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
  • 로그인
  • |
  • 장바구니
  • News
    뉴스 신제품 신간 Culture & Life
  • 강좌/특집
    특집 강좌 자료창고 갤러리
  • 리뷰
    리뷰
  • 매거진
    목차 및 부록보기 잡지 세션별 성격 뉴스레터 정기구독안내 정기구독하기 단행본 및 기타 구입
  • 행사/이벤트
    행사 전체보기 캐드앤그래픽스 행사
  • CNG TV
    방송리스트 방송 다시보기 공지사항
  • 커뮤니티
    업체홍보 공지사항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Q&A게시판 구인구직/학원소식
  • 디렉토리
    디렉토리 전체보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하드웨어 공급업체 기계관련 서비스 건축관련 업체 및 서비스 교육기관/학원 관련DB 추천 사이트
  • 회사소개
    회사소개 회사연혁 출판사업부 광고안내 제휴 및 협력제안 회사조직 및 연락처 오시는길
  • 고객지원센터
    고객지원 Q&A 이메일 문의 기사제보 및 기고 개인정보 취급방침 기타 결제 업체등록결제
  • 쇼핑몰
통합검색 " 제조"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8,870개 있습니다
원하시는 검색 결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때는 홈페이지의 해당 게시판 하단의 검색을 이용하시거나 구글 사이트 맞춤 검색 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CNG TV 방송 내용은 검색 속도 관계로 캐드앤그래픽스 전체 검색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므로 해당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3D 시스템즈-다임러 버스, 예비 부품 생산을 위한 3D 프린팅 설루션 개발
3D 시스템즈와 상용차 제조업체 다임러 트럭의 버스 부문인 다임러 버스(Daimler Buses)가 원격 예비 부품 인쇄 설루션을 발표했다.   이 설루션은 다임러 버스의 상용차를 위한 적층제조(AM) 부품 생산 및 유지보수 관련 전문성과 3D 시스템즈의 3D 프린팅 기술, 소재, 응용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결합한다. 여기에 옥톤(Oqton)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위부 시스템즈(Wibu-Systems)의 디지털 권한 및 지적 재산(IP) 관리 기술이 더해져, 다임러 버스가 인증된 적층제조 파트너에게 강화된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중요한 지적 재산 보호 및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설루션을 활용하면 다임러 버스의 인증 3D 프린팅 파트너가 실린더 핀, 덮개, 인서트 등 엔진룸 내부 및 실내 부품을 현지에서 즉시 제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파트너는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부품 조달 시간을 최대 75%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상용차, 버스, 투어링 코치 기업은 유지보수로 인한 차량 비가동 시간을 줄여 간접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에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특정 부품이 부족할 경우 차량의 긴급 수리가 필요하더라도 상당한 가동 중단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예를 들어, 인서트 3개와 퓨즈 박스 덮개 같은 소량의 부품이 없어도 현지 공급망 및 재고 문제로 인해 몇 주간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임러 버스의 새로운 설루션을 활용하면 서비스 제공업체는 가까운 서비스 허브와 협력하여 필요한 부품을 즉시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 3D 시스템즈의 SLS 380 3D 프린터   버스 및 모터코치 회사 또는 서비스 기관은 다임러 버스의 3D 프린팅 인증 파트너 네트워크에 가입하여 3D엑스퍼트(3DXpert)의 라이선스를 구매할 수 있다. 3D엑스퍼트는 부품 설계부터 프린팅까지 전체 워크플로를 간소화하는 올인원 적층제조 소프트웨어이다. 준비 및 인쇄 라이선스를 통해 고객이나 서비스 파트너는 특정 수리 작업에 필요한 부품의 디자인 파일을 해독하고, 필요한 만큼만 제조할 수 있다. 현재 이 설루션은 3D 시스템즈의 SLS 380 3D 프린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임러 버스는 향후 3D 시스템즈의 다른 폴리머 및 금속 3D 프린터와 연결성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임러 트럭 및 버스의 랄프 안더호프슈타트(Ralf Anderhofstadt) 적층제조 전문 센터장은 “디지털 권한 관리를 통해 분산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서비스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용차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산업용 3D 프린팅을 현명하게 활용하면 공급망 복잡성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3D 시스템즈, 옥톤, 위부 시스템즈와의 협력을 통해 분산형 3D 프린팅 생산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3D 시스템즈의 하이메 가르시아(Jaime Garcia) 자동차 및 상용 운송 부문 적층 설루션 매니저는 “이 디지털 서비스 설루션을 상용화함으로써 다임러 버스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여 더 큰 회복력과 효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SLS 380은 전례 없는 생산성과 일관성, 성능, 수율을 제공하는 고효율 적층제조 설루션이다. 앞으로 폴리머 및 금속 3D 프린터를 추가하면서 기술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5-02-05
제조 산업의 설계 혁신을 위한 ZWCAD LM & ZWCAD MFG
전문적인 기계 설계 프로세스의 조합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전문 직업훈련교사인 ‘캐드신’과 협업하여 ZWCAD LM & ZWCAD MFG의 전문적인 기계 설계 프로세스를 다룬 영상을 제작하였다. ZWCAD(지더블유캐드) LM과 ZWCAD MFG는 제조업 및 기계 설계에 최적화된 CAD 설루션으로서, 해당 영상에서는 효율적인 설계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다. 이번 호에서는 ZWCAD LM과 MFG를 활용한 전문적인 기계 설계 프로세스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매크로와 리스프(LISP)를 활용한 부품 설계와 중심선 그리기 작업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 자료 제공 : 지더블유캐드코리아, www.zwsoft.co.kr   ZWCAD LM & MFG의 강점 ZWCAD LM은 ‘Limited MFG’의 약자로, 2D CAD 기능과 함께 기계 설계에 필수인 표준 부품 라이브러리와 주석 기능을 제공한다.  6만 개 이상의 표준 부품 라이브러리 : KS, JIS 등 국제 표준을 지원 STEP 파일 호환성 : 대용량 파일의 신속한 처리와 3D CAD 호환 리스프 및 매크로 지원 : 반복 작업 자동화 ZWCAD MFG는 LM의 확장 버전으로, 40만 개 이상의 표준 부품과 고급 기계 설계 도구를 제공한다.  파트 참조 기능 : 부품 리스트의 효율적 관리 영역 축척 : 다양한 축척의 도면 관리 기능 다중플롯 기능 : 대량 도면 출력 시 효율 극대화   리스프를 활용한 부품 설계 리스프(LISP)는 ZWCAD LM과 MFG의 핵심 자동화 기능으로, 반복 작업을 대폭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준다.    2D 중심선 그리기 - 리스프 활용 *.lsp 파일을 로드하여 중심선 생성 단축키로 전체 홀의 중심선을 한 번에 자동 생성 대량의 홀을 가진 도면에 적합   ZWCAD MFG의 파트 참조를 활용한 부품 리스트 관리 ZWCAD MFG의 파트 참조 기능은 대규모 부품 리스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강력한 도구이다. 사용자는 도면에 파트 참조 객체를 삽입하여 직접 부품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며, 해당 객체가 삽입될 때 부품 리스트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유지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반영할 수 있어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ZWCAD LM의 다중프레임 설정 및 공차   그림 1. 다중 프레임 설정 기본 세팅   그림 2. 다중 프레임 영역 지정   ZWCAD LM은 기계 설계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다중프레임 설정과 공차 기능은 설계의 정확성을 극대화한다. 다중프레임 설정 기능은 부품 크기에 맞춰 자동으로 축척을 조정하는 기능으로, 기존 도면 양식을 복사해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 영역을 지정하는 것만으로 도면 크기에 맞는 척도가 자동으로 설정되며, 표제란의 편집 대화상자에서 내용을 쉽게 수정할 수 있다.   그림 3. 치수를 더블 클릭하고 대화상자에서 공차 입력   그림 4. 쉬운 공차 조회   공차 기능은 치수의 정확성을 유지하고 기계 장치의 원활한 조립을 보장하기 위해 필수이다. ZWCAD LM에서는 치수를 더블 클릭하고 끼워맞춤 공차나 일반 허용차를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시각적으로 제공되는 끼워맞춤 공차 옵션은 설계자가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
크레오 11의 모델 기반 정의 개선사항
제품 개발 혁신을 가속화하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11.0 (9)   이번 호에서는 크레오 11(Creo 11)이 모델 기반 정의(Model-Based Definition, 이하 MBD) 워크플로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설계와 제조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의 명확성을 강화한 내용을 알아보자. 특히, 주석 관리, 조합 상태, 상속 모델, 표 생성 및 관리 등에서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킨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자.    ■ 박수민 디지테크 기술지원팀의 과장으로 Creo 전 제품의 기술지원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홈페이지 | www.digiteki.com   MBD에서 테이블 생성 및 활용 방법     모델을 열어 MBD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보기 관리자 아이콘을 선택하여 ‘모두’ 탭에서 ‘결합된 보기 표시’를 체크하고 보기 관리자 창을 닫는다.     사전에 생성한 보기들이 아래 탭에서 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되어 MBD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다.     크레오 11에서는 주석 달기에서 기존 도면 작업과 같이 테이블을 삽입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MBD 작업을 위해 ‘주석 달기’ 탭으로 이동하여 5×4 테이블을 생성한다.     테이블을 생성한 후, 위쪽의 대시보드에서 테이블 속성 값을 바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생성된 테이블을 선택하면 나타나는 팝업 창을 통해서도 속성 값을 편리하게 수정할 수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테이블 속성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 만들어 둔 테이블은 파일에서 테이블 삽입이나 빠른 테이블 기능을 통해 불러와 재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필요한 테이블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파일에서 테이블 삽입’을 선택하여 배치하려는 테이블 파일을 불러온다.     불러온 테이블을 화면에 배치하고 이동하려는 모서리를 선택하여 Shift를 누른 상태로 드래그하면, 배치된 방향을 기준으로 수평/수직의 형태로 이동할 수 있다. Shift를 누르지 않고 드래그하면 임의대로 배치 이동을 할 수 있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
가상 엔지니어링과 모델 기반 개발에 CAE를 활용하는 방법
디지털화 기반의 제조산업 혁신 전략   최근 디지털화가 화제가 되고 있지만 제조업의 디지털화는 1980년대 중반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예를 들어 2D 도면, BOM(Bill of Material), 서표 등의 디지털화는 상당한 효율 향상 효과를 가져왔다. 다음으로 1995년경부터 설계의 3D화가 시작되어, 21세기에 들어서는 3D 도면의 일반 보급이 전 세계에서 시작된다. 이 3D 도면에 의해 ‘도면대로의 제조’가 가능하게 되어, 세계적으로 형상 품질의 균등화와 표준화가 진행되고 우리나라의 제조 품질 우위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또한 형태 및 제어 알고리즘을 포함한 기능 성능을 디지털로 표현할 수 있는 가상 모델은 그 자체가 제품 자체의 현실적인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존의 현실적인 제품과 같은 비즈니스 대상이 되었다. 제조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도 이미 시작되었다.   ■ 오재응 LG전자 기술고문,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가상 엔지니어링 디지털화, 3D 도면화의 보급 후 2010년경부터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부품과 모듈의 형상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3D 모델과 기능을 표현하는 시뮬레이션 모델의 융합된 가상 (사실상)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개발 및 제조 시스템의 보급 전개가 시작되었다.   기존의 개발·제조 흐름 제품 개발·제조에서는 기획/브랜드 단계, 구상 설계 단계, 상세 설계 단계를 거쳐 양산 검토, 세일즈 전개 검토의 흐름이 존재한다.(그림 1) 각 기술자, 전문가에 의해 단계마다 제품의 사양이 숙성 최종적으로 사양이 결정되고 양산된 후 각 고객에게 제품이 전달되었다. 기존에 초기 검토·설계 단계의 기획/브랜드, 구상 설계의 공정은 콘셉트나 목표 등을 정합하는 주요 목적으로 영업, 경영, 기획, 제품 개발 각 전문 분야의 리더 등을 중심으로 회의실에 모여 과거 데이터, 시장의 요망 등을 고려하여 기획/브랜드, 구상을 결정했다.   그림 1. 기존 제품 개발의 흐름   그 후 구체적인 형상이나 기능 설계를 실시하는 상세 설계로 옮겨, 프로토타입을 이용한 실험을 중심으로 한 검증을 반복한다. 이 단계에서는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기술도 이용하면서, 물건(실기) 베이스에서의 사양의 검증과 구조도 포함한 보증을 중심으로 행해진다. 이 때문에 큰 공수와 기간이 필요하지만, 이 상세 설계 단계가 없으면 제품의 설계·제조로 진행되지 않았다. 여기서는 제품 사양 숙성과 구조 현장과의 맞춤형이 행해져 구조의 효율화도 고려되어, 코스트 경쟁력이 높은 우리나라 품질의 제품이 태어나는 우리나라의 것 만들기의 기반이 되었다.   새로운 개발·제조의 흐름의 성립 제품을 시장화하는 방법과 흐름은 유럽에서 시작하여 세계의 제조업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종래는 회의실에서 이루어진 제품의 개념, 기본 기능 사양의 목표 등을 결정하는 초기 검토·설계 기획/브랜드, 구상 설계 단계에서 설계의 전 사양, 제조 검토 전 요건이 정해지는 기술과 환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그림 2) 이것이 가상 엔지니어링이다.   그림 2. 가상 엔지니어링의 제품 개발    가상 엔지니어링에서는 부품 및 모듈의 형상을 표현하는 3D 모델과 기능을 표현하는 시뮬레이션 모델을 융합한 가상 모델이 기획/개발/제조/영업/마켓/서비스 및 공급업체 간에 공유되고, 설계 및 구조의 상세한 모든 사양과 모든 요건의 검증을 정확하게 실시하는 기술과 환경이 제공된다. 여기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물건 대신 가상 모델을 이용한 정합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알기 쉽다. 이 가상 모델을 통해 개발하는 모습은 모델 기반 개발이라고도 불린다. 이 모델 기반 개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모델 기반 개발과는 정의의 범위가 다르다고 생각되므로 그 상세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한다. 가상 모델을 연계한 개발 플랫폼은 기획/개발/제조/영업/마켓/서비스 등 각 분야의 기술과 콘셉트를 각 분야를 초월한 융합을 실시하는 개발·제조 기반의 개혁을 전 세계에 가져오기 시작했다.   새로운 엔지니어링 환경의 성립 CAE와 CAD/CAM의 연계 설계 및 제조 CAD/CAM과 실험 대신 해석하는 CAE는 21세기에 들어설 때까지 연계되지 않았으며, CAD/CAM 분야와 CAE 분야는 각각 다른 디지털 환경이 존재했다. 따라서 설계에서 CAE를 활용하는 설계 검토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설계자 이외에 CAE 기술자가 대응하는 것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설계 현장에서는 설계와 CAE에 의한 설계 사양 검토의 동기화가 어려운 상태가 계속되고 있었다. 21세기가 시작된 2001년에는 자동차 산업에서 범용 CAD 시스템 상에서 CAE 해석을 할 수 있게 되어, CAD 환경과 CAE 환경이 연계되었다. 이 때부터 분리된 CAE에서 CAD/CAM/CAE을 연계한 공통 디지털 환경/설계/분석/제조 협력 체제가 시작되었다.   데이터, 모델과 연계 CAE 해석은 당초 강도/강성/NV(소음·진동) 분야가 중심이었지만, 그 후 차량 전체의 거동, 차체 주위의 유체 해석 등 모든 CAE 분야를 설계 단계에서 해석할 수 있게 된다. 많은 분야에서 CAE 해석 기술이 넓어졌기 때문에 해석, 제조 등 모든 분야의 검토를 설계자가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 해석 부문이나 제조 부문 등의 엔지니어가 설계와 동기화된 검토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 기술과 매니지먼트 기술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특유라고 불린 협업이 가상 환경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
Multiscale.Sim을 활용한 전고체전지의 제조 공정 해석 방법
전고체전지의 성능·품질 향상을 위한 CAE 활용   이번 호에서는 Multiscale.Sim(멀티스케일심)을 사용하여 전고체전지의 제조 공정에서 고품질, 고성능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석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  하효준 태성에스엔이 MBU-M1팀의 수석매니저로 전기전자, 반도체, 헬스케어 관련 구조 해석 기술 지원 및 교육, 용역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홈페이지 | www.tsne.co.kr   최근 전기차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lithium ion battery)는 충전이 쉽고 에너지 밀도가 뛰어나 실용적이지만, 구성 재료 중 하나인 전해질이 가연성 액체로 외부 충격에 의한 화재나 폭발 등과 같은 열 폭주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그림 1. 전고체전지와 리튬이온전지(LIB)의 구조   리튬이온전지의 대체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고체전지(solid state battery)는 <그림 1>과 같이 전지 양극과 음극의 사이에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분말 형태의 불연성 고체로 대체되어 매우 안정적인 특징이 있는 차세대 배터리이다. 이러한 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에 비해서 낮은 이온 전도도를 갖는 단점이 있는데, 이는 전고체전지의 전해질이 고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유롭게 모양을 변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해질을 분말로 분쇄하여 적용하며, 분말 형태로 적용이 되면 입자의 배열이 제품의 특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자이다. 고성능의 전고체전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온이 잘 움직일 수 있는 높은 부피비율과 공극이 없는 고체전해질 층을 만들고, 분말을 구성하는 입자들 사이에 완전한 접촉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각 공정별 최적 조건을 찾는 것이 필요하며, Multiscale.Sim이 이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있다. Multiscale.Sim을 사용하면 상위 공정 결과를 하위 공정으로 전달하여 좀 더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며, DEM과 FEM을 방법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고려할 수 있다.   전고체전지의 제조 공정 전고체전지의 제조 공정은 여러 방법으로 접근 가능하지만, 널리 알려진 방법은 <그림 2>와 같이 습식과 건식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림 2. 전고체전지의 제조 공정   먼저 습식 제조 공정은 혼합(mixing), 도포(coating), 건조(drying), 압축(press)의 네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혼합 공정부터 재료는 슬러리 형태의 액상으로 존재한다. 그리고 도포와 건조 공정을 거치면서 다시 입자 형태로 돌아간 후 압축 공정을 거쳐 제작된다. 습식 공정은 일반적으로 액체 상태로 공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얇은 두께의 필름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서 시트형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건식 제조 공정은 혼합(mixing), 충전(filling), 압축(press)의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혼합과 충전 공정에서 재료는 아직 입자의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입자의 비율, 공극의 정도, 충전된 형태 등에 따라서 재료의 성질이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입자의 거동 및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 <그림 3>과 같이 중요한 인자이다.   그림 3. 입자의 구성에 따른 전고체전지의 성능 예시   건식 공정과 습식 공정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호에서는 건식 제조 공정 기반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
2024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
  본지에서는 CAD/PLM/CAE/AEC 등 부문의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의 동향과 올해 전망을 조사했다. 국내외 경제 상황의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면서 제조/건축 산업에서는 향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투자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 디지털 트윈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데, 시장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산업 분야 적용이 올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빠른 발전이 설계 및 제조를 위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와 더욱 활발히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거나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효율화 또는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탑재한 설루션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확대하면서 컴퓨팅 인프라의 부담을 줄이고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의 유연성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PART 1. 2025년 경제 및 주력산업 전망 PART 2. MDA/PDM 분야 PART 3. CAE 분야 PART 4. AEC 분야 PART 5.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 인터뷰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성브라이언 사장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 오병준 대표이사   캐드앤그래픽스 시장조사는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고 나아갈 바를 진단해 나가는 도구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본지에서는 MDA, PDM, CAE, AEC 등 부문의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해 시장 동향과 올해 전망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설문조사 대상 업체는 소프트웨어 독점 혹은 공동 공급사 및 개발사로 한정해 각 분야별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자 했다.   총 35 페이지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
[피플&컴퍼니] 산업데이터스페이스 기술위원회 이영환 위원장
제조업 혁신 서비스와 수익모델 창출의 열쇠, ‘산업데이터스페이스’   제조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려면 디지털 사회와 연결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런 연결 수단 중 하나가 ‘데이터 스페이스’이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산업데이터스페이스(IDS, 이하 IDS) 기술위원회 위원장이자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장인 이영환 교수를 만나 국내 산업계의 데이터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 최경화 국장     센터장을 맡고 계신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디지털혁신연구센터’는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산하기관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와 사업 모델, 산업 기술 정책 등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성과는 산업자원부의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정책 연구, 과기부 AI·빅데이터 국가연구개발 과제, 지자체 빅데이터 분석 사업 등 최근 약 100여 건 이상의 과제를 수행했다. 즉, 제조산업 등 기술의 활용과 사업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산업데이터스페이스 기술위원회에 대한 소개한다면. 산업데이터스페이스(IDS : Industry Data Space) 기술위원회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산하의 조직으로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 서비스와 새로운 수익모델의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제조산업 업종별 기업들과 데이터스페이스를 기반으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과제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본 기술위원회의 핵심 가치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이종 산업 간 융합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되기 때문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제조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기획 및 추진하고자 한다.   IDS가 주목받는 배경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IDS는 말 그대로 산업데이터스페이스(Industry Data Space)의 약자이며, EU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EU Data Space와 궤를 함께한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제조산업은 단위 공정 혹은 개별 기업 수준에서 빅데이터,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공장, 로봇 등 다양한 시도가 있고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제조산업이 더 폭발적으로 성장하려면 디지털 사회와 연결되어야 한다. 데이터를 통해서 의료 및 금융 등 이종 산업, 스마트폰을 매개로 하는 개인, 공공 기관 등과 데이터로 연결이 되어야 한다. 이런 연결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자 수단이 데이터스페이스라고 생각한다.  기술적 측면만이 아니라 법 제도와 같은 사회 시스템까지 고려해야 디지털 기반의 제조산업 생태계가 구현될 수 있다. 하나의 예로서 자동차에서 운전자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있다. 그러나 운전자의 건강데이터 등 개인정보를 연결하고 응급 상황 시 병원과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 법 제도적인 부분이 따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고 구현이 되어야 IDS 기반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보다. 이미 EU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추진하고 있기에 우리나라도 시급한 상황이다.   국내외 IDS 관련 주요 동향에 관해 소개한다면. 앞서 소개한 것처럼 EU는 데이터 기반 혁신과 디지털 단일 시장 강화를 위해 공통 유럽 데이터스페이스(Common European Data Space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 산업(헬스, 농업, 에너지 등), 개인 부문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을 촉진하며, 동시에 데이터 주권 확보와 보안 강화를 목표로 힌다. IDS 기술위원회가 관심이 많은 건강 분야인 유럽 헬스 데이터스페이스(EHDS : European Health Data Space)는 시민이 데이터를 통제하면서 연구자와 정책수립자들이 건강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GAIA-X(가이아엑스) 프로젝트는 유럽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EU의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공유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IDS 기술위원회와 관련해 향후 계획이 있다면. 우리 기술위원회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가장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할 계획한다. 제조산업에서 이종 산업 간 융합 사례를 기획 및 발굴할 것이고, 국내외 산업데이터스페이스 기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작지만 파괴적이고 혁신적 노력을 통해 거대한 비전을 천천히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운전자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동차에서 구현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고 국내 모빌리티 시장뿐만 아니라 EU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다. 법·제도적 제약, 기술적 한계, 개인의 참여 촉진 등은 우리 기술위원회가 극복해야 할 미션이기도 하다.    IDS 이외에도 교수님이 참여하신 활동이 있다면. 한국산업지능화협회의 ‘찾아가는 DX 캐러반’에 참여하면서, 제조산업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 연구, 기술 사업화를 위해 노력했다.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충남, 광주전남, 부산, 울산, 강원 등 전국 시도를 순회하면서 지역 기업의 경영진과 실무진께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의 사례와 방법을 소개했고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조사하기도 했다. 현장의 상황은 이상적인 모습과 달랐으며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은 오롯이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정부, 대학, 연구소, 산업계 등 모든 주체의 협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
[온에어] 2025년 엔지니어링 기술과 산업을 전망하다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 중계   지난 1월 3일 CNG TV는 ‘엔지니어링 업계 트렌드와 2025 전망’을 주제로 줌(Zoom) 웨비나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은 캐드앤그래픽스의 신년 특집으로 마련됐다. 이번 방송은 업계 전문가인 CNG TV 전문위원들이  모여 스마트 제조, 건축, 제품 디자인, 3D 프린팅 등 다양한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웨비나의 자세한 내용은 다시보기로 확인할 수 있다. ■ 박경수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흐름과 AI 발전 전망 이번 웨비나 진행은 디지털지식연구소 조형식 대표가 맡았으며, 4차산업혁명연구소 한석희 소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태욱 연구위원, 홍익대학교 최성권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새해부터 CNG TV 전문위원으로 합류한 한석희 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역사와 AI 및 스마트 공장의 발전이 우리나라의 제조업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4차 산업혁명은 빠르게 발전해왔으며, 이제는 5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도 시작되었다”면서, “AI 및 스마트 공장 기술이 발전하면서 대한민국은 K-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발전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2030년 전후로 AGI(일반 인공지능)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2040년대에는 현재 AI보다 1만 배 강력한 슈퍼 AI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독자적인 AI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Grand Quest’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4차산업혁명연구소 한석희 소장   ▲ 4차 산업혁명의 흐름과 AI 발전 전망 요약   건설 AI와 디지털 트윈의 혁신 강태욱 연구위원은 AI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이 건설 산업에 접목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AI 기반 프로젝트 관리 및 시뮬레이션 기술이 확산되면서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D 스캔과 드론을 활용한 건설 모니터링 기술이 현장 자동화를 지원하며,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시티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위원은 또한 모듈러 건축(프리패브리케이션) 방식의 확대에 주목했다. 그는 “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건축 방식이 확산될 것”이라며,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시공 방식이 도입되면 건설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태욱 연구위원   ▲ 2025년 건설테크 10대 트렌드   3D 프린팅의 진화와 제조의 민주화 홍익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총괄을 맡고 있는 최성권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이 가져올 제조 산업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여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특히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스타트업이 데스크톱 3D 프린터를 활용해 빠르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성(ESG) 트렌드와 3D 프린팅의 접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등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제조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며, “스마트 공장과 결합해 온디맨드(on-demand) 제조 방식이 자리잡으면서 더욱 유연한 생산 시스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홍익대학교 최성권 교수   ▲ 3D 프린팅 전망과 시사점   디지털과 피지컬의 융합, 2025년 이후의 변화 이번 방송에서 발표자들은 2025년 이후 디지털과 현실 세계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것이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공장, 3D 프린팅 등 기술이 현실 세계에서 실질적인 가치 창출로 이어지면서 기업과 개인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활용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메시지였다. 한편, 조형식 대표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결국 인간이 살아가는 것은 물리적(피지컬) 세계”라며, 디지털 기술이 실생활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신년특집 방송   ▲ 디지털지식연구소 조형식 대표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
[칼럼] 무르익은 AI 시대, 인간을 위한 에이전트의 탄생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 20   가장 용감한 도약은 미지의 바다로 뛰어드는 것이다. 새로운 세계는 항상 그 바다 너머에 존재한다.” – 앤 프랭크(Anne Frank의 재구성, ChatGPT)   CES 2025, 기술의 바다로 뛰어들다 2025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는 ‘세계 최대의 기술 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천 개의 기업과 수만 명의 참가자를 맞이했다. 매년 CES가 기술 산업의 미래를 예고하는 자리였던 만큼, 올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CES 2025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기술 혁신을 강조하는 전시회에서 나아가,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이 중심에 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AI(인공지능) 기술이 무르익으면서 이제는 단순한 자동화와 효율성 향상을 넘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CES 2025는 분명히 보여주었다. 이번 CES의 주제는 ‘Dive In’이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탐구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술이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더 이상 경계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메시지는 특히 AI와 로봇, 그리고 무인 에이전트 기술의 진화에 잘 부합했다. 인간이 기술을 사용하는 주체에서 이제는 기술이 인간과 함께 학습하고 협력하며, 나아가 인간의 의도와 필요를 미리 파악해 스스로 행동하는 새로운 차원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기술이 인간의 삶 속으로 깊숙이 스며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무르익은 AI 에이전트’의 등장이다. 과거의 기술이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단순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보조자이자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CES 2025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코스모스’ 플랫폼은 그 상징적인 사례다. ‘코스모스’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걸쳐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인간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젠슨 황은 이 플랫폼을 소개하며 “인공지능은 이제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도구가 아니다. 우리는 더 이상 AI를 제어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AI와 함께 새로운 우주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고 선언했다. CES 2025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기술의 진화가 단순히 더 나은 기기나 더 빠른 프로세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기술 간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른바 ‘무르익은 AI 시대’는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이 변화는 단지 몇몇 혁신 기업의 전략이나 신기술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일상 전반을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CES에 참여한 다양한 기업이 발표한 제품과 서비스는 이러한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AI 에이전트가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심지어 헬스케어 기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CES에서 ‘무인 에이전트’ 기술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CES의 전시장 곳곳에서는 인간의 명령 없이도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결정을 내리는 로봇과 시스템이 시연되었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탑승자의 일정을 관리하고 피로도를 파악해 최적의 경로를 추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또 다른 사례로, 스마트홈 시스템은 단순히 조명을 켜고 끄는 기능을 넘어서 가족 구성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춰 집안 환경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CES 2025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기술은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인간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에게도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이제 기업은 단순히 더 나은 성능을 가진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인간의 삶 속에 스며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에이전트’다.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함께 경험하고, 사용자보다 먼저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CES 2025에는 한국 기업이 1031개나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AI, 로봇, 스마트홈,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특히 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력을 자랑하는 것을 넘어,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CES 2025가 던진 메시지는 단순한 기술 전시회를 넘어,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였다. 기술은 더 이상 인간의 삶 밖에 머무르지 않는다. 기술은 이제 인간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왔고, 우리는 그 기술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CES 2025의 ‘Dive In’이라는 주제는 결국 우리에게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미래의 기술과 함께 얼마나 깊이 들어갈 준비가 되었는가?” “기술의 진보는 인간의 창조적 비전이 실현되는 과정이다. 가능성은 끝이 없으며, 도전은 시작될 뿐이다.” – 챗GPT   엔비디아와 무르익은 에이전트 경쟁 CES 2025의 중심에 있었던 기업 중 하나는 단연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과거 그래픽 처리 장치(GPU) 제조업체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AI 산업 전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새로운 AI 플랫폼과 에이전트 시스템을 발표하며, AI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 중심에는 ‘코스모스(Cosmos)’라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있었다. 코스모스는 단순히 AI 소프트웨어가 아닌,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걸쳐 인간의 명령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단일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스마트폰, 컴퓨터, 가전제품, 자율주행차 등 모든 디바이스에 통합될 수 있다. 코스모스는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일상적인 루틴을 학습하며, 그에 따라 사용자보다 한 발 앞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거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젠슨 황은 이를 가리켜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우주”라고 표현했다.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전략은 기존의 AI 설루션과는 차별화된 점이 많다. 기존 AI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사전에 설정된 명령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했지만, 코스모스는 지속적인 학습과 상황 인식을 통해 점점 더 정교해지는 능력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코스모스는 그 시간을 인지하고 미리 커피 머신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또한 사용자의 일정이 바뀌면 그에 따라 적절한 알림을 제공하거나 경로를 변경하는 등,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는 특히 자율주행과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AI 에이전트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자율주행 차량에 코스모스 플랫폼이 탑재되면, 차량은 단순히 목적지까지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탑승자의 피로도, 건강 상태, 일정 등을 고려해 최적의 경로와 속도를 설정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은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닌,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보조하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코스모스는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의료진에게 즉각 알리는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의 경쟁사는 물론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거대 IT 기업들 역시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GPU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엔비디아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트를 통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무르익은 AI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기술이 상호작용하며 공존하는 방식을 찾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코스모스 플랫폼은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동반자이자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가이드로 자리 잡고 있다. CES 2025가 이를 분명히 보여주었고, 엔비디아는 그 중심에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로봇과 에이전트, 기술 경쟁에서 삶의 동반자로 CES 2025에서 또 다른 주요 화두는 로봇 기술의 진화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로봇과 AI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인간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며,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산업용 로봇에서 출발해, 이제는 가정용 로봇, 서비스 로봇, 의료용 로봇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 CES 2025에서 눈길을 끈 주요 로봇 기술 중 하나는 자율 이동 로봇(auto delivery robot)이다. 이 로봇은 물류, 배달, 심지어 가사 작업까지 인간을 대신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CES 2025에서 차세대 배달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단순히 지정된 경로를 따라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며,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의 로봇 기술 역시 CES 2025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이미 수술 보조 로봇과 환자 모니터링 로봇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정용 헬스케어 로봇이 소개되었다. 이 로봇들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사용자와 의료진에게 알리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전 세계적 트렌드에 따라, 이러한 로봇 기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로봇 기술이 이제는 인간과의 감성적 교류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로봇은 단순히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는 기계적 도구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사용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반응을 보이는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감정 인식 기능이 탑재된 가정용 로봇 ‘페퍼(Pepper)’의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사용자의 표정과 목소리를 분석해, 사용자가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하고, 사용자가 슬퍼할 때 위로하는 등의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로봇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간과 로봇 간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로봇은 이제 인간의 삶 속에서 단순히 작업을 수행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필요를 이해하고 함께 교감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CES 2025에서 발표된 다양한 로봇 기술은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로봇이 인간의 일상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더 나은 성능을 가진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서 로봇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로봇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로봇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하며, 사용자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혁신을 넘어, 인간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CES 2025는 로봇과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삶 속에서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가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의 기술 개발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이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로봇과 에이전트가 함께하는 미래는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류의 가장 큰 위업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뛰어넘어 상상할 수 없는 세계를 만드는 데 있다.” – 아서 C. 클라크 (Arthur C. Clarke)   한국 기업의 도전과 가능성 CES 2025에서 두드러진 또 하나의 특징은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와 그들이 선보인 다양한 혁신 기술이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31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그 중 상당수는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단순한 기술적 경쟁을 넘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AI와 스마트홈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설루션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더욱 발전시켜, AI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시켰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추천하거나, 집안의 기기들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퇴근하는 시간을 인지해 집안의 조명과 온도를 미리 조정하거나, 냉장고 속 재료를 기반으로 저녁 메뉴를 추천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 역시 CES 2025에서 새로운 가전 제품군을 선보이며, AI 에이전트 기술을 가전제품에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LG의 ‘AI ThinQ’ 플랫폼은 기존의 음성 명령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적인 행동을 학습하고 필요에 따라 스스로 적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세탁기는 사용자의 세탁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세탁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추천하거나, 에어컨은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이 보여준 도전은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홈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모빌리티 설루션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는 단순히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동 수단 자체가 하나의 생활 공간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이 차량들은 단순히 이동하는 동안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에서 회의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며,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활약 또한 눈에 띄었다. CES 2025의 스타트업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한국 스타트업이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설루션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한 스타트업은 고령자를 위한 AI 돌봄 로봇을 발표했다. 이 로봇은 단순히 대화만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은 산업용 로봇 팔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작업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설루션을 선보였다. 이 로봇 팔은 기존의 단순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작업 환경에 따라 스스로 최적의 동작을 학습하고 보다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은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에도 집중하고 있었다. 한국의 핀테크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사용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안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설루션을 선보였다. 이러한 기술은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의료 및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 스타트업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환자의 의료 기록을 관리하고, 진단 및 치료 과정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국 기업들의 이러한 도전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CES 2025에서 확인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어, 한국 기업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설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한국이 단순한 기술 수출국을 넘어 글로벌 기술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CES 2025에서 보여준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도전 정신은 앞으로의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술을 통해 인간 중심의 기술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의 노력은,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기술을 통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블록체인, 수직적 통합에서 탈중앙화로 CES 2025의 트렌드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흐름은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와 탈중앙화의 확대다. 블록체인 기술은 초기에는 주로 금융 분야에서 활용되었으나, 이제는 AI와 결합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은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설루션을 선보이며 탈중앙화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진화 : 신뢰와 투명성의 강화 블록체인 기술은 본래 거래의 투명성과 데이터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CES 2025에서는 이 기술이 단순히 금융 거래를 넘어, AI와 결합하여 신뢰 기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탈중앙화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은 데이터를 특정 기업이나 기관이 독점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스타트업들은 환자의 의료 기록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환자 본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고, 환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금융 분야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개인화된 금융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AI의 결합은 금융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탈중앙화와 웹 3.0의 부상 CES 2025에서는 웹 3.0(Web 3.0) 시대를 본격 예고하는 기술이 대거 선보였다. 웹 3.0은 기존의 수직적 통합 시스템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이 데이터와 콘텐츠를 스스로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분산형 인터넷을 지향한다. 한국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다양한 탈중앙화 설루션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국내 IT 기업 중 한 곳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AI 에이전트에게 해당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사용자가 단순한 서비스 수혜자가 아니라, 데이터 소유자이자 주체가 되는 웹 3.0 시대의 핵심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산업에서도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기술의 활용이 두드러졌다. 음악, 영상, 게임 등 콘텐츠 제작자들은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직접 배포하고, 중개자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게 자신만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록체인과 AI 에이전트의 결합 블록체인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은 특히 데이터 관리와 보안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를 제공한다. 기존의 중앙화된 시스템에서는 데이터의 유출과 악용 위험이 항상 존재했으나,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이러한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데이터를 필요할 때마다 접근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한 스타트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AI 에이전트 보안 설루션을 발표했다. 이 설루션은 사용자의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AI 에이전트가 이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용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탈중앙화가 가져올 미래의 변화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기술이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기존 권력 구조의 재편이다. 기존의 중앙화된 시스템에서는 소수의 기업이나 기관이 데이터와 자원을 독점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탈중앙화 기술은 이러한 권력 구조를 해체하고, 사용자 개개인이 데이터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 헬스케어, 콘텐츠,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금융 분야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자산을 블록체인 지갑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과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한국 기업의 기회와 도전 과제 한국 기업들은 블록체인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그러나 동시에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몇 가지 도전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기술 표준화와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각국의 데이터 보호 규제와 블록체인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법적 대응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둘째, 사용자 경험(UX) 개선이 필요하다. 탈중앙화 기술은 사용자에게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와 서비스가 중요하다. 한국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하여,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셋째,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하다.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기술은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더욱 큰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CES 2025에서 확인된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트렌드는 기존의 수직적 통합 구조에서 탈피하여,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인간 중심의 디지털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기술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고자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힘이다.” – 챗GPT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CES 2025는 기술의 최전선에서 무르익은 AI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삶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고, 블록체인과 탈중앙화가 기존의 질서를 재편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기술적 진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가치와 윤리를 어떻게 재정립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기술을 넘어, 인간을 위한 에이전트 AI 에이전트와 로봇은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기술의 편리함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기술이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CES 2025의 주제인 ‘Dive In’은 단순히 기술의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의 삶과 기술이 함께 깊은 곳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 과정을 의미한다.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단순히 기술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기술이 인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다움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포함해야 한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기술은 수단이 아니라, 존재 방식을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가 AI와 함께 살아가면서 기술이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고민해야 함을 시사한다.   기술 혁신과 윤리적 책임 AI 시대의 도래는 기술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윤리적 책임을 요구한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데이터 오남용, 알고리즘 편향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술 혁신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러한 윤리적 문제를 고려하고 해결해야 한다.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은 이제 AI 윤리 헌장을 만들고, AI 개발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기업 역시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어 AI 개발 과정에서의 윤리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기술을 통제하지 않으면 기술이 우리를 통제할 것이다.” 이는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가 단순히 기술 발전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인간의 삶에 맞게 조율하고 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간 중심의 AI 시대를 위한 실천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철학적 성찰과 윤리적 책임을 넘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CES 2025에서 보여준 트렌드는 다음과 같은 실천 과제를 제시한다. 데이터 주권 확보 :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하고, 필요할 때 AI 에이전트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된 탈중앙화 시스템은 이러한 데이터 주권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윤리적 AI 개발 : 기업은 AI 개발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편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윤리적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준수하는 것이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교육과 인식 제고 : AI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은 기술에 대한 이해와 윤리적 인식을 높여야 한다. 학교 교육과 직업 훈련 과정에서 AI와 데이터 윤리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켜야 하며, 일반 대중도 AI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결국,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있다. 기술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수단일 뿐이며, 기술의 최종 목적은 인간의 행복과 번영이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기술은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도구”라고 말했다. 이 말은 우리가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인간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CES 2025에서 우리는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간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기술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마지막으로, CES 2025가 던진 ‘Dive In’이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 메시지는 기술의 바다로 뛰어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의 삶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는 창조적 존재로서의 역할을 다하라는 것이다. AI 시대의 주체는 기술이 아니라, 결국 기술을 활용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인간이다.   ▲ CES 2025 트렌드 맵(Map by 류용효)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CES 2025 트렌드 맵 CES 2025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에 존 디어는 CES 2025에서 농업과 건설 분야의 혁신적인 자율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2세대 자율 주행 키트를 공개했는데, 이는 고급 컴퓨터 비전, AI, 그리고 16개의 카메라를 통한 360도 시야를 결합하여 기계의 환경 인식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존 디어가 선보인 주요 자율 기계 중에는 대규모 농업용 9RX 트랙터, 과수원 작업에 특화된 5ML 트랙터, 채석장용 460 P-Tier 굴절식 덤프 트럭, 그리고 상업용 전기 자율 잔디깎이 기계가 있다. 특히 5ML 트랙터는 라이다 센서를 추가하여 밀집된 과수원 환경에서의 작업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디젤 엔진 모델과 배터리 전기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계획되어 있다. 존 디어는 또한 John Deere Operations Center Mobile을 통해 사용자들이 이러한 자율 기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일부 기존 기계에 대해 2세대 인식 시스템 레트로핏 키트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들도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농업과 건설 분야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존 디어의 이러한 노력은 CES 2025에서 여러 매체로부터 ‘Best of CES’ 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어쩌면 존 디어는 디지털 전환을 잘 적용하고, 자사의 코어 기술에 최신 IT 기술(AI, 메타버스 등) 을 적절하게 잘 협업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확보하여 미래 가치를 더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CES 시작 시점인 1967년부터 2025년까지 시대적 흐름을 담고 주요 키워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한 장의 맵을 만들었다.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
[에디토리얼] 트럼프 2기 시작, IT 업계의 지각 변동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되면서 '트럼프 2.0 시대'가 열렸다. 이로 인해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질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정치적 불안 속에서 국제 질서 변화라는 이중의 불확실성(double uncertainty)에 직면하게 됐다. 트럼프 1기 때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웠던 그는 이번에도 기술 보호주의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반도체, AI, 자율주행, 5G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대대적인 규제와 지원책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 내 첨단 기술·인재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해외 기업의 대미 투자 유치를 독려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중국 및 비미국권 국가에서 생산된 부품과 시스템에 대한 규제는 더욱 엄격해질 전망이다. ‘Made in America’ 정책이 구체화되면, 글로벌 기업들은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거나 현지 조달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제조업뿐 아니라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링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1기 당시 법인세 인하 및 규제 완화로 미국 내 제조·엔지니어링 시설이 급증했으며, 2기에는 반도체·전기차 배터리·정밀 기계 분야가 핵심 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인프라 투자와 맞물려 자동화·로보틱스·AI와의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제조업의 스마트 공장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모든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중심의 기술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고 할 것이며,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지 않는 기업들은 글로벌 기술 표준, 특허, 보안·품질 규제 대응에 대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 IT 업계는 기존 제조 경쟁력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AI 분야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트럼프 2기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투자를 확대해 ‘Made in America’ 정책의 혜택을 누리려 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주요 대기업들은 미국 현지 공장 설립과 R&D센터 운영을 추진 중이며, 이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기도 하다. 동시에, 한국은 미국과 중국 양국과 협력해야 하는 특수한 위치에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미국에서의 기술 협력을 균형 있게 조율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한국 IT 기업들은 기술 내재화와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트럼프 2기 체제는 글로벌 IT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새로운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IT 업계 종사자들은 대외 정책 변화와 기술 트렌드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번 재편 과정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 박경수 캐드앤그래픽스 기획사업부장으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의 진행자 겸 사회자를 맡고 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PLM/ 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CAE 컨퍼런스’, ‘코리아 그래픽스’, ‘SIMTOS 컨퍼런스’ 등 다수의 콘퍼런스 기획에 참여했고,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해 왔다. 또한 CNG TV 웨비나의 진행자 겸 사회자로, IT 분야에서 발로 뛰는 취재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