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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CES 2025서 ‘놀라운 속도’로 진보하는 AI 소개
엔비디아 젠슨 황, CES 2025서 ‘놀라운 속도’로 진보하는 AI 소개   CES 2025에서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AI와 컴퓨팅 기술의 미래를 조망했다.  젠슨 황은 1월 8일 9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게이밍, 자율 주행차, 로보틱스, 그리고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발전에 기여할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공개했다. 라스베이거스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 6천 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젠슨 황은 “AI가 놀라운 속도로 진보하고 있다”면서, AI의 발전 과정을 세 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AI는 처음에 이미지와 단어, 소리를 이해하는 '인식형 AI(Perception AI)'에서 시작됐다. 이후 텍스트, 이미지, 소리를 생성하는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등장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처리, 추론, 계획, 행동까지 가능한 물리적 AI(Physical AI)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젠슨 황은 이 변혁의 중심에 엔비디아 GPU와 플랫폼이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하며, 엔비디아가 게이밍, 로보틱스, 자율 주행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엔비디아의 신제품과 기술이 공개됐다. 젠슨 황은 이를 통해 AI와 컴퓨팅 기술이 어떻게 미래를 재정의할지 상세히 설명했다. 엔비디아 코스모스(Cosmos) 플랫폼은 로봇과 자율 주행차, 비전 AI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모델과 영상 데이터 프로세싱 파이프라인을 통해 물리적 AI를 발전시킬 것이다. 새로 출시될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기반 지포스(GeForce) RTX 50 시리즈 GPU는 놀랍도록 사실적인 비주얼과 전례 없는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CES에 소개된 RTX PC용 AI 기초 모델에는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과 팟캐스트, 이미지, 동영상 제작을 도울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AI 블루프린트가 포함된다. 엔비디아 프로젝트 디지츠(Project DIGITS)는 주머니에 들어가는 소형 크기의 패키지로 개발자의 데스크톱에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토요타와 협업하면서 엔비디아 드라이브OS(DriveOS) 기반의 엔비디아 드리아브 AGX 차내 컴퓨터로 안전한 차세대 차량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젠슨 황은 30년에 걸친 엔비디아의 여정을 돌아보는 것으로 키노트를 시작했다. 1999년, 엔비디아는 프로그래머블 GPU(programmable GPU)를 개발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현대적 AI가 컴퓨팅의 작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놨다. “당시 GPU의 테크놀로지 스택 레이어 하나하나가 고작 12년만에 놀라운 혁신을 경험했다.”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그래픽 혁명 젠슨 황은 “지포스는 AI가 대중에게 다가가는 계기였고, 이제 AI는 지포스의 본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평가와 함께 젠슨 황은 지금껏 개발된 제품 중 가장 강력한 지포스 RTX GPU인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GPU 를 소개했다. 지포스 RTX 5090은 92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하고 초당 3,352조 개(TOPS)의 연산을 제공한다.  젠슨 황은 “바로 이것이 우리가 처음 선보이는 블랙웰 아키텍처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라며 소개를 시작했다. 젠슨 황은 검게 처리된 GPU를 높이 들어 보이며, 이 제품이 첨단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그래픽을 구현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이 GPU는 문자 그대로 야수라 할 만하다. 지포스 RTX 5090의 기계적 디자인조차 기적에 가깝다”며, 해당 그래픽 카드에 냉각 팬 두 개가 장착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지포스 RTX 5090 시리즈를 변형한 제품들의 출시 소식도 알렸다. 지포스 RTX 5090과 지포스 RTX 5080 데스크톱 GPU가 오는 1월 30일에 공개된다. 지포스 RTX 5070 Ti와 지포스 RTX 5070 데스크톱은 오는 2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랩톱 GPU는 올 3월 출시 예정이다.  DLSS 4 는 DLSS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제품군 일체와 함께 작동하는 멀티 프레임 생성(Multi Frame Generation)을 도입해 성능을 최대 8배까지 끌어올린다. 또한 엔비디아는 PC의 레이턴시(latency)를 75%까지 줄여주는 엔비디아 리플렉스(Reflex) 2 도 공개했다.  최신 DLSS의 경우, 우리가 계산하는 프레임마다 세 개의 프레임을 추가로 생성할 수 있다. 젠슨 황은 “그 결과 AI가 담당하는 계산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렌더링 성능이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RTX 뉴럴 셰 이더(RTX Neural Shaders)는 소형 신경망을 사용해 실시간 게이밍의 텍스처와 머티리얼, 빛을 개선한다. RTX 뉴럴 페이스(RTX Neural Faces)와 RTX 헤어(RTX Hair)는 생성형 AI로 얼굴과 머리카락의 실시간 렌더링을 개선해 더없이 사실적인 디지털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RTX 메가 지오메트리(RTX Mega Geometry)는 레이 트레이싱된 트라이앵글(triangle)의 개수를 100배까지 늘려 디테일을 강화한다.    코스모스로 진보하는 물리적 AI 젠슨 황은 그래픽의 발전상과 더불어 엔비디아 코스모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 플랫폼을 소개하며, 이것이 로보틱스와 산업 AI를 크게 혁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의 차세대 개척지는 물리적 AI가 될 것이라면서 이 순간을 대규모 언어 모델이 생성형 AI의 혁신에 미쳤던 거대한 영향에 비유하고 “챗GPT(ChatGPT) 같은 혁신의 순간이 로보틱스 분야 전반에 다가온 셈”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은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과 마찬가지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또한 로봇과 AV 개발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를 자체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자원을 모든 개발자가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엔비디아 코스모스는 생성형 모델과 토크나이저(tokenizer), 영상 프로세싱 파이프라인을 통합해 AV와 로봇 등의 물리적 AI 시스템을 강화한다.  엔비디아 코스모스의 목표는 AI 모델에 예측과 멀티버스 시뮬레이션 기능을 지원해 발생 가능한 모든 미래를 시뮬레이션하고 최적의 행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젠슨 황의 설명에 따르면 코스모스 모델은 텍스트나 이미지, 비디오 프롬프트를 수집해 가상 월드를 동영상 형태로 생성한다. 그는 “코스모스의 생성 작업은 실제 환경과 빛, 대상 영속성(object permanence) 등 AV와 로보틱스라는 고유한 활용 사례에 필요한 조건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1X와 애자일 로봇(Agile Robots), 어질리티(Agility), 피규어 AI(Figure AI), 포어텔릭스(Foretellix), 푸리에(Fourier), 갤봇(Galbot), 힐봇(Hillbot), 인트봇(IntBot), 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 스킬드 AI(Skild AI), 버추얼 인시전(Virtual Incision), 와비(Waabi), 샤오펑(XPENG) 등 로보틱스와 자동차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들과 차량 공유 업체 우버(Uber)가 코스모스를 최초 도입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그룹은 엔비디아 AI와 옴니버스(Omniverse) 를 기반으로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차량을 개발하고, 제조를 강화하며, 최첨단 로보틱스의 활용성을 높인다. 코스모스는 오픈 라이선스로 깃허브(GitHub)에서 이용할 수 있다.    AI 기초 모델로 개발자 지원 엔비디아는 로보틱스와 자율 주행차 외에도 AI 기초 모델을 통해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를 지원한다.  젠슨 황은 디지털 휴먼과 콘텐츠 제작, 생산성과 개발성을 극대화하는 RTX PC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소개했다.  그는 “모든 클라우드에서 엔비디아 GPU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AI 기초 모델들 또한 모든 클라우드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모든 OEM에서 사용이 가능하므로 이 모델들을 가져다 여러분의 소프트웨어 패키지에 통합하고, AI 에이전트를 생성하며, 고객이 소프트웨어 실행을 원하는 어디에나 배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기초 모델들은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로 제공되며, 신형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로 가속된다. 신형 지포스 RTX 50은 모델의 신속 실행에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FP4 컴퓨팅 지원을 추가해 AI 추론을 2배까지 향상시킨다. 또한 생성형 AI 모델이 전 세대 하드웨어에 비해 더 적은 메모리 공간에서 로컬로 실행되도록 지원한다.   젠슨 황은 이처럼 새로운 툴이 크리에이터에게 어떤 잠재력을 갖는지 짚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생태계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블루프린트를 만들고 있다. 이 모든 게 오픈 소스로 제공되므로 여러분이 블루프린트를 가져다 직접 수정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업계 최고의 PC 제조업체와 시스템 개발자들이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를 탑재하고 NIM을 지원하는 RTX AI PC를 내놓을 예정이다. 젠슨 황은 “AI PC들이 여러분 가까이로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이처럼 개인 컴퓨팅에 AI 기능을 더하는 툴들을 제공하는 한편, 안전과 인텔리전스가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자율 주행차 산업에서도 AI 기반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있다.   자율 주행 차량의 혁신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 AGX 토르(Thor) 시스템 온 칩(SoC)을 기반으로 구축된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AV(Hyperion AV) 플랫폼의 출시를 알렸다. 이 플랫폼은 생성형 AI 모델용으로 고안돼 기능 안전성과 자율 주행 기능을 강화한다.  젠슨 황은 “자율 주행차의 혁명이 찾아왔다. 자율 주행차 제작에는 로봇을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세 대의 컴퓨터가 필요하다. AI 모델 훈련을 위한 엔비디아 DGX, 시험 주행과 합성 데이터 생성을 위한 옴니버스, 차내 슈퍼컴퓨터인 드라이브 AGX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은 최초의 엔드-투-엔드(end-to-end) AV 플랫폼으로, 첨단 SoC와 센서, 차세대 차량용 안전 시스템, 센서 제품군과 액티브 세이프티(active safety)와 레벨 2 자율 주행 스택을 통합했다. 이 플랫폼은 메르세데츠 벤츠(Mercedes-Benz)와 JLR, 볼보자동차(Volvo Cars) 등 자동차 안전성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에 채택됐다.  젠슨 황은 자율 주행차의 발전에서 합성 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합성 데이터는 실세계 데이터에 한계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자율 주행차 제조 단계에서의 훈련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AI 모델과 코스모스를 기반으로 한 이 같은 접근 방식은 “훈련 데이터의 양을 어마어마하게 늘리는 합성 주행 시나리오를 생성”한다.  엔비디아와 코스모스를 사용하는 엔비디아의 AI 데이터 공장은 “수백 개의 주행을 수십억 마일에 달하는 유효 주행으로 확장”함으로써 안전하고 진일보한 자율 주행에 필요한 데이터세트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젠슨 황은 “자율 주행차 훈련에 쓰일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는 안전 인증을 획득한 엔비디아 드라이브OS 운영 체제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Orin)을 기반으로 차세대 차량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은 “컴퓨터 그래픽이 놀라운 속도로 혁신을 이룩했듯 향후 몇 년 동안 AV 발전 속도 또한 엄청나게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량들은 기능 안전성과 진일보한 주행 지원 능력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에이전트 AI와 디지털 제조 엔비디아와 협력사들은 효율적인 조사와 영상 검색, 요약을 통해 대용량 영상과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는 PDF 투 팟캐스트(PDF-to-podcast) 등 에이전틱 AI용 AI 블루프린트들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어디서나 AI 에이전트를 구축, 테스트,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개발자는 AI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맞춤형 에이전트를 배포하고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범주의 협력사 블루프린트는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나 엔비디아 네모(NeMo) 등의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크루AI(CrewAI), 데일리(Daily), 랭체인(LangChain), 라마인덱스(LlamaIndex),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Weights & Biases) 등 선도적인 제공자들의 플랫폼을 통합한다.  이와 더불어 젠슨 황은 라마 네모트론(Llama Nemotron)도 새롭게 발표했다.  개발자는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지원과 사기 탐지, 공급망 최적화 작업용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로 제공되는 이 모델들은 가속 시스템 일체에서 AI 에이전트를 가속한다.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는 영상 콘텐츠 관리를 간소화해 미디어 업계의 효율성과 시청자 참여도를 높인다. 엔비디아의 신기술은 디지털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AI가 로보틱스로 물리적 세계를 혁신할 길을 열어주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지원 테크놀로지 일체를 바탕으로 우리는 향후 몇 년 동안 로보틱스 전반에서 엄청난 속도의 혁신과 놀라운 변화들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 분야의 합성 모션 생성을 위한 엔비디아 아이작(Isaac) GR00T 블루프린트는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합성 모션 데이터를 생성해 모방 학습을 통한 휴머노이드 훈련에 도움을 줄 것이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로 수백 만 개의 휴머노이드 훈련용 합성 모션을 생성해 로봇을 효율적으로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가 블루프린트는 엑센츄어(Accenture)와 키온(KION) 같은 선진 업체들이 창고 자동화를 위해 채택한 로봇들의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이러한 AI 툴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새로운 혁신, 일명 프로젝트 디지츠로 불리는 개인용 AI 슈퍼컴퓨터가 등장했다.                                                                                             엔비디아 프로젝트 디지츠 공개 젠슨 황은 개인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을 쥐여주게 될 엔비디아 프로젝트 디지츠 를 공개했다. 그는 “한 가지 더 보여드리고 싶은 게 있다. 약 10년 전에 시작된 이 놀라운 프로젝트가 아니었다면 이 같은 일은 절대로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는 우리 회사 내부에서 프로젝트 디지츠라 불리던 작업이다. 딥 러닝 GPU 인텔리전스 트레이닝 시스템(deep learning GPU intelligence training system)의 약어다”라며 소개를 시작했다. 그는 2016년 최초의 엔비디아 DGX 시스템이 오픈AI(OpenAI)에 제공되던 당시를 그리며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팅 개발을 향한 여정이 남긴 유산을 되새겼다. 그는 “그 덕분에 AI 컴퓨팅의 혁명이 가능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새로 발표된 프로젝트 디지츠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개발 미션을 더욱 발전시켰다. 젠슨 황은 “모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모든 엔지니어, 모든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오늘날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AI 슈퍼컴퓨터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젠슨 황은 10기가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으로 구동되는 프로젝트 디지츠가 엔비디아의 가장 작지만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라고 밝혔다. 젠슨 황은 “이것이 엔비디아의 최신 AI 슈퍼컴퓨터”라고 설명하며 프로젝트 디지츠를 선보였다. 그는 “이 제품은 엔비디아 AI 스택 전체를 구동한다.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일체가 여기서 실행된다. DGX 클라우드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소형이지만 강력한 프로젝트 디지츠는 오는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래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비전 젠슨 황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엔비디아가 30년간 혁신을 거듭해온 과정을 돌아보고,  “1999년 프로그래머블 GPU를 개발한 이후, 우리는 현대 AI가 컴퓨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CES 2025에서 공개된 엔비디아의 혁신들은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을 보여줬다. 젠슨 황의 말처럼, AI는 이미 우리의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았으며, 엔비디아는 그 중심에서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작성일 : 2025-01-11
HP, CES 2025에서 신규 AI PC 및 설루션 공개
HP가 CES 2025에서 차세대 AI PC 및 설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HP는 전문가들이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업무 환경의 변화로 PC 사용자들이 기술에 갖는 기대 역시 달라지고 있다. HP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개인의 업무 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업용 AI PC 라인업을 공개했다. HP가 이번 CES에서 발표한 최신 엘리트북(EliteBook) 라인업 제품은 한 번의 클릭으로 발표 자료 준비와 개인 맞춤형 이메일 작성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급 녹음 기능과 HP의 보안 설루션 울프 시큐리티(Wolf Security)가 제공하는 보안 및 인텔리전스 기능까지 내장돼 있다.   ▲ HP 엘리트북 울트라 G1i 14인치   HP의 차세대 기업용 AI 노트북인 HP 엘리트북 울트라 G1i 14인치(HP EliteBook Ultra G1)는 사용자가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해 협업 경험을 향상시킨다. 최대 48 TOPS의 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5/7 프로세서를 통해 로컬 AI 성능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고성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멀티태스킹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으며, 웨비나와 팟캐스트를 두 배 이상 빠르게 맞춤 제작하고, 이메일 작성 속도 역시 두 배 가까이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급 녹음 기능, 9MP 카메라, 듀얼 마이크, 쿼드 스피커, AI 기반 폴리 카메라 프로(Poly Camera Pro) 등을 내장했다. 120Hz 3K OLED 디스플레이와 큰 크기의 햅틱 트랙패드도 탑재됐다. HP는 이동이 잦은 사용자들을 위해 높은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HP 엘리트북 X G1i 14인치(HP EliteBook X G1i)와 HP 엘리트북 X 플립 G1i 14인치(HP EliteBook X Flip G1i)를 선보였다. 이들 제푸은 인텔 코어 울트라 5/7 프로세서를 통해 비디오 데모 녹화와 발표 자료 준비를 두 배 가까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이메일도 1.3배 빨라진다. 두 개의 고밀도 터보팬을 이용한 열 조절 설계로 까다로운 작업 중에도 소음을 10% 줄인다. 가벼운 무게와 유연한 디자인을 갖춘 HP 엘리트북 X 플립 G1i 14인치는 노트북, 태블릿, 텐트 모드로 손쉽게 전환돼 다양한 작업 스타일에 맞춰 사용 가능하다. 애트모스피릭 블루(Atmospheric Blue)와 글레이셔 실버(Glacier Silver)의 두 색상으로 출시되며, HP 충전식 액티브 펜(HP Rechargeable Active Pen)과 함께 사용 시 정교한 필기 작업도 용이하다. HP의 차세대 기업용 AI PC 라인업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자체 AI 설루션인 HP AI 컴페니언(HP AI Companion)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화된 PC 설정 환경에서 문서를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동시에, HP 울프 시큐리티의 인텔리전스 기능을 활용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엔드포인트 전반의 보안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   ▲ HP Z2 미니 G1 미니 워크스테이션   이외에도 HP는 AMD와 협력해 HP Z2 미니 G1a(HP Z2 Mini G1a)와 HP ZBook 울트라 G1a(HP ZBook Ultra G1a)를 개발했다. 두 제품은 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Ryzen AI Max PRO)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콤팩트한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사용자가 3D 설계, 고사양 그래픽 작업이 필요한 프로젝트 렌더링, 로컬 대규모 언어 모델(LLM)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HP는 새로운 18인치 ZBook을 선보이면서 더욱 광범위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HP ZBook 울트라 G1a는 14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콤팩트한 디자인 덕분에 이동 중에도 성능에 제약 없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해 이전에는 노트북에서 불가능했던 워크플로를 지원한다. 또한, 초박형 및 초경량 디자인,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차세대 AI PC 기능, AI 강화 프라이버시 기능이 탑재돼 사무실 등 고정된 업무 환경에서의 워크플로를 어디서나 구현할 수 있다. 하드웨어는 여러 애플리케이션 간의 멀티태스킹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6개의 데스크톱급 CPU 코어, 독립형 그래픽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통합형 그래픽, 최대 128GB의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최대 96GB의 RAM을 GPU에 할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니 워크스테이션인 HP Z2 미니 G1a는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에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수준을 뛰어넘는 성능을 제공한다. 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 프로세서와 128GB까지 확장 가능한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를 탑재해, 최대 96GB를 GPU 전용으로 할당할 수 있다. 내부 전원 공급 장치를 갖춘 이 제품은 책상 위, 모니터 뒤, 책상 아래 어디든 깔끔하게 배치할 수 있는 작은 크기를 갖고 있으며 성능, 관리 용이성, 보안을 갖춘 고밀도 랙 마운트 설루션에도 적합하다. 어도비와 함께 개발한 HP Z 캡티스(HP Z Captis)는 최대 8K의 해상도로 어떠한 소재도 디지털화할 수 있는 폼팩터로, CES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용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신념을 가진 HP는 이러한 비전을 제품에 반영하며, 업계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를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HP는 2025년 봄 자사 최초의 18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17인치 워크스테이션과 비슷한 크기지만, 더 많은 전력과 높은 전문가급 그래픽 성능, 대용량 메모리,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3배 빠른 속도의 터보팬과 HP 베이퍼포스 서멀(HP Vaporforce Thermals) 설루션, 차세대 독립형 그래픽을 탑재해 최대 200와트(W) 열설계전력(TDP)을 지원하도록 세밀하게 설계됐다. 또한 휴대성과 성능의 혁신을 통해 요구 사항이 많은 새로운 워크플로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작성일 : 2025-01-09
지멘스-소니, 산업용 메타버스 위한 혼합현실 엔지니어링 지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CES 2025에서 소니와 협력해 산업용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차세대 몰입형 엔지니어링 로드맵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지멘스의 제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인 NX와 소니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결합한다. 소니의 XR HMD인 SRH-S1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화질 1.3형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3D 물체를 사실적으로 실시간 고화질 렌더링할 수 있다. 더불어 3D 물체와의 직관적인 상호작용과 정밀한 포인팅을 위해 최적화된 컨트롤러 한 쌍이 탑재된다. SRH-S1은 편안함과 안정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 장시간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지멘스의 몰입형 엔지니어링(immersive engineering) 툴 세트는 제품 엔지니어링과 제조 커뮤니티에 혼합현실(MR)의 강력한 기능을 제공해 고품질 혼합현실과 3D 중심 협업을 실현한다. 지멘스의 몰입형 엔지니어링 설루션에는 NX 이머시브 익스플로러(NX Immersive Explorer), NX 이머시브 디자이너(NX Immersive Designer), NX 이머시브 컬래버레이터(NX Immersive Collaborator) 등이 포함된다.     NX 이머시브 익스플로러는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비공식적인 설계 검토를 수행하고 NX 소프트웨어에서 파생된 3D CAD 데이터를 사용해 협업하는 데 사용하는 설루션으로, 헤드셋에 상관 없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설루션이다. NX 이머시브 디자이너는 초기부터 소니 HMD와 크리에이티브 컨트롤러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추가 준비나 소프트웨어 없이도 NX에서 자체적으로 그래픽이 풍부한 3D 제품 모델 중심 상호 작용, 조작, 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객체 상호 작용과 정밀한 3D 지오메트리 조작을 위해 소니의 링(Ring)과 포인터(Pointer) 컨트롤러를 사용해 제품 프로토타입, NX 명령, 메뉴와 직접 상호 작용할 수 있다. NX 이머시브 디자이너는 증강현실(AR), 혼합현실 환경을 지원해 실제 세계에 가상 객체를 배치하고, 고품질 가상 설계 검토 공간에서 설계 세션을 진행하거나, 대규모 고해상도 가상 모니터를 통해 가상 설계 세션을 확장, 보완할 수 있다. 사용자는 더욱 효율적인 상호 작용을 위해 몰입형 환경에서 NX 보이스 커맨드 어시스턴트(NX Voice Command Assistant)를 활용함으로써,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운 음성 키워드로 여러 단계의 메뉴와 클릭을 탐색할 수 있다. NX 이머시브 컬래버레이터는 NX 이머시브 익스플로러와 디자이너의 기능을 기반으로 구축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여러 참가자와 함께 공동 작업과 원격 설계 검토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계 협업과 검토 세션을 호스팅하기 위해 지멘스의 클라우드 기반의 NX X가 필요하며, 참가자는 로컬 VR 또는 데스크톱 뷰를 사용해 광범위한 협업 옵션에 참여할 수 있다. 가치 기반(value-based) 라이선싱 토큰은 세션 호스팅에만 사용되며, 참가자는 무료로 원격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NX 고객은 최신 업데이트와 지멘스의 가치 기반 라이선스를 통해 NX 이머시브 디자이너를 사용할 수 있다. NX 이머시브 컬래버레이터는 2025년 1월 말 NX X 업데이트와 함께 가치 기반 라이선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NX 몰입형 엔지니어링 툴은 4K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전용 컨트롤러를 포함한 소니의 HMD 제품에서만 작동하도록 개발됐다. NX 이머시브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터 모두 컨트롤러가 포함된 HMD를 필요로 하며, 2025년 2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밥 호브록(Bob Haubrock) 제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소니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용 메타버스의 강력한 기능을 지멘스의 주력 제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설계자, 엔지니어, 제조업체 커뮤니티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2024년 CES에서 HMD를 선보인 후, 양사의 협업 팀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혼합현실 사용 방식을 혁신하는 일련의 툴을 구축했다. 이로써 고품질 3D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협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안전한 관리 환경에서 중요한 3D CAD 데이터를 직접 공동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우리는 이 차세대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소니 XR 기술 개발 부문 인큐베이션 센터의 세이야 아마타츠(Seiya Amatatsu)는 “CES 2024에서 지멘스와의 협력을 발표한 이후 지멘스의 고객으로부터 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지멘스의 NX 사용자로서 많은 NX 사용자가 몰입형 엔지니어링의 잠재력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함께한다는 사실에 기뻤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01-08
유니티를 활용한 산업 VR & AR 구현 전략과 비전
산업 분야를 혁신하는 실시간 3D의 힘   디지털 혁신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면서 산업 분야와 고객들의 기대치도 순식간에 달라지고 있다. 여기에 확장현실과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변화에 불을 지피면서 디지털 혁신의 속도는 훨씬 더 빨라졌다.특히 팬데믹 기간에 전 세계의 기업은 점점 더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적응하고 혁신해야 했다. 몰입형 경험은 이러한 디지털 혁신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으며 XR(확장현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덕분에 새로운 차원의 상호 작용과 참여가 가능해졌다.   ■ 자료 제공 : 유니티 코리아, https://unity.com/kr   XR은 AR 및 VR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현실 기술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AR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에 컴퓨터로 생성된 정보가 덧씌워지는 인터랙티브 경험이다.  VR은 사용자를 완전한 디지털 환경으로 옮겨 놓는 완전 몰입형 경험이다.   원활하고 사실적인 가상 경험을 제공하는 실시간 3D 기술이 부상하며 이 트렌드가 더욱 대두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이 혁신적인 과정에 역동성을 더하면서 전에 없던 속도로 개발을 촉진하며 경계를 허물고 있다. AR, VR, XR 그리고 생성형 AI까지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하고 있는 지금, 끊임 없는 디지털 혁신의 물결은 우리가 디지털 세계를 경험하는 방법을 바꿀 뿐 아니라 고객이 무엇을 표준으로 여기는지에 대한 기준도 새롭게 세우고 있다. XR은 오랫동안 공상 과학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의료부터 소매업까지 다양한 산업을 재구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VR은 게임 분야를 넘어 직원 교육이나 건축 설계와 같은 영역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AR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일상에서 시각화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여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XR의 응용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세일즈 분야에서 몰입형 환경으로 제품을 선보이면 고객 참여도와 판매 전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제조 및 설계 분야에서는 XR을 활용하여 제품 개발과 프로토타이핑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비즈니스 리더라면 혁신의 기회일 뿐만 아니라 거대한 변화가 전망되는 산업을 선도할 가능성을 열어 주는 90 · 이 새로운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꾸는 실시간 3D 실시간 3D(RT3D) 기술은 가상 환경을 실시간으로 생성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동적 플랫폼을 제공하며 몰입형 경험을 혁신하는 중추로 자리잡았다. 정적이고 변경할 수 없는 사전 렌더링된 그래픽스와 달리, 실시간 3D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디지털 환경과 상호 작용하며 해당 환경을 바꿀 수 있어 고도의 상호 작용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게임, 건축, 제조, 자동차, 소매업과 같은 분야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탐색, 조작, 테스트하는 경험을 통해 이해도, 창의성, 참여도를 대폭 향상할 수 있으므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또한 실시간 3D를 활용하면 수술에서 비행기 조종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안전하고 통제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어 시뮬레이터와 교육 모듈 개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시간 3D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통합됨에 따라 우리가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법이 한 단계 진화할 뿐 아니라, 몰입형 경험 부문에서 미래에 찾아올 혁신의 영역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 실시간 3D 기술은 혁신을 일으키는 원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리더들은 그 잠재력을 인지하고 이 기술을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핵심 요소로 통합하고 있다. 실시간 3D 기술은 주로 다음의 네 가지 방법으로 글로벌 기업의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몰입형 경험으로 성장 가속화 : 높은 정확도로 제품을 시각화할 수 있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참여를 유도하고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실시간 3D는 비즈니스 성장의 필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제품 개발 과정 간소화 : 실시간 3D 기술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반복 작업(iteration)을 빠르게 수행하고 설계 결함을 조기에 식별한 뒤 신속하게 수정할 수 있어 제품 설계 및 개발 과정의 효율이 향상된다. 덕분에 비용이 많이 드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3D 플랫폼은 협업에 용이하므로 애셋 관리와 팀워크 과정이 개선되어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를 신속히 진행하고 애자일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현할 수 있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 : 기업은 실시간 3D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가상 쇼룸, 제품 커스터마이징, 몰입형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통해 기업에 대한 고객의 활발한 참여를 촉진하여 전환율을 크게 높이고 장기적인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할 수 있다. 교육 및 기술 유지 수준 향상 : 교육도 실시간 3D가 빛을 발하는 분야이다. 실제 환경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 없이 실습 교육을 위한 사실적인 시뮬레이션과 시나리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복잡하고 위험 부담이 큰 환경에서 지식을 유지하고 실질적인 운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더욱 철저하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활용하면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업무 환경의 안전성을 향상하며,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 구조) 이니셔티브를 대폭 발전시키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실시간 3D는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실현되는지 파악해야 한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다음 요소를 중심으로 실시간 3D를 통해 기업의 운영 방식을 재구성할 수 있다. 개선된 프로세스를 통한 비용 절감 : 실시간 3D 기술로 전체 워크플로를 시각화하여 병목 현상과 비효율이 발생하는 부분을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하기 쉬운 몰입형 데이터 : 복잡한 데이터 세트를 최적화하여 실시간 인터랙티브 환경으로 시각화할 수 있으므로 오랜 시간을 들여 정적 시각화를 렌더링할 필요 없이 시나리오를 실행하고, 즉석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며,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연결성 및 협업 : 실시간 3D 기술로 탄생하는 공유 3D 공간은 직원과 고객이 실제로 만난 것처럼 협업할 수 있는 몰입형 환경이다. 이러한 공유 경험을 통해 지리적 제약에서 벗어나 세계 어디서나 애셋 디자인, 교육, 운영에 관해 협업할 수 있다. 차별화된 경험 : 기업은 최신 헤드셋 및 3D 기술을 활용하여 독특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직원 역량을 육성하는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직원용 몰입형 교육 모듈이든 고객용 인터랙티브 제품 데모든 실시간 3D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경험을 제작할 수 있다. 실시간 3D를 활용하는 기업은 혁신의 최전선에 설 수 있다. 단순히 일시적으로 경쟁 업체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 아니라,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적 진보를 수용하여 기술 침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방지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구축하는 것이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1-06
구글코리아가 만든 창의와 혁신의 축제,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 코리아
구글코리아가 2024년 11월 2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빛의 시어터’에서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 코리아(YouTube Works Awards Kore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유튜브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디지털 영상 광고제로, 올해 수상작은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 박경수 기자   ▲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 코리아 전시장 모습   글로벌 디지털 광고제, 유튜브 웍스 어워즈 구글이 주관하고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와 협력하여 매년 진행되는 ‘유튜브 웍스 어워즈’는 한국에서는 2019년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됐는데, 데이터 기반 심사를 통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유튜브 캠페인을 발굴하고 업계의 혁신과 크리에이티브를 조명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구글은 앞으로도 브랜드와 대행사의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광고 업계의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는 총 11개 카테고리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베스트 브랜딩(Best Branding) 부문에서 두 캠페인이 공동 수상해 총 13개 캠페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광고 마케팅에서 AI의 창의적인 활용과 혁신을 기념하기 위해 ‘AI 파이오니어(AI Pioneer)’라는 독립 부문이 올해 신설되었다. 구글코리아의 김경훈 사장은 환영사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이 우리 삶 속에 스며들고 있는 만큼, 마케팅 분야에서도 놀라운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유튜브 웍스 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식이 아닌 한국 마케터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가 AI를 활용해 좀 더 성장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AI와 함께하는 마케팅의 미래 그랑프리와 베스트 브랜드 팬덤 부문을 수상한 ‘토스 지금부터 토스를 해킹합니다’는 마케팅 캠페인의 효율성과 크리에이티브의 창의성을 각각 50%씩 반영한 기준에 따라 본선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두찜 블록버스터 찜닭의 탄생’, ‘해태아이스’ 등 다른 수상작은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 그리고 비즈니스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받으며 한국 광고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어워즈 행사에서는 ‘AI를 만나 더욱 다채로워진 마케팅 세상’을 주제로 디마이너스원 김동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공동대표, 이노레드 박현우 대표,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장준영 상무가 참여해 패널 세션을 진행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I가 마케팅에 가져온 변화와 혁신을 다양한 사례와 관점에서 논의하며, AI 기술이 캠페인 전략과 고객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   ▲ 패널 세션에 참여하고 있는 김동길 디마이너스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공동대표, 박현우 이노레드 대표,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왼쪽부터)   디마이너스원의 김동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AI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차원을 넘어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라며, “광고 제작 과정에서 팀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노레드의 박현우 대표는 “AI를 활용하면 고객의 개별적인 취향을 세밀하게 분석해 브랜드 메시지를 좀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기술 남용에 따른 윤리적 우려와 데이터 활용의 투명성 문제점 등은 함께 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장준영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AI 기술은 제작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기업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 코리아 간담회장 모습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 코리아의 주요 수상작 지금부터 토스를 해킹합니다ㅣHELLSONIC 토스의 이 캠페인은 유튜브에 특화된 장초수 영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며, 팬덤을 형성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그랑프리와 베스트 브랜드 팬덤 부문을 수상했다.      블록버스터 찜닭의 탄생 두찜의 이 캠페인은 기존 F&B 업계의 광고 패턴을 타파하고 블록버스터 단편 영화 형식의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 점이 인정되어 베스트 브랜딩 : 신규 론칭 부문을 수상했다.     해태아이스 시모나바밤바 런칭 : 신제품빌런 이 캠페인은 유튜브 캠페인을 통해 MZ 세대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며 새로운 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점이 인상적으로 평가받아 베스트 브랜딩 : 신규 론칭 부문을 수상했다.     영어가 그냥 툭! 말해보카 말해보카의 이 캠페인은 퍼널 별 상품 활용 및 역할을 분명하게 구성하여 유튜브 캠페인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돋보여 베스트 브랜딩 : 브랜드 강화 부문을 수상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1-06
[신간] ComfyUI 100선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
조지훈(엘프화가) 저 / 33,000원 / 비엘북스   [100단계의 스텝으로 차근차근 알아보는 ComfyUI 입문과 활용]  ComfyUI는 Stable Diffusion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생성형 AI 툴로, 직관적이고 확장성 있는 그래픽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이다. 복잡한 AI 설정을 시각적인 노드 구조로 표현하여 프롬프트, 체크포인트, LoRA, ControlNet 등의 파라미터를 세밀하게 제어하고 활용할 수 있다. 수많은 커스텀 노드를 통해 이미지 생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AI와의 연동, 영상 제작, 3D 모델 생성까지 가능한 전문적인 AI 크리에이티브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 ComfyUI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만큼 구성 요소가 방대하고 각 단계마다 세부 조정이 필요해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0단계의 스텝을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숙련된 AI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50여 개의 ComfyUI 워크플로우 예제 제공]  이 책은 단순한 ComfyUI 사용법 소개를 넘어 다양한 노드 워크플로우의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들은 50여 개의 워크플로우 파일을 ComfyUI에 드래그하여 바로 실습해볼 수 있다. 실제 워크플로우 예제를 다루면서 노드의 전체적인 구성과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성일 : 2024-12-20
샌디스크, 새로운 기업 브랜딩 발표
샌디스크가 새로운 기업 브랜딩과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공개하며, 2025년 초 예정된 독립적인 플래시 및 메모리 기술 혁신 기업으로서의 출범을 예고했다. 샌디스크는 ‘Mindset of Motion’이라는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통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길과 가능성을 여는 미래 지향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샌디스크가 지금의 순간과 희망을 결합한다는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샌디스크는 새로운 워드마크 로고를 소개하면서, “하나의 픽셀부터 희망을 위한 플랫폼까지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로고의 라인과 미니멀한 디자인은 플래시 기술의 속도와 효율성을 반영하며, 아이코닉한 오픈형 ‘D’ 글자 형태는 신선한 픽셀 중심의 ‘S’와 결합해 협력과 파트너십을 상징하며 기술의 미래를 담았다. 가로 및 세로 형태의 워드마크 로고를 통해 한계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샌디스크의 설명이다. 샌디스크는 “이번에 변경된 워드마크 로고는 원활하고 탄력적인 데이터 활용과 스토리지의 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기동성과 유연함의 헤리티지를 나타낸다”면서, “샌디스크의 혁신은 열망을 이어가고 가능성을 발전시키며, 개인과 기업이 어디에서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고 전했다. 샌디스크의 조엘 데이비스(Joel Davis) 크리에이티브 부문 부사장은 “많은 이들이 데이터의 잠재력을 경험하고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샌디스크가 하는 일의 핵심이며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워드마크 로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샌디스크의 비주얼 브랜드 철학은 미래와 고객이 데이터를 소비하는 다양한 방법에서 영감을 받았다. 하나의 픽셀에서 시작된 샌디스크의 워드마크 로고는 발전은 하나의 종착점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이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강력한 시각적 언어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4-12-18
어도비, “2025년 비주얼 트렌드는 익숙함의 탈피와 초현실을 향한 여정”
어도비가 2025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25년 트렌드를 이끌 비주얼 스타일과 테마를 제시했다.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더 높아지는 가운데, 화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려는 소비자의 니즈도 증가하는 추세다. 크리에이터 또한 일상 탈출과 현실 추구에 대한 욕구를 융합한 표현을 추구하며, 상상력과 초현실적인 새로운 비주얼, 유머, 몰입형 경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해 어도비는 2025년 한 해를 관통할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로 ▲판타지와 현실의 메시업 ▲유머와 웃음 ▲타임 워프 ▲몰입의 세계 등 네 가지를 선정했다.   ▲ 2025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 몰입의 세계(@Anastasiia)   ‘판타지와 현실의 메시업’은 일탈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담은 상상력 풍부하고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통해 마법 같은 판타지 세계를 구현하는 현상을 반영한다. 이 트렌드를 통해 기술과 문화를 결합해 한계 없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실제로 오늘날 전 세계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실현하며 크리에이티브를 혁신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AI로 생성된 콘텐츠뿐 아니라,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되는 상업 프로젝트에서도 빈번히 확인할 수 있다. ‘유머와 웃음’ 트렌드는 유머를 통해 참여를 높이고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브랜드 메시지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목격할 수 있다. 진지한 게시물보다 밈(meme)을 비롯한 재미있는 게시물이 소셜 플랫폼에서 더 많이 공유된다는 사실을 인지한 브랜드들은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유머를 활용한 게시물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통용되는 가볍고 유쾌한 어조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와 더 가까운 관계를 구축하며 친근하고 인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해당 트렌드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진지한 주제를 무겁게 전달하는 대신, 즐거우면서 의미 있는 동시에, 공유 가능한 경험으로 전환해 소비자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우주 경제가 급성장하며 2040년까지 연간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레트로 퓨처리즘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다양한 시대의 요소를 보다 쉽게 실험하고 결합할 수 있는 오늘날, ‘타임 워프(time warp)’ 트렌드는 고대 로마, 1920년대의 활기찬 분위기, 1970년대의 그루브한 매력 등 과거의 다양한 스타일을 미래지향적인 요소와 결합해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신선한 미학을 창조한다. 이처럼 여러 시대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상하는 ‘타임 워프’ 트렌드는 해당 시대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과거에 관심과 흥미가 높은 Z세대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업무와 일상을 걸쳐 화면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감각적 경험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몰입의 세계(immersive appeal)’는 몰입감 높은 예술 설치물과 테마파크에서부터 체험형 쇼핑에 이르기까지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상호작용을 구현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 추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발달에 힘입어, 세계관을 바탕으로 보다 몰입감 있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는 브랜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와 몰입형 경험을 현실 세계와 연결한 이벤트, 다양한 테마의 바비코어(Barbie-core) 경험을 아우른 바비 마케팅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몰입의 세계’ 트렌드는 소비자를 환상적인 상호작용 세계로 이끌며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화면 속에서 오는 피로를 해소시켜 준다.
작성일 : 2024-12-09
팹 : 통합 디지털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개발 및 공급 : 에픽게임즈 주요 특징 : 디지털 애셋을 검색, 구매, 판매 및 공유할 수 있는 원스톱 마켓플레이스, 여러 게임 엔진과 호환되는 콘텐츠 제공, 3D 애셋/VFX/환경 등 다양한 애셋 유형 제공,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와 개인 및 전문가용 스탠다드 라이선스 제공 등   ▲ 이미지 출처 : 통합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 출시 영상 캡처   디지털 애셋을 검색, 구매, 판매 및 공유할 수 있는 원스톱 마켓플레이스 ‘팹(Fab)’이 출시됐다.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와 스케치팹 스토어를 통합하고, 퀵셀 메가스캔을 제공하는 새로운 오픈 마켓플레이스 팹은 다양한 산업의 크리에이터가 언리얼 엔진, 유니티 3D,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및 기타 디지털 콘텐츠 제작 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원한다. 언리얼 엔진 개발자는 언리얼 엔진 5 에디터에서 직접 팹을 이용할 수 있고,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터는 UEFN에서 팹을 통해 포트나이트 제작에 적합한 애셋을 검색할 수 있다. 팹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리얼타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퀄리티의 게임 애셋, 환경, VFX, 오디오, 애니메이션, 캐릭터, 플러그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 이미지 :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   팹에서 이용 가능한 기능 팹은 여러 게임 엔진과 호환되는 콘텐츠, 폭넓은 애셋 유형, 다양한 라이선스 옵션 등을 제공한다.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탐색할 수 있다. 여기에는 KitBash3D, Dekogon Studios, Leartes Studios와 같은 스튜디오와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고퀄리티 3D 애셋, VFX, 환경 등의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채널’을 사용하여 언리얼 엔진, UEFN, 그리고 유니티와 호환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필요에 맞는 라이선스를 선택할 수 있다. 팹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와 개인 및 전문가용 스탠다드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팹 스탠다드 라이선스로 원하는 모든 게임 엔진과 툴에서 메가스캔을 비롯하여 애셋을 사용할 수 있다. 2024년 말까지 모든 엔진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툴에서 퀵셀 메가스캔 라이브러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퀵셀의 새로운 신(scene) 파일이 포함된 팩 10개를 비롯해 1만 7000개 이상의 메가스캔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퀵셀과 팹의 다른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무료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다운로드 또는 구매하려는 콘텐츠를 미리 살펴보고 결정할 수 있다. 팹의 차세대 리얼타임 3D 뷰어로 애셋을 구매하기 전에 미리 3D 애셋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제품 세부 정보 페이지에서 제품이 생성형 AI의 도움으로 제작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필터를 사용하여 검색에서 생성형 AI 제품을 포함하거나 제외할 수 있다. 오디언스에 적합한 애셋을 찾을 수 있다. 팹에서는 성인용 콘텐츠가 허용되지만, 부모가 에픽의 자녀 보호 기능을 사용해 이용 등급 제한을 활성화한 경우 성인용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없다. 팹에서 성인용 콘텐츠는 ‘표시’, ‘흐리게’ 또는 ‘숨기기’ 처리할 수 있다. 성인용 콘텐츠는 포트나이트의 최고 이용 등급을 초과하므로 UEFN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어도비 서브스턴스 페인터(Adobe Substance Painter) 및 모델러(Modeler) 6개월 무료 구독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자격 요건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미지 : 언리얼 엔진 웹사이트 영상 캡처   향후 로드맵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에픽은 계속해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신규 콘텐츠 및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로블록스와 마인크래프트 애셋을 비롯한 새로운 파일 형식, 메타휴먼 액세스, 신규 제품 및 리뷰 시스템, 제품별 FAQ, 크리에이터가 UEFN에서 팹으로 직접 콘텐츠를 손쉽게 퍼블리싱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그리고 판매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분석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사용 중인 엔진이나 플랫폼에 관계 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메가스캔 라이브러리의 콘텐츠 일부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스타터 팩에는 다양한 인기 3D 애셋, 식물, 나무, 서피스, 데칼, 임퍼펙션 그리고 팹 오픈과 함께 출시된 퀵셀의 팩 10개를 포함하여 엄선된 1500개 이상의 애셋이 포함되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12-04
[피플&컴퍼니] 시각화 콘텐츠 제작을 위한 토털 설루션 제공하는 맥슨
지브러시, 시네마 4D, 레드 자이언트로 만나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경험   맥슨(Maxon)이 주최하는 ‘맥슨 유저 커넥트 2024’가 11월 1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브러시(ZBrush), 시네마 4D(Cinema 4D), 레드 자이언트(Red Giant)의 최신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업계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맥슨의 총판인 마루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영화, 게임, 영상, 디자인 업계 전문가뿐 아니라 관련 분야에 열정을 가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지원차 내한한 맥슨 본사 관계자로부터 최근 맥슨의 현황과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들어보았다. ■  최경화 국장   ▲ 맥슨의 사이먼 워커 교육 책임자, 이안 로빈슨 지브러시 마스터 트레이너, 플로렌스 리채널 세일즈 관리자)   맥슨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린다 맥슨은 2D/3D 디자인, 모션 그래픽, 시각 효과 및 시각화 분야에서 일하는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강력하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소프트웨어 설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맥슨 원(Maxon One)은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및 애니메이션 기술의 시네마 4D(Cinema 4D) 제품군, 이동 중에도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포저(Forger) 모바일 조각 앱, 혁신적인 편집, 모션 디자인 및 영화 제작 도구인 다양한 레드 자이언트(Red Giant) 라인업, 최첨단의 초고속 레드시프트(Redshift) 렌더러, 산업 표준 디지털 조각 및 페인팅 설루션인 지브러시(ZBrush)와 같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도구를 특징으로 하는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맥슨은 사용자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고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2D/3D 디자인, 모션 그래픽, 시각 효과, 제품 및 건축 시각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러한 도구는 올해의 오스카 수상 영화인 ‘고질라 마이너스 원’과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에미상 수상 타이틀 시퀀스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호평을 받은 게임인 ‘스파이더맨 2’, 그리고 나이키(Nike), 멀버리(Mulberry), 삼성과 같은 최고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 등 많은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되었다.   맥슨의 주요 제품군은 어떤 것이 있고, 최근 업데이트된 내용은 어떤 것이 있는가 시네마 4D에서 최근 초점은 시뮬레이션과 파티클에 맞춰져 있으며, 이제 아티스트는 완전히 GPU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 툴셋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천, 로프, 소프트 및 리지드 보디 시뮬레이션이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연기, 불 및 파티클도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시네마 4D의 직관적인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에 완벽하게 통합된다. 레드시프트는 최근 비사실적 렌더링을 추가하여 아티스트가 선과 음영을 렌더링하여 만화나 기술 도면처럼 3D 객체를 표현할 수 있다. 동시에, 유리를 믿을 만하게 보이게 하는 초점이 맞춰진 빛인 Caustics를 렌더링하기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사실성이 계속 향상되고 있다. 레드 자이언트는 모션 그래픽 템플릿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시각 효과를 위한 강력하고 아티스트 중심적인 소스인 맥슨 스튜디오(Maxon Studio)를 출시했다. 수백 개의 사용자 정의 가능한 캡슐 카탈로그를 갖춘 맥슨 스튜디오를 사용하면 제목, 하단 3분의 1, 구독 버튼과 같은 모션 요소부터 레드 자이언트 플러그인으로 구동되는 효과 및 전환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젝트에 엄청난 프로덕션 가치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새로운 보케와 픽셀 디더 효과로 몽환적인 렌즈 블러와 레트로 게임 미학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지브러시가 이제 아이패드에도 출시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터치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함께 지브러시 아티스트의 모든 힘을 활용하여 영감을 받은 모든 곳에서 창작하고 아이패드에서 프로젝트를 쉽게 전송하여 지브러시 또는 시네마 4D에서 데스크톱에서 추가 마무리할 수 있다.     시각화 분야에서 최근 주요한 시장 트렌드나 기술 트렌드가 있다면? 이와 관련해 맥슨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시각화 아티스트는 실시간 속도를 기대하지만,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옵션도 유지하고 싶어한다. 레드시프트는 아티스트가 모션 그래픽과 필름 시각 효과를 제작하는데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소재 시스템을 활용하는 실시간 설루션 ‘RT’를 반복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를 통해 빠르고 고품질의 미리보기로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최종 시각화를 위해 렌더링을 쉽게 다듬을 수 있다. 아티스트는 또한 다양한 사전 설정 객체 및 소재 라이브러리에 의존하며, 이를 Cloud Capsules 라이브러리를 통해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 리얼타임 렌더링, 메타버스 등 최근 트렌드가 맥슨 제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면 이러한 모든 추세는 3D 아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맥슨의 도구는 항상 워크플로의 속도를 강조했으며, 아티스트가 빠르고 쉽게 창의적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계속해서 우리의 초점이다. 생성형 AI를 통해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교육 데이터를 소싱하고 도구 자체가 예술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도록 하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날의 까다로운 타임라인에서 아티스트가 아름다운 시각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을 활용하는 렌더링 설루션에 전념하고 있다.   맥슨이 제품/기술 개발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타사의 소프트웨어와 차별점은 무엇인가 맥슨의 경쟁 우위는 디자이너가 기술의 지루함에 빠지지 않고 창의적인 개념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직관적인 워크플로를 통해 아티스트를 진정으로 고려하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광고에서 주택, 장난감, 보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디자인하는 아티스트를 위한 혁신적이고 견고한 설루션과 이러한 디자인 우선 사고방식을 계속 결합할 것이다.   ▲아이패드용 지브러시 출시   맥슨은 아이패드용 지브러시를 출시함으로써 아티스트가 어디에 있든 도구를 제공하고, 재구성되고 고도로 사용자 정의 가능한 UI,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브러시 시스템, 애플의 펜 및 터치 기반 기능을 통해 이동 중에도 지브러시의 힘을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어디에서나 조각하고, 페인트하고, 창작물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여 디지털 조각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지브러시가 높은 평가를 받는 파워와 기능을 아이패드의 휴대성과 직관적인 기능과 결합한 이 획기적인 제품은 아티스트가 데스크톱에서 벗어나 영감을 받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창의적일 수 있도록 해준다. 세트에서 고품질 3D 모델을 만들든, 여행 중이든, 단순히 스튜디오의 한계를 벗어나든 상관없다. 데스크톱 시스템의 기존 제약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이동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생산성으로 이어지고 아티스트가 창의성의 경계를 넓힐 수 있는 힘을 준다. 우리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들에게 불필요한 작업을 줄여 자동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맥슨의 비즈니스에서 한국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 한국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동향이나 최근 주요 고객사례에 대해 소개한다면 맥슨은 한국 사용자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모든 제품을 한국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오래 지속되어 온 커뮤니티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배출되어 한국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활동 중이며, 아울러 맥슨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다양한 이벤트에서 그들의 창의적인 작품과 노하우를 세계 여러 아티스트와 공유하고 있다.   한국 유저를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지원 계획, 마케팅 전략 등이 있다면 이번에 방한하게 된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는 한국 유저를 지원하기 위한 인증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아울러 다양한 교육 컨텐츠와 튜토리얼 및 유저 가이드 등을 한국어로 제공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한국 유저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조만간 한국 내에 공인 트레이너(Certified Trainer)와 공인 교육센터(Certified Training Center) 및 공인 프로 아티스트(Certified Pro Artist)가 많이 배출되어 더욱 풍성한 교육 및 학습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맥슨의 총판인 마루인터내셔널을 통해 주요 제품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맥슨의 사이먼 워커 교육 책임자와 마루인터내셔널 김종효 대표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