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에 참여해 게임 제작부터 운영, 성장 등 게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DC 2023은 게임산업 트렌드와 최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특히 유니티의 마크 쇼너글(Mark Schoennagel)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는 유니티 엔진 기반의 버추얼 휴먼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서는 국내 기업인 온마인드의 신규 버추얼 휴먼인 ‘Y’와 ‘T.K’도 최초로 공개된다. 온마인드의 버추얼 휴먼 ‘Y’와 ‘T.K’는 유니티의 ‘디지털 휴먼 2.0 패키지’를 활용해 제작됐다. 이 세션에서는 버추얼 휴먼 가운데 Y를 라이브 시연을 통해 공개하고, 유니티의 지바 페이스 트레이너(Ziva Face Trainer), 헤어 솔루션(Hair Solution)을 기반으로 얼굴 표정, 머리카락, 피부 솜털 등이 사실적으로 구현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온마인드의 신규 버추얼 휴먼 T.K(왼쪽)와 Y(오른쪽)

이외에도 ‘2023년 유니티 로드맵(The Unity roadmap for 2023)’ 세션에서는 유니티의 앤드류 보웰(Andrew Bowell) 제품 관리 부문 시니어 디렉터가 유니티의 새로운 기술을 공개한다. 최신 그래픽스부터 멀티플레이어 게임, 엔티티 컴포넌트 시스템(Entity Component System : ECS) 등 유니티 2022 LTS(Long Term Support) 및 유니티 2023 테크 스트림(Tech Stream)의 새로운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유니티의 구스타보 카스트로(Gustavo Castro)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테크니컬 리드와 라즈반 루타(Razvan Luta) 테크니컬 아트 매니저는 초기 프로토타이핑에서 확장, 배포에 이르기까지 유니티를 활용해 게임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2인 개발사로 시작한 세컨드 디너(Second Dinner)가 액션 수집형 카드 게임 ‘마블 스냅’을 출시하기까지의 과정을, 니프티 게임즈(Nifty Games)가 유니티의 ‘클라우드 빌드(Cloud Build)’, ‘리포트 컨피그(Remote Config) 서비스’ 등을 활용해 NFL 클래시(NFL Clash)와 NBA 클래시(NBA Clash)를 출시하며 전 세계 모바일 플레이어 기반을 유지하고 확대한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셉트 게임즈(Intercept Games)가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2’에서 구현한 완전한 구형 행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니티는 단독 부스 내 제작자 스테이션을 마련해 VR 1인칭 슈팅게임(FPS) ‘브리쳐스(Breachers)’, 복싱 게임 ‘언디스퓨티드(Undisputed)’, 아케이드 슈팅 게임 ‘데스 카니발(Death Carnival)’ 등 유니티 기반 최신 프로젝트 데모를 선보인다. 더불어 전문가와 함께 유니티 툴 및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