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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제7회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976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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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세계 최대 3D프린팅 및 적층제조 전시회, 폼넥스트 2024 참관단 모집
3D프린팅연구조합은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적층제조 전시회인 폼넥스트(Formnext) 참관단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넥스트 2024 전시회는 올해로 9회차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전문 전시회로, 적층 제조를 위한 세계 최고의 전시회이다. 폼넥스트 2024는 산업용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AM) 분야의 국제적인 만남의 장으로, 2024년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전 세계 35개국 이상의 참가자들이 모여 최신 AM 솔루션을 선보이고,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폼넥스트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AM 커뮤니티의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전문 교류와 최신 기술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개발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며, 새로운 인맥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85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3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할 예정이며, 산업용 3D 프린터, 적합한 재료, 자동화 솔루션, 설계 및 생산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후처리 기술 및 품질 관리 기술 등 AM 프로세스 체인의 모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폼넥스트 2024는 AM 기술을 통해 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미래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폼넥스트 2024 전시회에는 다양한 산업용 3D 프린팅 및 첨가제 제조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3D Systems(3D 시스템즈), Additive Industries(애디티브 인더스트리스), AddUp(애드업), Altair(알테어), Arburg(아르부르크), BASF(바스프), BigRep(빅렙), Bosch(보쉬), Carbon(카본), DMG Mori(DMG 모리), Dyemansion(다이맨션), EOS(이오에스), Evonik(에보닉), Farsoon(파순), Formlabs(폼랩), GE Additive(GE 애디티브), Henkel(헨켈), HP(HP), Keyence(키엔스), Linde(린데), Markforged(마크포지드), Materialise(머티리얼라이즈), Nexa3D(넥사3D), Nikon(니콘), SLM Solutions(SLM 솔루션즈), Renishaw(레니쇼), Ricoh(리코), Sandvik(샌드빅), Siemens(지멘스), Sisma(시스마), SMS Group(SMS 그룹), Stratasys(스트라타시스), Trumpf(트럼프), Velo3D(벨로3D), Voxeljet(복셀젯)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하여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폼넥스트 2024에서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선보일 예정니다. 주요 기술로는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의료 및 치과 기술, 레이저 가공 시스템, 경량 구조 기술, 품질 관리 및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 등이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본 전시를 통해 유럽지역의 우수한 적층제조 장비업체 및 소재 기업과 서비스 기업의 기술현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3D프린팅 관련 장비, 소재 및 서비스의 최신 기술현황을 파악하고 각국의 업계 종사자들을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D프린팅연구조합 강민철 이사는 "2016년부터 Formnext 참관단을 모집하여 전시회 방문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기업체 방문 및 한-독 기술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4-08-16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다운로드 이벤트 진행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국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 수요를 총족시키고 공간정보산업을 차세대 성장 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진흥원이 참여하고 있는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3주간 플랫폼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플랫폼 내에서 판매하는 데이터 상품(유·무료)의 구매자는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다운로드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80명의 회원에게 순위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 및 기프티콘이 차등 지급된다. 진흥원은 2022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관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공간융합 분야)’에 참여해 창업 및 생태계 지원, 기술지원 등 공간정보 데이터 유통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플랫폼 서비스 오픈 3년 차를 맞아 다양한 공간정보 유통 및 활용 기능이 일반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간융합 빅데이터 창업 경진대회’ 개최, ‘2024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2024 K-Geo Festa’ 참가, 온라인 이벤트 운영 등 온·오프라인 채널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손우준 원장은 “그간 진흥원은 공간정보산업 전문기관으로서 공간정보의 유통과 활용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왔다”며, “민간의 고품질 공간정보와 신뢰성 높은 공공의 공간정보가 고루 활용될 수 있는 융복합 데이터 생태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4-08-16
목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문화유산 분야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사례 (8)   지난 호에서는 필사본 고서에 나타난 필적과 필사본 고서에 관한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과 인문학 및 문화유산분야에서의 활용 사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16세기에 쓰여진 원이 엄마의 절절한 한글 편지, 숙명공주가 받은 언간을 모아 놓은 17세기의 편지, 18세기의 정조와 정조 부인 효의왕후의 한글 소설 필사본, 격변하던 19세기에 명성황후가 쓴 편지, 현대 한글 서예의 명필 세 자매에 관하여 소개하였다. 한글 필사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목판본 고서 자료 수집과 정리의 중요성, 조선 후기부터 개화기까지 크게 유행했던 상업적 목적으로 출판된 목판 방각본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중요성과 인문학 및 문화유산분야에서의 연구 및 활용 사례에 관하여 살펴본다.   ■ 연재순서 제1회 이미지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 제2회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 제3회 옛 사진 데이터베이스 제4회 한지 데이터베이스 제5회 고지도 데이터베이스  제6회 고서 자형 데이터베이스 제7회 필사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8회 목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9회 금속활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10회 근대 서지 데이터베이스  제11회 도자기 데이터베이스 제12회 안료 데이터베이스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이다.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세계 최고의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빼어난 서체로 정교하게 양각으로 새겨진 합천 해인사에 소장된 ‘팔만대장경’ 목판(출처 : 국가유산청)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우리나라는 인쇄기술 역사상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꼽을 수 있다.(<그림 1>의 위쪽)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조성한 신라 경덕왕 10년에 해당하는 751년 또는 그 이전에 목판으로 인쇄하여 두루마리 형태로 만든 인쇄물이다. 경문은 1행 8~9자 정도 적힌 것으로 너비가 약 8cm로 인쇄된 폭은 6.5~6.7cm이고, 펼쳤을 때의 길이 약 620cm에 이른다.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의 일부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로 소개되고 있었으나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제작연도와 제작자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국제 사회에서는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중국 측이 705년에 낙양에서 인쇄한 것을 신라에서 불국사에 봉안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경의 본문 가운데 중국 당나라 측천무후 집권 당시에만 사용되었던 무주제자(武周制字)라는 글자도 포함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을 추정할 수 있게 해준다. 무주제자가 사용된 예는 지(地)가 ‘.’로, 초(初)가 ‘..’로 기록된 것 등이 있다. 중국에서는 제작연도가 적혀있지는 않지만 ‘묘법연화경’이 690년에 간행되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770년에 간행된 ‘백만탑다라니경’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이라고 주장한다.  영향력 있는 대부분의 누리집에서는 대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868년에 중국에서 인쇄된 불교서적인 ‘Diamond Sutra(금강경)’를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본으로 소개하고 있다.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두루마리 형태의 경전이므로 일반적인 서적의 형태와는 다르고,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이라고 한다면 기존의 정보와 충돌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내용을 미국 인쇄역사협회에 참고자료와 함께 제공하여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인쇄 연표에 세계 최고 목판인쇄물로 수록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하였고, 지난 5월 하순에 인쇄 연표가 수정되게 되었다. 이제까지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로 소개되었던 ‘Diamond Sutra’의 앞에 붙어 있던 수식어인 ‘The oldest printed text known:’이 삭제되었다. 이렇게 개정된 인쇄 연표가 다른 누리집에서도 인용이 시작되기 시작하여 올바른 정보가 점차 확산되어 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에 인쇄된 글자를 한 자씩 이미지로 만들어 데이터베이스화해 둔다면 신라시대의 서체를 파악하고 앞으로 발견될 지 모를 고대 유물의 조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해인사 대장경판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은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대장경은 ‘석가모니가 일생 동안 설법한 경전과 계율 및 그 내용에 대해 후대의 사람들이 첨부한 논서, 주석서, 이론서를 집대성한 불교경전의 총서를 가리키는 말’로, 대장경판은 종이에 불경을 인쇄하기 위해 만들어진 목판이다.(<그림 1>의 아래쪽) 정식 명칭은 ‘해인사 대장경판’ 또는 ‘재조대장경’이지만, ‘팔만대장경’이라는 명칭이 더 친숙하다. 대장경은 고려 고종 24∼35년(1237∼1248)에 걸쳐 간행되었다고 하여 ‘고려대장경’이라고도 하고, 판수가 8만여 장에 달하고 8만 4000 번뇌에 해당하는 8만 4000 법문을 실은 것이 ‘팔만대장경’이라는 이름의 유래로 알려져 있다. <그림 2>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의 전경과 내부의 모습이다.   그림 2.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의 전경과 내부의 모습(출처 : 국가유산청)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팔만대장경 인출본 지난 2016년 5월부터 6월까지 개교 110주년을 기념하여 동국대학교 박물관에서 일본 오타니대학과 공동으로 ‘여시아문(如是我聞) - 깨달음의 길’을 주제로 특별전이 열렸다. <그림 3>의 인출본은 해인사에 소장돼 있는 ‘재조대장경’ 목판으로 찍어낸 가장 오래된 판본으로, 일본 오타니대학이 소장하고 있다. 고려 우왕 7년(1381)에 공민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재상이었던 염흥방과 염제신 등 16명이 시주하여 인출한 것으로, 이색의 발문이 붙어 있다. ‘여흥군 신륵사대장각기’와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이 경전은 여주 신륵사에 봉안돼 오다가 조선 태종 14년(1414)에 일본 국왕에게 선물로 보내졌던 것이 600년 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된 것이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8-05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제11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 시상식 진행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이 주최한 ‘제11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의 시상식이 7월 25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지멘스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7월 16일 온라인 가상 플랫폼에서 진행된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는 공작기계로 소재를 어떻게 가공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프로그래밍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멘스 CNC(컴퓨터 수치 제어) 가공 프로그램 ‘시누트레인(SINUTRAIN)’을 활용한다. 객관식 시험 및 창의형 도면 과제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컴퓨터 응용 밀링(milling) 및 터닝(turning) 가공 역량을 쌓고, 공작기계 및 지멘스 관련 용어와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대회에는 총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지멘스DI는 가장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참가자에게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했으며, 이어서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을 비롯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상품을 수여했다. 대학부 홍충기(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학생, 고등부 천유준(삼천포공업고등학교) 학생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은 대학부 이경준(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학생과 고등부 안지성(삼천포공업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한국지멘스 DI 부문의 김지완 모션컨트롤 공작기계사업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젊은 인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멘스의 CNC 소프트웨어인 시누메릭(SINUMERIK)을 활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 저변을 넓히고, 이들의 기술적 능력 함양에 기여하는 등 국내 산업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면서, "제11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가해 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작성일 : 2024-07-26
MS-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클라우드 AI 경진대회 진행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는 7월 4일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커톤 행사인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Express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과 주도로 진행됐다. ‘AI Express 부산’은 한국폴리텍대학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역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자 2023년 9월부터 한국폴리텍대학을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교육 지원사업으로 특히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사업은 부산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사 연수 및 학생 교육,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정규과정 및 특강을 개설해 AI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해커톤 행사에는 부산기계공고,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부산진여상 등 부산지역 특성화고를 대표하는 학교들과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이 참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에 있는 도구를 사용해 다양한 개체 감지와 이미지 분류 AI 모델을 만들어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교육을 받은 후에 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은 인공지능 설계자로서 가져야 할 윤리에 대해서 학습했고 클라우드에 대한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경진대회 참가를 위해 5인 내외의 팀을 결성, 팀워크를 발휘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변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모델을 구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해커톤은 학생들이 직접 발표하고 서로 질의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6대 원칙을 반영해 개발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윤리 적용 여부, 창의적 문제 해결성 및 실현 가능성을 위주로 심사가 이뤄졌다.  경진대회 결과 학교 매점의 결제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물품 인식 모델을 제시한 부산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COPPA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애완견의 품종을 식별하는 AI 모델, 분리수거 물품 식별기, 헬멧 감지기, 화재감지 및 대피방향 안내 모델, 장애인을 위한 바코드 인식기, 멸종위기종 개체감지 모델 등 다양한 모델이 출품되었다. 특히 부산기계공고에서는 AI기술을 기계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개체감지 모델을 이미 학교에서 학습했던 아두이노와 OCR기술과 연계하여 적용해 내는 완성물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상을 차지한 부산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COPPA팀의 강시우 학생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커스텀비전을 사용하여 AI를 학습하였는데 기존의 텐서플로우와 같은 코딩을 사용하는 것보다 쉽게 구현되고 실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을 AI 모델을 사용해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번 해커톤 대회를 참관한 각 학교 선생님들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모델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이러한 교육이 학교 교육에도 정착되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 개최를 주도한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과 학과장 김강현교수는 “클라우드 AI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지원사업 및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여 준 마이크로소프트에 감사를 드리며 향후 학생뿐만 아니라 신중년 및 재직자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클라우드 AI 교육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4-07-16
지멘스, 제조 운영 관리 소프트웨어 옵센터(Opcenter) X로 제조 클라우드 지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는 보다 원활한 액세스가 가능한 제조기업의 제조 운영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인 Opcenter(옵센터) X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이 Opcenter X는 제조 실행 시스템(MES), 스케줄링, 품질 및 분석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듈형 서비스로 제공하여 신속하게 현장에 구축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품 및 적층 제조(3D프린팅)의 제조 업체에서 비교적 쉽고 빠르게 제조 라인에서 디지털 제조로의 전환이 용이하다. 부품 제조 기업에서 디지털 제조로 전환되면, 엔지니어링 방식이 전환돼 경영의 민첩성을 높이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고객의 요구 사항에 적합한 제조 운영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 지멘스의 설명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디지털 제조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 즈비 포이어(Zvi Feuer)는 "제조 기업에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은 제품 및 프로세스 복잡성, 혁신적인 신기술, 공급망 변동성, 이익 축소를 관리하는 데 필수 요소이다. 급변하는 제조 환경에서 직면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하는 기업들이 유연하지 않은 구축형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오히려 기업의 성장을 방해한다. Opcenter X는 적은 시간, 비용, 리소스로 제조 운영 관리(MOM)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으며, 모듈형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의 성장에 발맞춰 점진적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멕시코 에스코베도에 본사를 둔 건축용 도어 제품 전문 설계 및 제조업체인 WKS 도어 시스템(WKS Door Systems)은 생산 주문 프로세스의 복잡도를 해소하고 실시간으로 공정 진행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Opcenter X를 도입했다. Opcenter X를 도입한 WKS 도어시스템은 기존 8시간 이상이 소요되던 생산 일정 수립 프로세스를 30분으로 단축하는 93% 프로세스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었다.  WKS 도어 시스템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에두아르도 자카리아스(Eduardo Zacarias)는 “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Opcenter X를 도입한 결과 놀라운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솔루션의 기능 외에도 제조 데이터로부터 가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해 구체적인 미래를 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ABI 리서치(ABI Research)의 산업 분석가인 제임스 프레스트우드(James Prestwood)는 "제조 운영 관리(MOM) 소프트웨어는 모듈식 네이티브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소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도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민첩하고 혁신적인 시장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4-07-06
필사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문화유산 분야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사례 (7)   지난 호에서는 우리나라의 인쇄문화와 인쇄기술사를 이해하는데 고서 자형(字型) 데이터베이스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1448년에 인쇄된 ‘동국정운’, 1377년에 인쇄된 ‘직지’, 1239년에 인쇄된 ‘남명천화상송증도가’의 금속활자 인쇄본과 16세기에 목판으로 번각된 목판인쇄본의 글자의 크기와 모양도 비교해 보았다. 지난 십 수년간 이어진 금속활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관해서도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고서 자형, 활자의 크기, 모양, 특징 등에 관한 종합적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중요성과 문화유산, 역사, 기술사, 인문학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 및 활용 가능성에 관하여 살펴 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필사본 고서에 나타난 서체와 필사본 고서에 관한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과 인문학 및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한글의 창제와 반포에 사용된 판본체를 시작으로 한글 서체의 변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다양한 한글 글자체를 소개하고 현대 한글 서체의 형성에 이르기까지의 변화를 살펴본다.   ■ 연재순서 제1회 이미지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 제2회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 제3회 옛 사진 데이터베이스 제4회 한지 데이터베이스 제5회 고지도 데이터베이스  제6회 고서 자형 데이터베이스 제7회 필사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8회 목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9회 금속활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10회 근대 서지 데이터베이스  제11회 도자기 데이터베이스 제12회 안료 데이터베이스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이다.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월인석보 권1에 수록된 ‘훈민정음언해’의 판본체(국립한글박물관 소장)   판본체 지난 호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인쇄술의 발명은 대량의 정보 공유와 지식의 보급을 가능하게 하여 인류 문화사 및 기술사적 측면에서 가히 혁명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 1>에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월인석보’ 권1에 수록된 ‘훈민정음언해’의 이미지를 소개하였다. 인쇄 기술로 인쇄하여 기성품처럼 동일한 글자 크기, 모양, 패턴으로 인쇄된 것으로 이러한 글자를 판본체(版本體/板本體)라고 하며, 손으로 쓰거나 이미 쓰여진 글을 손으로 옮겨 적은 필사본(筆寫本)과 구별된다. 한글 판본체는 한자의 전서(篆書)나 예서(隸書)의 획을 본으로 삼아서 쓴 것으로 획의 굵기가 일정하고 사각형에 가까운 틀을 가지고 있으며, 문자의 중심을 가운데에 두고 좌우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훈민정음 반포 당시의 15세기부터 나타난 글자체이지만 시각적으로 무게감과 안정감을 가지고 있다. 한글 판본체는 초성에 사용되는 자음과 함께 쓰는 모음에 따라 자음의 폭이 넓거나 좁게 변하고 받침의 유무에 따라서 초성과 중성의 크기가 달라진다.  ‘판본체’라는 이름은 목판인쇄와 활판인쇄에서 많이 사용하였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고체 또는 반포체라고 부르기도 한다. 훈민정음이 고안되고 반포될 당시의 서적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글자가 반듯하고 획이 굵은 서체로, 가독성도 좋고 비석이나 활자를 조각할 때에도 유리한 점이 많으나 붓글씨로 쓰기에는 불편한 점이 있다. 훈민정음 반포 후에 여인들이 붓글씨를 많이 쓰면서 궁서체가 확립되어 갔다.    한글 서체의 변화 지난 2019년 4월 30일부터 두 달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가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세종대왕 탄신 622돌을 기념하여 ‘조선시대 한글서체의 아름다움’ 기획전을 개최했다. 한글 서체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선 전기·중기·후기로 나누어 시기별 대표 유물을 선보였다. 조선 전기 서체는 판본체 혹은 판각체(板刻體)라고 불리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틀 속에서 동일한 두께와 각진 획의 모습으로, 필기보다는 인쇄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한글 창제 당시 한글의 형태는 당시 일반적인 필기도구인 붓으로 쉽게 쓰기 어려운 기하학적 모양을 가지고 있었다. ‘용비어천가’와 지난 호에 소개한 ‘동국정운’ 등의 고서에는 당시 한글 서체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조선 중기 한글 서체의 특징은 보물로 지정된 17세기의 편지를 모아 놓은 ‘숙명신한첩’을 통해 알 수 있다. ‘숙명신한첩’의 글씨는 다음 절에서 시대순으로 정리한 한글 문서의 그림에서 볼 수 있다. 임진왜란(1592~1598)과 병자호란(1536~1537)을 거치면서 한글 서체는 궁체를 중심으로 자리잡게 된다. 조선 초기의 판본이나 활자본의 기본 형태에 붓으로 쓴 느낌이 가미되기 시작하여,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에는 궁체의 전형(典型)이 만들어지게 된다. 궁체는 주로 왕실의 필사본 서적에서 빼어난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조의 부인 효의왕후가 필사한 한글 소설 ‘곽자의전’과 ‘만석군전’의 이미지도 그림으로 소개한다. 붓의 꺾임과 부드러운 흐름이 매우 조화롭게 구현되어 있다.  한글 서체는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국문학의 융성으로 필사가 늘어나던 영조와 정조 대를 거치며 정제되었고, 이후 순조부터 고종 대에 이르기까지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정조의 원손, 세손 시절부터 재위기간에 쓴 한글 편지글, 순조 비인 순원왕후, 순조의 셋째 딸 덕온공주의 글씨, 명성황후의 편지 글은 조선 왕실의 한글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자료이다. 이 밖에도 사대부가 아내에게 보낸 편지와 궁체로 거침없이 쓴 글, 민간에서 베껴 쓴 필사본 소설 등에서 획의 변화와 강약이 느껴지는 선을 엿볼 수 있다.   16세기의 한글 손글씨 1998년 경상북도 안동시 정상동에서는 택지 개발이 한창이었다. 이 때 개발 구역 내에 있는 선산의 대대적인 묘지 이전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안동대학교에서도 만일의 발견에 대비해 관련 유물 조사에 나섰다. 그런데 한 문중이 조상의 묘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한 무연고 묘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무덤이 고성 이씨 집안의 묘라는 것이 확인되어 고성 이씨 문중에게 이를 알리게 된다. 묘지의 이장과 함께 안동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발굴팀도 발굴에 들어갔다. 해당 무덤의 피장자는 이응태로 밝혀졌으며 그의 신장은 185cm로 추정되는 거구였다. 1998년 4월 25일, 이 무덤의 발굴에서 75점의 유물과 함께 한글 편지가 출토되었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7-04
고서 자형 데이터베이스
문화유산 분야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사례 (6)   지난 호에서는 대동여지도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국내외의 고지도를 소개하고 고지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지리 및 역사 정보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지도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기능에 관하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살펴보았다. 근대의 측량 기술이 도입되기 전에 제작된 고지도 제작의 목적, 한계, 수록된 정보의 해석에 있어서의 주의점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역사상 특정한 시기, 특정한 장소에 관하여 특정한 시각으로 만들어진 고지도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과 문화유산, 역사, 인문학 분야에서의 해석 및 활용사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고서 자형(字型)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과 문화유산, 역사, 기술사, 인문학 분야에서의 활용사례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금속활자 인쇄본과 목판 인쇄본의 글자 크기와 모양을 비교해 보고, 금속활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관해서도 간단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 연재순서 제1회 이미지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 제2회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 제3회 옛 사진 데이터베이스 제4회 한지 데이터베이스 제5회 고지도 데이터베이스  제6회 고서 자형 데이터베이스 제7회 필사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8회 목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9회 금속활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10회 근대 서지 데이터베이스  제11회 도자기 데이터베이스 제12회 안료 데이터베이스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이다.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금속활자 인쇄술을 기리기 위하여 발행된 기념우표   인쇄술의 발명과 의미 인쇄술의 발명은 손으로 옮겨 적어야 했던 필사본(筆寫本) 시대에서 동일한 내용을 동일한 글자체로 간본(刊本)의 형태로 만들게 됨으로써, 대량의 정보 공유와 지식의 보급이 가능해졌다. 이는 인류 문화사 및 기술사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필사본을 만드는 경우에는 일단 옮겨 적을 내용을 보고 부분적으로 암기하여 다른 종이에 써 내려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옮겨 적은 사람은 내용을 적어도 한 번은 암송을 하고 손으로 적는 수고를 하게 되어 내용에도 익숙해진다. 그러나 책의 형태로 보급된 정보는 읽는 사람이 직접 옮겨 적은 것이 아니며, 그 내용도 선택적으로 읽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이해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책을 읽었을 때 의미가 통하지 않으면 백 번쯤 읽으면 의미가 통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스스로 수고를 해야 이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시험공부를 할 때를 회상해 보아도, 눈으로 보기만 한 것과 내용을 요약하면서 여러 번 옮겨 적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공부한 내용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기억력의 차이는 확연하다. 수많은 정보를 일일이 손으로 옮겨 적어 가면서 습득해야 한다면 그것은 합리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다. 옮겨 적으면서 잘못 적기도 한다. 문명의 이기를 적당히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쇄술의 발명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으로 꼽히고 있다. 간본의 형태로 글자나 그림을 나무판에 새겨 먹을 묻혀 종이에 전사(傳寫)하는 목판 인쇄 방식이 개발되었다. 초등학교 때 반으로 자른 감자에 글을 새겨서 종이에 도장처럼 찍던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기록 상으로는 중국 한나라 시대에 목판으로 간단한 글을 인쇄했다고 전해지나 남아있는 유물은 없다. 현재까지 확인된 세계 최초의 목판 인쇄본은 한국의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다. 1966년 10월 13일 경주 불국사 석가탑 보수를 위하여 탑을 해체하다가 발견한 불교 경전으로, 704년에서 751년 사이에 인쇄된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서양의 목판 인쇄 기술은 14세기 후반에 독일, 네덜란드, 북부 이탈리아에 해당하는 스위스 알프스 남쪽에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목판 인쇄는 필사작업에 비해서 작업 효율이 훨씬 높아지기는 하였으나, 나무판에 한 장씩 새긴 후 먹을 칠해서 종이에 찍어내는 방식이므로 인쇄해야 할 모든 내용을 목판으로 새겨야 했다. 인쇄에 사용된 목판은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하여 인쇄할 수 있다. 고려 때 몽골의 침입을 물리쳐달라는 기원을 하며 목판으로 새긴 것으로 알려진 세 개의 대장경 중 하나인 ‘팔만대장경’은 합천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금속활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목판 인쇄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현존하는 대장경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내용의 완벽함 등으로 목판 제작 당시 동아시아 불교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꼽히는 ‘팔만대장경’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여기에 더해 금속활자도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또는 ‘직지’가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안타까운 것은 직지 원본은 국내에는 없고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인쇄에 활용했다는 명예에만 만족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필자가 오래 전부터 조사하여 국내외 학술지에 소개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인쇄본 가운데 한 권은 1239년에 금속활자로 인쇄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따라서 추가적인 검증과 국제적인 공인이 이루어진다면 직지보다 138년 빠른 시기에 금속활자로 인쇄된 ‘남명천화상송증도가’가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멀지 않은 시기에 우리나라의 인쇄기술사를 다시 쓰게 되는 날이 오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림 1>에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금속활자 인쇄술을 기리기 위하여 발행된 여러 가지 기념우표를 모아서 소개하였다. 왼쪽 아래는 북한에서 발행한 금속활자 기념 우표이다. 남북한 모두 우리의 금속활자 발명과 인쇄술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우표에 담았음을 알 수 있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6-03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 부품 제작 지원 프로젝트 참가 기업 모집
스트라타시스가 양산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3D 프린팅 부품 제작 지원 프로젝트인 ‘Stratasys Make it Projec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제조 현장의 지그, 툴링 및 최종 사용 부품에 디지털 제조를 적용해 생산 공정의 신속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제조산업에 고속화 및 양산화를 앞당겨 3D 프린팅의 적용 산업 분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참가 기업은 6월 28일까지 모집하며, 7월 1일부터 5일까지 검토 기간을 거쳐 7월 8일 선정 기업을 발표한다. 모집기업 규모는 최대 10개 내외다.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선정 기업에게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첨단융합센터에서 스트라타시스 폴리머 프린터로 양산 대체 부품 제작 기술을 지원하며, 기업 한 곳당 최대 1000만원 상당의 3D프린팅 파트 제작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추후 스트라타시스 프린터 및 소재 구매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활용 사례 보도자료 배포, 고객 사례 영상 및 문서 제작 후 스트라타시스 글로벌 웹사이트 내 게재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는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적층제조 기술에 관한 스트라타시스의 노하우와 코칭을 전달하고,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과 성과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2024 스트라타시스 세미나 시즌2’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6월 20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및 스트라타시스 첨단융합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트라타시스 F3300 신제품 및 H350 V1.5 고해상도 기능 소개와 함께 로봇 및 공압기계를 이용한 생산설비 자동화 부품 제작 사례, 기업이 원하는 산업용 3D 프린터와 미래 제조혁신 방향 등의 내용이 소개되며, 스트라타시스 코리아의 쇼룸 투어도 진행된다.
작성일 :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