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문 콘서트 '따뜻한 말 한마디'
문화예술기획 소릿길은 2016년 7월부터 매달 하순 금요일 저녁홍대인근 복합문화공간 ‘디자이너스라운지’에서 카페인문콘서트 ‘따뜻한 말 한마디‘를 연다.
가수 윤미진의 전체진행과 밴드 소릿길의 소규모밴드공연, 전태일재단, 이주노동희망센터의 이수호 이사장과 윤미진이 함께 5개의 키워드로 풀어가는 ‘이슈와 사람들’의 대담코너가 새로운 이야기 손님, 음악손님과 함께 어우러진다.
7월 22일 첫 회 공연으로 정치.언론인 출신인 정범구씨가 출연해, ‘걸음의 이유’를 주제로 진보, 신자유주의와 민주주의, 최근 발표한 본인의 역서를 중심으로 초고령사회에 대하여 폭넓게 다루었고, 8월 26일 2회에서는 한국여성민우회 소속의 박혜정강사가 출연하여 최근 우리 사회의 여성혐오, 남성혐오 현상을 매갈리아 논쟁과 더불어 ‘권력과 성’의 문제를 수다형식으로 다루었다.
9월 23일 3회 공연에서는 금융노동자,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국회의원인 이용득 의원이 출연해 원내 진출한 노동계출신 국회의원으로서의 포부에 대해,최근 노동이슈인 성과연봉제에 대응하는 방향과 전략에 대하여,노동자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비전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매달 새로운 인물을 만나 인터뷰하며 서울에 대한 역사가 깃든 음악,포크를 중심으로 한 민중가요 다시 부르기,가수 윤미진의 대표곡에 이르기까지자칫 딱딱하게 흐를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음악과 적절히 구성되어 조화로운 토크콘서트와 라이브콘서트의 결합형태를 보여준다.
또한 함께 하는 이수호 이사장은 노동운동의 생생한 현장에 있었던 증인이자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어 매회 공연중에 성찰의 의미가 담긴 두 편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
이 공연을 기획제작하고 있는 문화예술기획 소릿길의 가수 윤미진 대표는 이 공연의 기획의도에 대해 "출연자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키워드인 터닝포인트는 출연자와 관객 모두가 나의 출발점을 기억하고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을, 마지막 키워드인 평화와 생명은 그 안에서 희망을 품으려는 노력"이라고 이야기한다
문의 : 문화예술기획 소릿길, 070-4192-8427
작성일 : 201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