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 AI 및 업무용 툴 개선 위한 신기능 추가 및 업그레이드 소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Canva)가 직장 및 다양한 환경에서 사람들의 디자인에 큰 변화를 가져올 신규 기능 및 제품군을 출시했다. 캔바는 이번 출시와 함께 자사의 연간 매출이 25억 달러(약 3조 4200억 원)를 달성하고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2년만에 1억 1500만 명이 늘어 2억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캔바는 “이번 혁신은 최근 인수한 레오나르도.Ai(Leonardo.Ai)의 강력한 신규 생성형 AI 기술을 포함하며, 업무 효율과 협업을 향상시키고 매력적인 비주얼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드림 랩의 출시는 모든 산업 및 직종의 팀이 창의성, 디자인 정확성, 업무 효율성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캔바가 업무 공간에서 입지를 확장함에 따라 현재까지 300억 개 이상의 디자인이 생성됐으며, 초당 300개 이상의 새로운 디자인이 제작되는 등 성장을 이루고 있다. 캔바의 AI 도구는 100억 번 이상 사용됐으며, 190여 개국의 사용자들이 25억 개 이상의 프레젠테이션과 5억 개 이상의 문서를 캔바로 제작했다.
캔바는 레오나르도.Ai를 인수한 지 3개월 만에 어떤 아이디어든 단순한 텍스트 묘사를 통해 역동적인 사진이나 그래픽으로 전환하도록 설계된 ‘드림 랩(Dream Lab)’을 공개했다. 생성형 AI 도구인 드림 랩은 레오나르도의 피닉스(Phoenix) 기반 고급 모델을 토대로 하며, 아이디어의 단초를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결과물로 간편하게 바꿔주고 캔바의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강화한다. 3D 렌더링 및 일러스트레이션 등 15개 이상의 다양한 스타일로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고, 기존 이미지를 스타일 참조로 활용해 더욱 정확한 결과물을 제작하거나 기업별 맞춤형 스톡 사진을 생성할 수 있게 한다. 복잡한 다중 피사체 이미지 및 사진과 같이 현실적인 인물 사진을 만들 수도 있다.
캔바는 “이미지 생성의 광범위한 가능성과 1억 개가 넘는 콘텐츠를 보유한 캔바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함께 드림 랩의 무한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어떤 디자인에도 완벽한 이미지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아트 디렉터는 전체 스토리보드를 생성할 수 있으며, 기업가는 다양한 제품 목업을 실험할 수 있다. 또한, 마케팅 팀은 브랜드 캠페인 자료를 신속하게 만들 수 있고, 교사는 매력적인 학습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
캔바의 비주얼 스위트(Visual Suite)는 첫 출시 이후 캔바 독스(Docs), 화이트보드, 웹사이트, 프레젠테이션 및 동영상 등을 통해 모든 디자인 기능 및 업무용 도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팀의 협업 방식을 재정립하고 콘텐츠 제작 방식을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캔바는 비주얼 스위트가 출시된 지 2년 만에 25억 개의 프레젠테이션, 15억 개의 동영상, 5억 개의 문서, 8000만 개의 웹사이트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캔바는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요청된 기능을 기반으로 출시된 다양한 신규 기능도 공개됐다. 여기에는 ▲화이트보드의 AI 기반 분류 및 요약 기능과 상호작용성 ‘반응 스티커(Reaction Stickies)’ ▲더 정확한 결과물을 위해 문맥에 맞는 문장을 생성하고 생성된 텍스트를 한 번의 클릭으로 수정할 수 있는 매직 글쓰기(Magic Write)의 신규 AI 기능 ▲고급 애니메이션 효과 및 브랜드 스타일에 맞춰 자동으로 생성되는 동영상 캡션 기능 ▲새로운 대화형 차트 유형 및 고급 애니메이션 효과로 참여도를 향상시키고, 한 번의 클릭으로 페이지 번호를 자동으로 추가하는 상호작용성 프레젠테이션 ▲영역 차트, 레이더 차트, 계층 구조 차트, 통계 차트 등 신규 차트 유형 도입 ▲한 번의 클릭으로 사진을 전문적인 브랜드 목업 템플릿으로 변환하는 신규 맞춤형 목업 기능 ▲간단한 맞춤형 투표 및 퀴즈를 편집기에서 바로 제작할 수 있는 신규 투표 및 퀴즈 기능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 내에서 바로 캔바 디자인에 접근 및 공동 작업이 가능한 통합 기능 개선 등이 있다.
한편, 캔바는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교사 및 학교들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전문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출시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캔바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캔바의 한국 월간활성사용자는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현재 한국에서 약 100명의 크리에이터가 1만 7000 개 이상의 템플릿을 제작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콘텐츠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사진 배경 제거 기능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기능으로 꼽혔다. 한편, 캔바의 마케팅 작업 키트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작업 키트로 나타났다. 캔바는 1년 만에 5000만 개 이상의 프레젠테이션 제작을 지원하는 등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재편하고 기업과 팀이 고품질의 영향력 높은 디자인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캔바의 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 공동 창업자 및 CEO는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2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포춘 500대 기업의 95%에 이어 수백만 개의 소기업, 교실, 비영리 단체 등에도 닿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자랑스러운 이정표이나, 아직 우리의 여정의 1% 밖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또, “비주얼 스위트에 창의성과 생산성의 접점에 있는 수십 개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여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더욱 인터랙티브한 디자인부터 AI 기반 업그레이드를 아우르는 새로운 기능들을 통해 캔바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작성일 :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