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뿌리산업의 미래 짚어보는 2023 뿌리산업 미래융합기술전시회 및 한국금형비전포럼 개최
한국금형기술사회는 26년째 이어 오고 있는 한국금형비전포럼(Korea Mold&Die Vision Forum 이하 금형비전포럼)과 함께 2023 뿌리산업 미래융합기술 전시회(이하 COTEC 2023)를 10월 25일, 26일 양일간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개최했다. ■ 최경화 국장
금형비전포럼과 COTEC 2023은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미래 발전 추세를 가늠해보고, 국내 금형(사출, 압출, 프레스, 다이캐스팅) 및 성형 분야 종사자들 간의 상호 교류, 그리고 금형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미래 성장기술과 관련한 정보·기술을 교류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서, 수준 높은 금형관련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엔지니어들 간 상호융합의 자리이다.
특히 이번 COTEC 2023은 26년째 이어오는 금형비전포럼 행사의 후원사 홍보부스를 확대하여 전시 형태로 운영됨으로써 최고의 금형 기술을 소개하는 금형비전포럼과 함께 전시출품업체의 제품(설비)과 기술 세미나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10월 25일 첫째 날에는 전시회 오픈과 함께 금형비전포럼이 동시에 열렸으며, 26일 둘째 날에는 미래산업기술 및 첨단기술 관련 초청 강연 및 출품업체 기술발표가 3개 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금형비전포럼에서는 한국디지털금형기술연맹 윤동진 부회장의 ‘기술의 가치를 담은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자’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백만인 LG전자 금형기술 담당의 ‘Smart 사출 성형 system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정책강연, 그리고 서기정 기술사의 ‘사출 성형품의 융착 강도 특성’ 기술사 발표가 이어졌다.
▲ 백만인 LG전자 금형기술 담당 강연
오후 세션은 김억수 동남정밀 대표의 ‘초대형 다이캐스팅 기술 동향과 핵심 금형기술’ 정책강연을 시작으로, 정동환 기술사의 ‘사출 공정변동에 의한 기계적 물성, 피로수명, 중량과의 상관성 규명’, 정회우 기술사의 ‘뿌리산업 스마트 공장의 금형제조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례’, 박동환 기술사의 ‘최신 스마트 금형 및 제품의 수명향상 기술 사례’ 등 기술사 발표가 이어졌다.
COTEC 2023의 전시 분야에는 ▲초정밀 금형 ▲가공 및 성형관련 기계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생산 및 로봇 시스템 ▲첨단소재 및 장비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LS엠트론, 우진플라임, 화천기계, 반스몰딩솔루션즈, 코런, 세아창원, 키슬러코리아, 나이스솔루션, 이디앤씨, 캣솔루션 등의 기업과 그린플라스틱연합, 한국금형공학회, 한국디지털금형기술연맹 등의 기관·단체, 그리고 공주대학교, 아산마이스고등학교 등의 교육기관 등이 참여했다.
26일 둘째 날에는 미래기술 및 첨단기술 관련 초청 강연 및 출품업체 기술발표가 3개 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1층 전시장 내에 위치한 세미나 A룸에서는 오전 세션으로 기신정기 윤기업 차장의 ‘압력, 온도 센서를 이용한 사출조건 모니터링 시스템’, 씨에이프로 이길호 대표의 ‘사출성형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시스테매틱(Systematic) 성형기법’, 비트만바텐필드코리아 김종근 대표의 ‘마이크로 성형기술을 응용한 초정밀 부품 성형 공법’에 대한 강연이 있었으며, 오후 세션에서는 캣솔루션 이창재 대표의 ‘성형해석과 3D Scan 데이터를 활용한 금형 역보정 설계’, 이디앤씨 황순환 상무의 ‘Autodesk Moldflow를 활용한 사출 CAE 신뢰성 향상 및 최적화 구축방법’, 제일진공HT 박중현 고문의 ‘기구 부품의 열처리 품질-열처리 품질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루소 김항성 대표의 ‘순환경제 재활용 소재 개발과 적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윤여성 책임의 ‘전기자동차 산업에서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동향과 전망’ 등의 강연이 있었다.
세미나 B룸에서는 오전 세션에 아이지피넷 윤정두 차장의 ‘기업과 부서에서의 효율적인 생산관리 및 3D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디지털화 실현’, ZWCAD KOREA 김성일 부장의 ‘ZW3D CAD를 활용한 3D 금형 설계 데이터의 BOM 구조생성과 응용’, 화천기계 화천종합연구센터 박대유 이사의 ‘STEEL 가공용 스마트머신, SMART Ua STEEL’ 강의가 있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반스몰딩솔루션즈 - 신벤티브 김일형 차장의 ‘전동 밸브 핫런너 eGate Sync & 핫런너의 Flow Control 제어 기술’, 나이스솔루션 백승일 이사의 ‘가공공정 지능화 솔루션’, 한국신소재산업㈜ 최양인 이사의 ‘마이크로 블라스팅 표면처리 기술과 적용사례’, 씨지텍 임재영 대표의 ‘방전 시뮬레이션과 가공속도 최적화’, M3파트너스 김동순 팀장의 ‘DMLS 형상적응형 냉각 시스템’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 한국금형기술사 단체 사진
전시장 2층에 위치한 세미나 C룸에서는 오전 세션으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신현규 본부장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탄소 소재와 미래 전망’을 시작으로,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이사의 ‘스마트 금형을 이용한 자율 사출 공정 구축사례’, LS엠트론 디지털 솔루션팀 유현재 책임의 ‘탄소중립 시대에서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제조산업을 위한 공정 솔루션’의 강연이 있었으며, 오후 세션에서는 산업연구원 황경인 부연구위원의 ‘K-배터리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방향’, 키슬러 코리아 서재원 차장의 ‘최신 금형 내압 모니터링 시스템 & Industry 4.0’, 우진플라임 부설연구소 권영석 부소장의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 사출 성형기술 솔루션’, 우진플라임 발포성형기술팀 김생길 이사의 ‘우진플라임 Super-Foam 기술’, 유비씨 조규종 대표의 ‘제조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술과 금형 교체 사례’, 한국자동차연구원 엄지용 수석연구원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 기술개발 동향’의 강연이 있었다.
한국금형기술사회 김월룡 회장은 “미래 제조 핵심 산업은 에너지, 배터리, 우주·항공, 바이오, 친환경 등이 될 것이며, 이들 핵심산업과 미래산업의 근본은 각 분야의 근본 기술이 되겠지만, 이를 상품화할 수 있는 기술은 결국, 뿌리산업이 될 것이다. 이에 뿌리산업도 원가절감, 품질개선 등을 위한 개선 및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금형기술사회, 중소기업벤처기업연수원 등의 기관이 협력하여 미래 돌파구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와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 뿌리산업이 잘 돼야 전방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관련된 기술을 융합하여 한 차원 더 나아가는 기술이 세상에 나오길 기대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금형 관련 산업이 더욱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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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