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세계의 괴물들
아무준수 글, 그림 / 1만 9,800원 / 생능출판사
생성형 AI가 쏟아올린 파장이 IT 분야는 물론 전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생성형 AI가 AI(인공지능)이라는 건 알겠는데,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답변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처럼 새로운 IT 용어들이 시시각각 등장하는 IT 분야는 어느 분야보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많은 IT 용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평소에 IT 분야에 관심은 많지만 새로운 용어는 물론 기존에 알고는 있었지만 정확히 알진 못했던 IT 분야의 용어들이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책이 새로 나왔다. [IT 세계의 괴물들]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기술의 통합이라는 제목으로 IT 분야를 세분화하고 트랜지스터, CPU, GPU, OS, JAVA, C++ 같은 IT 기술 관련 용어들을 캐릭터화해 좀 더 쉽게 IT 관련 용어들과 배경 지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퀴즈 하나 맞춰보시기 바란다. 최초의 프로그래머는 누구일까? 물론 남자겠지? 아니다. 에이다 러브레이스라는 19세기의 영국 여성이다. 그녀는 특정 수열 규칙을 계산하는 알고리즘과 코드를 고안했다고 하는데, 당시 증기로 돌아가는 컴퓨터에서 돌아가게 하려고 작성한 코드가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이처럼 이 책은 IT 분야에서 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데 정확히 뭔지 아리송했던 IT 용어나 당시의 상황이 담긴 IT 관련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짚어주고 있다. 특히 디지털 세상 속을 돌아다니는 IT 기술들을 하나의 괴물 캐릭터로 형상화해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어 책을 끝까지 읽고 싶게 해준다.
반도체부터 AI까지 36가지의 IT 이야기들을 소개한 [IT 세계의 괴물들]은 IT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은 물론, IT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도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재밌게 만화로 그려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차근차근 읽다 보면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IT 분야의 생소한 용어들을 하나씩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작성일 :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