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은 ‘유럽 그린 디지털 연합(European Green Digital Coalition : EGDC)’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은 '그린딜(Green Deal)'를 미래 성장전략으로 설졍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과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천연자원 고갈, 대기오염, 멸종 위기 생물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지난 3월 19일 개최한 '디지털데이 2021' 콘퍼런스에서는 유럽 안팎에서 녹색경제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자는 공동 미션을 가진 기술 기업들이 모여 EGDC 연합을 공식 설립했다.
EGDC 연합은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의 개발과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와 재료 효율이 높은 친환경 디지털 기술 및 서비스의 개발 및 구축 투자 ▲그린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측정하는 방법과 도구 개발 ▲환경, 사회, 경제에 혜택을 주는 그린 디지털 전환을 위한 권장사항 및 지침 개발 등을 위해 다양한 업계, NGO 및 관련 전문가 조직과 협력하게 된다.
EGDC의 창립 멤버로는 다쏘시스템 외에도 액센추어, 도이체 텔레콤, 에릭슨, IBM,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SAP, 슈나이더 일렉트릭, 텔레포니카, 보다폰 등 26개 기업이 참여했다.
다쏘시스템은 자사의 환경 발자국 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에서부터 스타트업까지 이르는 다양한 고객의 환경 발자국을 줄이는 ‘2025 지속가능성 전략’을 선포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이니셔티브인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에서 디지털 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우선시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한 버추얼 트윈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ès) 회장은 “다쏘시스템은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서, EGDC와 같은 중대한 연합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환경을 향한 유럽의 의지와 노력을 지원하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가능한 혁신은 가상 세계를 활용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순환 경제를 발전시키는 획기적인 신소재, 제품,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상상해야만 가능하다. 다쏘시스템은 EGDC의 일환으로 다른 업계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혁신은 물론 고객이 보다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컨설팅기업 액센츄어와 공동 발간한 백서를 통해, 버추얼 트윈 기술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건설, 자동차 및 모빌리티, 소비재, 생명과학, 하이테크 산업에서 확인된 사례들은 버추얼 트윈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5기가톤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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