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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안전한 에지 컴퓨팅 환경 제공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제안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지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icro Datacenter)’ 솔루션을 소개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에지 컴퓨팅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IDC의 전 세계 에지 지출 가이드에 따르면, 에지 컴퓨팅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은 2024년 2320억 달러(약 310조 71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23년 대비 15.4%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에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중앙 서버가 아닌 사용자 가까운 곳에서 처리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여주고, 클라우드 기반 처리에 비해 신속한 대응을 제공하며, 특히 분산형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서 장점을 발휘한다. 이러한 기술은 제조업, 헬스케어,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운영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지 컴퓨팅 환경에서 데이터를 중앙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데이터센터인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의 도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에지 컴퓨팅 환경에서 스토리지, 프로세싱, 네트워킹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안전한 컴퓨팅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인프라 공간을 이야기한다. 이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필수인 전력, 쿨링, 보안, 원격감시, DCIM을 기본 구성의 사전 조립 및 테스트까지 완료한 소형 데이터센터 그 자체를 의미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환경별로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서버 룸 등 운영 환경이 충분히 제어되는 환경을 위한 S-시리즈, 사무실이나 매장, 교육, 의료 시설 등 온도 정도가 제한적으로 제어되는 환경을 위한 C-시리즈, 그리고 산업 현장 등 외부 환경이 제어되지 않는 상황을 위한 R-시리즈 등을 설치할 환경 유형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전력, 냉각, 보안, 모니터링을 포함한 사전 통합형 구성 가능 랙 시스템으로, 모든 환경에서 에지 컴퓨팅 인프라를 빠르고 간단하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존의 데이터센터와 비교했을 때 환경에 대한 제약이 적어 효율적인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현장 작업과 시운전의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설치와 이동이 비교적 용이해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발생해도 빠르게 데이터센터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IoT 기반 디지털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통해 중요한 전원 및 냉각, 환경 설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지 관리하여, 성능을 최적화하고 시스템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의 최성환 본부장은 “에지 컴퓨팅 환경에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시간적·공간적·비용적 측면의 높은 효율을 제공할 수 있어 그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산업 전반의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며, 환경에 맞는 최적의 IT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4-09-11
엔비디아, 볼보 전기 SUV ‘EX90’에 가속 컴퓨팅과 AI 기술 지원
엔비디아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EX90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시스템 온 칩(SoC)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볼보 EX90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조립 라인에서 현재 미국 전역의 대리점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는 초당 250조회(TOPS) 이상의 연산이 가능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SoC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향후 개선된 첨단 안전 기능과 성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OS(DriveOS)를 실행하는 이 시스템은 우표 크기의 패키지에 차량용 기능 안전성을 갖춘 고성능 프로세싱을 제공한다. 이 핵심 컴퓨팅 아키텍처는 안전과 주행 보조 기능 활성화부터 자율 주행 기능 개발 지원에 이르는 차량의 모든 기능을 처리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안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 최첨단 SUV는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 자동차 제조업체의 최첨단 센서 제품군이 탑재돼 바퀴 달린 지능형 모바일 디바이스라고도 볼 수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은 실시간으로 이중화와 고급 360도 서라운드 센서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며 볼보자동차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볼보자동차는 향후 출시될 차량에 드라이브OS를 구동하는 차세대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컴퓨터로 전환할 계획도 발표했다. 볼보자동차는 2030년 전까지 1000 TOPS를 구현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로 전환해 단일 드라이브 오린 SoC의 처리 능력을 4배로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7배 개선할 계획이다. 차세대 드라이브 토르 자율주행 차량 프로세서는 최신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GPU 아키텍처를 통합해 차량 안팎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능의 영역을 확장한다. 엔비디아는 이 첨단 플랫폼이 안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기능 배포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새로운 차량 내 경험의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의 짐 로완(Jim Rowan) CEO는 엔비디아 차세대 프로세서를 채택한 것을 강조하며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가 차세대 볼보자동차에 탑재되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제품 라인업 전반에 걸쳐 더욱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와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젠스액트(Zenseact)는 클라우드에서 AI 모델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엔비디아 DGX 시스템(DGX systems)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미래의 차량에 가장 진보되고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AI 기반 안전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노력이다. 차세대 AI 지원 차량을 안전하게 훈련하는 데 필요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려면 데이터센터 수준의 컴퓨팅과 인프라가 필요하다. 엔비디아 DGX 시스템은 높아진 효율성으로 AI 모델 훈련에 필수인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운송 회사들은 이를 활용해 비용 효율적이고, 기업에서 쉽게 배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율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인다. 북유럽에 위치한 볼보자동차와 젠스액트의 AI 훈련 허브는 이 시스템을 사용해 ADAS와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의 여러 측면을 촉진할 예정이다. 주요 장점은 데이터 주석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분류와 인식을 위해 객체를 식별하고 라벨을 지정하는 것으로, 전통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또한 DGX 시스템 클러스터는 안전 보증에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해 성능을 2배로 향상시키고 출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의 앤더스 벨(Anders Bell) 최고 엔지니어링 기술 책임자는 “엔비디아 DGX AI 슈퍼컴퓨터는 우리의 AI 훈련 역량을 강화해 우리의 자체 AI 훈련 센터를 북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만들 것이다.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하고 데이터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고성능 AI로 가는 빠른 길을 개척했다. 이로써 궁극적으로 더 안전하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4-09-09
금속활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문화유산 분야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사례 (9)   지난 호에서는 목판인쇄가 시작된 삼국시대부터의 목판인쇄물, 고려시대의 팔만대장경, 조선시대의 각종 목판본 고서 자료 수집과 정리의 중요성과 더불어 조선시대 후기부터 개화기까지 상업적 목적으로 크게 유행했던 방각본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중요성과 인문학 및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연구 및 활용 사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어 사용했던 금속활자 종주국인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금속활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를 간단하게 만들어보고, 그 중요성과 과제에 관해서 생각해 본다. 또한 앞으로 발견될 역사, 인문, 문화유산, 예술 분야의 자료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관하여 살펴본다.   ■ 연재순서 제1회 이미지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 제2회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 제3회 옛 사진 데이터베이스 제4회 한지 데이터베이스 제5회 고지도 데이터베이스  제6회 고서 자형 데이터베이스 제7회 필사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8회 목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9회 금속활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10회 근대 서지 데이터베이스  제11회 도자기 데이터베이스 제12회 안료 데이터베이스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이다.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조선 세조 5년(1459년)에 간행된 불경 언해서 ‘월인석보’와 인쇄에 사용된 목판(충남 공주 갑사 소장)    목판인쇄와 금속활자인쇄 인쇄 기술의 변천사를 간단히 알아보자. 글을 일일이 손으로 옮겨 적던 필사에서 기계적인 복사를 가능하게 한 것이 목판과 금속활자이다. 신라시대인 742~751년 사이에 인쇄된 것으로 알려진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인쇄물이다. 고려시대인 1239년에 인쇄된 ‘남명천화상송증도가’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이다. 고려 말기인 1377년에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1455년에 독일에서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로 인쇄한 ‘42행 성서’와 함께 2001년 9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아시아 대륙의 끝자락에 위치한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인쇄 기술에 관한 세계적인 대기록과 인류문명사에서의 족적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자부심을 가질만한 대기록임에 틀림없다. <그림 1>에 조선 세조 5년(1459년)에 간행된 불경 언해서인 ‘월인석보’와 현재 충남 공주 갑사에 소장되어 있는 인출용 목판 사진을 소개하였다. 현재는 권21의 46판(181장)만이 남아있다. 목판에 먹물을 묻혀 한지를 대고 뒷면을 문질러 한지 앞면에 인출된 글자가 바깥쪽을 향하도록 한지를 반대방향으로 접어 책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목판을 사용하면 마치 도장을 찍듯이 같은 내용의 글자가 같은 모양으로 인출된다. 글을 한 자씩 옮겨 적지 않아도 간단하게 여러 권의 책을 만들 수 있다. 목판을 판각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은 필요하지만, 목판을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종이만 준비하면 같은 내용의 정보를 원하는 만큼 인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지금의 컴퓨터 메모리처럼 당시의 최첨단 문서 기억 소자, 문서 파일 또는 페이지 크기의 큰 도장인 셈이다. 목판의 손상, 파손, 소실, 분실, 충해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문서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목판에 판각 오류가 있다면 그 오류까지도 그대로 인출된다. 목판 대신에 금속활자를 사용한 것이 금속활자 인쇄이다. ‘활자(活字)’란 한자의 뜻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글자를 뜻한다. 글자 하나하나가 마치 살아 움직이듯이 분해와 조립이 가능하여, 인쇄하고자 하는 내용을 자유자재로 조판할 수 있어 목판처럼 큰 도장을 새길 필요가 없다. 목판의 경우와는 다르게 조판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되면 즉시 수정할 수도 있다. 금속활자로 조판하여 인쇄하게 되면 소량의 인쇄물을 인쇄하더라도 목판으로 새겨서 보관할 필요도 없어진다. 따라서 금속활자 인쇄는 이전까지의 판화 또는 페이지 크기의 대형 도장을 새겨 인쇄하는 판각작업에서 현대의 문서 작성 프로그램(워드프로세서)과 일맥상통한다. 폰트(font) 별로 미리 만들어 둔 글자 중에서 한 글자씩 골라내어 페이지를 만들어 가는 조판의 개념으로 도약시킨 역사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금속활자 기술의 역사적 의미 우리나라의 금속활자는 200년 이상 늦은 시기에 시작된 서양의 금속활자 기술에 비해서 대량생산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조적인 혹평은 한 가지 기술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대량 인쇄를 하기 위해서는 인쇄 기술뿐 아니라 종이의 대량생산도 가능해야 하고, 유통망이 갖추어졌을 때에나 가능한 일이다. 한지를 만드는 데는 수많은 공정이 필요하다. 한지는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모든 작업이 수동으로 이루어져 대량생산이 어렵다. 그 비용과 수고를 감당할 만큼의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742~751년 사이에 목판으로 인쇄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발견은 1200년의 시간을 견뎌내고 시간의 장벽을 뛰어 넘어 신라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한지는 1000년 전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 오늘날까지 보존되지만, 펄프를 사용해서 만들며 대량생산도 가능한 양지는 100년을 보관하는 것도 쉽지 않다. 대량생산이라는 면만 강조하다 보면 금속활자 기술이 갖는 의미를 지나치게 축소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금속활자 기술과 장기간의 보관은 어렵지만 대량생산이 가능했던 양지의 출현과 더불어 대량인쇄와 보급이 가능했던 것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컴퓨터의 세계로 잠시 이동해 보자. 로마자는 1바이트(2진수 8비트)의 정보로 모든 알파벳을 처리할 수 있지만 한국, 중국, 일본어의 문자는 조합된 문자이기 때문에 2바이트(2진수 16비트)의 정보로 겨우 처리가 가능하다. 컴퓨터의 성능, 정보처리 능력, 정보처리 비용이 현실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덕분에 누구나 불편 없이 현재의 문서 작성 프로그램(워드프로세서)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얼마 전까지는 한 글자당 2바이트씩 할당해야 하는 한국, 중국, 일본어의 문자 처리는 기피 대상이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한류의 확산으로 그야말로 한글 전성시대가 되었다. 모든 기술은 주변 기술과의 조합에 의해서 그 활용도와 평가도 달라지는 법이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 수도 있고, 그 때는 틀렸지만 지금은 맞을 수도 있다. 어떠한 개념의 당대의 적합성을 논할 수는 있지만 그 개념 자체의 옳고 그름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래 전의 기술이 시대를 뛰어넘어 부활하는 경우도 많다. 기술의 재활용(recycle)은 언제 어느 시대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9-03
제조산업에서 AR 기술의 혁신적 도입 지원하는 디오타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버추얼 트윈 (3)   디지털 혁신이 제조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 현장에서는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그중 AR(증강현실) 기술은 작업자의 시야 확장과 정보 제공으로, 작업 방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증강이라는 기술은 AR의 핵심으로 실물과 3D를 겹쳐서 보여주는 것이다.   ■ 김수훈 다쏘시스템 코리아의 인더스트리 프로세스 컨설턴트로 스마트 매뉴팩처링 팀에서 DELMIA Augmented Experience 제품을 담당하고 있다. AR을 활용한 작업지침서 및 품질검사 영역에 관심이 있으며, 여러 제조 OEM 및 서플라이어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최적의 DELMIA Augmented Experience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홈페이지 | www.3ds.com   Augmented Experience 구성요소 AR 기술은 실물에 가상의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기술이다. AR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콘텐츠(3D CAD 기반) 및 AR 콘텐츠 제작자 등이 필요하다.  소프트웨어는 AR 콘텐츠를 만든다. 이는 3D로 설계된 도면을 실물에 일치시켜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실물과 도면을 일치시키는 과정을 트래킹(tracking)이라고 한다. 트래킹 과정에서 카메라로 들어온 영상과 도면을 일치시키기 위해서 머신러닝 기법이 사용된다. 이를 통해서 하드웨어로 실물을 비추면 3D 도면이 실물과 겹쳐서 증강된다. 하드웨어 중 테블릿은 카메라가 찍는 실물에 3D 콘텐츠가 증강되도록 한다. 빔 프로젝터는 대형 작업물에 3D 콘텐츠를 증강하여 작업자의 작업을 돕다. 그 외에도 산업용 카메라 및 홀로렌즈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다.      디오타의 소개 다쏘시스템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디오타(DIOTA)를 활용하면 작업 지시 및 품질 검사에 AR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디오타는 콘텐츠를 만드는 디오타 에디터(DIOTA Editor)와 하드웨어에서 AR 콘텐츠를 실행시키는 디오타 플레이어(DIOTA Player)로 구성되어 있다.  콘텐츠 제작자는 PC에서 디오타 에디터를 사용하여 3D 도면으로 작업 표준서와 같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품질검사가 필요한 항목을 지정하여 작업 중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다.  디오타 플레이어는 AR 콘텐츠를 실물에 증강하는 역할을 한다. 태블릿을 활용할 경우 자체 카메라를 활용하며, PC는 산업용 카메라를 활용하여 실물을 비추면 3D 도면이 실물에 증강되어 PC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디오타의 주요 기능 트래킹 및 정보 오버레이 트래킹은 실시간으로 카메라에서 특정 실물의 위치를 찾는 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이다. 이 트래킹 프로세스를 통해 AR에서 오버레이(증강)를 제공하며 제품의 모양, 색상, 윤곽 등을 파악한다. 일반적으로 트래킹은 3D 도면, 실물 카메라 영상, 물체의 모양(모서리 존재유무) 및 조명 밝기와 같은 환경 요소가 고려된다. 디오타는 사용자가 쉽게 트래킹할 수 있도록 탐지(detection) 알고리즘 기반의 트래킹 작업을 수행한다. 그 과정에서 디오타 에디터에서는 트래킹 모델을 3D 도면에서 지정하고, 해당 오브젝트를 메시(mesh)로 분할한다. 디오타 플레이어에서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물체의 모양, 색상, 윤곽을 파악하여 증강하고, 조립 유무를 확인한다. 작업자가 디오타 플레이어를 사용하여 실물을 비추면 소프트웨어 내부적으로 머신러닝 기법으로 트래킹이 수행된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8-05
ZW3D 2025 : 대용량 파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CAD/CAM/CAE 솔루션 
개발 : ZWSOFT 주요 특징 : 기계/제조 분야에서 설계, 해석, 가공 분야에 범용으로 사용되는 3D CAD/CAE/CAM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특화 설계 기능 제공, 위해 대용량 설계 데이터의 처리 향상, 국내 프로세스에 알맞은 전용 솔루션 지원, 금형 설계 및 가공 전처리 분야에서 활용성 향상 등 공급 : 지더블유캐드코리아   지더블유캐드코리아가 기계/제조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3D CAD/CAE/CAM 소프트웨어 ZW3D 2025(지더블유쓰리디 2025)를 출시했다. 이 제품군은 지더블유소프트(ZWSOFT)에서 지속적으로 개발 및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공급 및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벤더사인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 분야에서 3D CAD/CAE/CAM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모든 제품 군이 안정적으로 영구 라이선스를 보급함으로써, 기존 타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정책 및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3D CAD 기능으로는 중장비 혹은 일반기계/설비에 대한 설계 과정에 있어서 약 15만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대규모 어셈블리 환경에서 디스플레이 렌더링 처리 효율을 최적화한 결과 약 50% 이상의 효율을 향상시켰다. 여기에는 설계자가 자주 사용하는 어셈블리 기능의 프로세스 최적화도 포함된다.   ▲ 약 15만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사출기 중대형 설계 데이터   새롭게 추가된 설계 환경인 모션 시뮬레이션은 다양한 기구적 연관 관계에 놓인 설계 데이터에서 동적인 모션에 대해 파악함과 동시에 다양한 물리적 값들을 부여하고, 그에 따른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다. 애니메이션에는 타임라인 탭이 추가되어 시간에 따른 모델링의 움직임을 표현하기가 편리해졌고, 모델의 구동 프로세스 표현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적용될 수 있도록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기본적인 단축키, 빠른 실행 도구, 숏컷 기능 개선과 설계된 모델링의 재질 및 물리적 수치 정보에 대한 UI 통합, 2D 도면시트 등 설계자에게 필요한 신규 기능이나 편의성이 이전 버전보다 폭넓게 향상되었다. CAE 구조해석으로는 Harmonic Fatigue, Random Vibration Fatigue, Explicit Dynamics Drop Test 등 총 세 가지의 해석 유형이 추가되었다. 특히 제품 설계 과정에서 일반적인 선형, 비선형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피로 내구에 의한 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을 개발함에 있어 엔지니어가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자유 낙하에 대한 고속적인 비선형 역학을 분석하기에 적합한 Explicit Dynamics 방식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메싱을 위한 옵션 처리 방식과 비선형에 대한 알고리즘이 개선되었다. 3D CAM은 2.5D 밀링 가공에 대한 프로파일 피처에 대한 개선이 두드러졌다. 피처의 가공 방향과 더불어 검증을 통해 가공 영역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필링 기능과 프로파일 및 홀 가공 순서에 대한 방식이 18가지로 대폭 증가되었다. 3D 툴패스 개선사항으로 황삭 가공의 공구 리프팅 감소, 황잔삭의 연산 알고리즘 개선, Z레벨 가공의 언더컷 영역 가공 개선, 코너 잔삭 최적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툴패스 편집과 같은 사용자 편의 기능이 추가로 개선되었다. 이 밖에 ZW3D 2025에서 포함된 주요 업데이트 사항은 다음과 같다.   ZWCAD 2025에서 개선된 CAD 기능 ZW3D 2025는 기본적인 설계 모듈뿐만 아니라 파이프/튜브 설계, 하네스 설계, 구조물 설계 등 다양한 특화 설계의 기능을 지속 개발해오고 있다. 또한 중대형 설계 사용자를 위해 대용량 데이터의 설계를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최적화를 진행했다.    스케치 스케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속조건의 충돌사항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속조건 충돌 관리자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사용자가 과도하게 구속한 조건을 시스템 내에서 관리자 탭에 표시하여, 자동으로 처리해야 할 과구속에 대한 히스토리를 순서대로 나열한다. 이는 사용자가 보다 빠르게 구속조건을 최적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충돌된 구속조건을 자동 처리하기 위한 ‘구속조건 충돌 관리자’   또한 방대한 와이어프레임이 포함된 2D 데이터 스케치를 가져올 때 소요되는 시간이 이전 대비 50% 이상 감소되어, 2D to 3D에 대한 설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그 외에도 스냅에 대한 조건을 사용자별로 알맞게 커스터마이징하도록 스냅 모드를 개선했다.   파트/어셈블리 다양한 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 부품별로 알맞은 재질 및 물리적 특성 등을 기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졌다. 이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ZW3D 2025에서는 재질 라이브러리와 외관 라이브러리 및 해칭 등을 통합했다. 특정 부품에서 적용한 재질, 외관 등을 다른 부품으로 빠르게 덮어쓸 수 있어, 설계 디테일을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다.   ▲ 통합된 재질/외관/해치 라이브러리   3D 모델링 작업이 완료되면, 2D 도면 시트를 활용하여 설계된 데이터의 BOM 및 품번 기호 작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품번 기호가 표시되지 못한 컴포넌트를 빠르게 찾고 이를 업데이트하면 자동적으로 정렬할 수 있고, BOM 테이블에서 구성요소를 선택하여 시트 상에서 하이라이트 표시를 통해 선택한 컴포넌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 BOM 테이블에서 선택하여 하이라이트 표시되는 컴포넌트   또한 수많은 부품이 포함된 어셈블리의 안정성을 개선했다. 기본적으로 구속조건이 문제가 있을 경우 관리자 탭에 표시가 되는데, 이를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내부 알고리즘을 탑재하여 수 천개 이상의 부품이 조립되더라도 구속조건 관리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뿐만 아니라 과구속 혹은 구속조건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체적인 히스토리가 아닌 개별 부품에 따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 구속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관리자 탭   그 밖에도 어셈블리 간의 링크를 트리맵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및 스프링과 같은 다양한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플렉서블 모델에 대한 재생성 기능도 추가되었다.    애니메이션 이번 버전에서 가장 편의성이 강화된 기능은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상에서 타임라인이 추가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 대에 따라 움직임을 추가/편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기본적인 메뉴 구성과 기본 기능이 리뉴얼되면서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조립도, 분해도, 기계적 움직임에 대한 모든 제어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작업한 분해도를 불러올 수 있는 신규 기능과 더불어 뷰 변경, 외관 재질 변경, 애니메이션 상에서의 간섭 체크, 영역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 애니메이션에 추가된 타임라인 기능   모션 시뮬레이션 새롭게 추가된 모듈인 모션 시뮬레이션은 기계적 거동 상태에 따른 동적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이다. 각 기계 부품 간의 유기적인 어셈블리 상태에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모션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동적 모션에 대한 분석을 하기 위한 전문적인 모듈이다. 이를 통해 기계적 설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구동이 가능한지 및 그에 따른 동적 모션에 대한 그래프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최종적인 움직임의 범위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 모션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시뮬레이터 케이스   ZW3D 2025에서 개선된 CAM 기능 ZW3D 2025의 CAM 모듈은 2축 밀링(milling)과 3축 밀링 가공을 위한 다양한 개선사항을 포함한다. 2.5D 도면 가공을 주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2D 피처에서 시작점과 가공 방향을 가시성 있게 보여주어 보다 빠른 가공작업을 가능케 하며, 검증 시 필링 기능을 통해 생성된 툴패스의 전체적인 가공 영역을 직관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미절삭 확인과 공구 간의 스텝오버 효율을 시각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3축 가공에서는 툴패스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툴패스 편집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 기능으로 대형 프레스 가공에서 필요한 시간대별 툴패스를 분리하거나, 불필요한 영역을 사용자가 이전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황삭, 황잔삭, 코너잔삭에 대한 알고리즘이 추가적으로 개선되어, 툴패스 생성 시간, 공구 리프팅 등 가공 측면에서 향상이 이뤄졌다.   ▲ 프로파일 피처에서 가시적으로 확인 가능한 가공 방향 및 시작점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앞으로도 기계 및 금형 시장에서 필요한 3축 밀링 가공을 위한 특화된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공급 . 지원 중인 2축 밀링 분야에서는 ZW3D 전용 솔루션인 캠포커스(CAM Focus)를 2025에서도 업데이트하여, 부품 가공 시장에서 필수인 2D 도면 및 3D 모델링을 활용한 특화된 CAM 데이터 생성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가공 분야에서 필요한 CAM 소프트웨어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국 벤더사로서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기획하고 있다.   ZW3D 2025에서 개선된 CAE 기능 ZW3D 2025에서 활용 가능한 구조해석 제품군인 ZW3D Structural은 기본적인 구조해석 유형인 선형(linear), 비선형(nonlinear), 주파수(frequency), 피로(fatigue), 열(thermal) 해석 및 그에 따른 정적(static), 동적(dynamic) 유형을 포함한 13가지의 해석 유형에서 더욱 확장된 17가지를 추가 지원하게 된다. 가장 두드러진 추가 유형으로는 조화 응답(harmonic) 상태와 불규칙 진동(random vibration) 상태에서의 피로 조건에서의 제품 수명을 확인할 수 있고, 제품 검증에서 필수인 자유 낙하(drop test) 유형을 Explicit Dynamics 방식을 통해 결과 값을 산출할 수 있다.   ▲ Explicit Dynamics 방식을 활용한 자유 낙하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8-02
[포커스] 엔비디아, “PC 기반의 AI가 다양한 분야서 새로운 기회 만든다”
엔비디아가 PC 환경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한 자사의 기술과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엔비디아는 PC 기반의 AI가 클라우드의 대규모 AI로 대응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PC 환경에서 생성형 AI의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 정수진 편집장   PC 기반 AI의 성장세 이어질 것 지금까지의 AI 기술 발전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대규모 연산 기술이 큰 비중을 차지해 왔다. 대규모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의 경우에 클라우드에서 구동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모든 것을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는 없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클라우드에 액세스할 수 없다. 게임이나 비디오 스트리밍의 경우에는 때로 속도보다 지연 시간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대용량의 원본 이미지 파일이나 비디오 파일을 업로드/다운로드하는 데에는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클라우드에 모든 것을 업로드하기가 어렵고, 보안이 중요한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클라우드는 서버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PC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일 수도 있다. 엔비디아의 제프리 옌(Jeffrey Yen) APAC 테크니컬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PC에서 AI의 수요 증가에 따라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더 가벼운 프로세서인 NPU(신경망 처리 유닛)가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NPU는 항상 켜져 있어야 하고 전력을 적게 소비해야 하는 가벼운 사용 사례에 적합하다. 반면 게임이나 콘텐츠 생성 등 더 많은 AI 사용 사례를 위해서는 NPU보다 성능이 높은 GPU를 활용할 수 있다. 옌 시니어 디렉터는 “GPU와 NPU를 탑재한 AI PC는 테크 역사에서 중요한 발전 중 하나로 모든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되고 있으며, 미래에는 거의 모든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짚었다.   ▲ NPU, PC GPU, 데이터 센터 GPU 기반 AI의 차이점   PC AI 앱 개발의 과제 해결 지원 옌 시니어 디렉터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윈도우 PC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기회와 함께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짚었다. 개발자는 고품질의 다양한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지만,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은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구체적이고 타기팅된 응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개발자는 오픈소스 모델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필요에 맞게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또 PC 하드웨어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모델을 최적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RTX AI 툴킷(RTX AI Toolkit)’을 제공해 개발자가 AI를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TX AI 툴킷은 AI 모델의 커스텀화, 최적화, 배포 등의 프로세스를 단순화한다. RTX AI 툴킷을 사용해 최적화된 모델은 더 빠르고 RTX 50 시리즈 GPU가 탑재된 랩톱 PC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는 것이 옌 시니어 디렉터의 설명이다. 또한, 엔비디아 AI 추론 관리자(NVIDIA AI Inference Manager : AIM)는 추론 관리와 관련된 두 가지의 주요 작업을 수행한다. 첫 번째는 AI 모델이 포함된 모든 파일과 데이터를 PC에 올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추론이 어디서 이루어지는지 결정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AIM은 다양한 백엔드 및 하드웨어를 위한 통합 인터페이스 API를 제공한다.   ▲ PC 앱의 AI 통합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RTX AI 툴킷   다양한 PC AI 기술 활용사례 소개 엔비디아는 RTX 및 텐서 코어(Tensor Core)의 도입과 함께 AI 기술의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18년에는 게이밍을 위한 DLSS(딥러닝 슈퍼 샘플링) 기술을 발표했고, 2019년에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엔비디아 스튜디오 SDK’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방송 및 영상 콘텐츠, 화상회의,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옌 시니어 디렉터는 게임 및 영상 분야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의 AI 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AI 추론을 위한 마이크로서비스인 NIM을 적용한 디지털 휴먼을 발표했는데, NIM은 PC와 클라우드에서 최적화되었으며, AI 툴킷을 사용하여 조정되었다. 프로젝트 G-어시스트(Project G-Assist)는 게이머가 게임을 배우는 데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AI 도우미이다. 게임 내 상황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플레이에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시스템의 튜닝과 성능 최적화를 지원한다.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모델 기반의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인 콤피UI(ComfyUI)에 RTX 가속을 지원해, RTX 랩톱에서 더욱 빠르게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 영상 애플리케이션인 VLC와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에 RTX 비디오(RTX Video)가 적용돼 AI 기반으로 HDR 영상 재생 및 편집이 향상됐다. 한편, 옌 시니어 디렉터는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를 더 작은 사이즈의 PC에 탑재할 수 있는 스몰 폼 팩터(SFF)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는 SFF에 맞춰진 RTX 그래픽카드의 크기와 형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PC를 조립할 때 호환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옌 시니어 디렉터는 “앞으로 AI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이 인식하지 못한 채 더 편하게 쓸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게임과 영상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RTX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NIM이 레고 블록처럼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해 더 쉽게 AI를 사용하도록 돕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서 NPU보다 높은 성능의 GPU를 활용해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옌 시니어 디렉터는 “텍스트 생성, 코딩, 화상회의 등에서 빠른 처리 속도는 더 많은 시도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더 나은 최종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한다”고 짚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8-02
독일 뮌헨 공장자동화∙협동로봇 전시회, 한국 참가기업 모집
메쎄 뮌헨은 2025년 6월 24일~27일 독일 뮌헨에서 공장자동화∙협동로봇 전시회 ‘오토매티카(Automatica)’가 2년 만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인공지능(AI), 머신비전, 센서,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트윈, 자동화 조립 및 처리 기술 등을 다룬다. 전시회 주최사인 메쎄 뮌헨에 따르면 2025년 오토매티카는 7만 제곱미터의 면적에 40개국 800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80개국에서 7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전망이다. 참가사 중에는 한국의 두산로보틱스와 HD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해 ABB, 쿠카(KUKA), 화낙(Fanuc), 지멘스,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 유니버설 로봇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여 미래 산업화 시대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는 오토매티카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의 로봇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한국은 제조업 로봇 밀도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반영하듯이 오토매티카에 참가 신청한 한국 기업 수는 2023년 전시회 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메쎄 뮌헨 관계자는 “내년 오토매티카를 통해 로봇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 기업들의 참가가 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4-08-02
아레스 캐드 2025의 3D 비주얼 스타일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5 (3)   DWG 호환 CAD인 독일 그래버트(Graebert)의 아레스 캐드(ARES CAD)는 PC 기반의 아레스 커맨더(ARES Commander), 모바일 기반의 아레스 터치(ARES Touch), 클라우드 기반의 아레스 쿠도(ARES Kudo)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듈은 상호 간에 동기화되므로 이를 삼위일체형(Trinity) CAD라고 부른다. 이번 호에서는 오토캐드와 호환되는 데스크톱 PC 기반의 아레스 커맨더 2025의 새로운 기능인 3D 비주얼 스타일(3D Visual Style)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 천벼리 캐디안 3D 솔루션 사업본부 대리로 기술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홈페이지 | www.arescad.kr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raebert  유튜브 | www.youtube.com/GraebertTV   3D 비주얼 스타일 아레스 커맨더는 이제 오토캐드와 동일한 3D 비주얼 스타일을 지원한다. 오토캐드에서 특정 스타일로 설정된 3D 도면이 아레스 커맨더에서도 동일하게 표시되어 애플리케이션 간에 시각적 일관성을 보장한다. 비주얼 스타일을 사용하면 아레스 커맨더 사용자가 자신의 3D 프로젝트를 더 고품질의 시각적 스타일로 제작할 수 있다.   그림 1. 3D 가스 스테이션 도면   그림 2. Wireframe 비주얼 스타일 적용   그림 3. Hidden 비주얼 스타일 적용   그림 4. Conceptual 비주얼 스타일 적용   다양한 프로젝트 시나리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자는 각 3D 모델을 적절한 외관으로 표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모델이 개념 설계 단계에 있을 때 사용자는 ‘스케치 외관’으로 디자인 팀에게 보여주고 싶어할 수 있다. 반면에 고객에게 보여줄 때는 ‘사실적 외관’으로 최종 3D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외관은 모서리, 색상 및 음영의 표시를 변경하는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이러한 설정 모음을 ‘비주얼 스타일’이라고 부르며, 이제 아레스 커맨더 2025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림 5. 비주얼 스타일 팔레트 화면   아레스 커맨더 2025는 다음과 같이 기본 설정된 비주얼 스타일을 제시한다. 2D Wireframe : 그림을 선과 곡선만을 사용하여 표시하며, 음영이나 렌더링은 적용되지 않는다. Wireframe : 선과 곡선을 사용하여 3D 모델을 보고 편집하기에 적합한 스타일이다. Hidden : 숨겨진 선을 제거하여 보이는 선이 명확하게 보이도록 그림을 표시한다. Realistic : 사실적인 조명과 음영을 모델에 추가하여, 재료와 질감의 생생한 표현을 제공한다. Conceptual : 스타일화된 렌더링을 모델에 적용하여 윤곽과 형태를 강조한다. 개념 설계와 예술적 프레젠테이션에 유용하다. Shaded : 평면 음영을 사용하여 모델을 표시하며, 기하학적 형태의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운 표현을 제공한다. Shaded with Edges : 음영 처리된 표면과 보이는 가장자리를 결합하여 모델 내 객체의 경계를 정의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Shades of Gray : 다양한 회색 음영을 사용하여 다른 객체와 그 높이를 구분하여 표시하며, 단색이지만 효과적인 표현을 제공한다. X-Ray : 모든 객체를 투명하게 만들어 모델을 통해 볼 수 있게 한다. 복잡한 조립체를 분석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Sketchy : 손으로 그린 듯한 스케치 외관을 모델에 적용하여 더 예술적이고 비공식적인 모습을 제공한다.   3D Visual Styles support 실행하기   그림 6. Visual Styles 실행   리본 Drafting Annotation ribbon → View tab → Visual Styles panel → Visual Styles drop-down and Visual Styles Manager toggle button 3D Modeling ribbon → View tab → Visual Styles panel → Visual Styles drop-down and Visual Styles Manager toggle button CAD General ribbon → View tab → Visual Styles panel → Visual Styles drop-down and Visual Styles Manager toggle button  메뉴 : View menu → Visual Styles → Visual Styles drop-down options 명령어 : VISUALSTYLE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