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부를 창출하는 ChatGPT 활용전략
정종기 지음 / 27,000원 / 형설eLife
지금은 챗지피티(ChatGPT)가 앞당긴 인공지능 대중화 시대이다. 전세계는 ChatGPT를 위시한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진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산업 및 사회적으로 큰 파급력을 보이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요약, 답변, 그림, 동영상, SW 코드 생성도 순식간에 만들어 준다. 이러한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은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향후 기업의 경쟁력은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는 것이다.
생성형 AI는 전 산업 및 기업의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가치사슬 관점에서 살펴보면 기획, R&D, 구매, 생산, 유통, 판매 및 마케팅 등 주요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을 통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산업별로 생성형 AI 활용 확산
먼저 제조 분야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자동화된 제품 디자인 및 품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 생성형 AI 모델은 과거 제품 데이터를 분석하여 새로운 제품 디자인을 생성하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감지하여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조공정 효율화, 품질관리, 텍스트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반 이상 검출 및 고장 예측과 수명 예측 서비스 영역도 활용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AI는 의료 분야에서 많은 활용 사례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의료 이미지(예: X-ray, MRI)를 분석하고 질병이나 이상을 감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생성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신물질의 개발, 신약 개발 등에서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다.
과거 R&D 분야는 끊임없는 연구와 시행 착오의 반복이었다. 예를 들어 제품 설계를 위해서는 시제품을 소량 제작해 문제점을 살펴보고 오랜 시간을 들여 반복 작업을 수행해야만 했다. 그러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연구원들이 중량, 비용, 소재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수많은 디자인 시안을 짧은 시간에 생성해 준다. 연구자들은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고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세부 검토 후 원하는 결과에 근접한 시안을 선택하면 된다. 즉, 연구원들의 역할이 설계 디자이너에서 검토자로 대폭 바뀌게 되는 것이다.
R&D영역에서 생성형 AI는 단시간 내에 다양한 프로토타입과 옵션을 생성해 개발자의 노력, 시간,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있다. 금융 기관은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주식 시장 예측, 신용 위험 평가, 보험 요율 책정 등의 작업을 자동화하고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창작을 돕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새로운 음악 작곡, 그림 및 그래픽 디자인, 시나리오 작성 등을 자동화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생성할 수 있다.
가상 캐릭터 및 게임도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가상 캐릭터를 개발하고 게임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캐릭터의 외모, 행동, 대화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캐릭터를 구현할 수 있다.
마케팅 영역에서는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주 업무는 제품 홍보글 작성, 블로그 포스팅, 마케팅 이메일 발송 등이다. 이 모든 것을 생성형 AI가 쉽게 만들어 준다. 실제로 한국의 한 마케팅회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과거 5시간 이상 소요되었던 1,000자의 광고 문구와 새 웹사이트에 들어갈 카피 문구를 10분의 1에 불과한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교육관련 분야는 많은 부분에서 활용될 수 있다. 먼저 개인화 학습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의 학습 스타일, 강점, 약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합한 학습 자료를 생성하거나 맞춤형 문제를 제공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문화 및 교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효율성 향상, 창의성 개발, 맞춤화된 경험 제공 등의 많은 장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
생성형 AI의 사회적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고 그에 따른 우려 사항도 많아지고 있다.
생성형 AI를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증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기존 업무에 활용해 보려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생성형 AI도 장‧단점을 함께 가진 신기술인 만큼 기업 내부에 적용하는데 있어 경영진들의 다각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생성형 AI는 질문(프롬프트)을 통해 답변을 생성한다. 내가 원하는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사전에 답변에 필요한 상세한 설명을 먼저 제시하고 질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때 기업의 정보 유출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데이터의 보안 문제에 따라 외부 상용 AI 서비스를 활용할 것인지 아니면 자체적으로 내부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생성형 AI 도입에 따라 기업의 각 비즈니스 부문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생성형 AI의 도입은 일하는 방식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내부 직원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큰 부서부터 단계별로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직원들이 생성형 AI와 같은 신기술 도입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조직 문화적 활동도 추진해야 한다. 새로운 업무 방식이 자신의 기존 노하우와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불안 심리와 새로운 업무 방식을 익히는 일이 번거롭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지 않아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단계별로 도입하여 AI 기반 업무 활용 및 자동화를 통해 업무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복잡하고 고도화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전반적인 업무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의 가능성과 미래 진화 방향
생성형 AI를 통해서 누구나 관련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전문적인 글을 만들어 낼 수 있고, 더 나아가 이를 통해서 내가 하고 있는 관련된 일에 상상 이상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 모든 분야, 모든 산업에 대한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hatGPT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활용하지 않는 사람을 대체(代替)’ 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간을 능가한 인공지능, 인간을 위한 대응이 즉시 필요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GPT-4o(Omni) 출시와 함께 전세계가 다시 오픈AI에 집중하고 있다. 이 모델은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며 사용자와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 10여 년 전 개봉한 공상과학(SF) 영화 ‘허(Her)’에서 묘사한 ‘인격형 AI’가 현실이 되었다. 이제 정말 인공지능과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용자의 말투와 억양을 분석해 현재의 기분을 파악하고,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수학 문제의 답을 맞힐 수 있다.
인간이 주로 사용하는 텍스트, 시각, 청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사람과 같이 영상을 보면서 실시간성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생성형 AI가 실제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AI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줄 것이다.
작성일 :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