자가 되고자 한다. 올해 비즈니스 성장 목표치를 25%로 설정했는데, 국내외 시장 여건으로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보인다. 하지만 내년에는 25%~30% 정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오토캐드에서 ZWCAD로 전환하는 대형 고객사의 사례가 늘 것으로 보이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여가고자 한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1-04
[핫윈도]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화
지난 9월 11~12일 진행된 ‘코리아 그래픽스 2025’에서 에픽게임즈는 산업 전반에서 리얼타임 시각화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에픽게임즈가 제시하는 비전과 디지털 트윈에 활용되는 에픽게임즈의 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정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의 사물이나 시스템을 외형뿐만 아니라 물리적 특성까지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하여, 가상 공간에서 성능을 분석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또는 디지털 전환은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조직과 기업의 의사결정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글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최종 소비자나 시장의 관점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이나 조직 내부에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본다.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 건축 산업 : 단순 렌더링에서 스마트 시티까지 건축 산업에서는 설계 데이터를 3D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리얼타임으로 시각화하는 방식을 통해 리얼타임 기반 디지털 트윈이 시작됐다. 기존에는 3D 데이터를 활용해 미리 렌더링된 정적인 영상이나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만 제작했지만, 언리얼 엔진과 같은 리얼타임 기술이 도입되면서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 이해관계자들이 더 명확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나아가 최종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어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넘어 실제로 현실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상 3D 공간으로 가져와서 통합하고, 이를 이용하여 다시 현실의 건물과 공장, 도시를 관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비전스페이스(Vision Space)의 스마트 공장 설루션은 공장의 3D 환경을 구축하고, 자동화 설비를 배치해 현실과 동일한 조건으로 가상 검증을 수행한다. 여기에 인공지능 시뮬레이터를 통합하면 물류 흐름과 생산 효율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트윈 + AI’ 조합은 단순한 시각화 단계를 넘어 기업 경영의 근본을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림 1. 비전스페이스   도시 개발 영역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다. 두바이나 아부다비 같은 중동의 주요 도시의 시각화에 사용된 프롭VR(Prop VR)의 사례를 보면, 단순 도시 계획이나 인프라 설립, 관광과 같은 도시 관리 측면에서의 효과를 넘어서 임대나 거주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몰입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실제로 중동의 고급 부동산 개발사인 DAMAC 프로퍼티같은 경우는 프롭VR과 협업 전 2400만 달러 규모였던 매출이 협업 후 4억 달러까지 10배 이상 확대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림 2. 프롭VR   결국 단순히 정보 전달의 디지털 트윈을 넘어서 도시 구성원에게 좀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그들의 의사 결정을 좀 더 가치 있게 만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훈련 시뮬레이션 : 안전과 비용 혁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특히 훈련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잉(Boeing)은 항공기 정비 훈련 과정에 VR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정비사가 실제 기체를 만지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림 3. 보잉의 훈련 시스템   또한, 화재, 지진, 대규모 재해 대응 훈련에서도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시뮬레이션이 확산되고 있는데,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보다 훨씬 효과적인 학습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 엔지니어링이나 대우조선 해양, 삼성전자 반도체 팹, 남동 화력 발전소를 포함하여 여러 산업 현장과 의료기관에서 이미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XR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높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림 4. XR 직무 교육   시뮬레이션에서도 리얼타임의 도입은 큰 효과를 내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구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있다. KAI는 수리온 헬기나 KF-21 전투기와 같이 직접 설계 및 제작한 여러 항공기의 훈련용 VR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여, 파일럿이 본격적인 훈련 이전에 실제 훈련 절차와 비행 조작 감각을 사전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훈련의 전반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언리얼 엔진의 개방성을 통해 대규모 전술 훈련을 위한 강화 학습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현재 훈련 시나리오에 통합하기도 했다.   그림 5. KAI의 VR 비행 시뮬레이터   뿐만 아니라 GIS 기반 지형 정보와 AI 시나리오를 접목해 실제 작전 환경에 가까운 훈련을 가능하게 했고, 더 나아가 정비 인력 교육에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GIS 지형 정보 처리부터 XR 기반 훈련 시뮬레이터는 물론 에이전트 AI까지 통합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 : 전 공정을 아우르는 리얼타임 혁신 자동차 산업은 리얼타임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고 있는 핵심 산업이다. 대표적으로 로터스(Lotus)는 언리얼 엔진과 리얼타임을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마케팅, 그리고 HMI(휴먼–머신 인터페이스)를 통한 소비자 경험까지 전체 공정에 통합하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낸 선도적인 기업 중 하나다. 로터스는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리얼타임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디자인 과정을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언리얼 엔진의 사실적인 비주얼 퀄리티를 통해 VR 상에서 실사와 동일한 수준의 3D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디자인 반복 작업이 가속화되었다. 이러한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윈은 나아가 제조, 엔지니어링, 마케팅, HMI까지도 확장되었다. 특히 로터스는 전사적으로 단일 3D 데이터 세트를 공유하는 통합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퍼포스 기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파일 생성과 관리 비용을 줄였고 그 결과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데이터가 완벽히 통합되어, 차량 개발 전 과정에서 훨씬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는 고품질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도 그대로 활용되었다.   그림 6. 로터스   로터스뿐만 아니라 GMC와 볼보(Volvo), 리비안(Rivian), 페라리(Ferrari), 포드(Ford), 소니(Sony)–혼다(Honda) 합작의 아필라(Afeela)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브랜드도 이미 HMI에 언리얼 엔진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림 7. 아필라 내부   그림 8. 언리얼 엔진 HMI 탑재 차량   한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한 3D 시각화를 넘어,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현실의 제품과 서비스가 가상공간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흥미로운 사례로 페라리는 신형 하이브리드 296 GTB를 ‘포트나이트’ 게임 내에서 공개했다. 페라리는 단순한 차량 공개를 넘어 게임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환경에서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운전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 미래 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하였다.   그림 9. 포트나이트에서 공개된 페라리 신형 하이브리드 296 GTB   에픽게임즈의 기술과 비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이며 풍부한 3D 콘텐츠의 공급이 필수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 산업 디자이너를 포함해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에픽게임즈는 압도적인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과 콘텐츠 제작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나이트 나나이트(Nanite)는 기존의 렌더링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폴리곤을 추가적인 최적화나 작업 공정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리얼타임 렌더러에서는 구동조차 불가능한 수조 개의 폴리곤으로 구성된 가상 공간을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60프레임으로 구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림 10. 나나이트   루멘 트윈모션과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라이팅 시스템인 루멘(Lumen)은 별도의 라이트맵 빌드 없이도 고퀄리티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효과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덕분에 라이팅에 대한 반복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절약된 시간은 콘텐츠의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어 전반적인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그림 11. 루멘   월드 파티션 디지털 트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광활한 가상 공간 제작인데, 언리얼 엔진 5에서는 LWC(Large World Coordinates : 대규모 월드 좌표)를 통해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공간을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충분한 정밀도로 엔진 상에서 구축할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GIS 데이터 프로토콜을 통합 지원하고, 특히 항공 시뮬레이션에서 필수적인 구형 좌표계도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목적의 가상 공간이라도 바로 만들 수 있다.   그림 12. 월드 파티션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 넓은 공간을 만들더라도 사람이 직접 디테일을 추가하고 애셋을 배치해야 한다면, 제작 비용이나 시간 때문에 사실상 광활한 가상 공간의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 5에서는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Procedural Content Generation : PCG)이라는 절차적 콘텐츠 생성 툴도 제공하고 있다. PCG 비주얼 스크립트를 이용하면 광활한 공간에 수백만 그루의 나무 식생, 바위, 지형 애셋, 절벽 등을 1~2초 만에 절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그림 13. PCG   FAB 무엇보다도 디지털 트윈에서 핵심은 바로 애셋 스토어이다. 디지털 트윈에서 필요한 애셋을 모두 직접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에픽게임즈의 통합 애셋 스토어 FAB은 다른 어떤 애셋 스토어 보다도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가진 애셋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퀄리티의 애셋을 여러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림 14. FAB   이외에도, 에픽게임즈는 역동적인 가상 공간 구축에서 핵심인 요소인 캐릭터 생성을 위해 메타휴먼을 제공하여 헐리우드 영화 수준의 포토리얼한 캐릭터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랜드마크 데이터가 필요할 때는 직접 모델링하지 않고도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데이터를 3D로 변환할 수 있는 리얼리티 스캔도 지원한다.   그림 15. 메타휴먼(왼쪽) 및 리얼리티스캔(오른쪽)   맺음말 지금까지 디지털 트윈과 리얼타임 기술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그리고 에픽게임즈가 이를 지원하는 기술과 비전을 살펴보았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제 초기 개념 단계를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리얼타임 기술은 단순히 ‘보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의사결정, 사용자 경험, 나아가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연결되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와 언리얼 엔진은 이러한 변화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 권오찬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부장으로 시니어 에반젤리스트이다. 20여 년간 게임 개발에 몸담았으며, 최근에는 비게임 콘텐츠 산업을 비롯해 건축, 자동차, 제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일반 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고 있다. (홈페이지)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1-04
[핫윈도]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화
지난 9월 11~12일 진행된 ‘코리아 그래픽스 2025’에서 에픽게임즈는 산업 전반에서 리얼타임 시각화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에픽게임즈가 제시하는 비전과 디지털 트윈에 활용되는 에픽게임즈의 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정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의 사물이나 시스템을 외형뿐만 아니라 물리적 특성까지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하여, 가상 공간에서 성능을 분석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또는 디지털 전환은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조직과 기업의 의사결정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글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최종 소비자나 시장의 관점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이나 조직 내부에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본다.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 건축 산업 : 단순 렌더링에서 스마트 시티까지 건축 산업에서는 설계 데이터를 3D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리얼타임으로 시각화하는 방식을 통해 리얼타임 기반 디지털 트윈이 시작됐다. 기존에는 3D 데이터를 활용해 미리 렌더링된 정적인 영상이나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만 제작했지만, 언리얼 엔진과 같은 리얼타임 기술이 도입되면서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 이해관계자들이 더 명확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나아가 최종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어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넘어 실제로 현실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상 3D 공간으로 가져와서 통합하고, 이를 이용하여 다시 현실의 건물과 공장, 도시를 관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비전스페이스(Vision Space)의 스마트 공장 설루션은 공장의 3D 환경을 구축하고, 자동화 설비를 배치해 현실과 동일한 조건으로 가상 검증을 수행한다. 여기에 인공지능 시뮬레이터를 통합하면 물류 흐름과 생산 효율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트윈 + AI’ 조합은 단순한 시각화 단계를 넘어 기업 경영의 근본을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림 1. 비전스페이스   도시 개발 영역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다. 두바이나 아부다비 같은 중동의 주요 도시의 시각화에 사용된 프롭VR(Prop VR)의 사례를 보면, 단순 도시 계획이나 인프라 설립, 관광과 같은 도시 관리 측면에서의 효과를 넘어서 임대나 거주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몰입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실제로 중동의 고급 부동산 개발사인 DAMAC 프로퍼티같은 경우는 프롭VR과 협업 전 2400만 달러 규모였던 매출이 협업 후 4억 달러까지 10배 이상 확대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림 2. 프롭VR   결국 단순히 정보 전달의 디지털 트윈을 넘어서 도시 구성원에게 좀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그들의 의사 결정을 좀 더 가치 있게 만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훈련 시뮬레이션 : 안전과 비용 혁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특히 훈련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잉(Boeing)은 항공기 정비 훈련 과정에 VR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정비사가 실제 기체를 만지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림 3. 보잉의 훈련 시스템   또한, 화재, 지진, 대규모 재해 대응 훈련에서도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시뮬레이션이 확산되고 있는데,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보다 훨씬 효과적인 학습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 엔지니어링이나 대우조선 해양, 삼성전자 반도체 팹, 남동 화력 발전소를 포함하여 여러 산업 현장과 의료기관에서 이미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XR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높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림 4. XR 직무 교육   시뮬레이션에서도 리얼타임의 도입은 큰 효과를 내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구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있다. KAI는 수리온 헬기나 KF-21 전투기와 같이 직접 설계 및 제작한 여러 항공기의 훈련용 VR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여, 파일럿이 본격적인 훈련 이전에 실제 훈련 절차와 비행 조작 감각을 사전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훈련의 전반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언리얼 엔진의 개방성을 통해 대규모 전술 훈련을 위한 강화 학습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현재 훈련 시나리오에 통합하기도 했다.   그림 5. KAI의 VR 비행 시뮬레이터   뿐만 아니라 GIS 기반 지형 정보와 AI 시나리오를 접목해 실제 작전 환경에 가까운 훈련을 가능하게 했고, 더 나아가 정비 인력 교육에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GIS 지형 정보 처리부터 XR 기반 훈련 시뮬레이터는 물론 에이전트 AI까지 통합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 : 전 공정을 아우르는 리얼타임 혁신 자동차 산업은 리얼타임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고 있는 핵심 산업이다. 대표적으로 로터스(Lotus)는 언리얼 엔진과 리얼타임을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마케팅, 그리고 HMI(휴먼–머신 인터페이스)를 통한 소비자 경험까지 전체 공정에 통합하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낸 선도적인 기업 중 하나다. 로터스는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리얼타임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디자인 과정을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언리얼 엔진의 사실적인 비주얼 퀄리티를 통해 VR 상에서 실사와 동일한 수준의 3D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디자인 반복 작업이 가속화되었다. 이러한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윈은 나아가 제조, 엔지니어링, 마케팅, HMI까지도 확장되었다. 특히 로터스는 전사적으로 단일 3D 데이터 세트를 공유하는 통합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퍼포스 기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파일 생성과 관리 비용을 줄였고 그 결과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데이터가 완벽히 통합되어, 차량 개발 전 과정에서 훨씬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는 고품질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도 그대로 활용되었다.   그림 6. 로터스   로터스뿐만 아니라 GMC와 볼보(Volvo), 리비안(Rivian), 페라리(Ferrari), 포드(Ford), 소니(Sony)–혼다(Honda) 합작의 아필라(Afeela)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브랜드도 이미 HMI에 언리얼 엔진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림 7. 아필라 내부   그림 8. 언리얼 엔진 HMI 탑재 차량   한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한 3D 시각화를 넘어,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현실의 제품과 서비스가 가상공간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흥미로운 사례로 페라리는 신형 하이브리드 296 GTB를 ‘포트나이트’ 게임 내에서 공개했다. 페라리는 단순한 차량 공개를 넘어 게임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환경에서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운전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 미래 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하였다.   그림 9. 포트나이트에서 공개된 페라리 신형 하이브리드 296 GTB   에픽게임즈의 기술과 비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이며 풍부한 3D 콘텐츠의 공급이 필수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 산업 디자이너를 포함해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에픽게임즈는 압도적인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과 콘텐츠 제작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나이트 나나이트(Nanite)는 기존의 렌더링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폴리곤을 추가적인 최적화나 작업 공정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리얼타임 렌더러에서는 구동조차 불가능한 수조 개의 폴리곤으로 구성된 가상 공간을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60프레임으로 구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림 10. 나나이트   루멘 트윈모션과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라이팅 시스템인 루멘(Lumen)은 별도의 라이트맵 빌드 없이도 고퀄리티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효과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덕분에 라이팅에 대한 반복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절약된 시간은 콘텐츠의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어 전반적인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그림 11. 루멘   월드 파티션 디지털 트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광활한 가상 공간 제작인데, 언리얼 엔진 5에서는 LWC(Large World Coordinates : 대규모 월드 좌표)를 통해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공간을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충분한 정밀도로 엔진 상에서 구축할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GIS 데이터 프로토콜을 통합 지원하고, 특히 항공 시뮬레이션에서 필수적인 구형 좌표계도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목적의 가상 공간이라도 바로 만들 수 있다.   그림 12. 월드 파티션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 넓은 공간을 만들더라도 사람이 직접 디테일을 추가하고 애셋을 배치해야 한다면, 제작 비용이나 시간 때문에 사실상 광활한 가상 공간의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 5에서는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Procedural Content Generation : PCG)이라는 절차적 콘텐츠 생성 툴도 제공하고 있다. PCG 비주얼 스크립트를 이용하면 광활한 공간에 수백만 그루의 나무 식생, 바위, 지형 애셋, 절벽 등을 1~2초 만에 절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그림 13. PCG   FAB 무엇보다도 디지털 트윈에서 핵심은 바로 애셋 스토어이다. 디지털 트윈에서 필요한 애셋을 모두 직접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에픽게임즈의 통합 애셋 스토어 FAB은 다른 어떤 애셋 스토어 보다도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가진 애셋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퀄리티의 애셋을 여러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림 14. FAB   이외에도, 에픽게임즈는 역동적인 가상 공간 구축에서 핵심인 요소인 캐릭터 생성을 위해 메타휴먼을 제공하여 헐리우드 영화 수준의 포토리얼한 캐릭터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랜드마크 데이터가 필요할 때는 직접 모델링하지 않고도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데이터를 3D로 변환할 수 있는 리얼리티 스캔도 지원한다.   그림 15. 메타휴먼(왼쪽) 및 리얼리티스캔(오른쪽)   맺음말 지금까지 디지털 트윈과 리얼타임 기술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그리고 에픽게임즈가 이를 지원하는 기술과 비전을 살펴보았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제 초기 개념 단계를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리얼타임 기술은 단순히 ‘보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의사결정, 사용자 경험, 나아가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연결되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와 언리얼 엔진은 이러한 변화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 권오찬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부장으로 시니어 에반젤리스트이다. 20여 년간 게임 개발에 몸담았으며, 최근에는 비게임 콘텐츠 산업을 비롯해 건축, 자동차, 제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일반 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고 있다. (홈페이지)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1-04
요구사항 기반 바이브 코딩의 사용 방법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이번 호에서는 더욱 현실적인 앱 개발을 위해, 요구사항을 먼저 상세히 정의한 후 이를 바탕으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요구사항 문서를 PRD(Product Requirement Document)라고 한다. PRD 작성은 제미나이 프로(Gemini Pro), 바이브 코딩 도구는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이때 사용되는 대규모언어 모델(LLM)은 클로드 소넷(Claude Sonet)을 사용하도록 한다.   ■ 강태욱 건설환경 공학을 전공하였고 소프트웨어 공학을 융합하여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분석하거나 성찰하기를 좋아한다. 건설과 소프트웨어 공학의 조화로운 융합을 추구하고 있다.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이와 관련된 작은 메시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BIM/ GIS/FM/BEMS/역설계 등과 관련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페이스북 | www.facebook.com/laputa999 블로그 | http://daddynkidsmakers.blogspot.com 홈페이지 | https://dxbim.blogspot.com 팟캐스트 | www.facebook.com/groups/digestpodcast   그림 1   바이브 코딩 준비하기 바이브 코딩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다. 챗GPT(ChatGPT)에 코딩 요청을 해서 생성된 파이썬(Python) 같은 코드를 복사&붙여넣기해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가는 방법 제미나이 CLI(Gemini CLI), 클로드 코드 CLI(Claude Code CLI), 코덱스 CLI(Codex CLI) 도구를 사용해 프로젝트 파일 및 소스코드를 생성하는 방법 VS 코드(Visual Studio Code)같은 개발 IDE와 연동되는 깃허브 코파일럿, 커서(Cursor), 윈드서프(Windsurf)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 바이브 코딩하는 방법 버블(Bubble.io)이나 캔바(Canva)와 같은 바이브 코딩 웹 서비스에서 직접 요구사항을 입력하여 제공 클라우드에 앱을 생성・빌드・실행하는 방법   깃허브 코파일럿 바이브 도구 설치 및 기능 깃허브 코파일럿은 오픈AI(OpenAI)와 협력하여 개발된 AI 페어 프로그래머(AI Pair Programmer)이다. 그 기반은 오픈AI의 코덱스(Codex) 모델에서 발전한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며, 수십억 줄의 공개 소스 코드를 학습하여 코드 생성 및 이해 능력을 갖추었다.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할 때 실시간으로 문맥을 분석하여 다음에 올 코드를 추천하거나, 특정 기능에 대한 전체 코드 블록을 생성해 준다. 이는 단순한 자동 완성을 넘어, 개발자가 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에 더욱 집중하도록 돕는 지능형 코딩 보조 도구이다. 이번 호에서는 로컬 PC에서 프로젝트 소스 파일을 생성하고 직접 수정할 수 있도록 VS 코드에서 바이브 코딩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한다. 이를 위해 다음 환경을 미리 준비한다. Gemini Pro(https://gemini.google.com/app?hl=ko) 가입 ■ 파이썬(https://www.python.org/downloads/), node.js(https://nodejs.org/ko/download) 설치 ■ Github(https://github.com/features/copilot) 가입 ■ Github Copilot(https://github.com/features/copilot) 서비스 가입 ■ VS Code(https://code.visualstudio.com/) 설치 및 코딩 언어 관련 확장(Extension) 애드인 설치(https://code.visualstudio. com/docs/configure/extensions/extension-marketplace)   그림 2. 깃허브 코파일럿 가입 모습   주요 기능 깃허브 코파일럿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인라인 코드 제안(Code Suggestions) 깃허브 코파일럿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으로, 사용자가 편집기에서 코드를 입력하는 동시에 다음 코드를 회색 텍스트(ghost text) 형태로 제안하는 것이다. 문맥 기반 제안 : 현재 파일의 내용, 열려 있는 다른 탭의 코드, 프로젝트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현재 작성 중인 코드의 의도에 가장 적합한 제안을 생성한다. 다양한 제안 범위 : 변수명이나 단일 라인 완성부터 시작해 알고리즘, 클래스, 유닛 테스트 케이스, 설정 파일 등 복잡하고 긴 코드 블록 전체를 생성할 수 있다. 주석을 코드로 변환 : ‘# Read file and parse JSON’과 같이 자연어 주석을 작성하면, 코파일럿이 해당 작업을 수행하는 실제 코드를 생성해준다. 이는 복잡한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아도 빠르게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코파일럿 챗(Copilot Chat) IDE 환경을 벗어나지 않고 코파일럿과 대화하며 개발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채팅 인터페이스이다. 코드 분석 및 설명 : explain 명령어를 사용해 선택한 코드 블록의 작동 방식, 복잡한 정규 표현식의 의미, 특정 알고리즘의 목적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한국어로 받을 수 있다. 디버깅 지원 : 코드의 버그를 찾거나, 발생한 오류 메시지를 붙여넣고 해결책을 질문하는 데 활용된다. 잠재적인 오류를 수정하는 fix 명령어도 지원한다. 테스트 생성 : tests 명령어를 통해 특정 함수나 로직에 대한 단위 테스트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코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코드 리뷰 : 작성된 코드를 분석하여 잠재적인 문제점, 성능 개선 방안,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리팩토링 아이디어 등을 제안받을 수 있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