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는 다물체 동역학 해석 프로그램인 아담스(Adams)의 새로운 버전인 2018.1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 주행 차량의 가상 환경을 구축해줄 수 있는 비레즈 VTD(Vires VTD)와의 직접적인 연계성이다.
비레즈 VTD(Virtual Test Drive)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자율주행차량(Autonomous Vehicle)의 가상 주행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과거 비레즈 VTD의 차량 모델은 단순화된 차량 모델이었으나, 아담스 2018.1 버전에서는 아담스/카(Adams/Car), 아담스/리얼타임(Adams/RealTime)과 비레즈 VTD의 연계로 더욱 현실적이고 정확한 차량 거동을 예측할 수 있다.
비레즈의 마리우스 드퓌(Marius Dupuis) 전무는 "지금까지 비레즈 VTD는 다양한 차량 동역학 프로그램과 연결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정확한 차량 거동을 예측할 수 있는 아담스와 연결함으로써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엠에스씨소프트웨어의 자율 주행 수석 전략가인 루카 카스티냐니(Luca Castignani) 박사는 "차량의 주행 시뮬레이션에서는 매우 정밀한 차량 동역학 솔루션과 매우 복잡한 환경을 정확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주행 환경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러한 솔루션의 연계 및 통합은 개발 엔지니어의 복잡한 자율 주행 시나리오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정확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아담스 최신 버전에서는 아담스/리얼타임 솔버의 성능 향상 및 시각적 애니메이션 기능 향상이 이뤄졌다. 아담스/리얼타임의 차량 모델의 실시간 해석 및 애니메이션이 가능해졌고, 아담스 솔버와 아담스 타이어(Adams Tire)의 성능 향상이 전체적인 성능 향상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와 같은 개선을 통해 엠에스씨소프트웨어는 ADAS 시스템, 자율 주행 차량의 가상 환경 구축, 개발 검증,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아담스/리얼타임의 애니메이션 기능 추가로 실시간 거동을 볼 수 있고, 물리 기반 센서 모델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