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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주거"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341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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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동주택 BIM 적용지침
LH 공동주택 BIM 적용지침 발행 : 2024. 6.  형식 : hwpx 164 page 제작 :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혁신처   공동주택 BIM 적용지침 제정 1. 제정 사유 건설 분야 BIM 상위지침(기본지침, 시행지침)에 따라 公社가 시행하는 주택 건설 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BIM 업무 세부 지침과 이의 실행에 필요한 참조문서를 마련하고자 하위지침인 공동주택 분야 BIM 적용지침을 제정함. 2. 주요 골자 공동주택 사업에서 BIM 발주 업무와 수행 절차를 명시하고, 수급인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BIM 요구사항을 정의하여, BIM 발주, 입찰, 평가 및 관리가 수행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정함. 목   차 1. 개요 1.1 일반사항 1.2 지침의 구성 1.3 BIM 데이터 책임과 권한 1.4 용어 2. BIM 발주 절차 2.1 BIM 발주 절차 개요 2.2 사업착수 전 단계 2.3 사업 준비 단계 2.4 발주 서류 준비 및 작성 단계 2.5 사업 공고 단계 2.6 제안 평가 및 선정 단계 2.7 계약 및 보완 2.8 사업수행 및 관리 단계 2.9 납품 성과품 품질검토 단계 2.10 성과품 관리 단계 2.11 사후평가 단계 3. 단계별 BIM 요구사항 3.1 BIM 요구사항 개요 3.2 현상설계 공모단계 BIM 요구사항 3.3 설계단계 BIM 요구사항 3.4 시공책임형 CM 사업관리 단계 BIM 요구사항 3.5 시공 단계 BIM 요구사항 3.6 감독권한대행 건설사업관리 단계 BIM 요구사항 부칙 □ 별첨     별첨-01        시공책임형 CM 입찰단계 BIM 평가표                   감독권한대행 건설사업관리 입찰단계 BIM 평가표 □ 부속서     부속서-01        BIM 수행계획서(BEP)-설계단계, 시공단계     부속서-02        BIM 결과보고서     부속서-03        BIM 수행보고서     부속서-04        As-Built 모델 정보입력 대상 □ 부록      부록-01        BIM 상세 수준 정의     부록-02        BIM 활용 분야 목록    
작성일 : 2024-10-16
그라피소프트, BIM 설계와 협업을 위한 2024년 최신 제품 라인업 발표
건축 및 다분야 설계를 위한 건축 정보 모델링(BIM)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그라피소프트는 아키캐드(Archicad), 빔클라우드(BIMcloud), 빔엑스(BIMx), 디디에스캐드(DDScad)의 주요 기능 업데이트를 포함한 최신 제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새로운 버전은 건축가와 엔지니어가 보다 지속 가능하고 성능이 우수한 건물 설계 및 분야별 협업을 지원한다. 아키캐드는 강력한 내장 도구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BIM 소프트웨어로, 높은 효율과 직관성을 내세운다. 즉시 사용이 가능한 설계 문서화, 원클릭 출판, 극사실적 렌더링, 동급 최고의 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건축가는 본연의 업무인 건물 설계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 버전에는 ‘키노트(Keynotes)’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이는 사양과 범례를 통합해 주는 자동화된 데이터베이스 기반 문서 및 주석 시스템으로, 문서 워크플로의 효율성을 한층 강화시키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전체 문서 세트에 일관된 주석을 달아야 할 때 우회적 방법을 찾을 필요가 없다.  라이노-그라스호퍼-아키캐드의 연결 기능도 개선됐다. 파라메트릭 설계 워크플로를 강화하고 내장된 핫링크 모듈과 확장된 보 및 기둥 지원으로 설계 변경 사항을 보다 신속히 평가할 수 있다. ‘아키캐드 AI 비주얼라이저(Archicad AI Visualizer)’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됐다. 데스크톱에 별도의 설치 없이 즉각적인 액세스가 가능해졌으며 렌더링 시간도 훨씬 빨라졌다. ‘원클릭 LCA(One-Click LCA)’와 결합된 아키캐드의 생애 주기 평가(Lifecycle Assessment) 도구는 건축가가 더 나은 정보에 기반해 의사 결정을 내리고 보다 지속 가능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빔엠툴(BIMmTool)의 향상된 포인트 클라우드 기능은 개보수 및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수행을 한층 수월하게 만든다. 건축가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보다 빠르게 관리해 워크플로를 최적화할 수 있다.     빔클라우드는 다분야 설계 협업을 위한 견고한 플랫폼으로 건축가와 엔지니어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도구다. 사용자는 빔클라우드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업체들이 지원하는 안전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협업을 경험할 수 있다. 빔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설계 프로젝트의 규모나 사무실 위치, 인터넷 연결 속도에 관계 없이 프로젝트 팀원들이 안전하게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다. 표준 하드웨어의 개인 및 공용 클라우드 구성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덕분에 소규모 사무실에서도 공유 프로젝트에 빠르고 안전하게, 효율적으로 실시간 액세스할 수 있다. 빔엑스는 협업 및 프레젠테이션 플랫폼으로, 다양한 플랫폼과 기기에서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3D 뷰어를 넘어 생산적인 작업 공간이자 모바일 협업 솔루션 으로서 기능을 발휘한다. 빔엑스의 새 기능인 '3D 내 안티엘리어싱(Anti-aliasing in 3D)'은 3D 모델의 시각화 성능을 향상시켜 모서리를 보다 매끄럽고 세련되게 표현해 줌으로써 전체적인 디자인 품질을 높여준다.  빔엑스 3D 모델의 상호 작용성도 더욱 향상되어 클라이언트와 보다 원활히 소통할 수 있다. 사용자는 요소를 개별 또는 그룹으로 보여주거나 숨길 수 있으며 요소들의 가시성을 간편히 조정할 수 있다. 또 상황에 따라 디자인 옵션, 리노베이션, 구조 표시와 같은 다른 3D 모델로 쉽게 전환할 수 있어 설계 검토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특히 빔엑스는 애플의 비전 프로도 지원해 이해관계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몰입형 3D 환경을 제공한다. 아키캐드 콜라보레이트는 직관적인 3D 설계, 오픈빔 협업, 고품질의 문서화를 통해 향상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강화된 협업 기능과 클라우드 안전성, 몰입형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일부 시장에서 그라피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는 디디에스캐드는 다양한 건물 시스템을 위한 지능형 MEP(기계∙전기∙배관) 설계 도구와 통합 계산, 종합 문서화 솔루션을 통해 향상된 설계와 최적의 건물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사용자는 BIM 프로젝트 이해관계자와 원활하게 협업하는 가운데 고품질의 MEP 프로젝트를 정해진 예산 범위 안에서 적시에 설계하고 제공할 수 있다. 디디에스캐드의 최신 버전은 향상된 협업 옵션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MEP 전문가를 위한 맞춤형 워크플로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빌딩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디알룩스 에보 디디에스캐드 전기(DIALux evo-DDScad Electrical)’ 연동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는 최첨단 조명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전기 엔지니어들은 혁신적이고 계획하기 용이하며 유연한 버스바 트렁킹 시스템(busbar trunking systems)'을 모델링해 설계 수준을 높일 수 있다. 그라피소프트는 파라메트릭 디자인 분야에서 맥닐(McNeel)의 ‘라이노 그라스호퍼(Rhino Grasshopper)’ 솔루션과 오랜 기간 협력해 왔으며 이번에 더욱 개선된 워크플로를 새롭게 선보였다. 네메첵 그룹(Nemetschek Group) 안에서는 긴밀한 통합을 통해 일상적인 설계 및 시공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도구 세트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디자인 검토를 위한 ‘솔리브리 인사이드(Solibri Inside)’나 PDF 기반의 협업을 지원하는 ‘블루빔 커넥션(Bluebeam Connection)’ 등이 포함된다. 한편, 그라피소프트는 새로운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빔(OPEN BIM)을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그라피소프트는 올 초 빔엠툴(BIMmTool)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캔 투 BIM(Scan-to-BIM)’ 및 포인트 클라우드(점군) 워크플로를 개선해, 아키캐드를 통한 리노베이션과 재사용 프로젝트 수행이 한층 원활해졌다. 또한, 카오스 그룹(Chaos Group)의 엔스케이프(Enscape) 솔루션과 통합을 통해 맥OS와 윈도우 OS에서 실시간 시각화 워크플로를 제공하며, 아키캐드와 엔스케이프 간의 통합을 더욱 강화했다. 그라피소프트의 마르톤 키쉬(Márton Kiss) 최고제품책임자는 “그라피소프트는 지난 2년간 공개 로드맵에 따라 주요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왔으며,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기술 파트너십도 강화했다”면서, 새롭게 도입된 ‘기술 프리뷰 프로그램(Technology Preview Program)’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아키캐드의 향상된 기능을 테스트하고 평가할 기회를 가졌으며,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이 새 버전에 포함되었다고 소개했다.
작성일 : 2024-10-14
정북 일조권 사선제한 기능의 소개
복잡한 모델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설계 의사결정을 돕는 직스캐드 (6)   직스캐드(ZYXCAD)는 2022년 처음 출시한 국내 자체 개발 범용 CAD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으로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호에서는 연재 마지막 회로 직스캐드의 정북 일조권 사선 제한 기능을 소개하고, 이 기능이 어떻게 건축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 이소연  직스테크놀로지 기술지원팀의 대리로 직스캐드의 기술지원 및 교육을 맡고 있다. 홈페이지 | https://zyx.co.kr   정북 일조권 사선 제한은 건축물이 일정 높이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북쪽 방향의 일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사선 형태로 높이 제한을 두는 규정이다. 이는 주로 주거지역에서 적용되며, 이 규정을 통해 주거 환경의 질을 유지하고, 이웃 간의 일조권 침해를 방지한다.   정북 일조권 사선 제한 자동 계산 정북 일조권 사선 제한 기능은 설계 도면에 일조권 사선을 자동으로 생성하여, 건축물이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사선 제한선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기능 사용하기 명령어 ‘SUNCK’를 입력한다. 실제 층고를 설정한 후 층수를 추가한다. 평면 버튼을 누르고 대지경계선을 선택한 후, 진북 경계 교차점을 지정해준다.   그림 1. 기능 실행 후 층수 입력 화면   그림 2. 진북 경계 교차점 선택 화면   각 층에 맞는 사선 제한선이 평면도 상에 표시된다. 이 선을 이용하여 건축물이 사선 제한에 걸리지 않도록 검토할 수 있다.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9M 이후 높이는 1/2로 거리가 표시된다. 정북각을 선택 후 정북 방향과 대지 경계선을 선택하면 정북각을 자동으로 산출해준다.    그림 3. 사선 제한선 및 정북각 산출 화면   입면 버튼을 누르면 입면도에서 정북 사선 제한 각도를 확인할 수 있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9-03
[피플&컴퍼니] 비트리 갤러리 정유선 대표
마음 맞는 좋은 작가, 컬렉터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살다 보면 오랜 친구와도 자주 연락하지 못해 관계가 소원해질 때가 있다. 드문드문 소식을 주고받다가 결국 발길이 끊기기도 한다. 반면, 업무나 취재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는 오랜 시간 안부를 주고받으며 깊은 관계로 발전하기도 한다. 때로는 지인이 친구보다 더 가까워지고, 친구 이상의 허물없는 사이가 되기도 한다. 10여 년 전, 취재기자로 일하며 갤러리와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하던 시절에 만난 사람이 바로 정유선 큐레이터이다. 이제 그녀는 소규모이긴 하지만 알찬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는 비트리 갤러리의 대표로서, 국내 미술계에 인상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서울 홍익대 홍문관과 부산 광안리에 가면 그녀가 운영하는 갤러리와 만날 수 있다. 이제 갤러리는 더 이상 특별한 사람들만의 공간이 아니다. 엔지니어링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근처에 있는 갤러리에 편하게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  지난 여름휴가 중 부산에 들렀다가 다시 만난 정유선 대표는 좋은 작가들과 컬렉터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박경수 기자    ▲ 비트리 갤러리 정유선 대표   비트리 갤러리와 함께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20년 넘게 활동하며 현재 비트리 갤러리 서울과 부산을 운영하고 있다. 비트리(B-tree)의 ‘B’는 ‘Balanced’를 의미하며, ‘한 곳에 잘 뿌리내려 크게 성장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홍익대 홍문관에 1호점을 내고 4년 만에 부산에 2호점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 2019년에 오픈한 서울 홍대점이 전형적인 화이트 큐브 형태의 공간이라면, 2023년에 오픈한 부산 광안리점은 80년대에 지어진 주택을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두 갤러리는 서로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부산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좋은 타이밍을 맞아 부산점을 오픈할 수 있었다.   1호점과 2호점은 서울과 부산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달라서 전시회도 차별점이 있을 것 같은데, 전시하는 작품을 선정할 때 기준은 무엇인지 지역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큰 차별점은 없다. 다만, 전속 작가의 경우 가능하면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개인전을 개최하여 두 지역의 관람객 모두가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점은 천장이 높고 개방적인 공간이어서 대형 작품을 전시하기에 적합한 반면 부산점은 주택을 개조한 공간으로, 실제 주거 공간에서 작품이 어떻게 보일지를 체감할 수 있는 크기의 작품을 선정하는 경향이 있다.   ▲ 비트리 갤러리 서울 전경   ▲ 비트리 갤러리 부산 전경   비트리 갤러리처럼 국내에 소규모 갤러리 규모는 어느 정도 되는지. 다른 갤러리와 차별화되는 비트리 갤러리만의 철학이 있다면 대규모 갤러리를 제외하면 중소 규모의 갤러리가 대부분일 것 같다. 비트리 갤러리의 차별점이라면, 다양한 스타일의 작가들이 모여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표현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전시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비트리 갤러리에서는 젊은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다. 새롭게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비트리 갤러리는 주로 40~50대 작가들이 70~80%를 차지하며, 20~30%는 30대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진 작가를 발굴할 때는 작품의 완성도와 작가가 지닌 철학적 깊이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두 도시의 미술 시장이나 관객의 반응에 차이가 있다면 두 도시 모두에서 우리 작가들의 작품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들이 있다. 그래서인지 서울과 부산 모두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2024 자카르타 프로젝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중에 가장 도전적이었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지만, 자카르타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특히 도전적이었던 것 같다. 나도 작가님도 외국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여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비트리 갤러리의 ‘Balanced’라는 의미를 잘 구현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또한, 갤러리에 오셔서 첫 컬렉션을 시작하시는 분들 중에는 프로포즈 선물로 작품을 구매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것도 매우 기억에 남는다.   비트리 갤러리에서 전시를 기획할 때 어떤 기준이나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처럼 동시대의 작가들을 중심으로 작품을 선정하며 작품의 개념, 철학, 완성도, 표현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매년 열리는 ‘Balanced’ 전시는 비트리 갤러리의 개관전 타이틀로,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주목할 만한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지 한국 현대미술 시장은 과거에 비해 많이 대중화된 듯하다. 예전에는 미술과 갤러리를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갤러리와 미술관을 방문하는 젊은 세대가 많아졌고, 미술을 대하는 태도와 문화도 크게 변화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장이 기대된다.   ▲ 비트리 갤러리 서울 - 정두화 개인전 ‘사유의 시간’ 전시(9.5~10.5)   비트리 갤러리의 향후 비전과 계획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마음이 맞는 좋은 작가와 컬렉터들과 함께 성장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갤러리가 되고 싶다. 2025년부터는 해외 아트페어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9-03
 LH, 건설산업 혁신 및 OSC시장 확대를 위한 '2030 LH OSC주택 로드맵'수립
LH는 올해 세종 5-1생활권(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L5블록에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을 스마트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건설산업체계를 혁신하고 모듈러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30 LH OSC주택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 OSC(Off-Site Construction) : 탈현장건설 기반으로 공장에서 주요 부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하여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하는 공법 * 스마트 턴키 : 공사 설계부터 시공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 스마트 건설기술(모듈러, BIM 등)을 반영해 일괄입찰하는 방식 모듈러주택은 OSC 공법을 활용해 공장에서 부재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 후 설치하는 주택이다.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건설이 가능하다.   공동주택 최초로 스마트 턴키 방식 적용 LH는 세종시 합강동 소재 세종 5-1생활권 L5블록에 국내 최초 공동주택 스마트 턴키 방식 사업을 적용해 총 450세대의 모듈러주택을 통합공공임대로 건설한다. 공사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로봇배송, 제로에너지, 스마트 커뮤니티 등이 반영된 스마트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 세종 L5블록: 통합공공임대 1,327호(지상 12층), 모듈러주택 450호 적용되어 모듈러주택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 표준화 및 핵심기술 도입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제조사, 설계사, 건설사 등이 협업해 모듈러주택 특화 전용 평면을 적용한다. 아울러 층간소음 차단 성능 실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닥충격음 성능을 확보하고, 모듈러주택의 강점을 살려 장수명주택 인증도 추진한다. 3월 말 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4월), 설계도서 접수(8월), 설계평가(9월)를 거쳐 업체를 선정하여, 오는 ’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2030 LH OSC 로드맵 제시 LH는 국정과제인 모듈러주택 활성화와 OSC산업 선도를 위해 「2030 LH OSC주택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내 국내 최초 모듈러주택 스마트 턴키방식(세종 5-1생활권 L5BL)과 국내 최고층(의왕초평 A4BL) 모듈러주택 건설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 과거 OSC 방식은 프로젝트 위주의 단발성 시범사업으로 시행돼 경제성이 떨어지고 공사기간 단축 효과가 다소 미흡했다. LH는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공사기간 50% 단축, 기존 공법 수준의 공사비 확보 등을 목표로 한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점진적으로 모듈러·PC 주택 발주를 확대(’23~25년 1천호/年→’26~29년 3천호/年)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OSC 주택시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제품화를 위한 LH 자체기술을 개발하고, 민간 신기술도 검증할 수 있는 Test-Bed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건설 생산체계를 현장중심에서 공장생산으로 전환하는 건설산업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설계․감리 특례, 지급자재 적용 예외 등 OSC 맞춤형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30 LH OSC 로드맵」  단계별 추진방향  ㅇ (고층화) OSC 산업화를 위해 모듈러 18층, PC 15층 고층화 기술 구현 (‘24~25년)  ㅇ (표준화) OSC 요소기술을 반영한 표준 설계·평면 적용을 통해 모듈·부품의 대량·자동화 생산체계 등 경제성 확보 기반 마련 (‘26~27년)  ㅇ (핵심기술 선도) 경량화, 제품화, 건식화 등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 선도  - 층간소음 및 장수명주택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주택 대비 우수한 성능확보 (‘28년)  ㅇ (OSC 정착) 고품질 스마트주택을 연 5천호 수준으로 공급하여 시장확장 (‘30년~)
작성일 : 2024-04-24
엔비디아, “글로벌 자동차 컨피규레이터에 옴니버스 채택”
엔비디아는 글로벌 자동차 컨피규레이터 개발자들이 리테일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채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2030년까지 대부분의 신차 구매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컨피규레이터 프로그램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자동차 업체로서는 자사 브랜드의 특징을 선보이고 자동차 판매 평균 가격을 높여주며, 고객에게는 직접 자신이 원하는 자동차를 선택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있어 컨피규레이터가 중요해지고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오픈USD(OpenUSD) 기반의 고급 3D 애플리케이션과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배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로 개발된 컨피규레이터는 옴니버스의 정교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해 자동차의 색상을 바꿔가며 즉시 시각화해주거나,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자동차 내부의 인테리어를 커스터마이징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자동차 내/외부를 손쉽게 시각화하고 커스터마이징하는 옴니버스를 통해 개발자와 서비스 제공업체가 작업 효율을 높이고 고객 참여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에 렌더링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자동 컨피규레이터는 개인별 맞춤화 기능과 동적인 환경 표현 기능에 어려움이 따른다. 기존 컨피규레이터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보는 정적인 이미지, 위치에 따라 사용 가능한 옵션 목록, 제품 코드, 개인 정보 등과 같이 다양한 도구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한 문제는 상호작용과 현실감이 떨어지는 소비자 경험부터, 컨피규레이터를 업데이트하고 애셋 용도를 변경하는 데 있어 유연성과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는 OEM과 대행사의 백엔드 프로세스까지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다. 반면,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서비스 제공업체가 작업 효율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옴니버스를 활용해 컨피규레이터를 재구성할 수 있다로 설명한다.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최첨단 3D 경험을 만들고, 고급 조명과 텍스처로 실제와 같은 그래픽과 몰입형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OEM은 마케팅 활용에 설계와 엔지니어링 데이터 통합을 간단하게 만드는 통합 애셋 파이프라인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옴니버스의 향상된 툴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자료를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는 기본 오픈USD 플랫폼을 통해 장면(scene) 구성 도구를 만들거나 컨피규레이션 변형을 관리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할 수 있다. 엔비디아 GDN(Graphics Delivery Network)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사용하면 고퀄리티의 실시간 엔비디아 RTX 뷰포트를 웹 애플리케이션에 임베드하여 거의 모든 기기에서 원활한 작동을 도울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의 장면과 물리적으로 정확한 그래픽의 지원으로 개발자는 저사양 기기에서도 품질 저하 없이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옴니버스 클라우드(Omniverse Cloud)는 엔비디아 글로벌 클라우드 스트리밍 인프라를 통해 고충실도(high-fidelity) 3D 인터랙티브 경험을 원활하게 제공하는 GDN을 활용한다. 사용자는 GDN에서 실행되는 컨피규레이터를 개발 당시와 동일한 GPU 아키텍처를 통해 대규모로 쉽게 퍼블리싱하고 거의 모든 기기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이런 이점을 통해 데이터 준비와 집계, 액세스의 효율화, 수동으로 해야 하는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감소, 목표한 모든 대상에 대한 빠른 액세스가 가능해진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쇼핑객의 80%가 물건을 고를 때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브랜드에 이끌린다고 한다.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파트너와 고객으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에서 옴니버스의 기능이 활용되고 있다. 비트원(BITONE), 브릭랜드(Brickland), 컨피그잇(Configit), 카타나 스튜디오(Katana Studio), WPP, 제로라이트(ZeroLight) 등 주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와 개발자가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컨피규레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로터스(Lotus)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도 이러한 고급 솔루션을 채택 중이다. 로터스는 옴니버스와 엔비디아 ACE(Avatar Cloud Engine) 및 엔비디아 옴니버스 오디오투페이스(Audio2Face)와 같은 생성형AI 툴을 사용해 인터랙티브한 딜러십 사용자 경험을 개발하고 있다.
작성일 : 2024-01-09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 통해 국내 기업의 데이터 판매 지원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자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국내 데이터 공유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는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사용자는 외부 기업·기관에서 등록한 데이터 세트, 데이터 서비스와 스노우플레이크의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마켓플레이스에서 데이터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은 현재 세 곳이다. 그 중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는 자체 개발한 CTI 검색엔진 ‘크리미널 IP(Criminal IP)’로 수집한 악성 IP 주소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위치 기술전문 기업인 ‘로플랫(Loplat)’은 주요 쇼핑몰 유동인구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매장 운영 전략 수립, 오프라인 매장 방문 트렌드 파악, 점포 개발 등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성과 활용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아이스페라는 오픈소스 인텔리전스(OSINT) 기법을 이용하여 전세계 43억 개의 IP 주소와 포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후 분석한다. 마켓플레이스에는 에이아이스페라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CTI 검색엔진 ‘크리미널 IP’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IP 별 국가코드와 ASN 정보, 각각의 위협 등급을 패키징한 데이터베이스가 등록되어 있으며 현재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추후 고객의 사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세트를 추가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 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각 IP 주소의 위험 정도를 수치화한 등급을 확인하고 악성으로 분류된 IP는 차단하는 등 사이버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IP 주소를 기반으로 고객의 지리적 위치를 특정한 영업 및 마케팅 캠페인에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에이아이스페라는 스노우플레이크의 40개 지역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20여 곳과 기술 제휴를 구축하기도 했다. 앞으로 크리미널 IP 브랜드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데이터 제품을 10개 이상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 로플랫은 위치 정보를 구조화해 오프라인에서 생성되는 이용자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자의 체류시간, 유입경로, 교차방문 등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 유통, 주차, F&B 등 주요 실내 장소에 방문 인식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60만 곳 이상의 매장에서 위치 인프라를 수집해 20억 건 이상의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로플랫이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세트는 ‘국내 쇼핑몰 유동인구 데이터’이다. 이 데이터 세트를 활용하는 구매자는 매장의 실적을 측정하고 고객 방문 패턴을 파악하는 등 사용자를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로플랫은 기존 데이터 세트에 경쟁 점포 교차 방문율, 주거 분포 자료 등 보다 세부적인 분석을 지원하는 데이터를 계속 늘리고 있다. 향후 쇼핑몰을 비롯해 대형 슈퍼마켓, 전자제품 매장 등 주요 브랜드 매장까지 분석 대상에 포함해 데이터 수집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엄상렬 이사는 “스노우플레이크는 가치 있는 데이터를 보유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이 마켓플레이스에서 데이터 세트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데이터 판매를 통한 수익화 모델 구축과 정교한 전략 수립을 위한 데이터 구매가 동시에 가능한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국내에서도 더 많은 기업이 데이터 공유 문화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작성일 : 2023-12-13
[포커스] 경희대, “건축 설계 평가에 AI 도입해 정확성과 신뢰성 높인다”
챗GPT(ChatGPT)의 등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이해하기 어렵고 전문적인 분야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적으로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인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건설산업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희대 건축학과 김인한 교수는 국토교통부 '인공지능 기반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하여 설계 적합성 평가 기술에 지능형 기술을 도입,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건축 설계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위한 R&D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인공지능 기반의 건축 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경희대학교 건축학과의 김인한 교수는 이 연구 과제에 참여하여 설계 적합성 평가 기술에 지능형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과제에서는 BIM 기반의 건축 인허가 법규 자동 평가 기술과 실용화를 중심으로 한 건축주 요구사항을 평가하여 설계안을 추천해주는 연구에 지능형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상 건축물의 특성에 따라 선택된 기본적인 요구사항과 추가적인 요구사항 문장은 자연어 처리 기술을 도입하여 평가 기준에 적용한다. 분석된 평가 기준은 파이썬(Python) 코드로 논리규칙화하여 사용자 요구사항을 평가한 뒤 결과와 함께 설계안을 추천한다. BIM 기반의 건축 인허가 법규 자동 평가 기술은 BIM 모델의 정보를 바탕으로 건축 인허가 법규 항목의 적법 여부를 평가하는 연구이다. 이 연구에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챗GPT 기반 챗봇(chatbot)을 개발하여 개정된 법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거나, 프로그래밍 언어로 되어 있는 검토 항목의 논리 규칙 정보를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변경되거나 수정하고 싶은 로직을 생성하여 새로운 정보로 법규 검토 조건에 대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그리고 법규 검토 프로그램 내에서 속성 정보를 제어할 수 있는 모델 보완 기술도 연구 중이다. BIM 모델을 프로그램에서 로드하고 법규 검토를 수행하면 적합/부적합 결과만 도출되던 기존의 방식에서는 원본 BIM 모델을 수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반면, 이 연구를 통해 개발된 모델 보완 기술은 상세한 검토 결과와 함께 속성 정보 기반의 부적합 요소를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 수정된 정보는 별도의 XML 파일로 저장되어 BIM 저작도구에서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인한 교수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하여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법규 검토 결과에 대한 보완 과정에서 정확한 정보가 반영될 수 있으므로 신뢰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지능형 기술의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건축 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2-04
다쏘시스템-영월군, “버추얼 도시로 지방 소멸의 해결책 찾는다”
다쏘시스템과 강원도 영월군이 지난 ‘버추얼 트윈 기반 지속가능한 도시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월군이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도시재생 분야에서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며 시작됐다. 다쏘시스템과 영월군은 향후 기술 교류와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및 도시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2023년 4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된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는 영월군 봉래산 정상부에 위치한 별마로 천문대 주변 전망시설 및 동강으로부터 연결되는 모노레일 공사로, 지형적 특성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버추얼 트윈 기반의 프리콘 기법을 도입했다. 영월군은 이 프로젝트를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과 지능형 인프라를 결합한 지역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과 함께 기업 맞춤형 가상 도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의 요구사항을 버추얼 트윈으로 사전에 구현하여 최적의 조건(입지 조건, 인허가 신속 해결, 물류 및 교통 여건, 근로자 주거 여건)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에는 예측 가능성과 편리성을 제공하고 영월군은 기업 유치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월군은 지난 10월 말 “영월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를 본격 착공할 계획이며, 영월읍 전체를 연결해 시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다쏘시스템과 영월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도시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영월군의 경쟁력을 높이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정운성 대표이사는 “앞으로 영월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기업은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꾼 명소화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퍼스트 경험을 선사하는 버추얼 트윈 도시 영월군의 인프라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만날 것”이라면서, “다쏘시스템은 도시재생은 물론 군 내 기업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문화도시 영월군이 혁신적인 버추얼 트윈 기반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관광객 800만 명 시대를 맞이하여 문화도시 영월군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버추얼 트윈으로 산업을 혁신하는 다쏘시스템과의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영월군이 도시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시티 분야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모범 사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