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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기계공학"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99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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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24 / Day 1 4.4(목) - 디지털 제조 컨퍼런스 발표자 및 발표 내용 소개
SIMTOS 2024  - 캐드앤그래픽스 주관 컨퍼런스 Day 1 4.4(목) - 디지털 제조 컨퍼런스 발표자 및 발표 내용 소개 1. 스마트 제조혁신과 디지털 트윈  KIAST 장영재 교수 [강연 내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정리하고,  스마트 제조의 핵심기술인 CPS 및 디지털 트윈의 성공적 응용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약력] MIT공대 기계공학 박사 현) KAIST 산업 및 시스템 공학과 교수 다임리서치㈜ Founder & CEO 2. ChatGPT 1년, 초거대 AI가 불러온 변화와 우리의 전략 네이버 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 [강연 내용] ChatGPT가 공개된지 1년이 훌쩍 넘는 동안 전세계적으로 생성AI가 큰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글로벌 초거대 AI 기술 트렌드와 우리나라 경쟁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약력] 현) 네이버 클라우드 센터장 네이버 클라우드 AI 혁신의 수장이자 장기적인 AI 연구, AI 안전 및 글로벌 AI 생태계 전략을 책임지는 네이버 미래 AI 센터의 수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으로 학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5년 네이버 랩스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2015년부터 클로바 AI 연구의 리더이자 네이버 AI 랩의 수장으로 일했다. 3. 조선산업의 설계-생산 일관화된 디지털 생산 플랫폼 구축 전략과 현황 현대미포조선 김희원 상무 [강연 내용]  미래 조선산업의 핵심경쟁력 확보를 위해 HD현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박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통합 디지털 생산 플랫폼(Digital Manufacturing Platform) 구축에 대한 전략과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자 한다. [약력] 현) 현대미포조선 상무, 디지털생산혁신센터 센터장 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제조혁신랩 부문장 전) HD현대중공업 기술컨설팅센터 센터장   4. 절삭 가공 산업의 AI기반 자율제조 DN솔루션즈 이병곤 부사장 [강연 내용] 반도체 산업과 자율주행을 비교하여 자율제조의 정의나 요구 사항들을 정리하고, 절삭 가공 산업에서의 자율 제조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요소, Architecture 및 AI 역할을 설명하며, 구현 방식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약력] 디엔솔루션즈 ME사업본부장 (부사장) 겸) 제조혁신 TF 장 ASML Digital Platform/Automation Product Manager (전무) 미라콤 (대표이사) 삼성SDS G-MES 개발 및 Smart Factory 사업 개발 (상무) Applied Materials 신규 사업 개발 (Senior Manager)   5. 제조 혁신의 미래, 디지털 트윈 추진 사례 포스코DX 김미영 상무 [강연 내용] 제조업의 당면 이슈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서의 디지털트윈의 개념과 구현 기술을 설명하고, 국내 1호 등대공장 포스코의 Digital Twin 추진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약력] 2022~현재. 포스코DX 기술연구소장, Digital Twin, 무인화/자동화 등 DX기술 개발 총괄 (경상북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 위원, 중기부 데이터표준화가버넌스위원회 위원, 과학기술회(NST) 감사자문위원회 위원)  2015~2021. 포스코 Smart Factory 구축, Smart Factory Platform(PosFrame) 개발, 포스코대상(올해의 포스코인상) 수상(‘18) (중기부 AI 제조데이터 전략위원회 자문위원, 중기부 스마트공장 등대공장 연구위원회 연구위원)   컨퍼런스 상세 내용 보러가기
작성일 : 2024-03-04
[무료다운로드] 국산 차세대 CFD 소프트웨어의 도전
NFLOW LBM의 특징과 CAE 적용 분야   2012년에 설립된 이에이트는 자체 기술로 NFLOW SPH와 NFLOW LBM 등 두 가지의 전산 유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시뮬레이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소프트웨어 모두 기존에 널리 쓰이는 FVM의 한계점을 새로운 기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기존 해석 방법의 한계에 도전하는 NFLOW LBM의 기능과 CAE 분야의 접목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 류제형 이에이트 솔루션사업부의 부문장이다. KAIST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및 무선사업부를 거치면서 휴대폰 개발을 리딩했다. 현재는 전통 CFD와 차별화된 SPH, LBM 접근법의 수치해석기법 및 차세대 GPU 병렬화 기술의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이메일 | info@e8ight.co.kr 홈페이지 | https://e8ight.co.kr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NFLOW LBM을 다루기 이전에, NFLOW가 귀속되는 분야인 전산유체역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시작하고자 한다.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 CFD)은 유체의 거동을 모사하는 비선형 편미분방정식인 나비에-스트록스(Navier-Stokes) 방정식을 유한차분법(Finite Difference Method : FDM), 유한요소법(Finite Element Method : FEM), 유한체적법(Finite Volume Method : FVM) 등의 수치 기법으로 이산화하고, 대수 방정식으로 변환하여 수치해석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유동을 모사하는 유체역학의 한 분야이다. ‘무어(Moore)의 법칙’에 수렴하여 나날이 발전하는 컴퓨팅 자원의 사양과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는 CFD의 적용 분야를 유동, 열전달, 확산, 연소, 화학 반응 등으로 확장하였다. 이러한 수치해석 알고리즘은 방대한 필요 계산량의 연산을 소화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대규모의 CPU 클러스터(cluster)에서 병렬 분산하여 연산된다. 또한 제한된 계산 자원으로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하여 물리해석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함께 병렬 연산 기술의 효율성 역시 매우 중요하다. 현재 CFD는 항공, 자동차, 기계설비, 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디자인, 성능 개선, 공정 설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LBM(Lattice Boltzmann Method) CFD에서는 FVM 등의 수치기법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에이트에서는 좀 더 차별화된 수치해석 기법으로 CFD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LBM(Lattice Boltzmann Method)은 중시(mesoscopic) 혹은 미시(microscopic) 스케일에서의 입자 분포로 유동을 해석한다. 볼츠먼(Boltzmann) 수송 방정식으로 공간과 시간에 대하여 이산화한 연산을 수행하고 각 격자점에서 입자의 물리량에 대한 확률 분포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입자의 충돌과 확산에 따라 변하는 비정상적 물리량(밀도, 속도, 압력 등)의 예측이 가능 하다. Body-fitted 격자계를 사용자가 수작업으로 생성해야 하는 기존의 전산 유체 기법에 비하여, 정육면체 격자로 해석영역을 채우고 구조물의 형상을 경계조건 형태로 격자계에 입히는 LBM은 전처리의 과정에서 사용자의 수작업이 수반되지 않아 과정 자체도 간단하고 빠른 편이다.
작성일 : 2023-01-30
다쏘시스템-케이던스, 전자 시스템의 엔드 투 엔드 개발 플랫폼 제공한다
다쏘시스템과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Inc.)는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의 차세대, 고성능 통합 전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하이테크, 운송 및 모빌리티, 산업 장비, 항공우주, 방위, 의료 산업 등에 속한 다양한 기업들을 위해 제공된다. 양사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케이던스의 알레그로 플랫폼을 결합하여 기업들이 복잡한 커넥티드 전자 시스템의 최적화, 시뮬레이션 및 다분야 모델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통해 설계, 성능, 안정성, 제조 가능성, 공급 탄력성, 규정 및 비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엔드 투 엔드(end-to-end) 개발 프로세스 또한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또한, 다쏘시스템과 케이던스는 이번 솔루션이 글로벌 제조 환경에 적합하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수년간 일류 기업들과 협업해 왔다고 전했다. 협업이 가능한 버추얼 트윈을 통해 기업들은 전자 및 기계 제품의 수명주기 관리, 기업 프로세스 분석, 다분야 전자 시스템 모델링, 엔지니어링 그리고 추적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통합 가상 모델은 ‘What-if’ 분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자적, 기계적 시뮬레이션, 제품 수명주기를 위한 제조 및 공급망 실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의사결정 향상, 혁신 가속화 또한 가능하다. 양사는 "제품과 서비스의 상호연결성과 지능화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소비자, 시민, 환자들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개인화되고 매력적인 경험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역동적인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전자 시스템을 단 한 번의 시도로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자 시스템의 복잡성에 대한 이해와 제품이 판매되기까지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의 압박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전자공학, 기계역학 및 추가적인 기능을 통합하는 협업 혁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케이던스의 커스텀 IC 및 PCB 그룹 총괄 책임자인 톰 베클리(Tom Beckley) 선임 부사장은 “현재 모든 산업에서 전기화, 보안, 연결성, 지속가능성, AI, 머신러닝, 클라우드, 공급망, 규제 등 다양한 이유로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케이던스는 복잡한 IP, 반도체, 첨단 IC 패키징, PCB, 그리고 전자 시스템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의 통합은 고객들에게 전자공학, 기계공학, 제조 그리고 제품 수명주기 관리를 포함한 기업 혁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쏘시스템의 필립 라우퍼(Philippe Laufer) 글로벌 브랜드 부사장은 “커넥티드 전자 시스템은 사용을 통해 가치를 얻는 경험의 경제에서 떠오르고 있는 표준이다. 기업들이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을 전달하고 오늘날의 경제에서 성공을 이루려면 ‘제품 중심 사고’에서 ‘경험 중심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케이던스와의 협력으로 버추얼트윈 경험을 제공하고 고성능 전자 시스템 개발에 혁명을 불러올 것”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2-06-08
시뮬리아 아바쿠스와 아이사이트를 활용한 배터리 시뮬레이션
전기자동차 배터리 셀 구조해석용 등가물성 도출   최근 전기차, 수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성능에 대한 요구사항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차량 충돌해석과 같은 대단위 해석 모델에서는 연산 비용 감소를 위한 배터리 셀 젤리롤의 등가물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시뮬리아 아바쿠스(SIMULIA Abaqus)와 아이사이트(Isight)를 활용하여 젤리롤의 등가물성을 도출한 사례를 소개한다.   ■ 강주연 다쏘시스템의 SIMULIA Tech Sales 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부를 졸업하였으며, 석사과정 동안 유한요소해석을 활용한 균열의 응력확대계수 계산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메일 | Juyeon.KANG@3ds.com ■ 임영빈 다쏘시스템의 APAC SIMULIA support team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부 및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석사과정 동안 유한요소해석을 활용한 초음파 피닝 잔류응력 예측 모델을 연구했다. 이메일 | Youngbin.LIM@3ds.com 링크드인 | www.linkedin.com/in/lyb0684   배터리의 안정성은 전기자동차의 다른 성능보다 우선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며, 특히 차량 충돌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차량 배터리는 구조적 건전성을 가져야 한다. 이에 따라 구조해석을 통한 안정성 평가가 필수적이나, 젤리롤의 복잡한 구조 및 재료층을 그대로 모사하는 것은 해석 모델의 크기를 증대시켜 실용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차량 충돌해석과 같은 대단위 해석 모델에서는 연산 비용 감소를 위한 배터리 셀 젤리롤의 등가물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그림 1) 등가물성이란 여러 겹의 박막이 말려 있는 구조를 일일이 모델링하지 않고 단순한 원통으로 모사하는 대신에, 실제 젤리롤의 구조적 변형 상태를 대변할 수 있는 물성을 의미한다. 등가물성은 재료 항복 모델을 가정한 후, 실험 하중-변위 곡선을 활용하여 실험 결과와 해석 결과가 일치하도록 물성 파라미터를 보정하여 도출된다.   그림 1. 전기자동차의 충돌해석(Léost and Boljen, 2014)   젤리롤의 재료 특성 및 항복모델 배터리 셀 내부에 위치한 젤리롤은 절연체, 음극재, 양극재, 금속 포일을 엮어 와인딩 공정으로 제작되는 복합소재이며(그림 2) 구조적 특성에 의해 두 가지 특징적인 소성거동을 보인다. 첫 번째는 정수압 응력에 의해 소성변형이 발생하는 압력의존성이다. 금속 재료는 정수압 응력에 의해 소성변형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 폰 미제스(Von-Mises) 항복곡면을 이용하여 소성거동을 모사한다. 반면 젤리롤의 경우 음극재 및 양극재에 다량의 기공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정수압에 의해 소성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인가된 하중의 방향에 따라 항복응력이 달라지는 이방성 거동이다. <그림 2>에서 볼 수 있듯이 젤리롤은 반경 방향과 축 방향으로 재료의 배열이 다르며, 축 방향으로 더 높은 강성을 갖는다. 아바쿠스(Abaqus)는 crushable foam 소성모델(압력의존성)에 potential 옵션(이방성)을 추가하여 젤리롤의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 소성물성 파라미터는 가공경화곡선을 모사하기 위한 5 변수(εo, n, A, B, m), 항복곡면의 형상을 결정하기 위한 3변수로(kc, kt, R) 총 8 개이며 (그림 3) 실험-해석 간 하중-변위 곡선의 차이를 최소화하는 파라미터를 아이사이트(Isight)로 도출하였다.    
작성일 : 2022-06-02
[인터뷰] 김종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유동 해석의 이해와 동향 김종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김종암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유한체적법 및 고차 정확도 수치기법, 공력 최적설계 및 유동제어 기법 개발을 비롯하여 개발한 수치 기법들의 공학적 응용 및 코드개발에 이르는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산유체역학 분야의 선도 연구자로서, 한국전산유체공학회(KSCFE) 회장, 한국산업응용수학회(KSIAM)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KSAS) 수석부회장,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associate fellow를 맡고 있으며, AIAA fluid dynamics technical committee, 국제 전산유체역학 학회(ICCFD) scientific committee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전산유체역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1. 유동 해석이란 무엇인가   ‘유동 해석’은 전산유체역학(CF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의 이론 및 방법을 적용하여 유동의 지배방정식을 계산하는 것을 약칭하는 표현이다.  CFD란 유체 현상을 편미분 방정식으로 표현한 지배 방정식(governing equations)을 차분화(discretization)하고, 이를 컴퓨터를 활용하여 수치적으로 계산함으로써 유동의 물리적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학문이다. 유체 현상을 표현하는 지배방정식은 유동에 대한 물리적, 수학적 난이도에 따라 potential, Euler, Navier-Stokes, Boltzmann 방정식 등 여럿이 있으나, 유동의 연속성과 점성/난류 효과를 고려할 수 있는 Navier-Stokes 방정식이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지배방정식을 선택한 후, 유동장을 유한한 개수의 격자로 분할한다. 이후 지배방정식의 차분화를 거쳐 각 격자에서의 압력, 밀도, 속도 등과 같은 물리량의 차분방정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컴퓨터를 활용하여 반복계산 함으로써 유동장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2. 유동해석은 주로 어떤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는가.   CFD의 초창기에는 주로 2차원 날개 익형이나 3차원 날개 주위의 유동해석 등 항공 또는 기계공학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컴퓨터의 발달과 더불어 1990년대 이후로는 대부분의 공학 및 광학 분야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CFD는 항공, 우주, 자동차 및 기계, 해양, 환경, 전기전자, 핵물리, 생체의학 등 폭 넓은 학문 분야의 유동 현상을 규명하고, 더 나아가 각 산업 분야에서의 제품을 개발, 제작할 때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더하여 CFD는 단상(single-phase) 유동 해석을 넘어서 다상(multi-phase) 유동, 다화학종(multi-species) 유동 및 연소(combustion/burning) 등과 결합하여 다물리-다학제 학문으로 확장되어 발전하고 있다. 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CFD의 역량과 활용 가능성은 미래에도 매우 넓다고 할 것이다. 3. 유동해석의 이점은 무엇인가.   CFD는 실험 중심의 유체역학의 대안으로써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 먼저 실험을 위한 모형 제작, 계측 장비 등 유동 현상을 관측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장시간에 걸친 넓은 영역에서의 유동 현상을 모사하기 위해서는 CFD 또한 많은 컴퓨팅 파워와 시간을 요구할 수 있으나, 이는 풍동 시험을 통해 실험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또한 유동 현상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유동 조건, 형상 조건과 같은 실험 조건을 변경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에, 실험에 비해 쉽게 다양한 조건에서의 유동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CFD를 통해 얻은 유동장의 수치 결과는 언제든 가시화가 가능하며, 이를 이용하여 유동의 자세한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4. 최근 유동해석 분야의 트렌드   최근의 유동 해석 연구는 복잡한 환경에서의 유동 현상을 반영하기 위한 정밀한 유동 모델링을 도입하여, 실험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조건에서의 유동 현상을 분석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면, 아폴로 우주선, 소유즈 우주선, 우주왕복선, 최근 스페이스 X의 크루 드래곤까지 우주에서 지구로 진입하는 우주선은 초속 7km에서 12km로 가속합니다. 물체 표면 공기는 가열되어 8000 K 이상의 온도까지 치솟는데, 이 때 이를 구성하는 산소와 질소가 해리됨은 물론 산소와 질소 원자의 이온화까지 발생한다. 이처럼 공기를 구성하는 화학종이 변화하는 문제를 해석할 때 일반 기체 해석에서 사용하는 이상기체 상태방정식을 사용할 경우 정확도가 크게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체의 구성요소 간 화학반응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주 여행이 상업화되고 있고, 극초음속 무기 체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극초음속 유동에 대한 연구는 CFD를 활용하여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다 정확한 해석을 위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다상 유동(multiphase flow)은 두 가지 이상의 상(phase)이 공존하는 유동 현상으로, 나노 단위에서부터 거시적으로는 우주에 이르기까지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 현상이다. 대표적인 다상 유동으로 공동(cavitation) 현상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액체의 압력이 증기압력보다 낮아져 발생하는 상 변화 현상이다. 수중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는 프로펠러 근처에서 기포가 관찰되는 이유는 국소적으로 압력이 낮아져 액체 내부에서 기체인 공동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동 현상은 주변 물체에 손상을 가하거나 성능 저하 등의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설계/개발 시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우주 발사체 터보펌프의 경우 일반적인 물과 달리 액체산소/액체수소와 같은 극저온 유체를 작동 유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터보펌프 내부의 정확한 공동 유동 해석을 위해서는 이상기체 기반이 아닌 실 매질 상태방정식을 적용해야 한다. 더불어, 공동 현상은 압력 변화로 유발되나, 열과 질량 전달이 발생하는 복잡한 물리 현상이므로, 이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한 해석 기술이 요구된다. 극저온 유체 설비가 필요한 발사체 공급계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소 내 원자로 사고 예측과 같이 실험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다상 유동 분야에 대해 CFD가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유동해석은 항공/해양/운송과 같은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는 수학적으로 봤을 때 비행기의 양력 최대화, 선박의 항력 최소화 같은 제품의 성능과 관련된 수치를 최적화(optimization) 하는 문제이며, 이 과정에서 수치해석 기반의 유동해석과 유전자 알고리즘 또는 경사하강법 등의 최적화 알고리즘이 결합되어 활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설계 경험을 가진 설계자가 경험과 감에 의지해 최적의 형상을 제안하였다면, 이러한 설계 과정을 자동화하여 더욱 뛰어난 공력 성능을 가진 형상을 효율적으로 얻기 위해 최적설계가 사용된다. 설계변수와 제약조건이 많을수록 최적설계의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설계변수와 제약조건을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다양한 기법들이 연구되고 있다. 더불어 유동해석 측면에서만 최적설계를 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여 여러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최적설계인 다분야 최적설계(MDO)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유동현상은 다른 물리현상과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그 영향의 정도와 개발 목적에 맞도록 다른 현상과 연계하여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력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가볍고 튼튼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경우에는 유체-구조 연성해석(fluid-structure interaction analysis)을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해석 기법을 최적 설계 과정에 적용하면 두 가지 물리현상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요구되는 목적함수와 제약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적설계를 수행할 수 있다. 컴퓨팅 성능의 발전과 함께 유동해석은 더욱 복잡한 유동 현상을 더욱 정밀하게 해석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기법보다 높은 계산 정확도를 가지는 고차정확도 수치기법을 개발하는 연구,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수많은 유동해석 결과들을 바탕으로 기존 유동 모델링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유동 모델링을 수립하고자 하는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다. 현재, 산업계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유한체적법 기반의 수치기법은 장시간의 비정상(unsteady) 해석을 필요로 하는 복잡하고 세밀한 유동 물리 현상에 대해서는 계산의 정확도 및 신뢰성 측면에서 명확한 한계를 가진다. 정밀기기 또는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에서 발생하는 유동 물리 현상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차세대 운송시스템을 설계하는데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계산 정확도가 요구되는데, 고차정확도 수치기법이 이런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고차정확도 수치기법은 유한요소법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 유한체적법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얻으면서 계산 시간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전산유체해석 기법으로 널리 연구되고 있다. 현재 고차정확도 수치기법과 관련해서 기법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계산 속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수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불연속 갤러킨(Discontinuous Galerkin) 기법, 플럭스 재구성(Flux Reconstruction) 기법과 같은 수치기법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대규모 분산 병렬 프로그래밍을 적용하거나, CPU-GPU 이종간 프로그래밍을 적용해 계산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10년대 들어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급부상하기 시작한 기계학습/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은 현재 시점에서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유동해석 분야에서도 기계학습을 활용하여 기존의 유동 모델링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유동 모델링을 개발하는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다. 기계학습을 이용한 유동 모델링 연구는 크게 고성능 유동해석 기법 개발, 저비용-고효율 공력 성능 추정 연구로 나뉜다. 난류모델이나 화학반응/다상유동 등 복잡한 유동을 위한 해석 기법을 기계학습을 통해 개선하는 연구가 활발히 수행 중이다. 또한 형상 변화에 따른 공력 성능 변화를 학습하여 고비용의 실험 및 유동 해석을 수행하지 않고도 복잡한 형상에서의 공력 성능을 빠르게 예측하려는 연구도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그림 2)   5. 유동해석 분야 향후 전망 유동해석 분야 향후 전망은 현재 장시간 복잡한 유동 현상을 효율적으로 해석하기 위한 방안이 고차정확도 수치기법과 기계학습/딥러닝을 이용한 유동 모델링 연구에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고차정확도 수치기법의 경우, 계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과 발전된 알고리즘으로 날개와 동체가 있는 일반적인 항공기 형상에서의 큰 와류 모사(Large Eddy Simulation; LES)를 하는 정도까지 이르렀고(그림 3), 조만간 더욱 복잡한 형상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NASA에서는 2030년까지 exaFLOPS 수준의 CFD 해석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안하였는데, 주로 비정상 와류를 포착할 수 있는 scale-resolving 해석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차정확도 수치기법의 높은 계산 정확도와 효율성이라는 강점은 scale-resolving 해석에 큰 이점을 가지므로 이를 달성할 수 있는 후보로서 널리 연구되고 있으며, 현재의 산업 표준인 유한체적법 기반 수치기법을 대체하는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반해 기계학습을 이용한 유동 모델링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사진 인식이나 함수값 예측에 활용되는 기계학습 기법을 유동해석에 적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기존의 유동 모델링 기법은 유동 현상의 난해함으로 인해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되므로, 유동 모델링을 수립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수많은 해석/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학습을 활용하는 방법론은 점차적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계와 산업계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유동 해석 및 실험 데이터들이 빅데이터 수준으로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기계학습을 활용하기에 최적인 환경이며 앞으로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6. CAE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제언 – 국산 CAE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관심과 투자 필요   해외에서는 Fluent, PowerFLOW 등과 같은 유명 상용 프로그램들과 SU2, OpenFOAM, 등의 오픈 소스 코드들이 다수 개발되어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프로그램 사용자 커뮤니티가 구축되어 있어 프로그램의 개선 및 유지보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달리 국내의 경우, 많은 대학교 및 연구소들이 수준 높은 CFD 해석 기술들과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in-house 코드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용 프로그램 수준으로 발전되지 못하고 자체 연구에만 적합한 형태로 남아 사용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는 유동 해석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연구소 및 산업체들이 국산 상용 해석 프로그램 개발에 투자하기보다는 바로 해석 결과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해외 상용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흐름은 국산 상용 프로그램의 성장을 상대적으로 억제시키고 해외 상용 프로그램에 대한 의존성을 강화시켜, 결과적으로 국내 CAE 산업 또는 기술의 장기적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렵더라도 국산 상용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노력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대가 경원테크와 협력하여 공동 개발하고 있는 유동 해석 프로그램인 ACTFlow(All-speed Compressible Turbulent Flow solver) [Lee et al. 2020]가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십 수 년간의 오랜 연구를 통해 높은 수준의 유동 해석 기법을 보유하고 있었던 서울대가 다양한 CAE 프로그램의 개발/유통 경험이 있는 경원테크의 협력과 산업체 및 연구소들의 연구 프로젝트를 통한 투자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동 해석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는 산업계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유한체적접 기반의 유동 해석 프로그램으로 복잡한 형상을 쉽게 다룰 수 있는 비정렬 혼합격자계를 채택하고 있고 다양한 최신 수치 기법을 통해 아음속/천음속/초음속을 포함한 전마하수 유동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어, 항공/우주, 조선/해양, 기계,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였으며, 향후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AE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산업체 및 연구소가 당장의 편의성을 위해 상대적으로 큰 비용을 들여 해외 상용 프로그램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보다는 국내 CAE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산 상용 프로그램 개발에 보다 적극적이고 꾸준한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지면 좋을 것이다. 이는 CAE 분야의 성장 이외에도 추후 국산 CAE 프로그램이 고가의 해외 상용 프로그램들을 대체하게 됨에 따라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본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CAE가이드 V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세 기사 보러 가기   
작성일 : 2021-11-23
[인터뷰] 김창완 건국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 전자기장해석의 이해와 동향
김창완 교수는 유한요소해석, 다물체동역학, 최적설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스트란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직접 다양한 CAE 소프트웨어 개발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다중물리해석 및 최적설계 연구실(Multi-physics Analysis and Design Optimization (MAD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기장 해석이란 무엇인가. 전자기장(electromagnetic field)은 벡터장인 전기장과 자기장을 총칭하는 단어이고, 전기장/전기력 선속(電束)밀도/자기장/자기력 선속밀도를 통틀어 일컫는다. 전기력 선속밀도와 자기력 선속밀도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경우에는 전기장과 자기장은 서로 영향을 미치므로, 전기장과 자기장을 별개의 것으로 생각할 수 없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 경우에는 전기장과 자기장은 각각 정전기장(靜電氣場)과 정자기장(靜磁氣場)으로도 불리며 독립적이다. 전자기장이 파동으로서 공간을 전파할 경우, 이를 전자기파라 부른다. 지배 방정식은 맥스웰방정식(Maxwell equation)이며 전기와 자기의 발생, 전기장과 자기장, 전하 밀도와 전류 밀도의 형성을 나타내는 4개의 편미분 방정식이다. 각각의 방정식은 앙페르 회로 법칙, 패러데이 전자기 유도 법칙, 가우스 법칙, 가우스 자기 법칙으로 불린다. 전자기장은 벡터장으로서, 보통 전기장을 E, 전기력선속밀도를 D, 자기장을 H, 자기력선속밀도를 B로 나타낸다. 이러한 지배방정식들을 FEM(유한요소법), BEM(경계요소법), MOM(모멘트법), FDTD(유한차분시간영역법) 등의 수치해석기법을 이용하여 근사해를 계산한다. 전자기장해석은 어떠한 분야에서 응용되는가. 전통적으로 전자기장 해석은 많은 산업분야중에서 전기 & 전자 제품 설계 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다. 회전하는 기계(모터, 발전기)에서부터, Sensor, Actuator, Power Generator, Transformer System 그리고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에 이르기까지 그 적용이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최근에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 및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모터에 대한 기계적 특성 분석이 중요해지고 있고, 이를 위해서 자동차 산업에서 전자기장 해석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전자기장 해석을 하게 되면 어떠한 이점이 있는가 전자기장 해석을 통해 개발하는 제품의 주파수 특성에 적합한 해석이 가능하다. 모터, 발전기, 솔레노이드, 영구자석, 센서 등과 같은 Low frequency 영역 해석과 안테나 등 라디오 주파수 영역의 기기, 전자기파의 방사 해석 등과 같은 Highfrequency 영역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전자기장 해석을 통해 전자기력을 계산하여 기계제품 진동해석의 가진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철손, 동손 등과 같은 손실열을 계산하여 기계제품의 발열 특성 및 방열 설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전자기장 해석 관련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전기모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전자기장 학문의 주축이었던 전기공학 또는 전자공학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이제는 기계공학 엔지니어들도 전자기장 해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러한 산업체들의 수요에 따라 많은 CAE 소프트웨어들이 전자기장 해석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많은 전기-기계 제품들의 설계 및 해석에 도움을 주고 있어 전자기장 해석 기반 다중 물리해석 기능이 확대되면서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AE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최근 상용 CAE 소프트웨어들이 직관적인 GUI를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증가함에 따라 CAE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CAE 소프트웨어 사용법 위주의 교육이 보편화되고 있고, 중요한 CAE 이론들과 수치해석 지식에 대한 공부와 연구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다소 부족함이 매우 아쉽다. 전자기장 해석 기반의 다양한 다중물리해석을 활용하여 산업체 전기기계 제품들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심도있는 학문적 노력이 필수적이다.    
작성일 : 2021-11-03
[케이스 스터디] 경희대학교, 3D CAD로 기계공학과 의학의 융합 교육 환경 마련
솔리드웍스로 인체 근골격계의 CAD 모델 개발   경희대학교는 솔리드웍스 에듀케이션 에디션(SOLIDWORKS Education Edition)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인체 기계공학 전공 학생들이 바이오/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에 필요한 인체 근골격계 CAD 모델을 개발하고 응용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 자료 제공 : 다쏘시스템코리아   과제 : 기계공학 전공 학생이 바이오/의료 학계 및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인체 근골격 조직의 CAD 모델을 개발하고자 했다. 솔루션 : 기계공학 CAD 교육 프로그램과 생체역학 전공 교육을 결합하여 솔리드웍스 교육용 버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였다. 결과 : 참여 학생들이 배우기 쉽고 적용이 빠른 솔리드웍스를 활용해 프로젝트 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인체의 근골격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생체조직(뼈, 인대, 연골 등)의 3차원 형상 모델을 2차원 방사선 영상으로부터 구현하였다. 이 CAD 모델을 의료기기 개발 등의 융합 교육 및 연구에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그림 1. 방사선 영상과 솔리드웍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개발한 인체 척추(허리, 목, 골반, 흉곽 등)의 3차원 CAD 모델 사례   기계공학과 의공학을 연결하는 솔리드웍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경희대학교는 공학 교육 분야의 선도적인 교육 기관이다. 이 대학에서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동하게 될 기계공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 및 의료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생체역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는 ‘그래픽 및 공학설계’와 ‘생체공학’이라는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에게 CAD 입문 교육과 함께 솔리드웍스를 활용하여 인체 근골격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인체조직(뼈, 근육, 인대, 연골 등)의 3차원 형상 모델을 구현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인체 조직 형상 모델은 2차원 CT(컴퓨터 단층촬영) 영상 자료를 이용하여 3차원 형상 모델을 구축하는 반복 과정을 통하여 구현할 수 있다.    그림 2. 인체 골반의 3차원 CAD 모델 개발 사례. 골반을 구성하는 뼈 조직과 주요 인대 조직을 실제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하여 개발하였다.   인체 근골격계와 연관된 의공학 연구나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가상공간에서 제품의 CAD/CAE 모델과 연동되는 인체 CAD/CAE 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인체 CAD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은 의학적(생리학, 해부학)으로 매우 엄밀하고 정확한 정보를 포함해야 한다. 3D CAD 소프트웨어의 도움이 없이는 의공학 연구에 활용할 인체 모델 개발이 불가능하다. 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의 김윤혁 교수는 “3D CAD 중 솔리드웍스 프로그램이 인체 모델을 개발하기 편리하고, 학생들이 손쉽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림 3. 인체 무릎 관절의 3차원 CAD 모델 개발 사례. 무릎 관절을 구성하는 대퇴골, 경골과 두 뼈를 연결하는 주요 인대(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외측십자인대 등)의 해부학적 부착 위치를 자세히 표현하였고, 연골 조직과 반월판 조직까지 정확하게 구현하였다.   다양한 의공학 연구에 3D CAD 활용 기계공학과 전공 학생들은 김윤혁 교수의 지도로 척추, 하지, 어깨 등 신체 주요 근골격계 조직의 3차원 형상을 솔리드웍스를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개발한 인체 관절의 3D CAD 모델은 다양한 의공학적 연구에 활용하였다.  예를 들면, 척추 CAD 모델을 이용하여 척추 수술용 임플란트의 설계, 개발, 성능 평가, 인허가 시험에 활용하였다. 또한, 슬관절 CAD 모델을 이용하여 인대 재건 수술이나 인공 관절 수술의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을 정형외과 임상전문의와 협력해 수립하였다. 이외에도 수술용 로봇을 개발하거나 관절 재활 운동기구를 개발하는 도구로 솔리드웍스를 활용하였고, 최근에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 중에 인체 관절에 부하를 주는 다양한 기계공학적 환경을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의공학 연구에도 적용할 수 있었다. 김윤혁 교수는 “기계공학 전공 인력이 바이오 및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인체 모델 개발 도구로서 3D CAD 시스템이 유용하다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교육 및 연구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자동차 제조기업, 의료기기 업체, 운동기구 제조사 등 인체와 연관된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림 4. 인체 어깨 및 흉곽 조직의 상세한 3차원 CAD 모델 개발 사례   의료 분야에서 3D CAD의 폭넓은 활용 기대 기계공학 전공 학생들에게 제공된 3D CAD 활용 교육 프로그램은 CAD 모델을 이용한 CAE/CAD 활용으로 확장될 수 있고, 또한 최근에 각광받는 디지털 트윈 분야나 메타버스 분야, 디지털 팩토리 등의 다양한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빠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윤혁 교수는 “솔리드웍스는 바이오 및 의료 공학 분야에서 매우 유용한 3D CAD 소프트웨어로서, 다양한 기기를 설계 및 개발하고 기기의 성능 및 안전성을 가상공간에서 테스트할 수 있다. 또한, 의사가 미리 수술 치료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와 수술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 계획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림 5. 솔리드웍스로 개발한 환자의 3D CAD 모델과 환자의 2차원 영상을 정합하여 환자의 수술을 계획하는 연구에 적용한 사례(왼쪽) 그림 6. 하지와 발 그리고 발목 관절의 3D CAD 모델 개발 사례. 발목 인대 부상 등의 의공학 연구를 수행하였다.(오른쪽)   “솔리드웍스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인체 모델 개발의 도구로서 유용한 3D CAD 시스템이다. 다양한 기기의 설계뿐 아니라 성능·안전성의 가상 테스트, 수술 치료의 시뮬레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솔리드웍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김윤혁 교수, 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10-01
[피플 & 컴퍼니] 시뮬레이션 기술 기업, 브이이엔지
산업의 변화에 맞춰 전문화된 CAE 기술과 경험 제공한다   브이이엔지는 2007년 설립 후 지금까지 다쏘시스템의 시뮬리아를 중심으로 CAE 솔루션과 기술 지원에 집중해 왔다. 멀티피직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숨가쁘게 변화하는 시뮬레이션 분야의 흐름에 맞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CAE 분야에 집중해 꾸준히 기술력을 다져 온 ‘뚝심’은 브이이엔지가 가진 큰 자산이 되고 있다.  ■ 정수진 편집장   솔루션과 기술 역량의 시너지가 성장의 원동력 브이이엔지는 2007년 설립 후 2008년에는 ‘시뮬리아(SIMULIA)’의 국내 파트너 계약을 맺고, 지금은 다쏘시스템의 시뮬레이션 브랜드가 된 시뮬리아 솔루션의 공급과 엔지니어링 컨설팅에 집중하는 CAE 전문 기업이다. 다쏘시스템의 다른 국내 파트너사와 다른 점이라면, CAE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브이이엔지의 김창훈 대표는 “물론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CAE 분야의 전문성을 꾸준히 강화한 것이 지금에 와서 보면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CAE 시장의 주요 솔루션인 시뮬리아의 기술과 높은 엔지니어 역량이 만들어 내는 시너지가 브이이엔지의 안정적인 성장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기술지원 및 세일즈 인력의 대부분이 기계공학 및 전자공학 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으며,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해석 업무를 경험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CAE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해석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해석의 과정과 결과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유능한 인력들이 기술과 경험에 기반한 세일즈를 전개함으로써 꾸준한 기업 성장이 가능했다”고 소개했다. 시뮬레이션 분야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자료 발간도 브이이엔지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김창훈 대표는 “특히 20개 이상의 시뮬리아 교육 과정은 국내 다쏘시스템 파트너사를 통틀어 가장 폭넓은 내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 CAE에 집중해 솔루션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온 것이 브이이엔지가 꼽는 성장의 원동력이다.   멀티피직스 CAE부터 특화 솔루션까지 폭넓게 제공 다쏘시스템은 CAE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꾸준히 추가하면서 시뮬리아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 많이 쓰여 온 범용 유한요소 해석 소프트웨어 아바쿠스(Abaqus)를 비롯해 최적화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 아이사이트(Isight), 위상최적화 소프트웨어인 토스카(Tosca), 피로해석 소프트웨어인 에프이세이프(fe-safe), 다물체 동역학 해석 소프트웨어 심팩(Simpack), 전자기장 해석 소프트웨어 CST, 유동해석 소프트웨어인 엑스플로(XFlow)와 파워플로(PowerFLOW), 1D 시뮬레이션 및 시스템 모델링을 위한 다이몰라(Dymola) 등 시뮬리아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이외에도 브이이엔지는 아바쿠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드파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서드파티 솔루션에는 압력용기용 복합재 해석을 위한 WoundSim, 용접 시뮬레이션을 위한 CustomWeld, 고무 피로 해석을 위한 Endurica, 열처리 해석을 위한 Dante, 스트레인게이지 활용 해석을 위한 Trueload 등이 있다. 아바쿠스 솔버에 기반한 서드파티 솔루션의 판매 계약을 다수 진행하면서,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브이이엔지는 시뮬리아 및 다양한 서드파티 솔루션을 통해 CAE 분야의 기술력을 다져 왔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 등 대기업을 포함해 만도, 일진, 오스템임플란트 등 200여 개 커머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250여 곳의 기업, 대학 연구실, 국가 연구소와 함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또한, 복합재·고무·이종접합 관련 부문의 해석에서 Axel Products, Battelle 연구소, 미시간 대학 등  해외의 관련 업체 및 학교와 협업,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CAE 기술 활용법 소개 최근 CAE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인공지능)를 CAE에 접목하는 흐름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전기자동차는 단순히 엔진이 전기 모터로 바뀌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자동차 메커니즘의 개념을 바꿔놓고 있다. 무거운 배터리가 자동차의 아래쪽에 깔리는 구조가 되면서, 전체 하중의 변화를 고려해 서스펜션의 구조도 달라져야 하는 식이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개발 과정에서 배터리의 냉각이나 배터리 파우치의 팽창, 충격 등에 대한 해석도 필요해진다. 한편, AI를 고도화하기 위한 기계학습을 위해서는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CAE는 많은 해석 데이터를 빠르게 만들 수 있어, AI의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이이엔지의 박준 CTO는 “데이터에 따라 AI의 활용도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비정형 분야에서는 강점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브이이엔지의 박준 CTO는 “CAE 분야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최근 확산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산업의 변화는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CAE 분야에서는 다중물리(multi-physics) 또는 다분야(multi-discipline) 해석의 필요성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사용자의 요구사항도 복잡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CAE 개발사에서는 구조·유동·전자기장 등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인수 및 통합이 진행되고 있으며, 플랫폼화가 확장되는 추세이다. 김창훈 대표는 “아바쿠스의 경우 자동차 산업에서 점유율이 높았는데, 최근에는 전기전자, 토목 및 의료 분야에서도 아바쿠스의 도입과 활용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브이이엔지는 전통적으로 자동차 시장이 중심이던 아바쿠스를 하이테크, 토목, 생명과학 등의 산업에 소개하고 적용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특히 하이테크 산업에서 최근 아바쿠스가 선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김창훈 대표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PCB(인쇄 회로 기판)의 구조 변형을 아바쿠스로 해석하고, 전자기장 해석 소프트웨어인 CST 스튜디오 스위트(CST Studio Suite)와 연계해 멀티피직스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전반적인 제품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바쿠스는 비선형 해석을 중심으로 복잡한 문제의 해석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도 있었다. 최근에는 대기업에서 아바쿠스를 활용한 해석 사례가 나오면서 더 많은 전기전자 기업이 시뮬리아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CST 스튜디오 스위트의 경우 가격과 편의성, 기능면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어, 브이이엔지는 향후 시장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CAE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의 활용 확산도 모색 브이이엔지는 시뮬리아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대한 공급과 기술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는 한편으로,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에 대한 지원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다쏘시스템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도 플랫폼에 대한 관심과 개발이 활발한데, 물론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해서도 브이이엔지의 관심사는 여전히 CAE에 있다. 박준 CTO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전체를 봤을 때 CAE는 일부이지만, 플랫폼의 완성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CAE 분야에서도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유동 최적화 문제에서 관로의 유동해석과 중량의 최적설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일이 이제는 클라우드 플랫폼 안에서 매끄럽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CAE 분야의 플랫폼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어, 향후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더 많은 투자와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CAE 분야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데에는 조금 특수한 고려사항도 있다고 한다. 박준 CTO는 “CAE에서 클라우드의 비용 문제는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 CAE 소프트웨어는 해석에 걸리는 시간이 긴 경우가 많은데, 워크스테이션에서 해석 작업을 시작한 후 기다리는 것처럼 클라우드를 사용한다면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은 CAE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다쏘시스템과 함께 대응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브이이엔지 김창훈 대표는 “앞으로도 CAE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면서, 도전을 극복하고 성장 기회를 잡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의 돌파구 찾는다 브이이엔지는 지난 2016년에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 의 영향을 벗어나기 힘들었다고 한다. 김창훈 대표는 “전년 대비 성장률이 1% 성장에 그쳤지만, 올해는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초의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브이이엔지는 주요 성장 산업인 전기전자, 건축/토목,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시뮬리아의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아바쿠스를 기반으로 틈새 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꾸준히 발굴·개발하여 아바쿠스와 함께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향후 다쏘시스템의 중심축이 솔루션에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이면서, 이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브이이엔지에게 새로운 과제와 기회를 함께 안겨주고 있다. 김창훈 대표는 “시뮬리아를 줌심으로 CAE 분야에 집중해 온 브이이엔지에게 플랫폼은 초기에는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해석 모듈도 핵심이 되는 솔버는 아바쿠스, 시뮬리아와 동일하기 때문에, 브이이엔지가 다져 온 기술력을 플랫폼에서도 변함 없이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데이터의 통합 관리와 협업이 손쉽다는 측면에서 플랫폼의 이점은 분명히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외부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안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시뮬레이션을 위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여러 회사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 환경에서는 한 회사의 플랫폼을 도입할 경우 중복 투자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고, 플랫폼을 필요로 하는 큰 규모의 기업은 반대로 많은 레거시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김창훈 대표는 “CAE 엔지니어링은 결국 사람의 의존도가 높은 비즈니스이다. 기술과 플랫폼도 물론 중요하지만, 좋은 솔루션을 좋은 엔지니어가 제공할 때 CAE 비즈니스가 이뤄진다고 본다”면서, “브이이엔지가 갖춘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6-01
[KSME-KSCDC] 제11회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 참가 신청 공모
제11회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 참가신청 공모 The 11th KSME Student Creative Design Competition (KSCDC 2021) 대한기계학회에서는 대한민국 기계공학의 발전과 창의적인 젊은 기계공학도의 육성을 위하여,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대학원생 참여가능)을 대상으로 제11회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대회를 통하여,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계공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며,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설계능력과 창의성을 배양하고, 우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계설계 기술을 공모하고자 합니다.   경진대회명 : 제11회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 The 11th KSME Student Creative Design Competition (KSCDC 2021) 주최 : 대한기계학회 주관 : 대한기계학회 교육부문 후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암교육문화재단(예정) 주요 일정 안내(예정) - 설계제안서 접수: 2021년 4월 5일(월)~4월 26일(월) 밤 12시 온라인 접수 - 중간보고서 접수: 2021년 6월 7일(월)~6월 28일(월) 밤 12시 온라인 접수 - 본선 진출 설계프로젝트팀 통보: 2021년 7월 9일(금) email 통보 - 최종보고서 접수: 2021년 8월 30일(월)~9월 13일(월) 밤 12시 온라인 접수 - 최종 본선 진출 설계프로젝트팀 통보: 2021년 10월 5일(화) email 통보 - 최종 본선 설계프로젝트팀 구두발표, 심사 및 시상: 2021년 10월 30일(토) (장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 위 일정(장소)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참가자격 - 고등부: 전국 고등학생 - 대학부: 전국 대학생(2년제, 3년제, 4년제 포함, 대학원생은 팀원으로 참여가능) - 2인 이상 6인 이하의 팀 구성 - 단, 교외 경진대회에서 이미 입상한 설계 프로젝트는 경연 자격이 부여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함.    (개량·보완된 것은 심사 후 결과에 따라 허용 가능함.)    ※ 상세 기준은 FAQ 참조 공모주제 : 1. 지정공모주제: 미래 사회를 위한 에너지 기계 기술 개발    - 고등부: 에너지 절약형 기계 장치    - 대학부: 에너지 절약형 기계 시스템 2. 자유주제* (* 대학부는 기계공학 분야와 관련된 주제이어야 함.) 제출내용 설계제안서 1부(HWP 파일) - 제안서는 표지 포함 5장 이내[download] - 설계제안서의 제출일정은 위 일정안내를 참고 - 설계제안서(작성요령): 본 학회 소정의 한글 파일을 참고하여 작성   • 표지: 설계 프로젝트 제목, 참가팀명, 참가팀 인적사항, 기 출품대회(해당하는 경우) 기재   • 본문: 설계의 총체적 목적, 주제 선정의 배경 및 타당성, 설계내용, 제약조건,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등을       포함한 개략적 제안 내용(글, 그림, 사진 등)       (* 단, 대학부는 최종보고서에 기계공학적 해석 내용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하므로 본 설계제안서에서는       기계공학적 해석에 관한 개략적인 계획을 포함시킬 것) - 중간보고서: 소정 양식 [download] - 최종보고서: 고등부 [download] / 대학부 [download] ※ 본선 발표 및 평가를 위한 제출내용 및 가이드라인은 추후 공지 예정이며, 대학부는 '기술과 교육(대한기계학회 논문집C)'의 투고 양식을 사용할 예정이고, 심사결과에 따라 논문집에 게재할 수 있음. 평가기준 ◎ 평가방법: 최종보고서 및 최종발표 - 최종발표 평가기준: 발표(25%), 창의성(25%), 실용성(25%), 완성도(25%) 시상내역 : 고등부, 대학부 별도 시상 - 대      상 : 각 1팀, 상장 및 상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 경암대상 : 각 1팀, 상장 및 상금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상) - 금      상 : 각 2팀 내외, 상장 및 상금 ((대한기계학회 회장상)) - 은      상 : 각 3팀 내외, 상장 및 상금 (대한기계학회 회장상) - 동      상 : 상장 및 상금 (대한기계학회 회장상) - 지도교사/지도교수상 : 상장 및 상금 (대한기계학회 회장상) - 포스터상 : 상장 및 상금 ※ 고등부 및 대학부의 대상 수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여 ※ 대상 및 경암대상은 지정공모주제 출품작에 한함. ※ 위 상목 내역은 대회 준비 및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본선 경연대회 이후에 이의신청 기간을 두어 수상작이라도 기존의 제품이나 출품작에 대한 표절 및 중복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수상을 취소할 수 있음. 이의신청 기간 - 이의신청 기간 : 2021년 11월 1일(월)~11월 12일(금) - 이의신청 내용 및 방법: 교외 경진대회 수상작을 포함하여 기존의 제품이나 출품작과 본 경진대회 수상작이 동일 또는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작품에 대하여 대한기계학회 사무국에 이의신청. ※ 이의신청 기간 이후에 제기되는 이의신청은 접수하지 않음. 문의처 - 홈페이지 및 행사 일반 관련 문의(행사 일정 및 제안서 제출 오류 등) · 대한기계학회 사무국(02-501-3647, 5035) *상기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설계경진대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 2021-03-10
아바쿠스 익스플리시트를 이용한 건설장비 운전실의 FOPS 테스트 법규해석
시뮬리아를 활용한 해석 및 응용 사례 (22)   건설장비의 운전실은 작업자의 편의성뿐 아니라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검증하는 테스트로 FOPS(Falling Object Protective Structures) 테스트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아바쿠스 익스플리시트(Abaqus/Explicit)와 아이사이트(Isight)를 FOPS 테스트에 적용할 수 있는 가상 검증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 이주완 한양대학교 기계공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쏘시스템코리아 시뮬리아 기술팀의 솔루션 컨설턴트로 근무 중이다. 관심 분야는 구조해석 및 최적화이다. 이메일 | Juwan.lee@3ds.com 홈페이지 | www.3ds.com/ko   건설장비의 중요한 평가 기준은 작업자의 안전이다. 건설장비 운전실은 작업자가 운전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할뿐만 아니라 작업자가 작업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구조적 측면도 고려하여 설계해야 한다. 건설장비는 현장에서의 낙하물로 인한 사고 또는 전복사고 등 작업 중 생길 수 있는 사고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낙하물로 인한 안전기준으로는 SAE J1043[5], 86/296/EEC, ISO 3449[6]: 1992,2008이 있다. ‘Falling Object Protective Structures’ 테스트, 줄여서 FOPS 테스트라고 한다.   그림 1. Testing Specimen Detail-Level 1   그림 2. Testing Specimen Detail-Level 2
작성일 : 20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