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빅(Sandvik)은 치수 품질 관리 소프트웨어 및 현장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멘저널 컨트롤 시스템즈(Dimensional Control Systems : DC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샌드빅은 DCS의 솔루션이 자사의 측정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CS가 개발하는 솔루션에는 공차 해석 소프트웨어 3DCS와 제조 품질 데이터 관리 시스템 QDM 등이 있으며, CAD 시뮬레이션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를 활용하면 컴포넌트의 설계 및 측정 계획의 검증과 개선을 통해 불량, 재작업, 가동 중지 시간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다. DCS는 자동차, 항공우주, 하이테크 전자, 의료기기, 산업기계 등 전세계 400개 이상의 고객사에 1만여 개의 라이선스를 공급했다. 미국 미시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0년에는 약 9200만 크로나(약 121억 1130만 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 이미지 출처 : DCS 웹사이트
▲ 이미지 출처 : DCS 웹사이트
샌드빅 매뉴팩처링 솔루션즈의 크리스토프 수트(Christophe Sut) 사장은 “DCS의 소프트웨어가 가진 3차원 해석과 품질 보증 기능 및 깊이 있는 기하학적 치수 및 공차에 관한 전문 지식을 추가하여 샌드빅의 엔드 투 엔드 측정 솔루션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는 고객의 품질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제조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샌드빅의 스테판 와이딩(Stefan Widing) CEO는 "이번 인수는 부품 제조와 인접한 산업용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제조 분야에서 성장을 모색하는 샌드빅의 전략에 부합한다"면서, "DCS의 제품과 샌드빅의 광범위한 제조 노하우를 결합해 산업 계측 솔루션을 중심으로 샌드빅의 디지털 솔루션 전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