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적층제조 전시회인 ‘폼넥스트(Formnext) 2022’에서 산업용 3D 프린팅 솔루션 ‘HP 젯 퓨전(HP Jet Fusion) 5200’ 시리즈와 함께 신소재 및 재활용 프로그램, 다양한 산업용 생산 애플리케이션 등을 공개했다. 또한, HP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HP 젯 퓨전 5420W’와 백색으로 출력된 3D프린팅 파트(white application)를 전시했다.
HP코리아 김대환 대표는 “적층 제조 산업은 지속 가능한 혁신, 초개인화, 비즈니스 탄력성 등 최근 시장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HP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 및 고객들과 협력해 적층 제조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HP는 젯 퓨전 5400 시리즈의 첫 제품으로 젯 퓨전 5420W를 선보이며 새로운 생산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나섰다. 해당 솔루션은 고품질의 백색 3D 프린팅 파트을 균일하게 생산할 뿐만 아니라, ‘HP 멀티 젯 퓨전(HP Multi Jet Fusion)’ 플랫폼을 통해 산업용 인쇄물 수준의 안정성 확보, 부품 당 제조 단가 인하, 제조 예측성 향상 등의 강점이 있다.
HP는 이를 기반으로 적층 제조 기술회사 ‘디아이랩스(DI Labs)’, 3D 프린팅 기업 ‘프로토탈 인더스트리(Prototal Industries)’, 3D 프린팅 및 온라인 CNC 기계 가공 기업 ‘위어그(Weerg)’를 포함한 자동차, 소비재, 헬스케어, 생산재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얀 로빙(Jan Löfving) 프로토탈 인더스트리 최고경영자는 “신규 HP 멀티 젯 퓨전 제품 산업용 수준의 3D프린팅 제조 능력을 넘어섰으며, HP는 기존 적층 제조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적인 프린팅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 덕분에 신규 솔루션으로 생산 가능한 백색 3D 프린팅 출력물 등 고객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 HP 디지털 제조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적층 제조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HP 젯 퓨전으로 제조한 백색 3D 프린팅 파트
HP는 최적화된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아케마(Arkema), 종합화학회사 바스프(BASF), 글로벌 화학회사 에보니크(Evonik), 석유화학업체 루브리졸(Lubrizol) 등 주요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루브리졸이 최근 발표한 에스탄 3D M88A(ESTANE 3D M88A) 폴리우레탄 신소재는 내구성과 유연성이 높아 복잡한 형태 및 망구조로 된 부품 제작에 효과적이다.
또한, HP는 AMT와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며 3D 프린팅의 모든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연속적이고 자동화된 후처리 기술 발전에 나섰다. 양사는 HP 젯 퓨전 5420W를 포함한 HP 산업용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을 이용해 언패킹, 세정, 표면 마감, 도색, 품질 관리 등 후공정 역량을 통합하고 향상시켜, 고객들이 작업 및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HP의 새로운 디지털 생산 파트너이자 선도적인 폴리머 기술 기업 외슬러(Oechsler)는 보다 확장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HP와 AMT의 합작 후처리 공정 지원을 최초로 적용했다.
마티아스 웨이스코프(Matthias Weisskopf) 외슬러 사장은 “최적의 인쇄물을 생산하겠다는 비전을 기반으로, 이를 공유할 수 있는 HP와 같은 선도적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라며 “인쇄부터 통합 후처리 역량까지 모두 보유한 HP와 AMT의 솔루션은 대규모 적층 제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