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북미 프로 스포츠 리그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ajor League Baseball, MLB)과의 확대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MLB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어도비 사인(Adobe Sign) 등 어도비의 3가지 주요 비즈니스 솔루션을 활용해 팬 참여를 높이고 차세대 야구 팬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도비와의 파트너십 확장으로 MLB는 수백만 명의 전 세계 팬에게 새롭고 개인화 경험을 매끄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리그와 구단도 계약 체결, 크리에이티브 에셋 공유, 팬과의 소통 시 어도비 솔루션을 활용해 보다 원활하게 협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어도비 솔루션을 통해 MLB는 팬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프로모션과 알림 기능 등 새로운 팬 친화적인 기능을 선보일 수 있다. 여기에는 경기장 내에서 가장 빠르게 좌석으로 이동할 수 있는 출입구를 찾고, 주차 프로모션 또는 식음료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 관련 알림을 받거나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원하는 곳에서 시청할 수 있는 MLB.TV 무료 이용권을 받는 것까지 모두 포함된다.
나아가 MLB는 선수 계약 및 협력 업체 계약과 같이 개인의 동의와 승인, 서명 등이 필요한 워크플로우를 완전히 디지털화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또한 어도비 사인을 비롯한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Adobe Document Cloud) 도입으로 매년 수천 장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일찍부터 콘텐츠 제작에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활용 중인 MLB와 MLB 네트워크가 어도비 워크프론트(Adobe Workfront)를 새로운 마케팅 시스템으로 도입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간소화는 물론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의 원활한 관리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닐 차크라바티(Anil Chakravarthy) 어도비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사업부 및 월드와이드 필드 운영 총괄 및 수석 부사장은 "MLB는 웹, 모바일 앱, 소셜 미디어 전반에 걸쳐 팬 우선 전략으로 전 세계 스포츠 리그에서 디지털 경험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며, "어도비와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MLB는 실시간으로 구축된 수백만 명의 팬 프로필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진정한 개인화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마리낙(Chris Marinak) MLB 최고 운영 및 전략 책임자는 “MLB는 팬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도비의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수십 개의 채널에 걸쳐 팬들이 원하는 것을 적재적소에 제공할 수 있는 개인화 경험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