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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AI 기능 더한 기업용 플래그십 드론 매트리스 4 시리즈 출시
DJI가 새로운 기업용 플래그십 엔터프라이즈 드론 시리즈인 DJI 매트리스 4(DJI Matrice 4)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컴팩트 드론 시리즈는 매트리스 4T와 매트리스 4E로 구성되며, 지능형 멀티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 감지 기능 및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같은 첨단 기능을 갖추었다. 이 드론에 탑재된 AI 컴퓨팅 플랫폼과 향상된 탐지 기능은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비행에 도움을 준다. DJI 매트리스 4 시리즈는 미디엄 망원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3배 광학 70mm 미디엄 망원 렌즈로는 10m 거리에서 전선 또는 다리의 나사와 균열을 검사할 수 있으며, 168mm 망원 렌즈로는 최대 250m 장거리에서 세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레이저 거리 측정기는 1800m 거리까지 측정할 수 있다. DJI 매트리스 4E는 측량, 매핑 및 검사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24mm 기계식 셔터 광각렌즈로 다양한 각도에서 고속 항공 측량이 가능하다. 최고 21m/s의 매핑 비행 속도로 정사 및 경사 사진 모드에서 0.5초 간격으로 고속 촬영을 지원하며, 스마트 3D 캡처 기능을 활용하면 원격 컨트롤러에서 초기 모델을 생성하고 정밀한 매핑 경로를 생성할 수 있다.     DJI 매트리스 4T는 비상 대응과 공공 안전 및 에너지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이 드론의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최대 1280×1024 픽셀의 고해상도 모드를 지원하며, NIR 보조 조명은 최대 100미터 거리까지 조명을 비출 수 있다. 또한, 24mm 광각 렌즈와 IR-CUT 필터를 갖추어 밤낮으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DJI는 온보드 컴퓨팅 기능에 접근하는 데 필요한 모델 트레이닝 도구와 타사 개발자 인증 프로세스도 제공하여 새로운 드론 AI 응용 분야를 확장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매트리스 4 시리즈는 내장된 AI 모델을 통해 수색 및 구조 임무에서 제2의 눈 역할을 하며, 까다로운 지형에서도 먼 거리에 있는 차량과 선박을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야간 모드가 더욱 커진 조리개와 지능형 저조도 기능으로 향상되어 더욱 뛰어난 저조도 성능을 제공한다.  DJI는 매트리스 4 시리즈의 효율성 및 유연한 사용을 돕는 신규 액세서리를 함께 출시했다. DJI AL1 스포트라이트는 100미터 거리의 장소에 조명을 비출 수 있다. DJI AS1 스피커는 최대 300미터까지 방송이 가능하며 1미터 거리에서 114데시벨에 도달할 수 있다. D-RTK 3 다기능 스테이션은 네트워크 연결이 없는 지역에서도 이미지 전송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DJI는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안 프로토콜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 사용을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사진 또는 동영상을 DJI와 공유하기 위해 반드시 사전 동의를 해야 한다. 미국 내 사용자의 경우 더 이상 비행 로그를 DJI 서버와 동기화활 수 없다.  보다 강화된 데이터 보안이 필요한 경우 로컬 데이터 모드를 통해 앱의 인터넷 연결을 차단할 수 있다. DJI 케어 엔터프라이즈 플러스(DJI Care Enterprise Plus) 및 공식 연장 보장 서비스는 DJI 매트리스 4 시리즈의 다양한 우발적 손상에 대한 종합적인 보상 서비스 플랜을 제공한다. DJI 매트리스 4 시리즈는 DJI 스토어 및 공인 DJI 엔터프라이즈 판매처에서 다양한 구성으로 구매할 수 있다. DJI의 크리스티나 장(Christina Zhang) 기업 전략 부문 수석 이사는 “매트리스 4 시리즈를 통해 DJI는 지능형 항공 작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면서, “업계 최고의 산업용 드론에 AI를 탑재함으로써 수색 및 구조 팀은 더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구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한층 더 발전한 매트리스 4 시리즈의 인텔리전스 기능은 산업용 드론이 여러 복잡한 상황에서 증가하는 항공 작업 관련 요구사항을 보다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5-01-09
솔리드 엣지 2025 / 솔리드 엣지 X : 제품 개발의 생산성 향상부터 SaaS 지원 확대까지
개발 및 공급 :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주요 특징 : 솔리드 엣지 2025 - 향상된 데이터 관리, 협업 기능, 통합 기계/전기 설계, 시뮬레이션, 공작 기계 프로그래밍 기능 강화 등. 솔리드 엣지 X - 클라우드에서 솔리드 엣지 기능 지원, 간소화된 IT 관리, 개인화된 경험, 협업,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AI 기반 생산성 지원 제공 등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 소프트웨어에 신규 기능을 추가한 솔리드 엣지(Solid Edge) 소프트웨어의 2025년 릴리스를 발표했다. 최신 릴리스에는 클라우드 지원 보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에서 솔리드 엣지를 제공하는 솔리드 엣지 X(Solid Edge X) 소프트웨어도 함께 출시됐다. 사용자는 신규 AI 지원 도구로 강화된 솔리드 엣지 X로 보다 스마트하게 작업할 수 있다. 솔리드 엣지 2025에는 모델링 속도 향상, 판금 설계를 위한 에칭과 벤딩 기능 개선, 모델 기반 정의(MBD) 생성 간소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사항이 포함된다.   모델 기반 정의 생성 속도 향상과 간소화 솔리드 엣지 2025는 신규 하이브리드 주석 기능을 통해 모델 기반 정의(Model Based Definition, MBD)를 지원하는 효율적인 올인원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설계에 치수(dimension)와 공차 기입 툴을 삽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빠르고 정확한 3D 모델 디테일링을 위한 도구도 함께 제공된다. 신규 공차 기입 툴과 업데이트된 표면 거칠기 기호는 사용자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표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 치수 측정(dimensioning)은 일관성을 유지하고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솔리드 엣지 2025에는 모델링 속도 향상, 판금 설계를 위한 에칭과 벤딩 기능 개선, 모델 기반 정의(MBD) 생성 간소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사항이 포함돼 있다.   적응성과 맞춤화 신규 맞춤화 옵션을 통해 사용자는 보다 쉽게 솔리드 엣지 환경을 조정하고 개인화된 설계 환경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수직 명령바와 향상된 컨텍스트 툴바와 같은 기능을 통해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새로운 디스커버리 센터(Discovery Center)는 사용자가 제품 내에서 직접 다양한 리소스, 학습 자료, 무료 평가판에 액세스해 원활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중앙 집중식 허브를 제공한다.   향상된 판금 설계 솔리드 엣지의 판금 기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워크플로가 간소화되고 정밀도가 향상됐다. 솔리드 엣지 2025 업데이트에는 복잡한 형상 지원이 포함돼 향상된 벤딩 계산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쉽게 정확한 판금 부품을 만들 수 있다. 벤딩 차감과 벤딩 허용치를 통해 제조, 툴링과 관련된 재료의 상태를 제어할 수 있다. 신규 에칭 기능은 벤딩과 곡면을 지원해 모든 관련 면에 자동으로 에칭을 배치하고, 향상된 벤딩 지원은 세부 속성과 계산 방법을 보여준다.    ▲ 정확성, 일관성, 추적성, 보안을 위한 관리형 자재 정의 자재 데이터 제어를 제공하는 팀센터와의 새로운 통합으로 자재 사용을 최적화해 낭비와 환경 영향을 줄인다.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연결/협업/공유 솔리드 엣지에는 지멘스의 협업 서비스인 팀센터 셰어(Teamcenter Share) 앱과의 통합 협업을 지원하는 도구가 포함된다. 이 앱은 서비스형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as a Service) 제품의 일부로서 제공된다. 팀센터 셰어를 사용하면 솔리드 엣지 내 어셈블리에서 공동 작업하고 작업을 원활하게 추적하며, 필요에 따라 프로젝트를 생성, 편집, 삭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제 최대 500Gb의 데이터 세트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려는 기업은 최신 솔리드 엣지 업데이트를 통해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다. 이는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를 위한 지멘스의 팀센터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을 통해 지원된다. 관리되는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50% 향상돼 복잡한 데이터 세트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팀센터의 통합 머티리얼 관리(Integrated Material Management) 기능을 통해 재료 정의(material definition)를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 관리되는 재료 정의를 설정해 정확성, 일관성, 추적성, 보안을 위한 핵심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다. 이로써 재료 사용 최적화, 폐기물 절감, 정확하고 친환경적인 재료 선택으로 고객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 솔리드 엣지 2025는 지멘스의 신규 클라우드 기반 전기 설계 도구인 캐피탈 일렉트라 X와 연계돼,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전기 회로도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캐피탈 X를 사용한 전기 회로 설계 솔리드 엣지 2025는 지멘스의 신규 클라우드 기반 전기 설계 도구인 캐피탈 일렉트라 X(Capital Electra X) 소프트웨어와 연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전기 회로 설계(schematic)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피탈 일렉트라 X는 직관적이고 접근성이 뛰어난 플랫폼을 제공해 전기 설계 기능을 향상시켜 워크플로를 개선하고 간접비를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하고 간소화된 가공 솔리드 엣지 CAM 프로(CAM Pro) 소프트웨어는 최적의 작업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툴패스 생성과 프로그래밍 과정을 간편화하는 신규 스마트 지원 기능을 통해 부품 프로그래밍과 가공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고급 퀵 황삭(quick roughing)과 지그재그 밀링(zig zag milling) 기능으로 오프셋 황삭(offset roughing)과 페이스 밀링(face milling)을 간소화한다. 또한 자동 홀 가공을 통해 슬롯, 스텝, 홀과 같은 프리즘 피처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 가공 제안은 선택한 모델 페이스에 대한 작업 제안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페이스를 클릭하기만 하면 전체 가공 공구 경로를 제안하고 생성할 수 있다.   더 빠른 메시 생성, 고급 유체와 열 시뮬레이션 솔리드 엣지용 심센터 FLOEFD(Simcenter FLOEFD)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이 개선돼 복잡한 CAD 모델을 직접 가져와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구성 과정 시간이 단축됐다. 간소화된 유체 흐름과 열 전달 분석을 통해 다양한 조건에서 제품 성능을 쉽게 평가할 수 있다. 이제 컨버전트, 패싯, STL 형상을 위한 메시 생성이 더욱 빨라졌다. 신규 템플릿과 도구를 사용하면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더 쉽고 간소하게 설정할 수 있다.    NX 상호 운용성과 IFC 파일 지원으로 설계 프로젝트 최적화 솔리드 엣지와 NX 간의 상호 운용성을 통해 엔지니어는 데이터를 재사용하고 필요에 가장 적합한 소프트웨어로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솔리드 엣지와 NX 간에 단면도, 고급 PMI, 키네마틱 데이터 등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새롭게 향상된 기능은 건설, 건축 업계의 표준인 IFC(International Foundation Class) 파일 형식의 가져오기와 내보내기를 지원해 사용자가 번역 없이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솔리드 엣지 X 소개 솔리드 엣지 X는 안전한 SaaS 환경에서 솔리드 엣지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유연하고 액세스가 용이한 환경에서 손쉬운 솔리드 엣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자동 업데이트와 다양한 디바이스에서의 보안 액세스를 통해 IT 복잡성과 비용을 줄인다. 지멘스의 팀센터 소프트웨어와 인프라에 기반한 클라우드 기반 내장 데이터 관리를 통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엔지니어링과 제조 분야 전반에서 협업할 수 있다. 솔리드 엣지 X에 포함된 신규 AI 기반 기능은 2025년부터 제공된다. 이는 실시간 지원을 제공하고,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의 중단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신규 기능은 앱 내 제품 도움말을 제공해 엔지니어와 설계자가 작업에 집중하고 필요한 지원을 찾을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중단을 최소화하고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도움을 제공한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존 밀러(John Miller) 메인스트림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솔리드 엣지 X 출시는 업계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형으로 제공하려는 지멘스의 전략적 목표를 실현한다. 이번 릴리스는 개방적이고 액세스 가능하며 고객이 요구하는 만큼 확장 가능한 툴셋을 제공한다. 솔리드 엣지는 클라우드의 고유한 협업 기능과 최첨단 AI 기반 도구를 결합한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이 오늘날 제조 업계에서 필수 불가결한 빠른 혁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1-06
[케이스 스터디]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통합 시각화 파이프라인으로 새로운 경험 제공   리얼타임 3D 콘텐츠 제작 기술이 날로 진화함에 따라 버추얼 아티스트, 유튜버 등 디지털 휴먼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에는 데뷔 1년여 만에 실제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버추얼 아이돌이 있다. 바로 플레이브(PLAVE)다. ■ 자료 제공 : 에픽게임즈   ▲ 이미지 출처 : ‘언리얼 엔진으로 전례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PLAVE’ 영상 캡처   플레이브는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 등 다섯 명의 멤버가 작사, 작곡 그리고 안무까지 직접 제작하는 버추얼 보이 그룹이다. 2023년 3월 12일 데뷔 이후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양일간 오프라인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해 전석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플레이브의 인기 비결에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기술로 자연스러운 비주얼 퀄리티뿐만 아니라, 매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전할 수 있던 점을 꼽을 수 있다. 시네마틱 영상, 라이브 방송 그리고 오프라인 라이브 콘서트까지 어떻게 언리얼 엔진으로 통합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아티스트의 본질을 전달할 수 있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시네마틱 콘텐츠를 위한 리얼타임 통합 파이프라인   ▲ DCC 툴을 병합한 기존의 시네마틱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 언리얼 엔진과 통합한 시네마틱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플레이브의 소속사인 블래스트는 설립 초창기부터 여러 작품을 통해서 언리얼 엔진의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버추얼 IP 파이프라인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바탕으로 시네마틱과 라이브 콘텐츠를 모두 제작할 수 있는 언리얼 엔진 통합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자 했다. 플레이브의 첫 뮤직비디오인 ‘기다릴게’를 제작하던 때만 해도 언리얼 엔진 제작 경험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레벨 디자인, 라이팅, 렌더링은 언리얼 엔진으로, 이펙트 및 의상 시뮬레이션, 합성 등은 기존의 DCC 툴을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제작 방식은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렌더링의 장점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전체적인 콘텐츠 제작 속도를 저하시켰다. 또한, 본래 언리얼 엔진 중심의 통합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고 했던 블래스트의 비전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파이프라인을 언리얼 엔진으로 완전히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 플레이브 ‘WAY 4 LUV’ 뮤직비디오 영상   의상 및 헤어 시뮬레이션을 언리얼 엔진의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완전히 전환하면서, 이제는 애니메이션이 수정될 때마다 라이브 방송처럼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되어 임포트 과정이 간소화되었다. 렌더링을 위해 라이브 시뮬레이션을 베이크해야 하는 경우 역시 언리얼 엔진의 테이크 레코더를 사용하면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전체적인 작업 과정이 효율적으로 향상되었다. 또한, 이펙트 제작에는 언리얼 엔진의 나이아가라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여 룩뎁 아티스트들은 모든 최종 연출 요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이펙트 등의 모든 최종 연출 요소가 엔진으로 통합되면서, 언리얼 엔진을 컴포지터로까지 활용할 수 있었다. 그 결과 ‘WAY 4 LUV’의 시네마틱 영상부터는 모델링, 애니메이션, 룩뎁 등 각 제작 요소가 통합된 최종 결과물을 언리얼 엔진에서 실시간으로 렌더링할 수 있게 되어, 작업의 효율과 퀄리티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고도화된 리얼타임 모션 캡처로 아티스트의 진심을 전한 라이브 방송   ▲ 플레이브의 첫 라이브 방송(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 플레이브의 최근 라이브 방송(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라이브 방송은 플레이브의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블래스트는 아티스트의 매력과 진심을 잘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아티스트의 모든 모션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의 라이브 링크로 스트리밍한 모션 캡처 원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가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설루션을 개발하는데 많은 정성을 들였다.   ▲ 실시간 간섭 회피 설루션 전후 비교(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개발된 설루션은 다양한 체형 사이에 애니메이션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는 리타기팅 설루션, 매 촬영 때마다 발생하는 마커의 위치 오차를 모션으로 측정하여 보정하는 캘리브레이션 설루션, 신체 비율 또는 외형 차이에 따른 메시 간섭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간섭 회피 설루션, 정확한 포즈와 자연스러운 주변 환경과의 인터랙션 사이를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전환할 수 있는 Dynamic FK/ IK 설루션, 골반 너비와 신발 밑창 및 볼 너비까지 보정해 지면과 발의 접지를 정교하게 표현하는 Foot IK 설루션 등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어려워서 라이브 콘텐츠에서 적용할 수 없었던 모션 캡처 데이터의 실시간 가공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언리얼 엔진에 통합했다. 이러한 기술 투자 덕분에 버추얼 아이돌임에도 아티스트의 진심을 잘 전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리얼타임 통합 파이프라인의 화룡점정, 오프라인 라이브 콘서트 플레이브는 시네마틱 영상을 매 앨범 발매 시 제작하고 라이브 방송을 지난 1년 반 동안 매주 4시간씩 진행하면서, 언리얼 엔진 중심의 리얼타임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블래스트가 깨달은 점은 두 파이프라인을 서로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다.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실시간으로 보여 줄 지, 녹화해 두고 퀄리티를 올린 후에 보여 줄 지의 차이만 있을 뿐, 두 파이프라인은 모두 라이브 모션 캡처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동일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블래스트는 모든 콘텐츠가 라이브 모션 캡처로부터 시작되는 통합 파이프라인을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제작 흐름이 간소화되고 직관적으로 개선되어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큰 이점은 통합된 파이프라인을 통해 콘서트 제작 및 연출에 필요한 역량을 미리 내재화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 시네마틱과 라이브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이 통합된 전체 파이프라인(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콘서트는 연출뿐만 아니라 제작 파이프라인에서도 시네마틱과 라이브 콘텐츠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무대다. 수많은 무대의 동선을 사전에 미리 짜맞추며 연출을 확정해 놓으면서도 리허설 때마다 라이브로 전환해야 하므로, 콘서트 작업에는 녹화와 라이브를 수시로 전환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 메타휴먼의 캐릭터 설계에 힌트를 얻어 시네마틱 퀄리티와 라이브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하는 유연하고 모듈화된 통합 캐릭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콘서트에 필요한 모든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스켈레탈 메시를 분리해서 적절한 계층구조로 설계하고, 각각의 스켈레탈 메시 컴포넌트는 시퀀서의 애니메이션 트랙을 재생하는 모드와 라이브 링크 모션 캡처 및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적용하는 모드 사이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라이브 캐릭터 전용 기능은 모두 별도의 컴포넌트로 모듈화시켜 필요한 기능만 라이브 방송 시나리오에 맞춰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추가로 룩뎁 아티스트가 일관적인 퀄리티로 작업할 수 있도록 캐릭터 클래스의 모든 기능이 프리뷰 모드와 플레이 모드에서 동일하게 동작하도록 개발했다. 이런 통합 캐릭터 클래스 설계 덕분에 언제든지 시네마틱과 라이브를 간단하게 전환하면서 작업 효율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 스켈레탈 메시의 계층 구조 및 모듈화된 컴포넌트(왼쪽), 컴포넌트 단위로 두 가지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 가능(오른쪽)(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통합 캐릭터 클래스와 더불어 좀 더 파이프라인을 단순화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의 테이크 레코더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모션 캡처 녹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으며, 그 덕분에 이제는 모션 캡처부터 시네마틱까지 모든 과정을 언리얼 엔진 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시네마틱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여러 소프트웨어를 오갈 필요 없이 언리얼 엔진 하나로 모든 작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사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체 간섭 회피, 캘리브레이션, 리타기팅 기능을 언리얼 엔진 안에서 바로 녹화할 수 있어, 평소 라이브 방송과 동일한 수준의 모션 캡처 퀄리티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테이크 레코더의 기능을 통해 녹화 직후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고, 특히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면서 기획과 디렉팅 측면에서도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 기존의 모션 캡처 녹화 파이프라인(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 언리얼 엔진으로 통합 후 테이크 레코더를 활용한 모션 캡처 녹화 파이프라인(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시네마틱과 라이브 파이프라인의 통합이 더욱 높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된 기능의 개발과 함께 현장 오퍼레이팅에 대한 지원도 필요했다. 버추얼 파이프라인에서는 여러 소프트웨어를 함께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언리얼 엔진 설정, 녹화 설정, 심지어 단순한 녹음 작업까지 모두 오퍼레이터와 소통해야 했다. 그래서 작업 과정을 단순화하고 자동화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 기반의 ‘버추얼 슬레이트’라는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튜디오 내 여러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하여 원격으로 동시 제어할 수 있고, 녹화 버튼 하나로 언리얼 엔진의 녹화 기능, 모션 캡처 소프트웨어, 여러 채널의 비디오 및 오디오를 동시에 녹화할 수 있다. 그리고 녹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모든 파일의 이름과 저장 위치를 정리하고, 미리보기 장면을 만들어 준다. 이제는 오퍼레이터가 초기 설정만 도와주면, 콘텐츠 제작자들이 직접 모션 캡처 녹화를 할 수 있어 제작자와 아티스트는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촬영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 기존의 오퍼레이팅 소통 방식(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 향상된 오퍼레이팅 소통 방식(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한편, 시네마틱과 라이브를 결합한 오프라인 라이브 콘서트는 관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의 무대에 실존하는 아티스트를 보는 것과 같은 스케일과 원근감을 현실감 있게 잘 반영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였다. 이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LED 스크린에 투사된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야 했는데, 이를 위해 언리얼 엔진 내에 실제 공연장과 동일한 크기의 디지털 트윈 레벨을 제작하고 가상 공연장의 LED 스크린에 최종 이미지를 투사했다. 그런 뒤에 관객의 시점에서 VR로 이를 감상하는 방식으로 관객의 시점을 미리 시뮬레이션하며 스케일과 원근감을 조정해 나갔다. 이러한 방법으로 플레이브의 콘서트는 대형 콘서트장의 어떤 좌석에서도 눈앞의 무대에 멤버들이 실존한다는 현실감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 가상에서의 VR 시뮬레이션(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 실제 무대 연출 장면(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LED 그 이상의 무한한 상상력을 담게 해 준 언리얼 엔진 블래스트는 2차원의 LED 스크린 평면을 넘어 공연장 전체라는 3차원의 경험으로 관객의 경험을 확장시켜, 플레이브 콘서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고민했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로 실존하는 아티스트의 콘서트에서는 불가능한 아이디어와 연출, 예를 들면 탑의 꼭대기처럼 다양한 공간을 이동하며 노래 부르기, 바이크를 탄 채로 무대로 등장하고 연출의 단절 없이 공연 시작하기, 등장이나 퇴장 시에 꽃잎을 흩뿌리면서 나타나고 사라지기 등 그야말로 버추얼 아이돌이기에 가능한 연출을 실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시각적 효과에서 더 나아가 연기와 같은 실제 무대 장치를 결합하여 일반적인 콘서트에서는 불가능한 특별한 연출을 시도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플레이브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큐브로 가득찬 ‘아스테룸’이라는 공간에서 세계관 속 빌런과 벌인 박진감 넘치는 격투 액션 신은 버추얼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무대였을 것이다. 또한, 언리얼 엔진은 LED 스크린 너머의 공간에 원하는 환경을 효율적으로 제작하고 다양한 연출들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물리적인 시공간의 제약 속에서 짧은 기간 내에 다수의 조직이 동시 협업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 충돌을 피하면서도 변경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매우 중요한데, 여기에 언리얼 엔진의 레벨 스트리밍과 서브 시퀀스 기능이 큰 도움이 되었다. 레벨 스트리밍 덕분에 레벨 디자인, 애니메이션, 룩뎁 작업을 분리하여 하나의 퍼시스턴트 레벨에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각 팀의 작업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동시에 협업이 가능했다. 또한, 룩뎁 레벨 시퀀스 안에 애니메이션 서브 시퀀스를 적용하여 애니메이터와 룩뎁 아티스트의 작업 시퀀스를 분리하면서도 서로의 변경 사항을 함께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 레벨과 시퀀스 구조(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콘서트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현란한 DMX 조명 연출 역시 언리얼 엔진의 뛰어난 DMX 연동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언리얼 엔진 공연 조명을 전문으로 다루는 메타로켓과 협업하여 언리얼 엔진 내에서 실제 콘서트 현장 조명을 시뮬레이션하면서 현실과 가상의 무대 조명을 완성했다.   ▲ 메타로켓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공연장 무대 조명(이미지 제공 : 블래스트)   무엇보다 비주얼 퀄리티까지 보장된 리얼타임 렌더링이라는 언리얼 엔진의 강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콘서트 2~3일 전까지도 끊임없이 수정하며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었고, 콘서트 직전의 리허설까지도 이슈를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촉박한 시간임에도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제작할 수 있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1-06
[칼럼] 디지털 철학과 디지털 지속가능성을 시작하다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우리는 현재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고 추정된다. 디지털 시대는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경제, 문화 등 인간의 모든 활동에 디지털 영향을 포함한다. 디지털이란 무엇일까? 디지털 (digital)의 반대 개념은 아날로그(analog)이거나, 물리적(physical)이거나 또는 현실(reality)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제는 디지털이 단순하게 아날로그에 대비되는 개념만은 아니다. 최근에는 디지털이 스마트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대망의 2025년은 디지털 철학(philosophy of the digital)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이전에도 디지털을 단편적으로 많이 생각해 봤다. 그래서 이번에는 세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 보기로 했다. 디지털 철학의 본질적 관점, 그리고 현재 산업의 기술, 트렌드, 전환의 관점, 그리고 나 자신의 개인적 관점이다.   디지털 철학의 본질적 관점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인간의 사고 방식, 소통 방식, 그리고 문화·정치·사회구조까지 재편하는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디지털 철학은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가치관과 전통적 사고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성찰하며,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와 윤리적 과제를 생각한다. 단순히 기술의 수용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함께 인간성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사고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은 기존의 산업 구조와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사회 구조, 그리고 개인의 일상까지 혁신하는 거대한 변화이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우리 사회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 그리고 정보사회로 변천했던 역사적 전환과 유사한, 대대적 인식의 변화를 요구한다. 오늘날 디지털 기술 트렌드는 5G, 양자컴퓨팅, 웹 3.0, 확장현실(XR), 디지털 트윈 등으로 대표되며, 이는 인간에게 새로운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디지털 정체성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 데이터 폭증 속에서 정보의 진위는 어떻게 판별하며, 알고리즘 필터를 통해 얻는 지식은 얼마나 객관적인가? 또한, 인공지능이 의사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할 때 책임과 윤리적 기준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성찰해야 할 과제가 된다.   그림 1. 디지털 지속가능성(digital sustainability)   디지털 전환은 인간적 가치를 재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보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생활의 편의성이 증대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개인 정보의 상업화, AI를 통한 여론 조작, 디지털 중독, 인간관계의 피상화 등 부정적인 영향도 함께 존재한다. 디지털 철학은 이러한 양면성을 직시하며, 새로운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다움을 유지하고 증진할 수 있는 가치체계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실천적 노력이 필수적이다. 기술 독점과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과 법적 규범을 마련해야 하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 시민들이 기술을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한, 예술, 문학, 게임 등 다양한 문화적 표현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경험을 재해석하는 것도 중요하다. 디지털 철학은 기술 발전과 인간적 가치를 연결하는 새로운 생각의 방식이다. 이는 단순히 기술에 적응하는 수동적 태도를 넘어, 기술과 함께 인간다운 삶을 재정의하며 발전시키는 능동적이고 비판적인 접근을 요구한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디지털 철학자로서, 기술과 인간의 조화를 모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디지털 산업 상황적 관점 현대 산업은 기술(technology), 트렌드(trends), 전환(transformation)이라는 세 가지 주요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다. 이들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산업 발전을 주도하며,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과 적응에 주력해야 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기술의 영역에서는 디지털화와 자동화가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사물인터넷, 에지 컴퓨팅 등의 첨단 기술이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 공장과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의 도입은 산업의 지능화와 효율화를 이끌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재생 가능 에너지, 탄소 중립 설루션, 전기차 배터리 기술 등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트렌드 측면에서는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고려한 경영 방침이 요구되면서 탄소 배출 감소와 친환경 제품 개발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고객 중심 혁신이 강조되며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고객 경험 강화가 기업의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생산 공정의 지역화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리쇼어링 트렌드도 주목받고 있다.   그림 2. 디지털 수명주기 지속가능성(digital lifecycle sustainability)   전환의 과정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중심에 있다. 기존 산업 구조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구조로 전환되며, 전통 제조업에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플랫폼으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과 IT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기술에 능숙한 디지털 전문 인재 확보와 기존 인력의 재교육(reskilling) 및 업스킬링(upskilling)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 트렌드, 변환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는 현대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다. 기업은 이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생존 전략을 넘어, 미래를 대비하는 필수적인 접근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디지털 개인적 삶의 관점 나의 컬럼에서 디지털이라는 제목을 시작한 것은 2008년 9월호의 ‘자료에서 디지털 지혜까지’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2024년 10월호 ‘디지털 디톡스와 디지털 안식년’이다.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총 49편의 칼럼에 디지털이라는 제목이 포함되었다. 이 칼럼을 쓰고 나면 드디어 50번째 디지털 제목이 포함된 글을 완성하는 셈이 된다. 작년 10월호 칼럼을 쓰고 디지털 디톡스를 하기 위해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서 팔목 수술을 했다. 덕분에 확실하게 디지털도 중요하지만 그와 대응하는 아날로그, 물리적, 현실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배우는 것 같다. 수술을 하기 위해서 건강 검진을 하다 보니 자신의 건강 수치를 알 수 있었다. 지난 몇 년 간의 건강 검진 수치를 비교해 봤는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우선 체중을 10kg 감량했다. 이전에는 감량을 한 적이 있으나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음식을 조절했다. 그동안 건강 관리는 무계획적으로 한 것 같다. 체중, 혈압, 혈당, 콜레스트롤, 체지방, 내장지방, 골격근, 간수치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그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관리는 측정이 시작이다. 측정하지 않는 것은 가설이지 관리가 될 수 없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기기에서 블루투스로 데이터가 저장되어서 스마트폰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심지어 혈당 측정도 분 단위로 측정하는 장비가 있다.   그림 3. 디지털 건강 지속가능성(digital health sustainability)   디지털을 추구해도 우리의 신체와 생각은 물리적이고 현실 세계에 존재한다. 요즘 화두는 건강인 것 같다. 최근에는 취미보다는 건강을 위한 운동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한강 강변에서 열심히 러닝하고, 체육관에서 근육 운동을 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요즘 디지털과 같이 사용되는 것이 스마트일 것이다. 현재의 스마트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스마트이다. 주변에는 스마트폰,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등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전통적 스마트는 우리의 뇌에서 생각하는 스마트이다. 우리의 뇌는 스마트를 추구한다. 우리 인간은 이기적으로 자기 중심적이다. 우선 인간의 첫 번째 스마트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행복을 추구하는 감각적 스마트이다. 인간은 행복하게 사는 것을 첫 번째 스마트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행복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행복이 타인과의 비교할 때는 스트레스가 된다. 심지어 쾌락적 행복감은 오랜 우울증이나 고독감이 찾아올 수도 있다. 두 번째 스마트는 이성적 스마트이다. 불행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도 참는다. 미래에 대비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고 준비하고 저축한다. 그러나 항상 미래는 불확실하고 세상은 변화 무쌍하기 때문에 준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세 번째 스마트는 지혜적 스마트이다. 이것은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거나 불행해지지 않으려고 하기보다는 불행에 잘 빠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불행에서 잘 빠져나오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를 포함한 격동의 시대에는 이러한 지혜적 스마트가 가장 필요하다. 그리고 지혜적 스마트에는 디지털 지속가능성이 포함되어야 한다. 디지털 철학의 시작은 왜, 무엇을, 어떻게 우리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서 스마트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2025년의 시작이 될 것이다.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1-06
SAP, 기업의 지속 가능성 성장 돕는 탄소 회계 설루션 ‘SAP 그린 레저’ 출시
SAP가 고객의 재무 데이터와 직접 통합하는 포괄적인 탄소 회계 설루션인 ‘SAP 그린 레저(SAP Green Ledger)’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SAP 그린 레저는 SAP 지속 가능성 설루션의 일환으로, SAP ERP 설루션이 기록한 특정 경제 활동과 거래에 탄소 배출량을 할당한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기업은 제품, 서비스, 조직 단위 전반에 걸쳐 탄소 발자국을 보다 정확하게 산정하고 분석하며 보고할 수 있게 된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SAP 그린 레저는 기업이 ▲탄소 발자국의 재무적 영향 추적 및 산정 ▲재무 최적화 및 탄소 배출량 감소로 탄소 예산 수립 용이 ▲탄소 중립 및 넷 제로 목표를 위한 탄소 계획 수립 ▲재무·환경 관점에서 부서, 사업 부문과 손익 센터 비교 및 평가 ▲지속가능성 관련 감사 대비 ▲공급망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공급업체 기반 프로세스 개선(2025년 활용 가능)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그린 레저는 전 세계 수천 개의 기업에서 구축한 SAP의 기존 재무 및 ERP 설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기업은 이 설루션을 통해 배출 데이터를 통합하고 확장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 성과를 연결함으로써 더 나은 정보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규정준수, 효율성, 투명성을 향상할 수 있다. SAP 그린 레저는 재무 데이터와 환경 데이터를 통합해 기업이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 설루션은 EU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와 같은 복잡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규제 환경에서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EU ETS(유럽 배출권 거래제), EU CBAM(탄소 국경 조정제도)과 같이 변화하는 규제는 물론, ISSB(국제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와 같은 국제 표준에도 적응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기반을 제공한다. SAP 그린 레저는 액센추어(Accenture), 딜로이트(Deloitte), EY,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 Tata Consultancy Services)를 비롯한 기업과 협력하고 코베스트로(Covestro)와 같은 파일럿 고객사의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현재 코베스트로는 특정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공급망 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SAP 그린 레저와 연계하는 방안을 테스트하며, SAP 그린 레저를 초기 파일럿 단계에서 평가하고 있다. SAP의 도미닉 아삼(Dominik Asa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스마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규제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반에서 배출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필요한 투자를 촉진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한 “평균값에서 실제값으로 전환하고, 합리적인 검증 과정을 통해 데이터를 감사해야 무임승차와 그린워싱(greenwashing)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귀중한 투자 자산을 보호하고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다. SAP 그린 레저는 바로 이와 같은 기능을 정확하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4-12-23
Arm, “네오버스 기반의 AWS 그래비톤4 프로세서로 클라우드 혁신 가속화 지원”
Arm은 AWS의 그래비톤4(Graviton4) 프로세서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이 클라우드 워크로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특수 실리콘 및 컴퓨팅을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강력한 클라우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AWS와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은 AI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AI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정교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강력하며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컴퓨팅 설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에 워크로드를 배포하는 고객들은 이러한 최신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어떤 인프라가 필요한지 재고하고 있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은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부터, 규제 또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위한 에너지 효율성의 새로운 벤치마크 달성까지 다양하다. Arm의 네오버스 V2(Neoverse V2)에 기반한 AWS 그래비톤4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인 그래비톤3 프로세서보다 최대 30% 향상된 컴퓨팅 성능, 50% 더 많은 코어, 75%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현재 에코시스템과 고객들이 AWS 프로세서를 많이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 Arm의 설명이다. Arm 네오버스 V2 플랫폼에는 고성능 부동 소수점 및 벡터 명령어 지원과 같은 Armv9 아키텍처의 새로운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SVE/SVE2, Bfloat16 및 Int8 MatMul과 같은 기능은 AI/ML 및 HPC 워크로드에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AI 워크로드 채택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Arm은 2024년 초 선도적인 AI 프레임워크 및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과 협력하여 전체 ML 스택이 Arm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추론 성능 최적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Arm Kleidi를 출시했고, 이를 통해 개발자가 별도의 Arm 관련 전문 지식 없이도 워크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Arm은 파이토치(PyTorch)에서 이러한 최적화를 통해 초당 토큰 수(tokens/sec)와 첫 토큰 생성 시간(time-to-first-token) 지표를 개선하여, AWS 그래비톤4에서 라마(Llama) 3 70B 및 Llama 3.1 8B와 같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였다. HPC 워크로드의 경우, 그래비톤4는 코어당 16% 더 많은 메인 메모리 대역폭과 vCPU당 두 배의 L2 캐시를 제공하는 등 그래비톤3E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주로 메모리 대역폭에 제한이 있는 HPC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에 매우 중요하다. EDA 워크로드의 경우, Arm의 엔지니어링 팀이 프로덕션 실행을 통해 측정한 결과, 그래비톤4는 RTL 시뮬레이션 워크로드에서 그래비톤3보다 최대 37%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rm은 지난 몇 년 동안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최종 고객이 AWS 그래비톤 프로세서에 다양한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배포하면서 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고객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더 향상된 성능을 경험하며, 탄소 및 지속 가능성 발자국을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 Arm의 설명이다.
작성일 : 2024-12-23
3D 시스템즈, 지오매직 소프트웨어를 헥사곤에 매각한다
3D 시스템즈가 지오매직(Geomagic)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에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3D 시스템즈는 이번 매각 결정이 자사의 소프트웨어 투자 전략에 대한 전략적 검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1억 2300만 달러(약 1784억 원)이며, 2025년 상반기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지오매직 제품 포트폴리오는 디자인 X(Design X), 컨트롤 X(Control X), 프리폼(Freeform), 랩(Wrap), 지오매직 포 솔리드웍스(Geomagic for SolidWorks)를 포함한다. 이들 소프트웨어 도구 세트는 3D 스캐너 캡처를 통해 물리적 객체에서 디지털 모델을 생성하고, CAD 모델로 변환해 최종 구성품 제조에 활용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쓰인다. 일부 지오매직 제품은 처음부터 설계하거나 기존 모델을 수정하며, 최종 구성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정확하게 측정하고 검사할 수도 있다. 헥사곤은 지오매직 포트폴리오를 자사의 3D 스캐닝 기술과 결합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더욱 강화된 스캔-투-CAD(scan-to-CAD) 워크플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 시스템즈는 지오매직 매각 이후에는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을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집중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3D 프린팅 기반의 대규모 생산을 목표로 하는 고객을 겨냥한 3D 스프린트(3D Sprint), 3D엑스퍼트(3DXpert) 및 옥톤 인더스트리얼 매뉴팩처링 OS(Oqton Industrial Manufacturing OS)가 포함된다. 3D 시스템즈는 이러한 플랫폼에 개발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전략적 소프트웨어 개발 노력을 가속화하고, 고객이 적층제조(AM)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3D 시스템즈는 특히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생산 환경 및 다른 중요한 산업 환경에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높은 ROI와 임무 수행에 중요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함으로써 적층제조의 광범위한 채택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 3D 시스템즈의 전략이다. 3D 시스템즈의 제프리 그레이브스(Jeffrey Graves) 사장 겸 CEO는 “3D 시스템즈는 적층제조를 실험실에서 공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했으며, 대량 맞춤형 생산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변화를 통해 새로운 사용 환경에서 고객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을 집중하고자 한다”면서, “소프트웨어 운영을 간소화하고 핵심 플랫폼에 전념하면서 AI가 제공하는 탁월한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고객의 3D 프린팅을 대량 생산 환경으로 옮기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을 더욱 충실히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4-12-20
마이크로소프트, 2025년 주목해야 할 6가지 AI 트렌드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 주목해야 할 AI 트렌드 6가지를 공개하면서, AI가 이끌어갈 혁신과 과제에 대한 주요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2024년은 전 세계 조직이 AI를 본격 도입하기 시작한 해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의뢰로 진행된 IDC 2024 AI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조직의 AI 도입률은 지난해 55%에서 올해 75%로 증가했다. 이는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2025년이 AI가 일상과 업무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는 높은 자율성을 기반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며 일상을 단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과학, 의료 등 인류가 직면한 주요 과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러한 흐름은 AI의 논리적 사고와 데이터 처리 능력의 고도화를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크리스 영(Chris Young) 사업개발·전략·투자 담당 부사장은 “AI는 불가능해 보였던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조직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도입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2025년 6가지 주요 AI 트렌드는 ▲더 유용하고 유능해질 AI 모델 ▲업무 형태를 변화시킬 AI 에이전트의 활약 기대 ▲모든 일상을 지원하는 AI 역할 확장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구축 필요성 증대 ▲테스트와 맞춤화를 통한 책임 있는 AI 구축 ▲과학적 혁신을 가속화하는 AI 등이다. 첫 번째, AI 모델은 더 많은 일을 더 잘 수행할 것이다. 이 AI 모델들은 과학, 코딩, 수학, 법률 및 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문서 작성부터 코딩 같은 복잡한 업무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의 추론 능력도 향상될 전망이다. 고급 추론 AI 모델인 오픈AI o1은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과 유사한 논리적 과정을 거쳐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데이터 선별과 후속 학습도 AI 모델 발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형언어모델 파이(Phi)는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성능과 추론 능력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오르카(Orca) 및 오르카2(Orca 2) 모델은 합성 데이터를 활용한 학습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구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두 번째, 개인화된 차세대 AI 에이전트는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에서 나아가, 복잡하고 전문적인 작업까지 수행하며 조직의 업무 환경과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I 에이전트는 메모리, 추론, 멀티모달 기술의 발전을 통해 더욱 정교하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직의 재고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이를 관리자에게 알리고, 적합한 공급 업체를 추천하거나 직접 주문을 실행해 업무가 중단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는 코딩 없이도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애저 AI 파운드리(Azure AI Foundry)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는 고급 AI 에이전트 설계를 지원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사용자와 협력하며 응답하는 프롬프트 기반 AI 에이전트에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프로세스를 조율하는 완전 자율형 AI 에이전트까지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 AI가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역할의 확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은 AI 동반자로서, 사용자가 하루 일과를 우선 순위에 따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개인 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강화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일상에서 코파일럿을 더욱 밀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하루를 시작하며 코파일럿 데일리(Copilot Daily)의 음성을 통해 최신 뉴스와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파일럿 비전(Copilot Vision)은 사용자가 접속한 웹페이지를 분석해 관련 질문에 답하거나 다음 단계를 제안하는 등 보다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코파일럿은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예를 들어, 새 아파트 인테리어를 위해 어울리는 가구를 추천하고, 효율적인 배치 방안을 제시해 사용자의 공간을 더 편리하고 실용적으로 꾸밀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시작 단계이며, 앞으로 AI는 정서 지능의 고도화를 통해 보다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제공할 전망이다. 네 번째, 에너지 자원 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노력이다. 실제로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처리량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약 9배 증가했음에도 전력 소비량은 단 10% 증가에 그쳤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MD, 인텔, 엔비디아 등과 협력해 반도체 칩 애저 마이아(Azure Maia)와 코발트(Cobalt), 그리고 대규모 AI 시스템 냉각을 위한 액체 냉각 열교환기 기술을 통해 하드웨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결과다. 향후 몇 년 내에는 냉각에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워터-프리 데이터센터가 도입될 예정이다. 동시에 초고효율 액체 냉각 기술인 콜드 플레이트(Cold plates)의 사용도 확대된다. 이러한 기술들은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조성을 위한 노력의 핵심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저탄소 건축 자재를 도입해 데이터센터 설계를 친환경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철강, 콘크리트 대체 소재, 교차 적층 목재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와 함께 풍력, 지열, 원자력 및 태양광 등 무탄소 에너지원에도 적극 투자하며,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 워터 포지티브, 제로 웨이스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실행하고 있다. 다섯 번째, AI의 위험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준의 강화다. 2025년에는 책임 있는 AI를 구현하기 위해 ‘테스트’와 ‘맞춤화’에 대한 기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괄적인 테스트 체계는 외부의 정교한 위협을 탐지하고, AI가 생성하는 부정확한 응답(환각)과 같은 내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모델이 직면할 수 있는 위협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지속하며, 더욱 안전한 AI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모델의 안전성이 높아질수록 테스트와 측정 기준도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맞춤화’와 ‘제어’는 미래 AI 응용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은 콘텐츠 필터링과 작업에 적합한 가드레일 설정 등 AI 활용 방식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사는 직원이 볼 수 있는 폭력 콘텐츠의 종류를 제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업무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를 설정할 수 있는 맞춤형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여섯 번째, AI가 과학 연구에 미치는 영향력 확대다. 이미 AI는 슈퍼컴퓨팅과 일기 예보 같은 분야의 연구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자연 과학,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신약 연구 및 건강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SR)는 생체 분자 과학 문제를 해결할 생체분자 역학 시뮬레이션(simulate biomolecular dynamics)을 개발했다. AI2BMD(AI-driven Biomolecular Dynamics)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단백질 설계, 효소 공학, 신약 개발 등의 분야에서 전례 없는 속도와 정밀도로 문제를 해결하며 생물 의학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2025년에는 AI가 지속 가능한 소재 설계와 신약 개발 같은 인류의 공동 과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과학 기관과 연구자들은 AI를 통해 연구 효율을 높이고,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성일 : 2024-12-09
모라이 시뮬레이션 플랫폼, ISO 26262 인증 획득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는 자사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모라이 드라이브(MORAI Drive)’ 설루션이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SGS-TUV Saar로부터 3D 라이다(3D LiDAR) 센서 모듈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26262는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의 기능 안정성(functional safety)을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제 안전 표준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과 달리 차량 자체가 주행을 제어하기 때문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러한 배경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과정에서 전기 및 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ISO 26262 인증은 필수이다.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설루션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인지, 판단, 제어 전체 과정의 연구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개발 의도대로 작동하고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가상 검증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차량 동작의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위해 고정밀 차량 역학(vehicle dynamics) 맞춤 설정과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GPS 및 관성측정장치(IMU)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합성 데이터셋을 생성해 이를 자율주행 자동차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로 확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비롯해 UAM, 무인 로봇, 무인 선박, 다목적 무인차량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시스템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모라이는 “모라이의 3D 라이다 모듈은 ISO 26262에 따라 최고 수준의 안전성 평가 기준인 ASIL D까지 해당 시스템의 안전 목표를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분석 도구로 적합하다”는 SGS-TUV Saar의 평가도 소개했다.    모라이의 정지원 대표는 “ISO 26262 인증 취득으로 모라이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안전성 요구사항 검증에 적합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모라이의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은 현실적인 가상 환경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 ISO 26262 표준에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모라이는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4-12-09
적층 공정의 파라미터 최적화를 위한 애디티브 사이언스 기능
금속 적층제조의 최적화를 위한 앤시스 애디티브   이번 호에서는 금속 적층제조 공정의 파라미터 최적화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앤시스 애디티브(Ansys Additive)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박준혁 원에이엠 DfAM 팀의 선임연구원으로, 적층제조 특화 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홈페이지 | www.oneam.co.kr   금속 적층제조(AM) 기법에서 공정 최적화 작업은 가변 가능한 파라미터 변수가 많아 최적화에 상당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앤시스 애디티브는 이러한 애로 사항을 개선하고자 직관적으로 적층 중 발생하는 변형 및 블레이드 크래시(blade crash)를 사전 예측하여 적층 실패를 줄여주는 애디티브 프린트(Additive Print) 기능과 single bead, porosity, microstructure 해석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정 파라미터 최적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애디티브 사이언스(Additive Science)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호에서는 금속 적층된 Al 합금의 single bead 해석을 통한 single bead 품질 안정영역 확보, porosity 해석을 통한 Hatch Distance 영역 확보, 마지막으로 microstructure 해석을 통한 소재 물성이 우수한 공정 파라미터 영역을 확보하는 방법 등 애디티브 사이언스의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해석 결과를 통해 통해 애디티브 사이언스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금속 적층제조의 파라미터 해석을 위한 시뮬레이션 금속 적층제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금속 적층제조 파라미터를 해석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시장도 같이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 활용하는 장비는 금속 적층제조 장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L-PBF(Laser-Powder Bed Fusion) 방식으로, <그림 1>과 같이 분말을 한층 깔고 그 위로 선택적 레이저 조사를 통해 응고한 뒤 다시 분말을 한 층 더 도포하는 작업을 반복하여 제품을 생산하며, SLM(Selective Laser Melting)이라고도 부른다. 이 공정은 이러한 3차원 적층물 제작에 대해 기구적으로 명확한 메커니즘을 차용하고 있어, 공정 파라미터 최적화 및 변형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림 1. PBF(Powder bed fusion) 모식도   앤시스 애디티브는 크게 두 가지의 활용도를 갖는다. 첫 번째로 금속 적층제조에 대하여 미시적인 영역에서 공정 파라미터가 적층 제조물의 single bead, porosity, microstructure에 미치는 영향을 해석하는 애디티브 사이언스 기능이다. 이 해석 툴은 최소한의 실험을 통하여 직접 제조하지 않고도 해당 파라미터에서의 제조 품질을 예측할 수 있어, 적층제조 공정 최적화를 목표로 활용된다. 두 번째는 애디티브 프린트로, 거시적인 영역에서 적층 제조물의 잔류응력, 제조 중의 변형 예측, Blade Crash를 해석하고 이에 따른 보상 모델을 도출 및 서포트 보강을 통한 적층제조 안정성 확보에 목적이 있다. 애디티브 사이언스 기능은 시편 제조, 측정 및 해석 툴 활용 면에서 다양한 팩터(factor)를 제시하므로 전문 엔지니어에게 추천하며, 애디티브 프린트는 빠른 경향 분석 및 서포트 추가 등 한 번의 적층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는데 적합하여 필드 엔지니어에게 사용을 권장한다. 기존 금속 적층제조 공정 파라미터 최적화를 수행하기 위한 시험은 <그림 2>와 같이 시편 제작부터 최종 단계인 광학 현미경 분석에 이르기까지 문헌에 의거한 파라미터 범위 선정, 시편 제작, 시편 절단. Polishing, Etching 등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 수반된다.    그림 2. 적층 공정 파라미터 분석 절차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