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한국레노버, 요가북 C930의 신기능 및 혁신전략 소개
한국레노버가 10월 11일 서울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레노버 요가북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한국레노버는 전자잉크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인 ‘요가북 C930(Yoga Book C930)’의 신기능을 공개하고, IT 산업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레노버의 혁신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레노버는 스마트폰(모토로라), 태블릿, PC(씽크패드, 요가, 레노버 리전), 워크스테이션, AR/VR 기기 및 스마트 홈 솔루션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광범위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능형 전환(Intelligent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레노버는 다른 비상장 중국 회사들과 달리 글로벌하게 상장된 회사로, 각 국가의 법률과 제도에 맞춰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레노버는 IBM PC, 모토로라 어빌리티 등 많은 인수합병을 통해 뛰어난 연구인력,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레노버는 이러한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혁신을 지속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
이번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맡은 인텔 최원혁 상무는 “1968년 창립 이후 인텔은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면서 “메모리 중심의 회사에서 CPU, PC 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온 인텔은 최근 데이터 중심의 회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텔은 2000년대 초반 스마트폰, 태플릿 등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에 자극을 받아, 얇은 두께와 초경량 등 인텔이 제시한 사양에 맞춘 휴대성 노트북인 ‘울트라북’의 혁신 과정들을 레노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면서 “울트라북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혁신이 필요한 지금, 양사의 협력으로 탄생된 레노버의 요가북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인텔 최원혁 상무
전자잉크가 탑재된 듀얼 디스플레이로 효율성 높이다
IBM PC 사업부를 인수한 레노버는 씽크패드(ThinkPad)가 보여준 혁신을 통해 25년 동안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이 씽크패드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요가(Yoga) 시리즈는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강력한 기능과 편리한 사용법을 제공한다.
강용남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요가북 C930은 레노버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며 “사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만큼 온라인 학습자들은 물론 비즈니스 업무에서도 듀얼 디스플레이의 강점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노트북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가북 C930은 전자잉크가 탑재된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으로 지난 8월 IFA 2018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버튼 하나로 스크린 공유는 물론 키보드, 노트패드, 전자책 등으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강용남 대표는 “요가북 C930은 입력장치를 혁신한 제품이며 얼리 어답터를 겨냥한 초기 시장 상품”이라면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되는 가상 키보드에서는 한국어,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를 선택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상 키보드이지만 키보드의 터치감이 느껴지도록 만들어졌으며, 자판을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는 듯한 느낌도 구현됐다.
▲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키보드, 노트패드, 전자책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와콤의 기술을 적용한 전용 프리시전 펜은 최대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여 자연스럽고 정밀한 필기입력과 드로잉이 가능하다. 펜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물론, 일반 디스플레이에서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요가북 C930은 최대 9.6시간의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하며, 360도 워치밴드 디자인 힌지를 통한 360도 회전으로 타이핑, 동영상 시청 등 자유롭게 원하는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 프리시전 펜을 통해 자연스럽고 정밀한 필기입력과 드로잉이 가능하다.
슬림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 제시
이번 요가북 신제품 쇼케이스에서는 요가북 C930뿐만 아니라, 울트라 슬림 노트북인 요가 S730(Yoga S730), 레노버의 프리미엄 요가 라인업도 공개되었다.
요가 시리즈 중 울트라 슬림 모델인 신제품 요가 S730은 프리미엄 알루미늄 소재의 디자인과 1.2kg의 가벼운 무게, 11.9mm의 얇은 두께와 단단하고 얇은 유리를 저전력 디스플레이에 장착해 초슬림 요가 노트북으로 손꼽힌다.
특히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수명과 한 시간 충전으로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33.8cm 광시야각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시스템으로 향상된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하며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