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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무인화"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42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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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디지털 제조 컨퍼런스, 제조산업 혁신 전략과 디지털 트윈의 활용 방안 소개
캐드앤그래픽스는 SIMTOS 2024 행사 기간 중 4월 4일과 5일에 ‘디지털 제조 & 뿌리산업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AI 제조 혁신과 디지털 트윈을 다룬 ‘디지털 제조 컨퍼런스(4월 4일)’와 스마트 공장 및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뿌리산업 컨퍼런스(4월 5일)’을 통해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의 흐름을 짚고, 미래 혁신 전략과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 정수진 편집장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의 김경동 선임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AI 기반 자율 제조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 트렌드가 제조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생산 방식을 채택하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통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으로서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과 절삭, 가공 산업의 AI 자율 제조 구현을 살펴보는 동시에, 제조업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방향성을 찾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4월 4일 ‘디지털 제조 컨퍼런스’에서는 ‘AI 제조 혁신과 디지털 트윈’을 테마로 5편의 발표가 진행됐다. DN솔루션즈의 이병곤 부사장은 ‘절삭 가공 산업의 AI 기반 자율 제조’에 대해 소개하면서, 절삭 가공 등 공작기계 산업의 자율 제조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티베이션으로 반도체 산업과 자동차 산업의 사례를 들었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지난 수십 년간의 노력을 통해 높은 수준의 무인 자동화를 이뤘으며, 2030년까지 공장 장비의 유지보수까지 무인화하는 자율제조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공작기계 산업에서는 자동화의 진행이 상대적으로 느린 상황이다. 이병곤 부사장은 “자율주행자동차의 발전 단계외 비슷한 아키텍처를 공작기계 산업의 자율 제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병곤 부사장은 다수 장비의 자율 운영을 위한 표준화 및 공장 전체의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운영 시스템을 통해 공장의 자율제조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DN솔루션즈는 데이터 플랫폼, 제조 실행 플랫폼, 의사결정 플랫폼 등 세 가지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장의 디지털 트윈 및 표준 제어 솔루션 등 전체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상향식(bottom-up)으로 필요한 기능을 갖추면서 AI 기반의 자율제조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 DN솔루션즈 이병곤 부사장   네이버 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은 ‘챗GPT 1년, 초거대 AI가 불러온 변화와 우리의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올해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주요한 트렌드로 ▲글/그림/영상/오디오 등 다양한 AI 서비스의 본격화 ▲스마트폰이나 로봇 등에 탑재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AI의 안전성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 ▲실제 산업과 일상생활에서 의미 있는 성과 창출 ▲사람의 편향성이 투영된 합성 데이터의 문제 해결 등을 꼽았다. 하정우 센터장은 “제조산업은 생성형 AI의 도입이 상대적으로 늦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결국 모든 산업이 생성형 AI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현장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를 AI가 학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기술 공유 및 기업 능력 강화가 가능하며, 제조산업에 특화된 데이터를 활용해서 생성형 AI를 만들고 이를 로봇과 연계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아날로그 시대에 정의된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고려해 프로세스 자체를 새롭게 정의해야 디지털 전환의 효과를 크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네이버 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   HD현대미포의 김희원 상무는 ‘조선산업의 설계-생산이 일관화된 디지털 생산 플랫폼 구축 전략과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글로벌 환경규제, 경쟁국가와의 격차 감소, 고숙련 인력의 부족 등은 조선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HD현대미포는 조선해양 산업의 미래 비전 수립하고 해양 모빌리티, 해양 디지털 솔루션, 해양 에너지 밸류체인의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희원 상무는 지능형 미래 조선소를 구현하기 위한 HD현대미포의 노력을 소개했다. HD현대미포는 네이버와 함께 대규모 AI 도입을 진행하는 한편, 지멘스와 협력해 4세대 조선 CAD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디지털 조선소를 구현하기 위해 설계와 생산이 일관화된 디지털 제조 환경을 마련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는데, 가상 공간에서 설계와 생산 검증을 진행하고 자동화 운영까지 단일 환경 기반으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김희원 상무는 BOM 자동 구축, 생산 공장의 시뮬레이션 기반 최적화, 시뮬레이션-생산 설비 연결, 생산 자동화 장비 개발 등 선박 블록 생산을 위한 디지털 매뉴팩처링 체계 구축 사례도 소개했다.   ▲ HD현대미포 김희원 상무   KAIST의 장영재 교수는 ‘AI 자율제조의 미래와 유연 공작셀 소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로봇이 자재를 갖고 필요한 공정으로 움직여 작업을 하는 셀(cell)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이 전통적인 컨베이어 벨트 생산 시스템을 대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셀의 개념은 1980년대에 등장했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장영재 교수는 “최근에는 자동화를 넘어서 자율화, 무인화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컨베이어 벨트를 대신하는 로봇, 인식과 판단을 위한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검증, 소프트웨어의 원격 구축 및 업그레이드를 돕는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을 기계가 스스로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판단, 행동하는 자율제조가 공장에 적용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장영재 교수는 이런 자율제조 유연셀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개발 사례도 소개했다. 여기에는 ▲디지털 트윈을 통한 로봇의 가상 검증 및 로봇 동선 자동 설계 ▲외국인 작업자가 생산 스케줄을 수립/운영할 수 있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스케줄링 자율화 ▲이기종 로봇의 연결 및 단일 소프트웨어 기반 제어 등이 있다.   ▲ KAIST 장영재 교수   포스코DX의 김미영 상무는 ‘제조 혁신의 미래, 디지털 트윈 추진 사례’를 주제로, 제조산업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화 전략을 제시했다. 김미영 상무가 꼽은 제조 디지털 전환 접근법은 ▲스마트한 현장의 센싱 ▲스마트한 현장 관찰 ▲스마트한 분석과 판단 ▲스마트한 시뮬레이션 ▲스마트한 제어 등 다섯 가지이다. “제조산업의 당면 과제 해결과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 산업의 도메인 지식에 IT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추구해야 한다”고 짚은 김미영 상무는 “포스코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화를 추진해 왔으며, 가상 환경에서 전체 가치사슬을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하고 실시간 원격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트윈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능화 공장을 통해 제조 현장의 폭넓은 문제 해결 및 최적의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김미영 상무는 전체 공장에 걸쳐 연결과 협업을 중심으로 하는 ‘초연결 메타 팩토리’로 나아간다는 포스코의 비전을 소개했다.   ▲ 포스코DX 김미영 상무   같이 보기 : [포커스] 뿌리산업 컨퍼런스,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 짚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5-02
[포커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2024 스마트공장엑스포와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개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었다. 이 전시회는 Smart Factory Expo(제9회 스마트공장엑스포), aimex(제34회 국제공장자동화전), Korean Vision Show(제12회 한국머신비전산업전) 등 3개의 전시회로 구성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공장(Make Your Factory More Sustainable)을 주제로 450개 업체, 2000여 부스, 6만여 명이 참가했다. ■ 최경화 국장     스마트공장엑스포 전시회 개최 한국산업지능화협회(이하 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한 스마트공장엑스포는 코엑스 3층에서 개최되었으며, 산업 AI 기술을 적용하여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국내외 기업들의 수요·공급기업간 디지털 전환 협업사례, 산업현장 중심의 최신 기술 및 동향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LS 일렉트릭,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한국지멘스,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SK주식회사 C&C, 한화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한국지멘스에서는 “생산을 위한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디지털 트윈, 인더스트리 엣지, SIMATIC 로봇 통합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FA기술과 IT를 활용하여, 개발·생산·보수의 토탈 코스트를 절감하는 FA-IT 통합솔루션 ‘e-F@ctory’ 등 지속가능한 미쓰비시의 디지털 솔루션을 공개했다.  SK C&C는 고객과 사회의 통합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AI/Cloud/Digital Manufacturing/Digital ESG 등 디지털 실행 가속화를 통한 SK의 미래전략을 선보였으며, 메가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도입시 컨설팅과 전략, 구축, 운영에 대한 라이프사이클의 체계적인 방법론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I.P.A.D (Infrastructure, Platform, Application, Data) 오퍼링 서비스 솔루션을 전시했다.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제조분야 데이터 & AI 활용 소개 전시회 부대행사로 3월 28~29일에는 ’산업지능화 컨퍼런스‘가 ‘Sustainable DX, Discover Your Digital Potential’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산업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 아키텍처 ▲ESG 및 탈탄소 실현 ▲데이터 금융 ▲밸류체인 지능·고도화 ▲자율제조화 등 혁신적 변화를 가속화하는 기술·솔루션,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콘퍼런스는 양일 각각 5개의 기조연설과 제조지능화, 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트윈 등 개별 기술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1일차 기조세션으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백광희 상무는 ‘지멘스가 제시하는 제조산업의 탈탄소화 미래’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지속 가능성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가 필수적이라며, 지멘스의 탄탄소화를 선도하는 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LG CNS 명창국 담당은 ‘로보틱스, AI 발전이 가져온 스마트 로지스틱스 확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퍼스트마일(FirstMile), 미들마일(MiddleMile) 그리고 라스트마일(LastMile)은 제품이 생산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여정 단계를 나타낸다. 옴니마일(OmniMile)은 이 모든 단계, 개념을 포괄하며, 물류 과정의 모든 단계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통합적인 관점에서 AI와 로봇 기반으로 자동화되고 최적화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명창국 담당은 “코로나19 전후로 이커머스의 급성장에 따른 라스트마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최근 생산공정에서의 무인화, 지능화, 자율화 즉 퍼스트마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SK C&C 방수인 그룹장은 ‘Twin Transition, 제조업 ESG 실행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탄소배출량의 낮고 높음, 수출 기업의 여부와 상관없이 사실상 국내의 모든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ESG 대응과 준비에 대해, Twin Transition이라는 거대한 화두에서 디지털 전략을 활용하고 ESG를 가속화하기 위한 SK의 전략과 실행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영상 부사장은 Smart Workplace 구현을 위한 Smart Space 추진 전략 및 사례라는 제목으로 메가존의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을 소개를 통해 스마트 빌딩 등 공간의 디지털화를 위한 비즈니스 접근 전략과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은 ‘중소기업 디지털 제조혁신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중소제조업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발표한 ‘신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과거 2019년~2022년 1기 스마트공장 정책이 3만개 달성을 목표로 ‘양적 확대’를 통한 기반조성 집중해왔다면, 이번 2024년~2027년 2기 정책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스케일업’ 정책이다. 안 단장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업 DX역량 수준별(우수, 보통, 취약) 지원체계 구축, 제조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 민간·지역 주도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기술력 있는 공급기업 육성이라는 총 4개의 핵심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대표적인 정책은 ‘자율형공장’으로, 2027년 20개의 자율형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차 기조세션에서 다쏘시스템코리아 양경란 총괄대표는 ‘지속가능한 제조체계를 완성하는 버추얼트윈 UniVeRse’에 대해 소개했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임근수 이사는 ‘제조업의 진화,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DX의 세계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했고,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미즈시마 카즈야 부장은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제조현장 개혁: 성공적인 DX의 필수조건에 대해 소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최영복 상무는 제조 산업을 위한 생성형 AI 전략과 솔루션 및 활용 사례를,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바페나스 아말리아 아디닝가위디아산티 경제부 차관은 ‘블루 이코노미 혁신을 통한 인도네시아 경제 전환 추진’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KOIIA ENC 기업지원라운지’를 마련하여 대·중견·중소기업별로 참여가 가능한 지원사업 및 혜택 안내까지 패키지 상담을 지원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도훈 회장은 ”탄소중립과 디지털화에 따른 산업구조 전환은 기업의 사업전환을 촉발함에 따라 협회가 전문성을 보유한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기업이 맞닥뜨린 고충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우리기업의 산업DX 및 사업전환에 필요한 기업 진단부터, 맞춤형 컨설팅, 인증 등 연계 지원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5-02
SIMTOS 2024 / Day 1 4.4(목) - 디지털 제조 컨퍼런스 발표자 및 발표 내용 소개
SIMTOS 2024  - 캐드앤그래픽스 주관 컨퍼런스 Day 1 4.4(목) - 디지털 제조 컨퍼런스 발표자 및 발표 내용 소개 1. 스마트 제조혁신과 디지털 트윈  KIAST 장영재 교수 [강연 내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정리하고,  스마트 제조의 핵심기술인 CPS 및 디지털 트윈의 성공적 응용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약력] MIT공대 기계공학 박사 현) KAIST 산업 및 시스템 공학과 교수 다임리서치㈜ Founder & CEO 2. ChatGPT 1년, 초거대 AI가 불러온 변화와 우리의 전략 네이버 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 [강연 내용] ChatGPT가 공개된지 1년이 훌쩍 넘는 동안 전세계적으로 생성AI가 큰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글로벌 초거대 AI 기술 트렌드와 우리나라 경쟁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약력] 현) 네이버 클라우드 센터장 네이버 클라우드 AI 혁신의 수장이자 장기적인 AI 연구, AI 안전 및 글로벌 AI 생태계 전략을 책임지는 네이버 미래 AI 센터의 수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으로 학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5년 네이버 랩스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2015년부터 클로바 AI 연구의 리더이자 네이버 AI 랩의 수장으로 일했다. 3. 조선산업의 설계-생산 일관화된 디지털 생산 플랫폼 구축 전략과 현황 현대미포조선 김희원 상무 [강연 내용]  미래 조선산업의 핵심경쟁력 확보를 위해 HD현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박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통합 디지털 생산 플랫폼(Digital Manufacturing Platform) 구축에 대한 전략과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자 한다. [약력] 현) 현대미포조선 상무, 디지털생산혁신센터 센터장 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제조혁신랩 부문장 전) HD현대중공업 기술컨설팅센터 센터장   4. 절삭 가공 산업의 AI기반 자율제조 DN솔루션즈 이병곤 부사장 [강연 내용] 반도체 산업과 자율주행을 비교하여 자율제조의 정의나 요구 사항들을 정리하고, 절삭 가공 산업에서의 자율 제조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요소, Architecture 및 AI 역할을 설명하며, 구현 방식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약력] 디엔솔루션즈 ME사업본부장 (부사장) 겸) 제조혁신 TF 장 ASML Digital Platform/Automation Product Manager (전무) 미라콤 (대표이사) 삼성SDS G-MES 개발 및 Smart Factory 사업 개발 (상무) Applied Materials 신규 사업 개발 (Senior Manager)   5. 제조 혁신의 미래, 디지털 트윈 추진 사례 포스코DX 김미영 상무 [강연 내용] 제조업의 당면 이슈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서의 디지털트윈의 개념과 구현 기술을 설명하고, 국내 1호 등대공장 포스코의 Digital Twin 추진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약력] 2022~현재. 포스코DX 기술연구소장, Digital Twin, 무인화/자동화 등 DX기술 개발 총괄 (경상북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 위원, 중기부 데이터표준화가버넌스위원회 위원, 과학기술회(NST) 감사자문위원회 위원)  2015~2021. 포스코 Smart Factory 구축, Smart Factory Platform(PosFrame) 개발, 포스코대상(올해의 포스코인상) 수상(‘18) (중기부 AI 제조데이터 전략위원회 자문위원, 중기부 스마트공장 등대공장 연구위원회 연구위원)   컨퍼런스 상세 내용 보러가기
작성일 : 2024-03-04
헥사곤, 영남대의 자율운항선박 연구에 다물체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 지원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헥사곤 MI)는 영남대학교의 박지혁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수행한 ‘6000톤급 자율운항선박을 위한 자동계류장치 설계 및 구조 최적화에 대한 연구’에 자사의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아담스(Adams)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 박지혁 교수 연구팀은 효율적인 진공흡착패드 방식의 자동계류장치를 설계하고, 계류장치가 가해주어야 하는 계류력을 도출했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해상 환경에서 선박의 움직임을 실제와 근접하게 구현하여 계류력을 도출하고 하드웨어를 설계하는 작업에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지 않을 경우, 많은 자원과 시간이 소요된다.  연구팀은 아담스를 통해 다양한 해양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계류조건과 상태를 파악하고, 하드웨어 설계를 검증 및 최적화하는 데에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아담스의 해석 역량과 고성능 컴퓨팅 환경(HPC)을 활용해 대형 모델을 실제로 제작하고, 기후 환경 조건을 기다릴 필요 없이 디지털로 시뮬레이션해 6000톤급 중형 자율운항선박의 자동계류장치 성능 검증에 필요한 다양한 조건 값을 반영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했다. 아담스는 시스템 단위의 설계 검증을 지원하고, 엔지니어링 효율성 확보해 제품 개발 비용을 절감시키며, 동작, 구조, 작동 및 제어를 비롯한 여러 분야 간 복잡한 상호 작용을 평가하고 관리하여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 설계를 지원한다.     자율항법 기술이 적용된 자율운항 선박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계류방식도 자동화가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될 필요가 있다. 해양을 운항하는 6000톤급 이상의 선박이 부두에 정박하기 위해서는 계류 로프를 기반으로 하는 계류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존의 방식 대신 자동계류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인력 개입을 최소화 및 무인화하고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다. 이미 스위스의 카보텍(Cavotec), 스웨덴의 트렐레보그(Trelleborg) 등의 기업은 자율운항선박이 무인화 개념으로 구현되는 시스템을 고려해 로봇 팔 기반의 계류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기술을 검증한 영남대학교 박지혁 교수는 “하드웨어 설계를 위해서는 계류조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계류조건을 연구하기 위해 동역학 해석 프로그램인 헥사곤의 아담스를 사용했다”면서, “아담스를 통해 도출한 계류력을 기반으로 적합한 메커니즘을 설계하고, 주요 구조인 링크의 단면적에 대한 최적 설계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한국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성브라이언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으로 연구 및 투자가 활발했던 만큼, 선박 분야에도 자율운항 기술 개발 및 실증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조선업계의 선도적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헥사곤은 소프트웨어를 통한 디지털 리얼리티 구현, 엔지니어링 설계에 생성형 AI 적용 등 연구 개발에서 생산과 사후관리까지 디지털 혁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4-02-06
헥사곤, “국내 방위 및 항공 분야 기술 지원 확대한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헥사곤MI)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의 설계, 엔지니어링과 제품 생산 후 품질검사 및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에 이르기까지 엔드투엔드 솔루션 도입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전문 인력을 배치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발표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13~2017년 대비 2018~2022년 방산 수출 규모가 75% 이상 급성장하면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정세 변화로 지난해 세계 군비 지출이 사상 최대인 2조 2400억 달러로 급증한 데에 이어, 2024년에도 군비 지속 증가가 예상돼 국내 방산 기업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빠른 수요 변화와 각 국가별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충족하려면, 국내 제조사들의 민첩한 제품 설계, 개발, 시운전, 양산 및 품질 관리까지 다양한 환경조건을 고려한 기존 제품 응용, 신제품 구조해석 등을 통해 효율적인 비용과 시간 운용이 필수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구조 안정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헥사곤의 유한요소해석 솔버 ‘MSC 나스트란(MSC Nastran)’은 우주선과 항공기, 자동차 등의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주요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에서 이미 널리 활용하며 검증된 모델링 및 구조해석 솔루션 ‘MSC 에이펙스(MSC Apex)’가 지원하는 API 자동화 기술은 작업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고, 기존 디자인 응용 및 신규 설계에 필요한 인적자원 및 인적 오류를 감소시킬 수 있다.   ▲ 사브의 스켈다 V200 무인항공기. 개발 과정에 헥사곤의 아담스를 활용했다.   헥사곤의 다물체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 ‘아담스(Adams)’는 현실감 높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능 검증을 위한 가상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를 지원한다. 한 사례로, 에어버스는 유럽 항공 안전 기관(EASA)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테스트를 아담스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해 A350 항공기 인증 과정에서 약 300만 유로의 비용과 4개월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 또한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Saab)는 스켈다 V200(Skeldar V200) 무인항공기 개발에서 아담스를 통해 프로토타입 수정과 테스트를 거쳐 회전익 안정성 문제를 해결해 약 6개월의 시간을 절약했다.  한편, MRO 산업은 통상 납품의 1.5~2배 규모 시장으로 평가된 고부가 가치 사업으로, 자동화와 무인화를 견인할 로봇·디지털 설비 도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헥사곤의 CAE 소프트웨어 ‘시뮤팩트 애디티브(Simufact Additive)’는 노후 항공기 수리를 위한 적층 제조에 활용되어 항공기 부품 수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켰다. 또한 이에 앞서 초대형 측정물의 고정밀 고속 측정에 필요한 3차원 측정기 및 레이저 스캐너와 트래커 등의 이동식 측정 장비를 통해 생산된 항공 부품 제품의 제작 정밀도와 품질을 검사할 수 있다. 헥사곤은 올해 국내 주요 국방 및 항공 제조업체와의 기술 세미나를 비롯해 항공 분야 케이스 스터디, 국방 항공 분야 웨비나를 개최해 항공우주 제조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년간 항공우주학회의 특별회원사로서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기술 연구 교류를 지속해 관련 학계와의 협력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성 브라이언 사장은 “전 세계적인 방산업계의 수요 증가에 국내 방산업체들이 헥사곤의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기존 제품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빠르게 개발해 출시하여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국내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MRO 분야와 같은 유망 업계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4-01-23
[포커스] PLM 컨퍼런스 2023 기조연설 정리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3(이하 ‘PLM 컨퍼런스’)’이 지난 6월 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진행됐다. ‘DX를 위한 디지털 트윈, AI와 PLM’을 주제로 한 이번 PLM 컨퍼런스에서는 제조산업 전반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디지털 트윈과 AI 등 첨단 기술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PLM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 정수진 편집장   같이 보기 : [포커스] PLM 컨퍼런스 2023, 디지털 전환 시대의 제조 혁신을 위한 PLM의 역할 모색   디지털 트윈을 통한 제조 혁신과 가치 증대 KAIST의 장영재 교수는 ‘AI와 디지털 트원 제조 활용’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자동화(automation)에서 자율화(autonomous)로 변화하는 제조 시스템의 패러다임과 함께 제조 산업의 디지털 트윈 활용에 대해 짚었다. 변화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개념인 자율화는 궁극적으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무인화를 추구하게 된다. 제조 시스템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도가 높아질 수록 사람이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자율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장영재 교수는 로봇 기반 제조,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플랫폼을 꼽았다. 특히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정보를 반영해 현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대안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의사결정에 개입하는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마치 도로의 상황을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알려주는 자동차 내비게이션과도 같다. 장영재 교수는 “공장의 레이아웃은 꾸준히 변경되는데, CAD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레이아웃과 규칙을 반영하는 데에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공장 내 모든 사물을 디지털화하는 ‘가상 공장’인데, 그 효과에 대해 장영재 교수는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인공지능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제조 퍼포먼스 향상과 부가가치 증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 제조산업에서 AI와 디지털 트윈 활용 방안을 짚은 KAIST 장영재 교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스마트 제조로 대응 국민대학교의 정구민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모빌리티 분야의 주요 이슈 및 시사점’에 대해 짚었다.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인 자동차의 생산에서 나아가, 자동차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운전’에서 ‘이동’으로 자동차의 초점이 변화하면서 서비스와 소비자 중심의 시장에 대응이 요구된다. 또한, 전기차의 설계가 쉬워지면서 플랫폼화되고, 스마트폰 생태계외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자율주행 플랫폼의 안정화가 예상되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정구민 교수는 이런 변화에 자동차 산업이 대응하기 위해 생산 방식을 바꾼다는 관점에서 스마트 공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전기차의 생산을 위해서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자동차를 혼류생산할 수 있도록 컨베이어 방식에서 셀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또한 자동화와 로봇의 활용 확대를 통해 고장에 대응하고 품질을 높여야 한다. 정구민 교수는 자동차 생산에서 로봇과 인공지능의 활용과 함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시뮬레이션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의 차이를 줄이고, 추상화 레벨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정구민 교수의 설명이다.   ▲ 자동차 산업에서 스마트 공장의 필요성을 소개한 국민대학교 정구민 교수   항공기 개발을 위한 디지털 엔지니어링과 IT 인프라 구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주영신 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성공적인 항공기 개발을 위한 KAI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략’을 소개했다. 항공 산업은 수주산업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라이프사이클이 길어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특징이 있다. 한편으로 항공기 제품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4차 산업혁명과 제조산업 전반의 변화 속에서 장기 개발을 위한 최신 ICT 인프라에 대한 요구도 커지는 상황이다. 주영신 팀장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개발 및 생산 비용을 줄이고,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과제”라면서, “신규 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IT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글로벌 항공 산업의 트렌드”라고 전했다. KAI는 국산 전투기 KFX의 개발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모델과 단일 데이터베이스로 이뤄진 PLM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운영과 서비스까지 실행하는 과정에서 연속성을 유지하는 디지털 스레드 ▲경량화된 디지털 목업(DMU)과 계통별 기능 모델을 구성하고 연계하는 기능 디지털 목업(FDMU)을 활용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디지털 트윈 ▲시험/운영/서비스에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하는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략을 추진했다.   ▲ 항공기 개발을 위한 디지털 엔지니어링에 대해 설명한 KAI 주영신 팀장   클라우드의 컴퓨팅 파워로 사실적인 디지털 트윈 구현 마이크로소프트의 강경민 시니어 클라우드 솔루션 아키텍트는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윈 전략’을 소개했다. 디지털 트윈은 초기 연구개발과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출발해, 3D CAD가 도입되면서 시뮬레이션 및 3D 프린팅을 활용하게 됐다.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CPS(사이버-물리 시스템)을 활용한 예측 기반 서비스가 등장했다. 최근에는 증강현실(AR)/혼합현실(MR)/확장현실(XR)을 통해 가상 공간 및 가상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협업을 진행하는 방향이 모색되는 추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는 사실적인 디지털 모델을 구현하고 3D 기반의 시뮬레이션 및 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인 옴니버스(Omniverse)를 제공한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갖추기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강경민 아키텍트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기 위한 HPC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목적에 맞는 유형의 GPU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 옴니버스와 팀즈(Teams)를 통합해 협업 검증과 의사결정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디지털 트윈과 클라우드의 결합에 대해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 강경민 아키텍트
작성일 : 2023-07-03
AWS IoT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의 구현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WS IoT 서비스 (1)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는 데에 있어 현장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IoT(사물인터넷) 기술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호부터 7회에 걸쳐 공장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IoT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AWS IoT 서비스가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 연재순서 제1회 AWS IoT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의 구현 제2회 AWS IoT의 핵심 서비스 IoT 코어 제3회 AWS의 에지 컴퓨팅 서비스, IoT   그린그래스 Ⅰ 제4회 AWS의 에지 컴퓨팅 서비스, IoT   그린그래스 Ⅱ 제5회 산업용 데이터를 쉽게 수집하고 분석하게 해주는 AWS IoT 사이트와이즈 제6회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IoT 트윈메이커 Ⅰ 제7회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IoT 트윈메이커 Ⅱ   ■ 조상만 AWS코리아에서 AWS 클라우드를 통해 제조 대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술적으로 돕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메일 | smcho@amazon.com 홈페이지 | https://aws.amazon.com/ko   스마트 공장의 개요 4차 산업혁명이 독일의 제조 혁신 전략인 ‘인더스트리 4.0’에서 출발했다는 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인더스트리 4.0’은 독일의 자존심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적인 제조 산업에 IT 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 시설을 상호 연결하고, 지능을 부과하여 스마트한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독일 국가 과학위원회는 ‘인더스트리 4.0’ 도입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이 30%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의 도입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단순히 제조기업의 생산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업무 방식까지 바꾼다는 점에서 기존 공장 자동화와 구별된다. 즉, 궁극적으로는 지능형 공장을 통해 생산 라인의 자동화 및 무인화를 구현하여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작업 환경 개선으로 인한 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지능형 공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생산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결과를 생산현장뿐만 아니라 연관된 사내 시스템에 반영하는 것이 필수이다. 따라서 스마트 공장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의 도입을 통해 공장 내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장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동작할 수 있도록 지능을 부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스마트 공장을 향한 제조 시스템의 진화 오늘날의 일반적인 제조 시스템은 ISA-95라 일컬어지는 국제 표준에 의해 <그림 1>의 왼쪽과 같이 모놀리식(monolithic) 기반의 계층적 구조로 표현된다. 즉, ‘특정 제품을 얼마나, 언제까지 생산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시스템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피라미드 구조의 최하단에 존재하는 설비의 센서 또는 액추에이터(actuator)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비즈니스 플래닝 및 로지스틱스(logistics)를 담당하는 최상단의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에게 전달하게 된다.    그림 1. 전통적 제조 모델에서 스마트 공장으로 진화   전통적으로 제조 기술은 OT(운영 기술) 및 IT(정보 기술) 영역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왔다. 즉, <그림 1>의 왼쪽과 같이 크게 두 개의 레벨로 구성되며, 상위 레벨(Management level)은 우리가 흔히 아는 ERP, MES(제조 운영 시스템)와 같은 IT 시스템을 일컫는다. 하위 레벨(Field control level)은 SCADA(감독 제어 및 데이터 수집),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 DCS(분산 제어 시스템)와 같은 현장 설비와 관련된 OT의 영역을 일컫는다.  그러나, 이 전통적 모델의 가장 큰 한계이자 치명적인 단점은 PROFINET, EtherCAT, Modubus, EtherNet/IP, CC-Link IE 등 3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산업용 프로토콜을 통해 주고받는 산업용 데이터가 대부분 사일로(silo)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데이터의 통합이 상당히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데이터의 수집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닌데다가, 이러한 데이터를 최상단의 IT 시스템까지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형태를 가지고 있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5-02
[피플&컴퍼니] 모라이 정지원 대표
자율주행 개발 위한 시뮬레이션의 가능성에 주목   모라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를 AI가 접목된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모라이의 비전이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중심으로 연구 개발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UAM,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 정수진 편집장     모라이가 가진 핵심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면 모라이는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2018년에 설립했다. 모라이(MORAI)라는 이름은 ‘모빌리티 + 리서치 + AI’ 그리고 ‘more AI’에서 따왔는데, 시뮬레이터 기반으로 정적/동적인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만들고 그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대규모의 테스트를 진행해서, 차량이나 무인 이동체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개발하자는 것이 창업 당시의 비전이었다.  현재는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고객사뿐 아니라 국내 주요 대학교 및 연구소들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60여 개 대학교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연구 개발 목적이나 정규 교육과정에 적용을 하면서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2022년에는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모라이가 내세우는 모토는 “미래를 미리 경험하자”는 것이다. 실제 도로에서 달리는 자동차는 수많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데, 이를 도로 주행 시험에서 모두 구현할 수 없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으로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 미션이다. 그리고 자동차의 기능이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가 하드웨어의 양산성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최근의 화두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위한 검증 도구를 제공하고자 한다. 세 번째 미션은 실제 도로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데이터들을 가상 환경에서 무수히 생성해서, 대량의 데이터를 신차 개발이나 기존 시스템의 검증·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모라이가 갖는 차별점은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을 자동 생성하고, 대규모 도심 테스트를 가능하게 하는 것 ▲동적 객체를 AI 기반으로 모델링하는 것 ▲가상 데이터를 실제 환경에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또한, 이런 기술을 자동차뿐 아니라 UAM(무인 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 해상 관제,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넓히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에서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은 어떤 것인지 차량이 스스로 인지, 판단, 제어하는 것을 자율주행이라고 할 때, 현재 상용화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는 자율주행의 일부로 볼 수 있다. 모라이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정의한 자율주행 단계의 레벨 3 이후를 타깃으로 한다. 레벨 3는 특정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이뤄지면서, 위험이 생길 때 운전자가 개입하게 된다. 레벨 3 이후부터는 자동차 시스템의 품질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의 이슈가 있어서, 기존의 개발 체계에서 시스템을 검증, 양산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 환경을 구축해 자동차를 평가하는 방법론이 등장하고 있는데, 모라이는 시뮬레이션 기반의 형식 승인 검증이나 평가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관련 표준 및 법제도에 관한 연구도 활발한데, 이와 관련한 국내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실제 주행시험은 비용, 시간, 인력 등의 한계에 부딪치게 마련이다. 모든 환경에서 테스트를 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어렵고, 양산 이후 자동차를 판매한 다음에 테스트를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출시 전에 충분한 테스트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여기에 시뮬레이션의 역할이 있다. 또한, 생산 이후 사고나 리콜 사유가 발생했을 때 이에 대응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이런 관점에서 기술뿐 아니라 법적/제도적인 측면에서도 시뮬레이션이 유용하다고 본다. 실제로 자동차 제조업체뿐 아니라 보험회사에서도 사고 조사나 보험 상품의 설계에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동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지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뿐 아니라 무인이동체 전반으로 확장을 추구하면서, 올해 초 모라이가 참가한 CES 2023에서도 다양한 산업에서 자율주행 또는 자율운영을 접목하는 추세를 볼 수 있었다. 실제로 항공, 농기계, 로봇 등에서 가상 환경 기반 테스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계 시스템이 아닌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로 자동차의 기능이 발전하는 패러다임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 자동차의 성능 향상은 엔진의 마력, 연비, 서스펜션, 조향 성능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반면, 전동화와 자율화가 대세가 되면서부터는 전자전기 시스템이 핵심이 되고, 고정된 하드웨어에서도 OTA(over-the-air)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마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새로운 앱을 설치하는 것처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소프트웨어 기반 검증 기술을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소프트웨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측면이 있다. 실제로 CES 2023에서도 소프트웨어 업체의 참가가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및 가상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테스트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 못지 않게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면서 임무를 수행하거나 위험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등의 분야에서 빠르게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모라이가 가진 강점은 무엇인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실제 도로 환경을 모사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이 모사 과정은 95% 이상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수작업으로 실제 환경을 모사하는 과정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불가피하게 에러가 생길 수 있다. 반면, 모라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동일한 가상 환경을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해, 현실과 동일한 가상 환경을 빠르게 구현하도록 돕는다. 두 번째는 AI로 실제 도로 상황을 모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와 같은 데이터를 수집, 분석 기술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상상하는 시나리오를 직접 그리는 방법밖에 없었다. 하지만 모라이는 관제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일반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의 빅데이터를 계속 수집하고 있으며, 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율주행차의 실증이 필요한 지역의 교통 상황이나 돌발 상황을 그대로 모사할 수 있다. 세 번째는 AI에 활용할 수 있는 대량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풍부한 정답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AI에 적용해 더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편으로, 모라이는 설립 초기부터 자동차 산업에서 많이 쓰이는 해석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성을 중시해 왔다. 앤시스, 디스페이스 등 해석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력을 통해 현업에서 투자한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기술 도입의 장벽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분야에서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연계/연동하는 코시뮬레이션(co-simulation)이 확대되고 있으며, 툴 간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표준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모라이는 FMI, FMU, 오픈 시뮬레이션 인터페이스 등을 기반으로 여러 시뮬레이션 툴과 연결성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서 진행 중인 표준화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향후 모라이의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면 모라이는 현재 100여 명의 인력이 있고, 그 중 80%가 개발 인력이다. 작년에는 60억 원의 매출을 거두었으며, 올해는 120억 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뮬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도 적극적인 것으로 보여, 경기 하강에 대한 체감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편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형식 승인을 시뮬레이션 기반의 가상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앞당기기 위한 표준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며, 생산 전주기에서 활용 가능한 시뮬레이터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또한 이런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여러 분야로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가장 주목하는 분야 중 하나는 UAM 및 항공 분야이다. 이들 산업에서는 기체를 실제로 만들어서 시험하는 것이 자동차보다 더 어렵고, 가상 검증의 중요성이 큰 분야로 보고 있다. 향후 10년 내 완전 무인화가 가능할 전망이지만, 현재 실증이 가능한 환경은 전무한 상황이다. 특히 UAM은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이어서, 향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국방 분야에서는 전장이라는 위험한 환경에 대비해 무기 체계의 무인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무인 무기체계와 검증 도구를 함께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5-02
[인터뷰] 디엑스티 오민수 대표 - PLM 경험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생태계 구축 지원
디엑스티(DXT) 오민수 대표   제조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제품이며, 제품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 기술이다. 수많은 DX 기술 중심에는 PLM(제품수명주기관리)이 있으며, 디엑스티는 그동안 축적해 온 PLM 시니어들의 경험과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새롭게 혁신시킬 주니어들이 만들어가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플랫폼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오랜 PLM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킬 혁신적인 솔루션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기업, 디엑스티(DXT, Digital Transformation Technology)의 오민수 대표를 만나보았다. 제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기업으로 창업 도전 “Digital Transformation 즉, 디지털 전환은 개념적으로는 ICT 등 디지털 기술이 사회, 산업,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의미지만, 현존하는 틀이나 가치관의 근본적인 부분부터 바꿔 혁신시킨다는 의미에서는 ‘파괴적 변화’라는 개념이 더 적당하다”고 말하는 오민수 대표는 PLM 경력 30년의 베테랑 엔지니어다. 지멘스에서 PLM 팀장을 역임하며 국내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힘써온 오민수 대표는 2021년 클라우드 기반의 DX 협업 플랫폼과 수요기업 맞춤형 DX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를 창업했다. “솔루션 채택의 공정성과 다양성, 형평성 등의 이유로 과거에는 컨설팅과 솔루션 제공기업의 역할이 분리되어 상호 간에 협업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오민수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새로운 협업 프로그램들이 확대 적용되는 상황에서는 PI(Process Innovation), PoC(Proof of Concept) 모두가 필요해졌다. 다시 말해 시스템 중심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스템으로 구현되지 않는 프로세스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에 컨설팅 능력과 솔루션 제공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엑스티는 ‘DX 협력 플랫폼 개발’과 ‘DX 솔루션 공급’ 사업을 위해 ‘DX 컨설팅’, ‘PLM 서비스 유지보수’,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등 3개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  DXT 솔루션 서비스 20년 이상 경력의 시니어·주니어 엔지니어들의 균형적인 조화 클라우드 기반의 전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디엑스티에는 3가지 미션이 있다. 첫 번째는 직원이 행복하고, 사람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전을 만들어가는 기업이고, 두 번째는 자체적으로 ‘제조 DX Collaboration Platform’을 연구 개발하고,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을 지식으로 발전시키는 기업이다. 마지막 미션은 DX 분야의 사업 발굴을 통해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이 3가지 미션은 모두 ‘사람’을 향해 있다. 오민수 대표는 “시니어 그룹의 지식화된 경험으로 주니어 그룹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고, 이러한 혁신 솔루션들이 고객의 성장·발전과 세상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며 “모든 변화의 시작과 완성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을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에 둔다”고 말한다. 기술 혁신은 세상을 더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대량생산, 자동화, 유연화, 무인화, 그리고 디지털전환…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술과 솔루션들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디지털전환의 시대에서는 추격자와 선도자 간의 차이도 없애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과 속도가 중요하다”는 오민수 대표는 “소프트웨어 사용이 온프레미스(on-premise) 기반에서 사스(SaaS)라는 구독 서비스로 바뀌는 것처럼, 솔루션 비즈니스 역시 클라우드로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디엑스티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엔지니어링 협업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TPLAT’을 자체 개발하였고, 고객은 TPLAT을 통해 클라우드 상에서 데이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사가 추진하는 솔루션 서비스 프로젝트는 자체 솔루션(TPLAT) 개발 , 상용 솔루션(PLM) 프로젝트, 클라우드 솔루션) 서비스 개발 3 가지로 구성된다. “우리가 하려는 궁극적인 이야기들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 물리시스템(CPS)을 구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오민수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우수 솔루션들을 쉽게 이용할 방법을 찾아 연결해 준다면, 국내 제조산업의 디지털전환 촉진은 물론이고 중소기업들에도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것이 오민수 대표가 회사를 창업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오민수 대표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PLM기술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하며 국내 PLM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제조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이야기하면서 자동화, MES, 요즘에는 AI 기술까지도 다양하게 거론하고 있지만, 제조업에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사람’과 ‘제품’이며,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제품’을 어떻게 효율적이고 혁신적으로 연구개발 및 생산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하는 오민수 대표는 “결국 디지털 전환의 과정은 PLM을 중심으로 펼쳐질 수밖에 없다”며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PLM기술위원회가 PLM 저변 확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혁신적 솔루션 생태계 구현을 위한 선순환 구조 마련 디엑스티의 ‘사업적 목표’가 다양한 산업의 많은 기업이 효율적으로 디지털 전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면, ‘미션 목표’는 경험의 지식화와 함께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의 일반화’를 이뤄내는 것이다.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베스트 프랙티스( Best Practice)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많은 사람이 쓸 수 있는 솔루션이 만들어져야 한다.” 오민수 대표는 “이러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우리 회사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고 있다”면서, “혁신적 솔루션 생태계 구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직원과 고객이 행복해지는 회사로 성장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 디지털 트윈 컨설팅 영역
작성일 : 2023-01-10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 2022', 5월 23일 킨텍스에서 개막...5일간 전시회, 컨퍼런스 운영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이하 SIMTOS 2022)이 5월 23일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전시 일정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SIMTOS 2022에는 29개국에서 854개 업체가 4,825 부스 규모로 일산 킨텍스 1, 2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대면 전시회로 열리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킨텍스 1전시장 2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 주영준 실장,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박상진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 이탈리아 Federico Failla 대사, 스위스 Dagmar Schmidt Tartagli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4년 만에 돌아온 SIMTOS 개최를 축하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이곳 킨텍스 전시장은 생산제조기술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더욱더 스마트하고 지능화된 신기술과 신제품들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땀 흘려 개발해온 신제품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 빛을 발하여 수요자에게 많은 관심을 얻어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수요자는 자사의 생산라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최적의 장비를 만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두가 만족하는 전시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SIMTOS는 우리 공작기계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내외 제조 기업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공작기계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전반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며, “SIMTOS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었음에도 여전히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회 위상을 보여주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작기계 산업발전을 위한 업계 여러분의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참가업체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주 실장은 “산업부는 공작기계의 핵심 제어부품을 내재화하기 위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반구축 등을 총망라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AI기반의 지능형 제조장비, 공작기계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 시스템 등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첨단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정부의 지원 정책 방향과 역할을 공유했다. 전시장을 찾은 주영준 실장 등 주요 인사들은 화천기계, 현대위아, 스맥,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에이치케이, 아마다코리아, 한국트럼프 등 참가업체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주요 인사들은 업계가 소개하는 공작기계 및 자동화 솔루션과 디지털제조 혁신을 실현해 가는 미래 생산제조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SIMTOS 2022는 미래기술과 스마트 제조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 기술’에 초점을 맞춘 7개 전문관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8천여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절삭’과 ‘디지털 제조’에 초점을 맞춘 KINTEX 1전시장에는 금속절삭 및 금형기술관, 소재부품 및 제어기술관, 로봇 및 디지털제조관, 툴링 및 측정기술관, 적층제조 기술관이 문을 열었다. 1전시장에서는 수요산업계의 다양한 가공 니즈를 해결할 절삭장비와 자동화 솔루션, 장비 제작에 필요한 구동 및 제어시스템, 가공 최적화를 위한 주변기기 및 디지털제조 시스템, 그리고 생산성과 정밀도를 향상시킬 툴링시스템과 측정 솔루션 등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SIMTOS 2022는 생산제조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 및 솔루션뿐만 아니라, 기계·금속가공 업계의 제조혁신, 디지털전환 기반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요-공급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로봇 기반의 자동화와 디지털제조 시스템, 적층제조 기술을 조망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로봇 및 디지털제조관에서는 작업자 친화적인 협동로봇과 무인화⁃자동화⁃효율화 구현을 위한 기술과 제품의 현주소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적층제조 기술관에는 다품종⁃소량생산부터 대량생산까지 대응 가능한 3D프린터 및 적층제조 솔루션이 전시되고 있다. 금속절삭 가공기술과 더불어 성형가공 및 용접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2전시장에는 `절단가공 및 용접기술관’과 `프레스 및 성형기술관’이 자리잡고 있다. 2전시장에서는 다양한 레이저 소스 개발로 높은 에너지 효율과 간단한 구조를 실현한 친환경 파이버 레이저를 볼 수 있으며, 로봇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이 적용된 용접기 및 접합기술도 출품되었다. 이와 함께 고정밀도와 내구성을 갖춘 프레스기기와 관련 자동화 기술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IMTOS 2022는 생산제조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Insight)와 제조혁신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를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6개의 주제로 구성된 이 컨퍼런스에서는 3일간 22개의 전문가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캐드앤그래픽스가 주관하는 디지털 트윈 & 3D프린팅 컨퍼런스가 5월 25일(수) ~ 26일(목)까지 2전시장 6B홀에서 개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근의 화두인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디지털 트윈에 대해 짚어보는 ‘디지털 트윈 컨퍼런스’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제조기술로 주목받는 3D 프린팅 및 적층제조 기술의 흐름을 짚어보는 ‘3D 프린팅 컨퍼런스’를 통해 최근 변화하고 있는 스마트 제조산업의 트렌드와 실제 적용사례, 향후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관련 학계 및 업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온라인매칭이라는 차별화된 바이어상담회로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브릿지(Bridge) 역할을 해줄 Matchmaking4U 상담회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고 있다. 이밖에도 2전시장 8홀에서는 ‘경품 추첨이벤트’가 5일간 진행된다. 1전시장에 마련된 ‘SIMTOS 2022 포토존’에 방문한 참관객에게 배포되는 ‘LUCKY DRAW’ 응모권이 있으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갤럭시탭부터 커피 쿠폰까지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김희석 부회장은 “SIMTOS는 참가업체에게는 대면 마케팅을 통한 판로 및 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관객에게는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행사”라며, “SIMTOS 2022에 방문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월 23일 오늘 개막한 SIMTOS 2022는 5월 27일까지 일산 KINTEX 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작성일 :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