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안, 이동통신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전용 툴 RFCAD 개발
인공지능(AI) 기반의 CAD 프로그램 개발사인 캐디안은 이동통신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전용 툴인 RFCAD(Radio Frequency CA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선 주파수(RF)와 관련하여 도면 설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RFCAD는 이동통신 전문 공급기업인 케이네트웍스와 공동으로 개발되었다. RFCAD는 안테나 배치, 케이블 설계, 신호 손실 계산 등 RF 관련 요소를 정확하게 모델링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손실 값 등을 계산하는 등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설계와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RF 네트워크 설계(기지국, 안테나, 중계기 등 RF 시스템의 구성 요소를 정확하게 배치하고 연결) ▲신호 손실 및 성능 분석(케이블 및 분배기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자동으로 계산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전송 손실 및 종단출력 자동 계산으로 신호 최적화) ▲계통도 및 블록도 자동 생성(이동통신 네트워크에 필요한 도면을 자동 생성 및 설계 변경을 즉시 업데이트) ▲자재 관리(케이블, 분배기, 안테나 등을 관리하고, 수량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설계 및 시공에 필요한 자재 리스트를 제공하며, 자재 효율성 분석을 통해 비용 절감과 시공 효율을 극대화) ▲실시간 업데이트 및 협업 기능(공사 현장과 연동으로 실시간 도면 수정은 물론 다수의 팀원과 동시에 협업 가능)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실제 환경에서의 RF 시스템 작동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예상되는 RF 성능을 사전 예측 및 최적화) ▲보고서 및 문서화(설계 과정에 적용된 데이터와 계산 결과가 보고서 형식으로 추출되므로 관련 부서 및 협력사와 문서의 원활한 공유 가능) 등이 있다.
오토캐드와 양방향으로 호환되며, 동일한 명령어와 단축키 사용 및 오토리스프(AutoLISP)를 지원하는 캐디안은 영구 라이선스와 네트워크 라이선스(복수형)로 제공되어 경제적인 범용 설계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무료 체험을 위한 평가판 다운로드나 문의는 케이네트웍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RFCAD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케이네트웍스의 이창석 대표는 “SKT, KT, LG U+ 등 협력사에서 이동통신 시스템을 설계 및 구축할 때 이 CAD를 이용하면 통신 설계 시간 단축, 오류 최소화, 구축 비용 절감 등 약 10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면서, “오토캐드를 대체하는 DWG 기반의 국산 CAD인 캐디안을 기반으로 구동되므로, CAD 프로그램 도입 비용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작성일 :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