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렐즈(Parallels)가 크롬북 엔터프라이즈용의 패러렐즈 데스크톱(Parallels Desktop for Chromebook Enterprise)을 올해 가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재부팅이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기능을 크롬북의 가상머신(VM)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해 주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이다.
기업, 사업자 및 개인은 다양한 종류의 컴퓨터, 태블릿 및 스마트폰을 사용해 사무실, 재택 혹은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디바이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및 데이터 센터에서 호스팅되는 운영 체제(OS) 및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사용 편의성, 유연성 및 이동성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컴퓨팅 생산성의 주요 요소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고 많이 사용하는 OS나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이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은 여전히 대부분의 기업에 필수적이다.
크롬북 엔터프라이즈용 패러렐즈 데스크톱은 패러렐즈가 최근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한 기업용 솔루션이다. IT 관리자가 회사의 윈도우 이미지 배포를 쉽게 준비하고 프로비저닝할 수 있으며, 직원에게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크롬북의 윈도우 가상머신과 직원들이 실행해야 하는 기능을 갖춘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크롬북 안의 가상머신에서 윈도우 및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IT 관리자는 원격으로 관리하면서 사용자를 지원할 수 있다.
▲ 크롬 OS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윈도우 앱을 설치할 수 있다.
한편, 패러렐즈는 패러렐즈 리모트 애플리케이션 서버(Parallels RAS)와 패러렐즈 액세스(Parallels Access)를 통해 크롬북을 포함해 안드로이드, iOS, PC 및 맥 디바이스가 가상 윈도우 데스크톱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윈도우와 맥OS 앱이 원격 윈도우 PC와 맥 컴퓨터에서 액세스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패러렐즈는 "기업과 사업자들은 직원들이 어디에서나 안전하고 생산적으로 즉시 작업할 수 있도록 하루만에 크롬북, 안드로이드, 맥, 아이패드, 윈도우 PC, HTML5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에 가상 윈도우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