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코리아, 2015 디자인 스위트 제품군 발표
협업과 연결 강화해 설계/제조 환경 변화 이끈다
오토데스크코리아(www.autodesk.co.kr)는 기계, 건축, 인프라/플랜트 등 산업의 제품 설계를 위한 디자인 스위트 제품군의 최신 버전을 발표했다. 제품 개발 및 제조, 건물과 인프라의 설계/시공에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스위트의 2015 버전은 최근의 기술 발전에 따른 설계/제조 분야의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통합과 협업 프로세스, 모바일 및 클라우드 지원 등에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 정수진 기자 sjeong@cadgraphics.co.kr
제품 설계/제조의 새로운 연결 시대
기술과 도구의 발전에 따라 제품 설계/제조 환경의 변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PC와 모바일 기기를 가리지 않고 더욱 적은 비용으로, 쉽게 3D 디자인을 구현하게 되면서 더 이상 전문가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게 되었고, 3D 프린팅의 등장과 다양한 재료의 발전에 기반한 디지털 생산(Digital Fabrication)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으로써 3D 디자인이 패션,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사무실을 벗어난 디자인 환경이 가능해졌다.
오토데스크코리아 이상훈 전무는 `CAD는 종이 도면을 벗어나 컴퓨터상에 문서화하는 것으로 시작해, CPU와 그래픽 성능의 향상에 힘 입은 사실적 3D 모델링을 구현하게 되었다. 이제는 클라우드상에서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현실적인 데이터를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연결(context)'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오토데스크는 데이터의 효율적인 사용, 팀간의 협업, 최적화된 프로젝트 및 제품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과정을 지원해 왔다`고 소개했다.
건축/토목의 효율 및 안전 향상 지원
이러한 변화는 건축과 토목 산업에서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센서 시스템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통해 냉난방이나 엘리베이터 등 건물의 구성 요소를 통합 관리하고, 건물의 실제 사용을 시뮬레이션 및 시각화해 건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건축가, 엔지니어, 도시계획자, 발주사 등이 설계에서 시공, 유지보수까지 대규모의 3D 데이터를 통해 협력할 수 있게 되었고,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클라우드를 활용하게 된 것도 변화의 흐름이다.
도시 계획에서는 점군 데이터와 레이저 스캐닝을 활용해 인프라 정보를 가시화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시간과 수고를 덜며, 도시 계획 및 업그레이드에 기반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오토데스크코리아 임민수 상무는 `BIM 기술과 클라우드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건물의 설계와 시공에 있어 큰 향상을 얻을 수 있으며, 3D 빌딩 모델과 시뮬레이션, 실시간 성능 데이터를 융합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이러한 기술의 혜택은 재작업과 낭비를 줄이고 오류를 방지해 경비와 시간을 아끼는데 그치지 않고, 통합된 모델을 시각화해 초기 단계에서 문제점을 발견함으로써 건물과 인프라의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변화를 이끄는 디자인 스위트 새 버전
오토데스크가 이번에 선 보인 디자인 스위트의 새 버전은 프로덕트 디자인 스위트 2015(Product Design Suite : PrDS), 팩토리 디자인 스위트 2015(Factory Design Suite : FDS), 빌딩 디자인 스위트 2015(Building Design Suite : BDS), 플랜트 디자인 스위트 2015(Plant Design Suite 2015), 인프라스트럭처 디자인 스위트 2015(Infrastructure Design Suite : IDS) 등으로, 설계 및 제조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모든 2015 디자인 스위트는 오토데스크 360(Autodesk 360) 클라우드 서비스와 긴밀한 통합을 지원해 스위트 내에서 협업, 시뮬레이션, 분석이 원활해졌다. 점군(point cloud) 기능이 향상되어 고집적 점군을 디스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고, 또한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생산성 툴을 제공하는 오토캐드 2015(AutoCAD 2015)가 모든 디자인 스위트에 포함되었다.
프로덕트 디자인 스위트 2015
프로덕트 디자인 스위트 2015는 모델링 능률을 높일 수 있는 다이렉트 에디팅과 프리폼 모델링 기능이 추가되어 프리폼 모델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생성할 수 있으며, 불러온 솔리드 모델이나 네이티브 파일을 파라미터에 따라 변환할 수 있다. 유기적인 오브젝트를 생성할 수 있는 T-스플라인 기능도 제공한다. 스케치 툴은 더욱 쉽고 빠르게 스케치를 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또한 설계 기능을 학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용 지침 프로그램과 개인 대시보드가 제공되며 부품, 조립, 제도 등의 워크플로우가 향상되었다.
팩토리 디자인 스위트 2015
팩토리 디자인 스위트 2015는 기존 워크플로우에서 이행하는 작업이 더 간편해졌다. 공장의 배치 워크플로우, 클라우드 기반의 공장 자산 자원, 시각화 및 분석 툴 등을 제공해 설계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원활하게 한다. 이외에도 리캡(Recap)을 통해 점군 데이터 사용이 확대되어 BOM 관련 기능이 향상되었고, 점군 데이터의 포인트 세트를 확인하는 작업이 간편해졌다. 또한 공장 설비 배치를 신속하게 생성, 편집, 처리할 수 있다.
빌딩 디자인 스위트 2015
빌딩 디자인 스위트 2015에서 업데이트된 레빗은 스케치를 모델에 쉽게 적용하는 스케치 라인 기능의 추가와 히든 라인 표시 기능의 강화 등 효율적인 빌딩 설계를 위해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레빗과 BIM 360 글루(BIM 360 Glue)의 연계를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설계 모델을 검토 및 마크업하고 웹에서 공유할 수 있게 되었고, 레이저 스캔한 점군 데이터를 리캡(ReCap)에서 불러들이고 클라우드로 업로드해 모델링 작업과 연계가 가능하다.
플랜트 디자인 스위트 2015
플랜트 디자인 스위트 2015에서는 파이프 모델, 스풀, 컴포넌트를 위해 무게중심(COG, Center of Gravity)을 확인, 편집한 후 리포트를 제작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고정된 길이 파이프를 더 쉽게 만들고, 정사영 도면을 만들 때 표와 주석 연결을 만드는 BOM 기능 도 제공한다.
인프라스트럭처 디자인 스위트 2015
인프라스트럭처 디자인 스위트 2015의 시빌 3D(Civil)에서는 코리더(Corridor) 모델의 설계와 디스플레이를 위한 유연성이 높아졌고, 프로필 레이아웃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저해상도용생산물을 더 쉽게 제작할 수 있고, 고객 서브 어셈블리 제작이 간편해졌다.
인프라웍스(InfraWorks)는 도시 계획 단계에서 다양한 설계 대안을 만들고 검토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레빗으로 설계한 건물 모델이나 조경 계획을 삽입하고 시빌 3D로 내보내서 설계 단계서 활용하는 등 기존 데이터를 통합해 설계 계획안을 3D로 쉽게 제작하고, 승인 및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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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