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가 메타버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맥스버스(MAXVERS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맥스버스는 메타버스 구현의 핵심 기술인 VPS(Visual Positioning Service : 비전 기반의 위치 측위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A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맥스버스 앱을 통해 먼저 공개되는 서비스로는 ‘AR 내비게이션’과 ‘AR 전시’ 서비스가 있다. 이를 통해 코엑스 지하 1, 2층의 스타필드 매장과 지상 1층 전시홀 실내, 그리고 삼성역과 봉은사역을 잇는 약 4㎢ 면적의 실외 지역에서 끊김 없는 길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는 4주년 기념 아트 프로젝트인 설치 조형물 'Come and Feel the new Waves'를 AR 효과와 함께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전시 콘텐츠가 제공된다.
맥스버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맥스트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AR 미션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며, 앞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AR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지원될 예정이다.
맥스트는 향후 메타버스 C-P-N-D(Contents-Platform-Network-Device) 생태계 구축을 위한 VPS SDK(Software Development Kit :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공개하고, 메타버스 개발도구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무역센터의 3D 공간지도를 ‘2021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하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맥스트의 VPS 플랫폼을 활용한 앱과 서비스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더욱 다양한 콘텐츠·아이디어 및 사업 기회를 확보할 예정이다.
맥스트의 박재완 대표는 “접근성이 좋고 공간적 상징성이 뛰어난 코엑스에서 맥스트가 그리는 첫 메타버스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 지속적인 확장, 발전을 통해 맥스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이 늘고 이를 방문하는 사용자가 더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