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캐드(CAD) 프로그램 개발사인 인텔리코리아는 ‘캐디안(CADian) 2022’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캐디안은 오토캐드 DWG 파일과 양방향으로 호환되고 오토캐드의 명령어와 단축키를 그대로 지원하는 국산 캐드 소프트웨어이다. 지난 1998년 첫 출시된 이후 24번째 업데이트된 캐디안 2022는 다양한 기능 개선과 함께 설계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약 200가지 타입의 유틸리티를 탑재했다.
캐디안 2011의 주요한 신규·개선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엔티티 확대/축소와 이동/복사 속도 향상으로 부드러운 뷰 지원
- 배치모드 속도 개선
- 3Dconnexion의 입력장치인 3D Space Mouse와 CAD 마우스의 연동으로 편리하고 빠른 도면설계 가능
- 리스프(LISP) API 개선
- 테이블(Table) 생성과 편집 지원
- 그룹 및 블록에 대한 고급 그립(grip) 활용
- 텍스트 맞춤법 실시간 검사
- Esri shapefile(*.shp), Autodesk *.sdf 및 Spatial *.sqlite 등 지도(Map) 파일 가져오기
- 동적입력(Dynamic Input) 지원
- 3D 파일(stp, igs, stl, obj) 지원
- PDF 파일의 내보내기/불러오기 품질 향상
- 치수 끊기(DimBreak) 지원
- 기존 엔티티를 복제하여 명령을 활성화하고 새 엔티티 그리기
- 시트 세트(Sheet set) 관리자 지원
- 리본 및 도구 모음 레이어 컨트롤에 레이어 필터 적용
- 모든 레이아웃 및 뷰포트에 레이어 상태 적용 기능
또한, 캐디안 사용자는 오토캐드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드림캐드(dreamCAD)를 무료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구설계용 이지메크(EasyMECH)와 원판캠(DiscCAM), 최적화 배치를 위한 네스팅(Nesting) 툴, 건축설계용 아크(ARCH), 배관설계(TSE, Mech-Q), 단지설계(PowerMAP) 등 산업 분야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웹하드에서 내려 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라이선스는 단일사용자(노드락) 또는 복수사용자(네트워크) 라이선스를 영구사용 방식이나 서브스크립션(구독)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텔리코리아의 박승훈 대표는 “자체 개발해 지적재산권 문제가 없는 국산캐드 캐디안은 129개 국가에 수출된 바 있다”면서 “인텔리코리아는 신속한 기술지원을 토대로 매년 약 210억원 상당의 CAD 프로그램을 수입대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인텔리코리아는 캐디안 2022 출시와 함께 500카피까지 30% 할인 공급 외에도 오토캐드 도면 파일(dwg, dxf, dwf)과 3D 도면 파일(iges, 3dm)을 열어서 확인 및 출력할 수 있는 CADian 2D Viewer와 CADian 3D Viewer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캐디안 2021 사용자는 신버전인 2022 버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30일 무료 평가판을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