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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인공지능"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974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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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웍스, '매트랩 엑스포 2025 코리아’ 개최
매스웍스가 4월 8일 ‘매트랩 엑스포 2025 코리아(MATLAB EXPO 2025 Korea)’를 코엑스 그랜드 볼룸 및 아셈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트랩 엑스포는 매스웍스 설루션 사용 고객과 기술 전문가들이 과학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이번 매트랩 엑스포의 기조연설에서는 한화로보틱스 정병찬 대표이사가 ‘로봇, 혁신으로 일상과 산업을 재창조하다’를 주제로, 매스웍스의 아비 네헤미아(Avi Nehemiah)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부문 총괄 디렉터가 ‘소프트웨어 정의 제품이 가져올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서, 알고리즘 개발 및 AI, 전동화, 모델 기반 설계, AI 응용 엔지니어링, 모빌리티, 무선 및 위성 등 6개 트랙의 36개의 기술 세션에 전문 연사가 참여해 매스웍스 제품군의 신기능과 고객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기술 세션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한국전력연구원 등 국내 첨단 기술 기업이 참가해 각 산업군에서 적용 중인 매트랩(MATLAB) 및 시뮬링크(Simulink)의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한상민 수석은 ‘매트랩을 활용한 오픈 무선 장치(RU) 테스트 플랫폼 구축 방법’을 소개하며, 현대자동차의 우민수 글로벌 R&D 마스터와 SK텔레콤의 김장면 매니저는 각각 자동차 성능 예측 및 분석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 위성 통신 최적화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벡터코리아, 이노엑스, 위드비어, 모라이, NI, 백호프, 알테라, 팝콘사, PTC 등 매스웍스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기술 데모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세션에서 소개된 매스웍스 설루션의 신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9개의 데모 부스도 운영된다. 데모가 진행되는 전시 공간에서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 기반 설계(MBD)와 인더스트리 트렌드를 반영한 AI 관련 기술, 그리고 전동화와 무선에 관한 최신 기술이 중점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 대학에서 이공계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 및 강사를 대상으로 매트랩, 시뮬링크, 심스케이프(Simscape)를 활용한 시각화 및 상호작용 기반 엔지니어링 교육 세션이 마련된다. 이 세션에서는 학생들이 질량, 운동량, 에너지 보존과 같은 핵심 공학 원리를 넘어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 레벨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풍부한 시각화와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매스웍스 설루션을 교육 현장에 도입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성공적으로 향상시킨 사례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매스웍스코리아의 이종민 대표는 “매트랩 엑스포는 지난 수 년간 국내 공학 시스템 관련한 엔지니어, 과학자, 연구원, 교육자들이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나누고 교류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매스웍스가 엄선한 세계 유수 기업의 기술 전문가 발표와 다양한 체험형 데모를 통해 참가자들이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연구 방안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03-11
델, ‘생성형 AI 메가 런치’ 행사에서 데이터센터부터 PC까지 인공지능 비전 소개
델 테크놀로지스가 3월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생성형 AI 메가 런치(GenAI Mega Launch)’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made easy’를 주제로 AI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인프라 전략부터 업계 전반의 최신 AI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은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의 환영사와 조용노 전무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소개로 막을 열고, 엔비디아코리아 정소영 대표, 마이크로소프트 서동훈 매니저의 세션 발표가 이어진다. ‘델 AI 팩토리’는 델의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설루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와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결합해 AI 데이터의 규모나 위치에 관계 없이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다. 오후에는 AI를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 AI를 위한 컴퓨팅, AI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클라이언트 설루션 등을 주제로 델의 최신 기술과 에코시스템 협력이 집약된 신제품의 주요 기능과 활용 방안을 전하는 테크 세션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산업군별 AI 도입 전략 및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AI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소개하는 등 AI 가치 실현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전시 부스에서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데이터센터 설루션을 이루는 스토리지 및 서버 신제품과,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브랜딩을 적용한 PC 및 클라이언트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생성형 AI 메가 런치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델의 파트너사와 국내 총판사 및 주요 협력사가 스폰서로 참여한다.  
작성일 : 2025-03-11
디지털 치과 확산으로 치과용 CAD/CAM 시장 AI 기술과 융합 성장 기대
디지털 치과 확산으로 치과용 CAD/CAM 시장이 AI  기술과 융합,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이미지 출처 : 이마고웍스)   디지털 기술과 미용 치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치과용 CAD/CAM (캐드캠) 시장이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businessinsights )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치과용 CAD/CAM 시장은 약 21억 7천만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32년까지 46억 1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9.8%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CAD/CAM시스템은 정밀한 보철물 제작을 가능하게 하며, 치료 시간 단축과 정밀도 향상으로 치과 진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원데이 치아 복원 치료를 가능케 하는 체어사이드(Chairside) 시스템은 환자 만족도와 치과 진료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는 ▲디지털 치과 기술의 확산 ▲미용 보철물 수요 증가 ▲체어사이드 시스템의 보급 확대 등이 꼽힌다. 미국에서는 매년 수천만 개의 크라운 및 임플란트 보철물이 제작되며, 투명 교정기, 베니어 등 심미 치료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능 구강 스캐너, CAD 소프트웨어, 밀링 머신에 대한 수요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감염 예방 및 빠른 진료가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방식의 비접촉 진단 및 수복 솔루션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체어사이드 시스템은 환자가 병원을 여러 번 방문하지 않고 한 번의 시술로 보철물을 완성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치과용 CAD/CAM 시장은 Dentsply Sirona(덴츠플라이 시로나), Align Technology(얼라인 테크놀로지), Institut Straumann AG(스트라우만) 등 글로벌 리더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고급 CAD/CAM 소프트웨어와 광범위한 장비 라인업을 갖춘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덴마크의 3Shape(쓰리쉐이프) A/S는 2021년 CAD 소프트웨어 '3Shape Dental System'을 출시하면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자동 상태 업데이트 타임라인 등으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핀란드의 PLANMECA(플랜메카) OY, 터키의 예나덴트(YENADENT), 미국의 Axsys Dental Solutions 등도 고정밀 밀링 장비 및 전문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메디트(Medit)가 주목할 만하다. 메디트는 고성능 구강 스캐너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진단 플랫폼, 모바일 연동 소프트웨어 등으로 디지털 치과 솔루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의료영상, 3D프린팅, AI, 디지털 트윈 등과 결합하여 이마고웍스, 메디컬아이피 등 국내 업체들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고성능 CAD/CAM 시스템의 높은 가격은 여전히 시장 확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많은 국가에서 치과 치료에 대한 보험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직접 비용 지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보급형 제품 개발과 함께 신흥국 진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치과용 CAD/CAM 시장은 단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구강 스캐너-디자인 소프트웨어-밀링 장비-보철물 제작- 3D프린팅까지 하나의 디지털 생태계로 통합하는 전략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반 자동 설계,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원격 진단 기술 등 신기술 접목이 가속화되면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성일 : 2025-03-09
다쏘시스템, “AI 기반의 버추얼 트윈과 함께 리빙 하트 프로젝트 다음 단계로 진입”
다쏘시스템은 개별 환자 또는 환자 집단에 고도로 맞춤화할 수 있는 차세대 ‘리빙 하트(Living Heart)’ 모델을 평가하기 위한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의료 기기 연구 개발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치료법의 테스트 및 규제 승인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구성 및 자동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쏘시스템은 그간 쌓아 온 산업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용 버추얼 트윈 기술 분야까지 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류 의학, 임상시험 및 환자 치료 분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리빙 하트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과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 심장의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는 연구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리빙 하트 프로젝트의 구성원들은 버튼 하나로 조직 특성, 구조적 변화 및 기타 측면을 조정할 수 있는 고도로 맞춤화된 모델 생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차세대 모델은 실제 환자에 대한 다년간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되었기 때문에, 인체 생리학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공하여 수천 명의 버추얼 페이션트 트윈(Virtual Patient Twin)을 생성해 생성형 AI의 학습 데이터 세트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원과 임상의들은 사람이나 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나 프로파일 제한 없이 질병과 환자 집단이 특정 치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차세대 리빙 하트 모델의 베타 테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과 5년간의 협업을 완료한 후 발간된 버추얼 트윈을 사용하여 임상시험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의료기기 업계용 가이드인 ‘강화된 플레이북(ENRICHMENT Playbook)’의 발표에 이은 것이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의 신뢰성과 효율성은 바이오 제약, 병원, 의료 기기, 웨어러블 및 공중보건 분야 전반에서 비용 절감, 규제 승인 가속화, 환자 치료 성과 개선 등에서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의 클레어 비옷(Claire Biot) 생명과학 산업 부문 부사장은 “10년 전 리빙 하트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인간 심장의 버추얼 트윈을 선보이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에 완전한 매개변수화와 맞춤 설정이 가능한 차세대 전체 심장 시뮬레이션을 선보여, 의료 기기 회사가 혁신을 더 빠르고 자신있게 설계하고 테스트 및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또 한 번의 혁신적인 도약을 이뤘다”면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 획기적인 기술은 고객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규제 승인 속도를 높이며, 실제 환자 해부학과의 통합을 예측하는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대규모 정밀 의료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5-03-06
앤시스 2025 R1 : 클라우드·AI·데이터 혁신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설루션
개발 및 공급 : 앤시스코리아 주요 특징 : 사용자 학습 데이터 기반의 AI로 후처리 과정에서 심층 인사이트 제공, 시스템 아키텍처 모델러에 SysML v2 지원 추가해 협업 촉진 및 제품 설계 최적화 가속, HPC 라이선스 없이 엔터프라이즈급 CFD 기능 제공하는 앤시스 CFD HPC 얼티메이트 출시 등   앤시스가 디지털 엔지니어링 혁신을 지원하는 AI 기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설루션인 ‘앤시스 2025 R1(Ansys 2025 R1)’을 발표했다. 앤시스 2025 R1은 정교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기존 인프라와 원활하게 연계될 뿐 아니라, 업무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지원한다. AI, 클라우드 컴퓨팅, GPU 및 HPC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한 이번 업데이트는 더욱 신속하고 협력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하며, 설계 탐색 범위를 확장하고 제품 설계 기간 단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앤시스의 셰인 엠스윌러(Shane Emswiler)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앤시스 2025 R1은 더욱 강력한 통합 기능을 제공해, 제품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개발 전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하나의 데이터 기반의 환경에서 서로 단절된 팀도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시켜 고객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이 점차 통합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R&D 프로세스 또한 급변하는 시장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앤시스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원활하게 지원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와 설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 이미지 출처 : 앤시스 웹사이트 캡처   향상된 물리 솔버 제품 성능을 보장하려면 구성 요소부터 시스템 전반에 이르는 멀티피직스(multi-physics)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이다. 앤시스 2025 R1은 신속하고 정밀한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공하는 신제품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강화된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링 팀이 설계 초기 단계에서 보다 신뢰성 높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앤시스 디스커버리(Ansys Discovery)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전열(electrothermal) 분석, 오소트로픽(orthotropic) 전도, 내부 팬(fans) 기능을 추가해 써멀 모델링 역량을 확장했으며 속도 및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구조 해석 설루션은 소음·진동·마찰(NVH)에 대한 통합 설루션을 제공하며, 주파수 응답 함수(FRF) 계산 속도가 10배 향상됐다. 또한 진동음향(vibro-acoustics) 매핑, 최적화된 메싱, 모드 기여도 분석 기능 등을 탑재했다. 앤시스 일렉트로닉스(Ansys Electronics)는 앤시스 소프트웨어 제품 간 연결성을 강화해 3D 집적 회로에 중요한 메싱을 개선하며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기능, 향상된 시뮬레이션 성능 등을 제공한다. 새로운 폴리머 FEM(Polymer FEM) 제품은 높은 정확도의 모델을 적용해 실제 재료의 거동을 정밀하게 포착하며, 고객의 고급 재료 시뮬레이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클라우드/HPC/GPU 클라우드 컴퓨팅, 고성능 컴퓨팅(HPC) 및 GPU의 강력한 성능은 최신 제품의 엔지니어링 속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접근성, 상호 운용성, 확장성은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고객이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의 한계를 넘어서서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협업하여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시스 2025 R1은 GPU 솔버의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웹 기반 온디맨드(on-demand)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앤시스 플루언트(Ansys Fluent)  멀티 GPU(multi-GPU) 유체 시뮬레이션 솔버는 자동차 외부 공기 역학과 같은 대규모 메시 셀(mesh cell)을 포함한 고해상도 해석을 지원한다. 또한, 전체 시뮬레이션 속도 저하 없이 매개변수 추가 및 정확도 개선을 설계자에게 제공한다. 앤시스 CFD HPC 얼티메이트(Ansys CFD HPC Ultimate)는 추가 HPC 라이선스 없이 단일 작업에서 여러 CPU 코어 또는 GPU를 활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전산유체역학(CFD) 기능을 제공한다. 앤시스 루메리컬 FDTD(Ansys Lumerical FDTD)의 새로운 GPU 가속 3D 전자기 시뮬레이션은 기존 CPU 솔버 대비 메모리 사용량을 50% 절감하며 메싱 시간을 20% 줄인다. 앤시스 메커니컬(Ansys Mechanical)의 GPU 직접 가속 구조 유한 요소 해석(FEA) 솔버는 기존 설루션 대비 최대 6배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반복 솔버(iterative solver)는 CPU 전용 솔버 대비 6배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앤시스 디스커버리(Ansys Discovery)의 클라우드 버스트 컴퓨팅(Cloud Burst Compute) 기능을 활용하면 1000개의 설계 변형을 10분 만에 해결할 수 있다. 엔비디아 GPU를 활용한 디스커버리의 매개변수 연구(parametric study) 속도는 100배 이상 향상된다. 앤시스 클라우드 버스트 컴퓨팅(Ansys Cloud Burst Compute) 기능은 앤시스 메카니컬 (Ansys Mechanical), 앤시스 플루언트(Ansys Fluent) 및 앤시스 HFSS(Ansys HFSS) 고주파 전자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위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온디맨드(on-demand) HPC 성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앤시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산업에 혁신적인 속도와 접근성을 제공한다. 앤시스 AI는 신규 및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설계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신속하게 학습시켜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데이터 처리 도구 지원을 통해 SimAI 모델링을 위한 데이터 준비 과정을 간소화한다. 앤시스 SimAI는 사용자가 모델 학습 데이터를 확장해 후처리 과정에서 더욱 정교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시스 일렉트로닉스 AI+(Ansys Electronics AI+)는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앤시스 멕스웰(Ansys Maxwell) 전기기장(electromagnetic field) 해석 솔버, 앤시스 아이스팩(Ansys Icepak), 전자기 냉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HFSS 등에서 수행되는 전자기 시뮬레이션의 필요 리소스 실행 시간을 정밀하게 예측한다. 앤시스 RF 채널 모델러(Ansys RF Channel Modeler)의 고급 합성 레이더 시뮬레이션 기능은 지상에서 AI를 활용한 표적 식별을 위해 폭넓은 학습 및 검증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여, 디지털 미션 엔지니어링 분야를 지원한다.   ▲ 이미지 출처 : 앤시스 웹사이트 캡처   연결된 에코시스템 최첨단 연구개발(R&D) 환경에서는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및 자동화 설계를 도입하여 연구개발 워크플로를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앤시스 엔지니어링 설루션은 기존 인프라에도 새로운 기술을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높은 호환성과 확장성을 갖춰 제품 설계의 혼선을 방지할 수 있다. 앤시스 2025 R1은 디지털 전환을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MBSE 기능과 데이터 관리 기능이 강화되었다. 앤시스 모델센터(ModelCenter) MBSE 소프트웨어와 앤시스 시스템 아키텍처 모델러(System Architecture Modeler : SAM)는 SysML v2 지원을 강화해 엔지니어링 조직 전반에서 제품 요구 사항의 접근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팀 간 협업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여 개발 시간 단축에 기여한다. 앤시스 모델센터(ModelCenter)는 MBSE 연결성이 향상되어 호환성을 높였고, 카펠라(Capella) 커넥터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앤시스 적으로 제공한다. SAM과의 더욱 긴밀한 통합을 통해 검색, 저장 및 수정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앤시스 미네르바(Ansys Minerva) 시뮬레이션 프로세스 및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인 미네르바는 일반 커넥터 개선을 통해 외부 데이터 연동을 표준화하며, 업로드 전 문제점 검증을 가능케 하여 제품 생산 시간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커넥터는 새로운 비동기 작업 실행 기능이 추가돼 엔지니어의 생산성을 개선한다.   기타 앤시스 2025 R1의 주요 특징 앤시스 옵티슬랭(Ansys optiSLang) 프로세스 통합 및 설계 최적화 소프트웨어로 인터페이스, 분산 컴퓨팅, 고급 알고리즘 등 전반적인 개선으로 설계 워크플로의 유연성과 성능을 강화한다. 앤시스 그란타 MI(Ansys Granta Materials Intelligence) 제품군은 컴퓨터 이용 공학(CAE), 컴퓨터 지원 설계(CAD),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등의 소프트웨어와 공통 사용환경을 제공하여, 그란타(Granta) 최종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통합 인터페이스 간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앤시스 플루언트(Ansys Fluent)의 내결함성 메싱(FaultTolerant Meshing : FTM)과 수밀 메싱(watertight meshing)에 적용된 작업 기반 성능을 개선해 메싱 속도를 가속화한다.  전력 필드 효과 트랜지스터(FET) 및 전력 관리 집적회로(PMIC)의 분석, 시뮬레이션, 최적화를 위한 신규 도구로 앤시스 파워X(Ansys PowerX)를 제공한다.    ▲ 이미지 출처 : 앤시스 웹사이트 캡처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3-06
하이퍼웍스 2025 / HPC웍스 2025 : AI로 제품 개발 및 HPC 스케줄링 효율 향상
개발 및 공급 : 알테어 주요 특징 : 하이퍼웍스 2025 – AI와 머신러닝으로 더욱 정밀하고 빠른 시뮬레이션 구현, 통합 해석 기술로 설계 효율성과 정확도 극대화, 클라우드 및 자동화 도구로 협업과 생산성 향상 등. HPC웍스 2025 – AI 기반 스마트 작업 스케줄링 도입으로 작업 운영 최적화, 유연한 클라우드 확장성과 자동화 엔진으로 운영 효율성 강화, GPU 및 쿠버네티스 지원 확대로 AI 및 머신러닝 워크로드 성능 향상 등   ▲ 이미지 출처 : 알테어 웹사이트 캡처   AI·자동화로 설계 효율 높인 하이퍼웍스 2025 설계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Altair HyperWorks 2025)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반의 해석 및 최적화 기술을 강화해, 시제품 제작 과정을 최소화하고 설계 프로세스를 혁신했다. 새 버전은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기반의 AI 물리 예측 모델을 적용해 적은 데이터로도 정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머신러닝 기반 솔버는 해석 속도와 신뢰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AI 기반 차수 축소 모델링(ROM)은 비선형 시스템을 빠르게 해석해 설계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시뮬레이션 해석 성능 역시 개선됐다. 알테어 옵티스트럭트(Altair OptiStruct)는 기존에 사용하던 기계 충격 해석, 열 충격 해석, 진동 해석 등을 하나의 설루션에서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석 시간이 단축되고 모델 관리가 용이하며 설계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알테어 피직스AI(Altair physicsAI)는 기존 수치 해석 솔버를 AI 기반 솔버로 대체해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해석 속도를 높였다. 알테어는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알테어 원(Altair One)을 통해 HPC(고성능 컴퓨팅) 및 시뮬레이션 데이터에 즉시 접근할 수 있는 협업 환경도 마련했다. 또한 알테어 하이퍼메시(Altair HyperMesh)의 파이썬 API 지원으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대규모 모델의 해석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AI 설계 도우미 알테어 코파일럿(Altair Copilot)은 실시간 Q&A와 워크플로를 지원한다. 소재 설루션은 복합소재, 폴리머, 적층 제조 등 첨단 소재의 데이터를 수집 및 표준화하고, AI 기술로 불완전한 데이터를 보완해 시뮬레이션 정확도를 높였다. 알테어의 짐 스카파 CEO는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는 40년간 축적한 알테어의 시뮬레이션, 설계, 최적화 역량이 집대성된 결과물”이라면서, “AI와 머신러닝, 자동화,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합해 단순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넘어선 통합 엔지니어링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 : 알테어 웹사이트 캡처   AI 기반 작업 스케줄링 및 클라우드 확장성 강화한 HPC웍스 2025 고성능 컴퓨팅(HPC) 및 클라우드 플랫폼인 ‘알테어 HPC웍스(Altair HPCWorks) 2025’는  AI 기반 작업 스케줄링, GPU 및 쿠버네티스 지원 확대, 클라우드 확장성 강화를 비롯해 기업의 대규모 AI 학습과 데이터 분석 작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최신 버전은 AI 기반 스마트 작업 스케줄링을 통해 작업 제출을 간소화하고 대기 시간을 줄였으며, GPU 및 쿠버네티스와의 호환성을 강화해 AI 및 머신러닝 워크로드의 성능을 최적화했다. 클라우드 리소스 활용 효율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사용자는 클라우드 작업과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손쉽게 최적화할 수 있으며, 피크 타임의 워크로드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다. 서드파티 스케줄러와의 연동도 가능해 확장성과 호환성도 높였다. 또한, 통합된 클라우드 자동화 엔진을 사용하면 필요할 때 클러스터를 빠르게 늘리고 사용량이 줄어들면 자동으로 줄일 수 있어, 운영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멀티 클라우드나 여러 클러스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HPC 및 클라우드 관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운영이 편리하다. HPC웍스 2025는 알테어의 데이터 분석 및 AI 플랫폼인 알테어 래피드마이너와 연계해 더욱 효율적인 작업 스케줄링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모든 알테어 워크로드 관리자에 HPC 및 클라우드 모니터링과 리포팅 기능을 통합해 IT 관리자들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과 컴퓨팅 자원 최적화를 돕는다. 한편 HPC웍스는 알테어 유닛(Altair Units) 라이선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클라우드 기반의 알테어 원(Altair One)과 연계해 추가 비용 없이 알테어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알테어의 샘 마할링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와 AI 중심 환경에서 차세대 HPC 및 클라우드 기술은 필수”라면서, “HPC웍스를 통해 기업은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 : 알테어 웹사이트 캡처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3-06
[포커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 트랙 발표 내용 정리
  지난 2월 14일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됐다. ‘AI 시대, 디지털 전환으로 여는 플랜트·조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제조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한 플랜트·조선 산업의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례와 전략이 공유되었다. ■ 정수진 편집장   ■ 같이 보기 : [포커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 산업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 비전을 찾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에서는 세 편의 기조연설과 함께, 두 개의 트랙을 통해 디지털 엔지니어링&컨스트럭션과 스마트 십&스마트 테크에 관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술과 사례 발표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의 디지털 엔지니어링&컨스트럭션 트랙에서는 플랜트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아비바코리아의 김민규 프로는 ‘아비바 E3D의 AI 기술 소개’ 발표를 진행했다. 아비바는 ‘AI를 위한 AI’가 아니라, AI를 활용하여 자사의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더 나은 지능형으로 만드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김민규 프로는 아비바의 주요 엔지니어링 설루션인 E3D에 적용되고 있는 AI 기능과 함께, AI 기술을 설계에 어떻게 20 ·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 아비바코리아 김민규 프로   포스코이앤씨의 박종환 차장은 ‘플랜트 스마트 설비/공정 원격 진단 및 최적화 설루션 개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박종환 차장은 플랜트 전 현장의 실시간 운전/설비 상태 데이터 수집과 원격 중앙 관리 기술을 개발/도입해 사전 리스크 추적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 포스코이앤씨 박종환 차장   현대건설의 박혜성 책임연구원은 ‘미래 모빌리티 기반의 새로운 도시 모델 연구’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여기서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하이퍼루프 등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 도시 마스터플랜 및 모빌리티 허브 개념 모델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도시 설계 방법론 등의 내용이 소개됐다.    ▲ 현대건설 박혜성 책임연구원   SK에너지의 박혜준 PM은 ‘SK에너지 스마트 플랜트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박혜준 PM은 SK에너지 울산CLX의 스마트 플랜트 추진을 위해 적용한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설루션 사례를 소개하고, 이 설루션의 성공적인 현장 정착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 SK에너지 박혜준 PM    PwC컨설팅의 신민용 파트너는 ‘프로세스 산업의 디지털 트윈 성공 전략과 도입 가속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신민용 파트너는 디지털 트윈의 개요 및 도입 과정에서 주요한 문제점(pain point)과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전략 등을 짚고, 디지털 트윈의 빠른 도입을 위한 기초 데이터 확보 기술 및 적용 사례에 대해서 소개했다.   ▲ PwC컨설팅 신민용 파트너   디지털 전환으로 만들어가는 스마트 조선 스마트 십&스마트 테크 트랙에서는 조선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 기술과 디지털 생산을 위한 전략에 관한 내용이 발표됐다. 팀솔루션의 송희삼 상무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플랜트 조선 업계의 자원 효율화 방안 제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송희삼 상무는 3D CAD를 이용한 디지털 트윈 모델링 방법과 함께 원격 현장 운영 및 비효율적 교육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매뉴얼을 제시했다. 그리고, 생산–운영–유지보수 차원의 디지털 트윈 확장 적용 사례도 소개했다.    ▲ 팀솔루션 송희삼 상무HD   HD현대미포의 김성민 부서장은 ‘HD현대미포 조선 특화 디지털 매뉴팩처링 구축 현황 소개’ 발표를 진행했다. HD현대미포는 HD현대에서 진행 중인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조선 특화 디지털 매뉴팩처링(DM)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HD현대미포 김성민 부서장   클루닉스의 박정환 이사는 ‘국내 대기업 사례로 보는 R&D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박정환 이사는 현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고성능 컴퓨팅(HPC)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HPC 통합 설루션을 활용해 업무 환경을 자동화하고 가속화하여 디지털 전환을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 클루닉스 박정환 이사   삼성중공업의 윤시록 그룹장은 ‘삼성중공업 AI를 이용한 업무 자동화/무인화 사례 소개’ 발표를 진행했다. 윤시록 그룹장은 드론과 AI를 이용한 선박 흘수 측정 사례와 블록 물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적치장 입/반출 블록 자동 선정 사례를 소개했다.   ▲ 삼성중공업 윤시록 그룹장   세이브잡스의 장용진 대표는 ‘DX 전환의 마지막 퍼즐 – 성과제 시스템’ 발표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마지막 퍼즐 혹은 첫 번째 퍼즐을 맞추기 위한 ‘성과제’ 생산 관리 설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장용진 대표는 공정율 기반과 실적 중심의 성과제 생산 관리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 세이브잡스 장용진 대표
작성일 : 2025-03-06
[포커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 산업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 비전을 찾다
지난 2월 14일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됐다. ‘AI 시대, 디지털 전환으로 여는 플랜트·조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제조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한 플랜트·조선 산업의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례와 전략이 공유되었다. ■ 정수진 편집장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는 설립과 동시에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를 기획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 플랜트 엔지니어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근 플랜트/조선 산업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이슈인 디지털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기술 격차가 커서 디지털 전환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에서는 세 편의 기조연설이 진행됐으며, 이후 두 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디지털 엔지니어링&컨스트럭션과 스마트 십&스마트 테크에 관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 같이 보기 : [포커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 트랙 발표 내용 정리   ▲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   생산성 향상과 자율 제조를 실현하는 산업 AI 서울대학교 교수인 원프레딕트의 윤병동 CEO는 ‘산업 AIX(AI Transformation) – 산업 생산성 관점에서 ‘파괴적 혁신’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산업 AI(인공지능)는 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필수 기술 혁신 요소로 꼽힌다. 윤병동 CEO는 “현재 한국 경제는 장기적인 저성장 국면에 있으며, 특히 생산 가능 인구가 2050년까지 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어려우며, 산업 AI를 활용한 혁신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산업 AI는 데이터 수집(지각), 분석/추론(사고), 실행(행동)의 세 단계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산업 설비가 스스로 데이터를 감지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자율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제조산업에서 기존의 자동화를 넘어, AI 기반의 완전한 자율 제조 패러다임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윤병동 CEO는 산업 AI 기술의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AI 기반의 데이터 필터링 및 분석 기술을 적용하면 불필요한 데이터를 제거하여 저장 용량을 최적화하고, 설비 유지보수 및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AI를 활용한 고장 예측과 최적의 정비 설루션을 통해 산업 설비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이러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과 AI 기술의 결합이 필수로 꼽힌다. AI의 해석 가능성을 높이고 산업 환경에 적합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데이터 처리 기술과 AI 모델링 역량이 요구된다는 것이 윤병동 CEO의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5~10년이 산업 AI 혁신의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다. 기업들은 단순한 AI 설루션 도입을 넘어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 마련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 원프레딕트 윤병동 CEO   디지털 트윈 중심으로 조선 산업의 혁신 추진 HD현대삼호의 유영웅 상무는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 ‘조선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발표했다. HD현대삼호는 2030년까지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과 차세대 CAD 플랫폼을 도입하고, 설계 및 생산 자동화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삼호는 방대한 설계 및 생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D 모델 기반 정의(MBD)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형상 정보만 저장하는 3D 모델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용접, 공차, 재질 등 다양한 데이터를 포함한 MBD까지 포함하여 생산 공정과 직접 연계할 수 있도록 차세대 CAD 플랫폼을 도입하고, PLM(제품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과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설계, 생산, 운영을 통합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연계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생산 공정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작업 흐름을 유지하고, 로봇 및 자동화 장비와 연계한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주요한 방향이다. HD현대삼호는 생산 과정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작업 흐름을 유지하고, 선급과의 승인 절차도 디지털화하여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영웅 상무는 이러한 변화가 조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조선소가 대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한국 조선소들은 경쟁이 아닌 공동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 정부 차원의 지원과 글로벌화 정책 마련 등도 우리 조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 HD현대삼호 유영웅 상무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결합해 산업 효율 극대화 소프트힐스의 최우영 부사장은 ‘인간과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으로 소통하다’를 주제로 세 번재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은 산업 전반에서 점점 더 긴밀히 결합되며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역할을 하며, 디지털 트윈은 실제 환경을 가상 공간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최우영 부사장은 두 기술이 만나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기술 발전에 따라 단순한 반복 업무는 자동화되고, 창의적이거나 협업이 필요한 직업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중간 매개체로 작용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산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항공 산업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결함 탐지 및 무인화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에서는 운전자의 경험을 반영한 인공지능 최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제조업에서는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장 내 설비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및 최적화에 활용하고 있다. 조선·해양 및 플랜트 산업에서는 안전 관리와 최적의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디지털 트윈이 활용된다. 선박 및 야드 내 자재 이동을 추적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작업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다. 도시 관리에서는 스마트시티의 구현과 도시 운영 관리의 최적화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최우영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기술은 산업의 자율화와 최적화를 가속화하며,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효율적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소프트힐스 최우영 부사장   이외에도 이번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에서는 부스 전시에서 최신 디지털 기술과 사례를 접해볼 수 있었고, VIP 간담회를 통해 산업과 기술의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아비바 부스   ▲ 소프트힐스 부스   ▲  클루닉스 부스   ▲ 다우데이타 부스   ▲ 오토스 부스   ▲ VIP 간담회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3-06
[칼럼] AI 대전환 : 주도권을 선점하라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 20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인간의 창의성과 호기심이다.” – 사티아 나델라 딥시크(DeepSeek)로 온 세상이 떠들썩하지만, ‘2025 AI 대전환’의 두 저자가 쓴 “주도권을 선점하라”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은 두 저자의 대담 형식으로 써 내려가는 부분과 두 저자의 전문 경험으로 써 내려가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AI(인공지능)의 주도권을 어떻게 잡을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AI 대전환의 시대,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 이유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2023년 생성형 AI의 태동 이후, AI 기술은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급속도로 확산되었으며 개인, 기업,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 흐름을 주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경제와 사회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의 주도권을 잡는 것은 곧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과 같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업과 정부는 AI를 자동화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의 중심에 두고 있다. 특히 AI의 발전은 제조업, 금융,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AI의 활용 여부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AI 대전환이 가져올 변화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까?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성장은 선택이다.” – 존 맥스웰   AI의 변화와 주요 트렌드 2025년을 주도할 AI의 주요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멀티모달 AI :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센서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AI가 확산된다. 이는 검색 엔진, 고객 서비스, 의료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문제 해결 : AI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생성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이며, 기업은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온디바이스 AI로의 확산 : 클라우드 기반 AI에서 벗어나 개별 기기에서 AI가 실행됨으로써 보안성과 개인화가 강화된다. 이는 스마트폰, IoT 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의 활용을 촉진할 것이다. 생성형 AI가 부활시킨 AI 에이전트 :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AI 에이전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고객 응대, 비즈니스 자동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다. 오픈소스 AI 생태계의 확장 : AI 기술이 오픈소스로 개방되면서 혁신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비용 감소 노력과 AI 반도체 발전 : AI 연산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AI 전용 반도체 개발과 최적화된 알고리즘이 AI의 대중화를 촉진할 것이다. 안정성과 책임성 강화 : AI의 윤리적 문제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규제 및 정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기업과 정부는 AI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소비린 AI(Sovereign AI) : 국가별 AI 독립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각국은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국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기반으로 AI 대전환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국가가 각각의 역할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AI가 창조하는 것은 데이터이지만, 인간이 창조하는 것은 의미다.” – 레이 커즈와일   ▲ ‘2025 AI 대전환 : 주도권을 선점하라(오순영, 하정우)’ 서평 맵(Map by 류용효)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AI 내비게이터 : 개인, 기업, 국가의 역할 개인을 위한 AI 내비게이터 AI의 확산은 개인의 역량 강화와 직업 시장의 변화를 의미한다. AI와 협업하는 형태로 업무 방식이 변화하면서, AI 리터러시(AI 활용 능력)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따라서 개인은 AI 도구를 익히고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AI는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과 기존 직업의 변화도 가져올 것이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가, AI 윤리 전문가, AI 트레이너 등의 직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개인은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을 위한 AI 내비게이터 기업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강화 AI 기술을 내재화하는 조직 문화 구축 AI 윤리 및 규제 대응 전략 마련 AI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은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업은 AI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조직 내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특히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자동화 시스템 도입, AI 기반 예측 모델 구축 등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국가를 위한 AI 내비게이터 AI 대전환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 AI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AI 전문 인력 양성 AI 친화적 규제 환경 조성 AI 인프라(클라우드, 반도체, 데이터) 구축 국가 차원에서 AI를 적극적으로 육성하지 않으면 기술 종속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한국과 같은 기술 강국은 AI 산업을 선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수이다. 또한, AI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그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 – 마셜 매클루언   AI 주도권을 위한 방향성 2025년 AI 대전환은 개인, 기업, 국가의 모든 영역에서 거대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이 변화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하는 것이 곧 생존 전략이 된다. 개인은 AI 리터러시를 갖추고, 기업은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국가는 AI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결국 AI 대전환의 시대에서 승자는 누구보다 먼저 변화를 준비하고 주도권을 선점한 자들이 될 것이다. 당신은 AI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3-06
[칼럼] 인공지능 시대에 나는 무엇을 아는가?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챗GPT(ChatGPT)의 광풍으로 시작된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열풍이 벌써 3년이 지나가고, 최근에는 중국의 인공지능 제품인 딥시크(DeepSeek)의 돌풍으로 잠시나마 미국 엔비디아의 주식이 폭락하는 사태가 있었다. 딥시크의 희망은 엄청난 투자 없이도 인공지능 사업이 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한편, 최근 일론 머스크는 그록 3(Grok 3)라는 설명 가능 인공지능 XAI(explainable AI)를 발표했다. 그록 3는 엔비디아 GPU 칩을 20 만 개 사용해서 훈련을 했다고 한다. 엔비디아 H100 15만개 + H200 5만개라고 발표했는데, 아직은 엄청난 투자가 필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림 1.  챗봇 전성시대   여러가지 호불호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제 인공지능 챗봇의 시대는 거역할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필자 역시 대부분의 시간을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은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사용하고 최근에는 딥시크, 며칠 전부터는 그록 3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개인 인공지능(personal AI) 환경에도 관심이 많다. 최근에 더 많은 지식과 복잡한 대답을 손 쉽게 얻을 수 있었지만, 이런 의문점이 생겼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의 지식의 정의와 관점이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인가?’라는 생각이다. 수백 년 전 16세기 프랑스의 철학자인 몽테뉴(Michel de Montaigne)는 이런 인간 지식의 한계에 대해서 “나는 무엇을 아는가?”라고 짚었다. 이는 몽테뉴의 ‘수상록’에 담긴 철학적 질문이자, 회의주의적 태도를 상징하는 문구이다. 몽테뉴는 이 질문을 통해 인간 지식의 한계와 불확실성(uncertainty)을 강조하며,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을 권했다. 최근 인공지능의 발전과 결과는 이런 질문을 너무 간단한 것으로 느껴게 한다. ‘나는 무엇을 아는가?’라는 물음의 의미에 대해 몽테뉴는 인간이 자신의 감각, 이성, 경험에 의존하여 지식을 얻지만, 이러한 것조차 불완전하고 주관적일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인간의 인식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오류를 범하기 쉽다는 점을 지적하며, 절대적인 진리나 확실한 지식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림 2. Que sais-je?(나는 무엇을 아는가?) – 몽테뉴   과연 이런의 인간의 지식을 학습한 현재의 AI는 괜찮을 것일까 하는 회의가 생긴다. ‘나는 무엇을 아는가?’라는 질문은 이러한 몽테뉴의 회의주의적 인식을 담고 있다. 그는 이 질문을 통해 인간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의 시작이라고 보았다.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지식의 개념과 분류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5년 현재, 우리는 AI가 단순한 데이터 처리를 넘어 인간의 인지 능력을 모방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생성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지식은 다음과 같이 재정의되고 분류될 수 있다. 첫 번째, 인공지능 시대에 지식의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 이전의 지식과는 다른 차원의 기준과 사용법과 습득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여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지식을 생산한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등장은 기존의 지식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지식이 절대적인 진리일까? 인공지능 시대에 지식의 의미와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두 번째, 인간 지능의 가치가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발전할 수록 인간 지능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설명이 아직 빈약하다. 인공지능은 데이터 분석과 계산에 뛰어나지만 창의적인 사고, 비판적 판단, 윤리적 책임과 같은 인간 고유의 능력은 따라올 수 없다고 한다. 우리는 그렇게 믿고 싶어 한다. 몽테뉴의 사상은 인간 지능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는 인간 지능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세 번째, 인공지능 시대에는 겸손과 성찰의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자신의 지식과 판단에 대해 끊임 없이 질문해야 한다. 몽테뉴는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고 겸손한 태도를 갖는 것이 진정한 지혜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는 몽테뉴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겸손하고 성찰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철학 책을 읽고 겸손과 성찰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직은 가능하지 않은 것 같다. 네 번째,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이다. 어쩔 수 없이 인공지능 시대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시대이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계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몽테뉴의 생각은 인공지능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는 몽테뉴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몽테뉴의 생각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지식의 의미와 가치, 겸손과 성찰의 자세,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몽테뉴은 질문이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는 이런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지혜를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문명이 이번 세기에서 인간 지식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 “Que sais-je?(나는 무엇을 아는가?)”– 몽테뉴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