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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혼합현실"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96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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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뷰어, 애플 비전 프로용 실시간 협업 지원 앱 발표
  팀뷰어가 MR(혼합현실) 헤드셋인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를 위한 ‘팀뷰어 스페이셜 서포트(TeamViewer Spatial Support)’ 앱을 발표했다. 이 앱은 몰입형 지원 서비스, 애프터 서비스 및 현장 서비스에 대한 향상된 솔루션을 제공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효율과 속도를 높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팀뷰어는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원격으로 접근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몰입형 지원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생산성 제고는 물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애플 아이폰 12 프로 이상 기종 및 iOS 17이 설치된 애플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팀뷰어 스페이셜 서포트’는 에이알킷(AR-Kit)과 탑재된 라이다(LiDAR) 스캐너를 이용해 지원이 필요한 기기의 3D 모델을 정밀하게 캡처한다. 공유 세션을 이용해 원격지에 있는 전문가는 애플 비전 프로에서 ‘팀뷰어 스페이셜 서포트’ 앱을 사용해 아이폰으로 캡처된 시각 모델과 상호 인터랙션이 가능하며, 동기화된 3D 모델을 토대로 전문가는 주석 및 3D 시각 기술을 이용해 현장 기술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 팀뷰어의 브라이언 발라드(Brian Ballard) 제품 관리 및 솔루션 제공 부문 수석부사장은 “팀뷰어의 핵심 역량은 원격 지원 및 협업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애플 비전 프로에서 고객에게 기존에 불가능했던 새로운 차원의 정확성과 시각적 깊이, 정교한 디테일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차별화된 몰입형 기능은 단순한 데스크톱 지원을 넘어 복잡한 기기로 중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해 현장에서 기계와 시스템을 즉각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오류를 줄여 궁극적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원격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지식 간의 격차를 해소해 인력 부족 및 원활한 지식 전달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4-02-06
[케이스 스터디] 혼합현실이 자동차 개발의 변화를 이끄는 방식
디자인부터 고객 경험까지 워크플로 전반에서 협업의 장벽 제거   유니티는 바르요(Varjo) 및 볼보 자동차와 협업 파트너십을 맺었다. 인간의 눈과 비슷한 해상도를 가진 바르요 헤드셋, 유니티의 선도적인 실시간 3D 기술, 혁신을 이끄는 볼보의 동력이 이 파트너십을 통해 결합된다. 이번 호에서는 혼합현실이 이미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세 가지 주요 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 자료 제공 : 유니티 코리아     “혼합현실은 유니티 같은 게임 엔진으로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방식을 바꿔 놓았다. 이런 기술은 이미 도입되어 있는 상태이다.” - 유시 매키넨(Jussi Makinen) CBO, 바르요   공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르요의 유시 매키넨(Jussi Makinen) CBO, 볼보의 티미 기라우(Timmy Ghiurau) 혁신 리더, 유니티의 제프 행크스(Jeff Hanks) 디렉터가 SXSW 2023의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 모두 자동차 산업에서 MR(혼합현실)이 중요한 기술이라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 볼보가 실시간 3D로 자동차 수명 주기를 재구성하는 방식(이미지 출처 : Reimagine the automotive lifecycle with real-time 3D)   디자이너 외에도 여러 워크플로에 이점을 제공하는 혼합현실 자동차 산업이 혼합현실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인 결과 자동차의 판매, 엔지니어링, 디자인, 수리 방식이 바뀌고 있다. 기라우의 설명처럼 볼보 자동차는 실시간 3D 기술을 빠르게 수용했으며, 여기에는 자동차 산업에 적용 가능한 게임 기술의 잠재력을 파악한 그의 선구안이 주된 역할을 했다. 볼보의 가상 트윈 자동차를 활용하면 디자인 팀과 엔지니어링 팀이 기계와 인간의 상호 작용 방식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 기라우는 이것이 인간과 기계 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실시간 3D 기술을 도입한 덕분에 볼보 자동차는 디자인 프로세스 초반부터 인적 요인을 함께 고려함으로써, 운전자의 불만 사항 같은 특별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다.   “혼합현실을 활용하면 인간 중심의 사고를 통해 엔터테인먼트나 스트레스같은 인적 요인 또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알아볼 수 있다.” - 티미 기라우(Timmy Ghiurau) 혁신 리더, 볼보 자동차   바르요는 산업 전반의 혁신적인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급 사용자를 위한 VR/MR(가상현실/혼합현실) 제품과 서비스를 제작한다. 매키넨의 경험을 전해 들으며 자동차 산업이 혼합현실 기술의 이점을 이미 체감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새로운 차량 제작용 실물 모형의 의존도를 줄이는 것부터 디자인 반복 작업(iteration) 시간 단축, 창의성 증대, 더욱 효율적인 테스트 시나리오 실행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는 다양하다. 실시간 3D 및 몰입형 기술을 조기에 도입한 자동차 회사는 이미 3D 제품 디자인 및 시각화, HMI(인간 기계 인터페이스), 몰입형 교육 등 핵심 사용 사례에서 이점을 얻고 있다.   ▲ 혼합현실은 여러 자동차 워크플로 전반에 도입되어 있다.(이미지 제공 : 바르요)   빅데이터, 상호호환성, 장벽 제거 데이터 사일로를 연결하는 것은 자동차 산업 전반의 근본적인 과제이다. 실시간 3D 기술은 주로 혼합현실을 활용하여 상호호환성을 구현함으로써 이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혼합현실 환경에서 복잡한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디자인 옵션과 오버레이하면, 이해관계자가 정확한 엔지니어링 사양을 유지하면서 디자인을 머릿속에 구현할 수 있다. 이렇게 비주얼 SSOT(Single Source of Truth)가 수립되면 디자인 반복 작업은 기계와 심미성 간의 균형을 찾는 과정으로 진화한다. 최근에 출시된 볼보 EX90을 예로 들겠다. 기라우의 설명처럼 볼보 자동차는 이 모델의 전체 디자인 프로세스에 바르요 혼합현실을 사용하여 효율성 개선, 제작 속도 향상, 뒷좌석에서 실시간 테스트 수행 등의 수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었다.   “이 툴을 통해 이미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의사 결정이 더 효율적으로 바뀌고 간소화되고 있다. 그렇게 절약한 시간을 활용해 순환 경제, 지속 가능성 등 다른 측면을 살펴볼 수 있다.” - 티미 기라우 혁신 리더, 볼보 자동차   매키넨은 혼합현실이 다양한 배경의 더 많은 사람들이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의 상호호환성을 지원하여 어떻게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 간단히 말해 이 솔루션은 개발자, 디자이너, 기술 역량이 없는 최종 사용자가 복잡한 프로세스에서 더 직관적으로 디자인을 구상하고 상호 작용하며 협업하도록 도움을 준다. 최종 사용자와 관련된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므로 더 포용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 실시간 3D 기술로 장벽을 제거하여 반복 작업 속도를 향상할 수 있다.   민주화라는 미래에서 혼합현실이 가지는 중요성 자동차 산업의 맥락에서 민주화(democratization)란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가질까? 볼보 자동차는 실시간 3D를 통해 여러 부서에서 사용 가능한 시뮬레이터와 혼합현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볼보 팀은 유니티를 사용하여 원하는 기술을 도입할 수 있으므로, 혼합현실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개발자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민주화 덕분에 볼보 자동차는 애초의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혼합현실을 활용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한 예로, 기라우는 실시간 3D를 활용해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충돌 테스트 데이터 플로를 예측하는 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동차 회사의 성공적인 미래는 반복 및 조정 작업의 속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에 달려 있다. 많은 자동차 회사에서 장기 시나리오의 테스트 및 시뮬레이션 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지원 등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유니티의 실시간 3D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혼합현실 솔루션을 사용하면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미래를 예측하고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르요 리얼리티 클라우드(Varjo Reality Cloud), 손 및 시선 추적을 통한 메뉴 옵션 선택 등의 기술 발전에 힘입어 혼합현실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혼합현실을 통해 진정한 팀 간 협업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혼합 현실을 자동차 디자인 팀에서 소비자 경험 구축으로 확장하면 다음을 비롯한 수많은 잠재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운전자 경험 향상 : 인터랙티브 대시보드 또는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변 환경과 도로 상황에 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여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 운전자 안전 개선 : 자동차 회사는 앞 유리 전면 HUD 개발과 차량 상태 및 환경 요인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센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소비자 유지 관리 지원 : 인터랙티브 매뉴얼에는 간단한 단계별 지침과 동영상 튜토리얼이 포함되므로 사용자가 일부 차량 기능을 유지 관리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영업 경험 : 디지털 자동차 쇼룸을 활용해 소비자가 잠재 구매 차량을 자세히 살펴보고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 많은 자동차 워크플로에서 이미 혼합현실 헤드셋이 사용되고 있다.(이미지 제공 : 바르요)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8-31
[케이스 스터디] 항공기 정비에 인공지능과 확장현실을 융합하다
항공 정비 교육용 XR 콘텐츠, AK GO   증강지능은 유니티로 만든 산업용 솔루션인 AK GO의 제작사로, 항공기 정비 과정을 몰입도 높은 환경에서 효율적인 교육을 가능하게 했다. AK GO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텍스트 기반의 아날로그 매뉴얼을 스마트 글래스와 증강현실(AR)로 대체했다. ■ 자료 제공 : 유니티 코리아     AK GO의 개발은 2008년에 시작되었다. 증강지능의 CEO이자 설립자인 조근식 대표는 오래 전부터 가상현실 및 인공지능이 항공 정비 현장에 적용될 때의 이점을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하며 해당 분야의 가능성에 도전해 왔다.   프로젝트 시작 배경 증강지능의 조근식 대표는 2008년 대학교수로서 에어버스(Airbus)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미국의 USC, 대한항공과 함께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항공 정비 현장에서 활용하는 선행 실증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를 통해 AR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정비가 기존의 종이 매뉴얼 기반의 정비보다 30% 이상 작업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질적인 면에서는 작업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작업자도 무오류에 가까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점을 발견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인공지능학술대회(AAAI)에 관련 기반 기술과 응용 영역에 논문을 발표했다. 당시에는 AR과 MR(혼합현실) 글래스도 구하기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홀로렌즈2(HoloLens 2)와 매직리프(Magic Leap) 등 다양한 스마트 글래스가 시장에 출시되어 실용화가 가능한 환경적 기반이 갖추어졌다. 조근식 대표는 앞서 수행한 연구 결과에 대한 관련 핵심 기술 특허를 미국, 중국, 국내 등에 등록하였고, 이를 실제 산업에서 상용화하고자 창업을 하였다.   AK GO : 항공 정비 교육용 XR 콘텐츠 항공기 정비는 정비가 불량할 경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ICAO)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항공기 사고 원인 중 약 14%가 정비 불량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항공기나 복잡한 기계의 정비는 매뉴얼의 절차에 따라 정비하도록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지만, 유지보수 작업 전 방대한 내용을 PDF나 종이 매뉴얼을 찾아서 이해하고 2D 도면이 실제 항공기와 어떻게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는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AK GO는 항공기 정비 매뉴얼을 탑재한 인공지능이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한 작업자의 시야에 실시간 3D로 실제 항공기 부품의 모습과 매뉴얼을 함께 보여 준다. 작업자는 XR 콘텐츠 및 AI와 음성 상호작용을 통해 정비 과정을 효율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AK GO를 활용하면 작업자들은 실물 항공기를 활용하는 것처럼 현실감 넘치는 정비 과정을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고, 교육 기관은 값비싼 장비 확보의 부담 없이 고품질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장 실무 작업 과정과 동일한 실감형 콘텐츠 항공기의 가격은 대당 최소 1000억 원이 넘는 고가여서, 일반 항공 정비 교육 현장에서는 이를 확보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항공 정비 교육 기관들은 퇴역한 구형 항공기나 현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경비행기로 실습 장비를 대체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장비의 마모와 파손 우려로 전시용으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근식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현장 실무 과정과 동일한 실감형 정비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했으며, XR(확장현실) 기술이 항공 정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항공 정비 교육 콘텐츠의 경우 다른 모든 산업 현장의 작업들과 같이 정비 교육이나 작업을 할 때에 양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 상용화되어 출시되고 있는 홀로렌즈2와 같은 웨어러블 스마트 글래스는 이 점을 현실화할 수 있는 디바이스였기에 증강지능은 홀로렌즈2에서 동작하는 항공 정비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작업자가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음성 인식 기술을 함께 적용하였다.   ▲  항공기 메인 랜딩 기어 정비 매뉴얼에 따라 정비 절차 가이드(이미지 출처 : Augmented Knowledge의 ‘항공기 정비(메인랜딩기어) AK GO’ 영상)   “우리 개발팀이 처음 개발을 착수했을 때에는 엔진 사용 경험이 없어 엔진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니티 엔진은 다른 엔진에 비해 초보 사용자가 접근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었고, 고수준의 개발까지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인 개발 과정에 있어서도 엔진 변경 등의 부담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유니티는 홀로렌즈 2용 MR 콘텐츠 개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하고 있으며, 개발에 필요한 플러그인이나 애셋 등을 쉽게 구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이런 이유로 유니티 엔진을 선택하게 되었다.” - 증강지능 조근식 대표   스마트 글래스로 노출되는 영상을 태블릿을 통해 공유 스마트 글래스용 콘텐츠를 개발하다 보니, 일반적인 VR(가상현실)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실제 장비를 착용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어떤 콘텐츠가 보여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K GO 팀은 값비싼 스마트 글래스나 PC가 달려 있는 VR 장비를 모든 교육 대상자가 사용하는 대신, 특정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태블릿 등의 화면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AK GO를 사용하면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사용자의 시야 내에 출력되는 항공기를 보면서 매뉴얼의 가이드에 따라 출력되는 작업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으며, 딥러닝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각 작업 단계에서 메뉴와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 기기를 통해 홀로렌즈 2에서 출력되는 영상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어,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한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항공기 랜딩 기어의 분해 조립 과정 영상을 살펴보면, AI가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매뉴얼상의 작업 단계를 작업자의 시야 내에 제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AI와 XR을 융합하여 컴퓨터가 정비 지식을 가지고 사람과 대화하면서 확장현실 공간상에 3차원 모델과 함께 정비에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며, 인간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용하게 활용한 유니티의 기능 증강지능의 안치돈 수석 연구원은 “유니티의 에디터 스크립트 기능을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했다”고 말했다. 하나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 에디터 스크립트로 반복되는 작업을 정의해 놓으면 다양한 파트에 대한 동일한 작업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다루지만 매번 반복할 때마다 데이터가 달라지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경우, 개발자가 직접 하나하나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운 수작업을 유니티에서는 적절하게 제작된 메타 파일과 미리 정의된 프리팹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자동화가 가능하다.   ▲ AI와 XR을 융합한 항공기 랜딩 기어의 분해 조립 과정 시뮬레이션(이미지 출처 : Augmented Knowledge의 ‘AKGO/Main Landing Gear Removal 영상)   “유니티에는 우리처럼 소규모 개발팀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애셋이 다양하게 있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공동 개발 등에 최적화되어 있어 현재 프로젝트 시작부터 유니티를 사용했다.” - 증강지능 안치돈 수석 연구원, Chief Architect & Developer   향후 계획 AK GO는 항공기 정비 분야에 초점을 두고 AI와 XR 콘텐츠를 융합하여 설계, 실험 및 구현을 해왔다. 향후에는 실시간 유지보수가 요구되는 전기 자동차, 가전제품 및 공장 등의 디지털 트윈에서도 AK GO의 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증강지능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항공기 기종의 콘텐츠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로 전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며, 다양한 콘텐츠의 자원을 융합해서 활용하는 것에 유니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8-02
[포커스] PLM 컨퍼런스 2023 기조연설 정리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3(이하 ‘PLM 컨퍼런스’)’이 지난 6월 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진행됐다. ‘DX를 위한 디지털 트윈, AI와 PLM’을 주제로 한 이번 PLM 컨퍼런스에서는 제조산업 전반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디지털 트윈과 AI 등 첨단 기술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PLM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 정수진 편집장   같이 보기 : [포커스] PLM 컨퍼런스 2023, 디지털 전환 시대의 제조 혁신을 위한 PLM의 역할 모색   디지털 트윈을 통한 제조 혁신과 가치 증대 KAIST의 장영재 교수는 ‘AI와 디지털 트원 제조 활용’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자동화(automation)에서 자율화(autonomous)로 변화하는 제조 시스템의 패러다임과 함께 제조 산업의 디지털 트윈 활용에 대해 짚었다. 변화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개념인 자율화는 궁극적으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무인화를 추구하게 된다. 제조 시스템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도가 높아질 수록 사람이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자율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장영재 교수는 로봇 기반 제조,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플랫폼을 꼽았다. 특히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정보를 반영해 현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대안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의사결정에 개입하는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마치 도로의 상황을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알려주는 자동차 내비게이션과도 같다. 장영재 교수는 “공장의 레이아웃은 꾸준히 변경되는데, CAD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레이아웃과 규칙을 반영하는 데에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공장 내 모든 사물을 디지털화하는 ‘가상 공장’인데, 그 효과에 대해 장영재 교수는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인공지능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제조 퍼포먼스 향상과 부가가치 증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 제조산업에서 AI와 디지털 트윈 활용 방안을 짚은 KAIST 장영재 교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스마트 제조로 대응 국민대학교의 정구민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모빌리티 분야의 주요 이슈 및 시사점’에 대해 짚었다.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인 자동차의 생산에서 나아가, 자동차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운전’에서 ‘이동’으로 자동차의 초점이 변화하면서 서비스와 소비자 중심의 시장에 대응이 요구된다. 또한, 전기차의 설계가 쉬워지면서 플랫폼화되고, 스마트폰 생태계외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자율주행 플랫폼의 안정화가 예상되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정구민 교수는 이런 변화에 자동차 산업이 대응하기 위해 생산 방식을 바꾼다는 관점에서 스마트 공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전기차의 생산을 위해서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자동차를 혼류생산할 수 있도록 컨베이어 방식에서 셀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또한 자동화와 로봇의 활용 확대를 통해 고장에 대응하고 품질을 높여야 한다. 정구민 교수는 자동차 생산에서 로봇과 인공지능의 활용과 함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시뮬레이션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의 차이를 줄이고, 추상화 레벨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정구민 교수의 설명이다.   ▲ 자동차 산업에서 스마트 공장의 필요성을 소개한 국민대학교 정구민 교수   항공기 개발을 위한 디지털 엔지니어링과 IT 인프라 구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주영신 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성공적인 항공기 개발을 위한 KAI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략’을 소개했다. 항공 산업은 수주산업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라이프사이클이 길어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특징이 있다. 한편으로 항공기 제품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4차 산업혁명과 제조산업 전반의 변화 속에서 장기 개발을 위한 최신 ICT 인프라에 대한 요구도 커지는 상황이다. 주영신 팀장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개발 및 생산 비용을 줄이고,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과제”라면서, “신규 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IT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글로벌 항공 산업의 트렌드”라고 전했다. KAI는 국산 전투기 KFX의 개발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모델과 단일 데이터베이스로 이뤄진 PLM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운영과 서비스까지 실행하는 과정에서 연속성을 유지하는 디지털 스레드 ▲경량화된 디지털 목업(DMU)과 계통별 기능 모델을 구성하고 연계하는 기능 디지털 목업(FDMU)을 활용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디지털 트윈 ▲시험/운영/서비스에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하는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략을 추진했다.   ▲ 항공기 개발을 위한 디지털 엔지니어링에 대해 설명한 KAI 주영신 팀장   클라우드의 컴퓨팅 파워로 사실적인 디지털 트윈 구현 마이크로소프트의 강경민 시니어 클라우드 솔루션 아키텍트는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윈 전략’을 소개했다. 디지털 트윈은 초기 연구개발과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출발해, 3D CAD가 도입되면서 시뮬레이션 및 3D 프린팅을 활용하게 됐다.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CPS(사이버-물리 시스템)을 활용한 예측 기반 서비스가 등장했다. 최근에는 증강현실(AR)/혼합현실(MR)/확장현실(XR)을 통해 가상 공간 및 가상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협업을 진행하는 방향이 모색되는 추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는 사실적인 디지털 모델을 구현하고 3D 기반의 시뮬레이션 및 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인 옴니버스(Omniverse)를 제공한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갖추기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강경민 아키텍트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기 위한 HPC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목적에 맞는 유형의 GPU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 옴니버스와 팀즈(Teams)를 통합해 협업 검증과 의사결정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디지털 트윈과 클라우드의 결합에 대해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 강경민 아키텍트
작성일 : 2023-07-03
한국레노버, 공기역학 성능과 확장 유연성 높인 씽크스테이션 신제품 출시
한국레노버가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인 씽크스테이션(ThinkStation) PX/P7/P5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기존과 전혀 다른 본체 설계와 첨단 방열 시스템이 적용되고,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최대 120개 코어의 최신 인텔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고성능 RTX 프로페셔널 GPU를 지원한다.     레노버는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Aston Martin)과 파트너십으로 씽크스테이션 본체를 공동 디자인했다. 양사는 워크스테이션 사용자들이 복잡한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높은 성능을 갖춘 제품을 함께 제작했다. 이를 통해 향상된 유연성과 인체공학 설계를 가능케 하는 툴리스(Tool-less) 본체 디자인을 구현했다. 본체의 3D 그릴은 애스턴마틴 DBS 그랜드 투어러(GT)에서 영감을 받아 최대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에어 배플(Air baffle) 및 더 커진 3D 육각 통풍구는 레노버의 트리플 냉각 시스템과 함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 CPU, GPU, 메모리, 스토리지 성능을 극대화한다. 신제품 3종 모두 전면부에 드라이브가 장착된 혁신적 모듈형 디자인으로 시스템 편의 및 업그레이드 유연성을 제공한다. 레노버의 플래그십 워크스테이션인 씽크스테이션 PX(피텐)은 이전 세대 대비 많은 코어 개수, 향상된 확장성, 파워와 성능을 자랑한다. 랙(rack)에도 최적화돼 데스크톱과 데이터센터 두 환경 사이에서 원활한 전환이 가능하다. 씽크스테이션 PX은 최대 120개 CPU 코어, 전 세대 대비 평균 53% 성능 향상된 4세대 최신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4개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Ada Generation) GPU를 지원해 사용자는 크리에이티브 피니싱, CAE 시뮬레이션 같은 복잡한 워크플로를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다. 씽크스테이션 PX는 최대 4TB DDR5 메모리, PCIe 5세대를 기반으로 초고속 대역폭을 갖춰, 하이브리드 워크플로 환경에서 다중 사용자 가상화를 위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씽크스테이션 P7은 인텔 최신 제온 W 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팅 아키텍처가 특징이다. 싱글 소켓에서 최대 56개 코어를 지원해, 컴퓨팅 집약적인 멀티 스레드 작업을 직접 처리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최대 3개까지 구성해 고품질 그래픽, 시각화, 실시간 렌더링, CAE, AI 성능이 필요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설계자,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에게 적합하다. 워크로드의 성능 및 안정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4U 인클로저의 다양한 데스크톱 및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씽크스테이션 P5는 향상된 성능, IT 확장성, 관리 편의성을 원하는 사용자 니즈에 대응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본체와 최대 24개 코어를 제공하는 인텔 최신형 제온 W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엔비디아 RTX A6000 프로페셔널 그래픽 카드를 최대 2개까지 지원한다. 건축가,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활용하도록 제작돼 빌딩 정보 모델링(BIM), 복잡한 3D CAD, 리얼리티 캡처, 지형 공간 시각화, 시각 효과, 에지 배치(edge deployment) 등의 솔리드 모델링 및 컴퓨팅 집약적 작업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씽크스테이션 신제품 3종 모두 까다로운 IT 작업 환경을 고려한 설계, 엔터프라이즈급 기능과 보안을 제공한다. 레노버의 엄격한 표준 및 테스트를 거쳤으며, 씽크스테이션 다이아그노스틱(Diagnostics) 2.0, 씽크실드(ThinkShield), 프리미어 서포트(Premier Support)를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3년으로 사용자들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다. 한국레노버의 신규식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씽크스테이션 3종은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버추얼 프로덕션부터 머신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CAE, 리얼리티 캡처, AI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에 필요한 파워와 성능, 속도를 제공하고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설계됐다”며, “애스턴마틴과 함께 설계한 프리미엄 본체에 초고성능 그래픽, 메모리, 처리 능력을 결합, 최상의 디자인 및 기능을 구현한 이번 신제품은 미래 작업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3-06-27
[케이스 스터디] 도시 계획, 애니메이션, 메타버스 등 다양한 영역의 유니티 활용 사례
메이드 위드 유니티 : 게임 외에 유니티가 활용되는 7가지 분야     유니티라고 하면 대부분 곧바로 게임을 떠올린다. 그도 그럴 것이 2004년부터 유니티는 게임과 동의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니티 커뮤니티의 많은 사용자들이 유니티는 하나의 툴이며 게임을 넘어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번 호에서는 게임이 아닌 업계에서 유니티 툴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유니티의 7가지 응용 사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유니티로 제작을 지속할 영감과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자료 제공 : 유니티코리아   레디 플레이어 미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의 제작 배경은 메타버스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관점을 바꾼다. 이 팀은 모든 앱에서 기술을 통해 사람 간의 연결과 협업을 촉진하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아바타는 일관된 정체성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레디 플레이어 미’의 SDK 및 통합 팀 리더인 세르칸 알툰다슈(Sercan Altunda.)는 유니티 개발을 향한 여정을 이야기하면서 처음 시작하는 모든 이에게 용기를 주고 통찰력을 선사하는 말을 전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너무 많았다. 무언가를 배우고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 장애물이 나타나고 모든 열정이 사그라들었다. 나보다 앞서가는 다른 사람을 보고 좌절하며 자기가 어리석고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괜찮다. 그게 정상적이고 인간적인 반응이니까. 몇 년간 작은 실험과 사이드 프로젝트, 실제 작업을 경험하다 보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Unity for Digital Twins(트위터)   스펙트라 시티즈 스펙트라 시티즈(Spectra Cities)는 사람 간의 연결과 협업에 초점을 둔 메타버스 프로젝트이다. NUMENA 팀은 스펙트라를 통해 이런 질문을 던진다. “무기력하게 아무 의견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미래의 큰 문제에 대처할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NUMENA의 공동 창립자인 안드레아 이온 코조카루(Andreea Ion Cojocaru)와 팀원들은 집단적 계획과 구축으로 도시 계획을 재정의하여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여러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조카루는 “보통 도시 계획 과정에서 거리와 건물을 배치할 때는 합리적인 원칙을 따르는 접근 방식이 활용된다. NUMENA에서는 공간의 주관적 경험을 프로세스의 일부로 포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이미지 출처 : Unity for Digital Twins(트위터)   앤트워프-브뤼헤 항만 VR 및 실시간 3D로 인해 재정의되고 있는 분야가 도시 계획과 건설 업계뿐만은 아니다. 디지털 트윈은 사람들에게 도시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유지 관리할 방법을 제공해 주었다. 빔 바우터스가 제작한 앤트워프-브뤼헤 항만(Port of Antwerp-Bruges by Wim Wouters)의 디지털 트윈이 좋은 예이다. APICA(Antwerp Port Information & Control Assistant)의 첫 번째 개념적 프로토타입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핀스 & 웨인(Poppins & Wayne)의 빔 바우터스(Wim Wouters) CEO는 초기 탐구를 통해 가상 항만의 가능성을 실현해 내고 실제 항만을 보완하여 실제 항만과 가상 항만의 공생 관계를 구축했다. 그 후 APICA는 실제로 작동하는 디지털 트윈으로 발전하였으며, 2022년 합병 이후 앤트워프와 브뤼헤의 항만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빔 바우터스 CEO는 “APICA와 같은 디지털 트윈은 게임 기술을 유의미하게 응용한 사례이며, 언젠가 이 가상 환경이 실제 환경을 더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이미지 출처 : Unity for Digital Twins(트위터)   바르요 바르요(Varjo)의 엔지니어 팀은 무한한 창의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 팀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뻗어 나가는지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바르요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영역에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혼합현실(MR)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바르요의 리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주시 카르후(Jussi Karhu)는 “‘바르요’는 핀란드어로 그림자라는 뜻이다. 우리의 혼합현실 헤드셋인 XR-3가 가상 오브젝트에 대한 사실적인 반사와 그림자, 광원을 볼 수 있는 기기라는 점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 이미지 출처 : Unity for Digital Twins(트위터 : https://twitter.com/DigitalTwin/status/1633112730386169856)   교육용 AR 활용 넓은 스펙트럼으로 유니티를 응용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스티븐 크리스찬(Steven Christian)은 열정적인 크리에이터이다. 현재 네바다 대학교(University of Nevada)의 M.D./Ph.D. 프로그램으로 신경 과학을 공부하며 AR 헤드셋과 만화책을 제작하는 와중에 몰입형 기술도 실험하고 있다. Iltopia Studios의 CEO이기도 한 크리스찬은 “몰입형 기술을 제작하는 과정은 마치 좋아하는 장난감을 모두 모아서 운동장을 뛰어노는 것과 같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맞닥뜨렸던 온갖 장애물이 이 기술을 배우면서부터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제는 말 그대로 현실을 비트는 프로젝트를 제작해 책과 동영상, 장난감을 통해 세상에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는다면 이 기술의 가능성도 무한하다는 점이 가장 흥미롭다”고 전했다.   ▲ 이미지 출처 : Unity for Digital Twins(트위터)   배수 설비 유지 관리 시뮬레이터 어떤 것을 배우든 읽거나 보기만 하는 것은 직접 해 보는 것과 다르다. 이것이 바로 가상현실(VR)의 가치이다. 현장에서 처음으로 작업을 경험해 보는 대신 VR을 사용해 교육 과정에서 시뮬레이션된 경험을 체험하게 하면 작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XR 솔루션 스페셜리스트인 베레니스 터웨이(Berenice Terwey)의 배관 설비 유지보수 시뮬레이터(Plumbing System Maintenance Simulator)가 이 사실을 입증한다. 터웨이는 이렇게 말한다. “유니티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다용도 엔진이다. 프리랜서 유니티 개발자이자 XR 프로토타이퍼로서 유니티를 사용해 마케팅 및 세일즈 툴, 교육 애플리케이션, 건축 시각화, 노출 치료 등을 위한 가상/증강 현실 경험을 제작해 왔다. VR 및 AR 개발, 크로스 플랫폼 호환성, 강력하고 효율적인 렌더링 엔진, 유니티 리플렉트(Unity Reflect) 및 유니티 퍼셉션(Unity Perception) 등의 툴 지원이 있기에 유니티는 게임이 아닌 다용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데 적합한 선택이었다.”   ▲ 이미지 출처 : AVK Terwey 유튜브   스프라우트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단편 애니메이션인 ‘스프라우트(Sprout)’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정원사가 개성을 보듬어 주며 아기 식물을 키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낫 코크란(Nayt Cochran) 감독은 “우리 모두가 조금씩 다르다는 건 아주 멋진 일이다.  안에서 어떤 감정이나 불안을 끄집어내고 그것이 나만의 소유물이 아닌 것처럼 대하려고 노력한다. 자신의 경험을 반영하면 현실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자신에게서 한 발짝 벗어나면 우리 모두가 가진 문제를 보편적으로 이야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나는 이야기를 쓸 때 누군가가 ‘그 이야기를 경험’한 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거나, 사랑하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격려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사람들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항상 미묘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스프라우트’는 불안한 마음이 이러한 신호를 받아들여 극단으로 치닫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 이미지 출처 : IV 스튜디오 '스프라우트(Sprout)'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6-01
[온에어] 건설 생산성을 높이는 AR/MR 기술 활용 사례 소개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 중계   5월 17일 진행된 CNG TV에서는 성지제강의 안민수 설계팀장이 출연해,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 현장에서 사전제작 제품의 품질 검수에 AR/MR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CNG TV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수진 편집장   성지제강은 골조 등 건축용 건자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BIM을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축적된 BIM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외부에서 접속해 검증하는 프로세스도 진행 중이다. 성지제강의 안민수 설계팀장은 “사전제작 공정과 3D 작업 관리를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3D 작업 관리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고서 작성,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 중 하나가 AR(증강현실) 및 MR(혼합현실)을 통해 모듈 구조물의 품질을 검토하는 것이다. 성지제강은 안전모에 홀로렌즈2가 결합된 빌딩포인트의 XR10 MR 장비, 치수 측정을 위한 트림블의 RTS(Robotic Total Station) 장비와 3D 스캐너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안민수 팀장은 외부 공장에서 제작된 모듈 구조물의 품질 검사에 AR/MR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안민수 팀장은 ▲확인하고자 하는 모델 데이터를 편집하는 준비 단계 ▲공장이나 검사장으로 제품을 이동해 마커를 부착하는 단계 ▲마커를 장비로 인식해 모델 데이터와 제품의 정합성을 확인하는 검증 단계를 통해 AR/MR로 품질 검사를 진행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 구조물과 3D 모델의 정합성이다. 안민수 팀장은 “정합을 기반으로 모델 데이터와 제품을 매핑하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정합이 실무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CNG TV에서는 외주 공장에서 제작된 보데크 모듈 구조물의 QC 테스트를 AR로 진행한 사례가 소개됐다. 테스트에서는 도면 기반의 치수 정보를 3D 모델 데이터와 결합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제품 측정과 함께 모델의 객체 정보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었고, 오제작이 발견되면 작업 지시를 담당자에게 메일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 또한, 안민수 팀장은 현장에서 시공 품질을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와 보와 기둥이 결합된 합성구조제품에 대한 테스트 내용도 소개했다. 현장 시공 확인 테스트에서는 정합성을 위해 콘크리트 벽체에 마커를 부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과제였고, 합성구조제품 테스트에서는 품질 검사뿐 아니라 공정간에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로 AR/MR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민수 팀장은 “AR 장비로 QC 테스트뿐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모델 데이터를 참조해 생산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사내 의견을 수렴해, AR 데이터를 공유해 협업 생산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지제강은 선조립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안민수 팀장은 “더 나은 제품 개발 및 제작 방식과 가격을 제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건설 산업의 생산성이 낮다는 우려가 있는데, AR/MR을 비롯한 스마트 기술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6-01
CES 2023에서 선보인 컴퓨팅의 미래 키워드는
CES 2023이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가전 박람회로 시작한 CES는 전자 및 IT 산업의 동향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ES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거나 규모가 축소되기도 했는데, 올해 CES 2023은 3년만에 이전 규모를 회복해 전세계 174개 국가에서 3200여 업체가 참가한다. 5G, 인공지능, VR/AR,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 폭넓은 기술 분야에 걸쳐 여러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CES 2023에 참가한 PC 업체들은 미래의 컴퓨팅 환경을 제시하는 데에 주력했다. 성능이 향상된 PC/노트북 신제품을 소개하는 것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의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팬데믹을 거치면서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서 PC와 노트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또한, 지속가능성 및 ESG와 같은 친환경 어젠다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 미래지향적인 컴퓨터 사용자 환경 제시 델 테크놀로지스는 2021년 말 첫 선을 보인 ‘컨셉 닉스(Concept Nyx)’의 2세대 버전을 공개하면서, 게임 및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까지 아우르는 사용자 환경을 제시했다. 컨셉 닉스는 시간과 장소, 기기의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미래의 게이밍 콘셉트 기술로 제시됐는데, 이번에 선보인 2세대 컨셉 닉스는 크게 두 가지 콘셉트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는 ‘미래의 게임 환경(Future of gaming)’이며, 두번째는 미래형 게이밍 콘셉트를 업무 환경에까지 확장한 ‘미래의 협업 환경(Future of connection)’이다.  컨셉 닉스는 ‘미래의 게이밍 환경’으로서 지문 인식, 동작 인식, 음성 인식 등 직관적인 방식을 통해 게임에 접속하고, 연결된 모든 기기에서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개념을 선보였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한 화면에서 여러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방향도 제안했다. 사용자들은 컨셉 닉스의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하나의 스크린에서 메시징 앱, 화상회의, 이메일, 영화,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의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하여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화상 회의에 참여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강화할 수 있다.   ▲ 델의 컨셉닉스 컴패니언 및 스페이셜 카메라   한편, 델 테크놀로지스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긴다는 1세대 컨셉 닉스의 개념에 착안해, 하이브리드 업무를 여러 디바이스에 걸쳐 끊김없이 진행하는 ‘미래의 협업 환경’을 제안했다. 델은 이러한 개념을 구현할 도구로 ‘컨셉 닉스 컴패니언(Concept Nyx Companion)’, ‘컨셉 닉스 스타일러스(Concept Nyx Stylus)’, ‘컨셉 닉스 스페이셜 인풋(Concept Nyx Spatial Input)’, ‘컨셉 닉스 스페이셜 카메라(Concept Nyx Spatial camera)’를 공개했다. ‘컨셉 닉스 컴패니언’은 가상현실(VR) 및 혼합현실(XR)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태블릿 형태의 디바이스로, 사용자가 장소를 이동하면서 여러 작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자는 VR 혹은 XR 헤드셋의 프로젝트 공간을 스크린샷으로 찍거나 콘텐츠를 복사해 여러 화면에서 동시에 공유할 수 있다.  ‘컨셉 닉스 스타일러스’는 메모를 펜으로 쓰거나 음성으로 입력해 디지털 가상 협업 공간에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편리하게 옮길 수 있으며, 음성을 이용한 AI 이미지 생성도 지원한다. 이는 새로운 개념의 원형 컨트롤러인 ‘컨셉 닉스 스페이셜 인풋’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컨셉 닉스 스타일러스’ 촉으로 메모를 작성하고 펜 상단 부분으로 스크린 상의 컨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컨셉 닉스 스페이셜 인풋’을 통해 사물의 이미지를 360도 회전하거나 줌인하여 디테일을 살펴볼 수도 있다. ‘컨셉 닉스 스페이셜 카메라’는 AI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표현 방식과 제스처, 버릇 등을 학습하여 아바타를 생성하고, 향후 화상회의에 실제 인물이 아닌 아바타로 참여하는 개념이다. 델 테크놀로지소는 현재 현재 시제품 형태인 컨셉 닉스가 자사의 인프라 기술력과 ‘에일리언웨어(Alienware)’의 게이밍 기술력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진화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노버 :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 위한 혁신 기능 강화 레노버는 혁신과 사용자 경험 향상에 중점을 둔 최신 디바이스 및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레노버가 공개한 제품 라인업은 새로운 폼팩터부터 세련된 디자인 및 혁신적인 AI 기술 등 일반 소비자와 기업 고객들의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요가북 9i(Yoga Book 9i)는 혁신과 프리미엄 스타일 및 다채로운 경험을 위한 성능으로 요가 라인업의 새 장을 열었다. 요가 AIO 9i(Yoga AIO 9i)는 디자인적 혁신을 통해 올인원 데스크톱의 형태를 재정의했다.   ▲ 레노버 요가북 9i   레노버는 요가 슬림 7i 카본(Yoga Slim 7i Carbon)의 리프레시 버전도 공개했다. 최대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욱 강화된 성능 구현과 함께 활용성 및 생산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함께 공개된 요가 6(Yoga 6) 리프레시 버전 역시 최신형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 개선을 이루었고, 배터리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레노버는 씽크북 플러스(ThinkBook Plus) 제품군의 새로운 모델도 발표했다. 한 면에는 OLED 패널과 다른 한 면에는 컬러 전자잉크 스크린의 회전식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씽크북 플러스는 회전식 폼팩터로 새롭게 공개됐다. 또한, 고성능 요소들이 적용된 최신 씽크북 16p 4세대(ThinkBook 16p Gen 4) 노트북은 레노버 매직 베이(Lenovo Magic Bay) 모듈형 액세서리 디자인이 적용됐다. 마그네틱 핀 커넥트를 통해 레노버 매직 베이 4K 웹캠(Lenovo Magic Bay 4K Webcam), 레노버 매직 베이 LTE(Lenovo Magic Bay LTE) 및 레노버 매직 베이 라이트(Lenovo Magic Bay Light) 등 악세서리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씽크패드 X1(ThinkPad X1) 노트북은 레노버 커머셜 빈티지 소프트웨어(Lenovo Commercial Vantage software)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한다 또한, 고급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 비디오 화질을 높이는 레노버 뷰(Lenovo View) 애플리케이션과 협업, 보안 및 디지털 웰빙을 위한 툴이 탑재됐다. 한편, 레노버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며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목표에 부합하는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자사 ESG 실천 이행을 증명했다. 또한, 제품 및 포장에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높이고 디바이스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업계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인 순환 경제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P : 하이브리드 근무와 지속가능성 위한 신규 솔루션 발표 HP는 발전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향상된 하이브리드 업무 및 게이밍 환경, 그리고 지속가능성까지 아우르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HP가 선보인 드래곤플라이 포트폴리오의 신제품은 멀티태스킹과 무거운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프리랜서 근무자들에게 향상된 하이브리드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HP 드래곤플라이 폴리오(HP Dragonfly Folio)는 8MP 카메라를 탑재한 컨버터블 비즈니스 노트북이다. 잦은 화상 회의 환경에 맞춰 인공지능(AI) 기반 노이즈 감소 기술, 사용자 얼굴이 화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오토 프레임 기능, 어두운 환경에서도 최적의 상태로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는 로우 라이트 조정 기능 등이 탑재되고 업무 방식에 따라 3가지 형태의 폼팩터로 활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 기반의 엔드포인트 보안이 탑재되어 어디서든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하고, 무선 충전 방식의 스타일러스 펜이 탑재되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협업 경험을 제공한다.    ▲ HP 드래곤플라이 폴리오   HP 드래곤플라이 G4, HP 엘리트북(EliteBook) 1040 G10, HP 엘리트x360(Elite X360) 1040 G10는 회의 및 협업 솔루션 HP 프레즌스(HP Presence)를 통해 새롭고 직관적인 화상 회의 기능과 향상된 협업 경험을 제공한다. 두 개의 카메라를 동시에 지원하는 이들 신제품은 듀얼 비디오 스트리밍과 카메라 전환을 지원해 화면 속 화면(PIP : picture-in-picture) 또는 나란히 보기(side-be-side) 방식으로 얼굴, 사물, 발표 자료 등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다. 그리고 지능형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주시하는 카메라를 자동으로 선택해 회의 참가자들과 시선이 어긋나는 일 없이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도움을 준다. 원터치로 카메라 화면을 자동 크롭 및 병합(flatten)해 화이트보드 또는 서류를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고, 사용자의 카메라 화면을 정지 이미지로 전환해 회의 흐름을 끊지 않고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사용자가 하루 종일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HP는 성능과 전력의 균형을 최적화하는 새로운 기능도 발표했다. 인텔리전트 하이버네이트(Intelligent Hibernate)는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업무 종료 시 자동으로 기기를 절전 모드로 전환해 배터리 사용을 최소화한다. 이렇게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PC 사용 주기를 예측하고, 다음 날 즉시 기기를 구동할 수 있도록 대기 모드를 실행한다. 스마트 센스(Smart Sense)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PC 사용 패턴을 학습해 열 관리 기능을 최적화하고, 기기 소음 및 발열을 감소시켜 보다 편안한 작업 환경과 적합한 기기 성능을 지원한다. 한편, HP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10억 파운드 규모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으며, 지속가능한 PC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텔 또는 AMD 프로세서가 탑재된 HP의 14 및 15.6인치 노트북은 해양 플라스틱, 재생(PCR) 플라스틱, 재활용 금속을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HP 14인치 노트북 PC 에코(Eco) 에디션은 최대 25%의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해 더욱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또한, 기기 하단 커버에 폐식용유와 같은 바이오 순환형 원료가 사용됐으며,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된 제품 포장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작성일 : 2023-01-06
[케이스 스터디] 교육 및 학습 분야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혼합현실
유니티를 활용하여 제작한 교육 프로그램   교실 선반이 책가방으로 가득 차고 복도에는 크레파스가 줄지어 있으며 선생님은 여느 때와 같이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다. 이 시기를 맞이하여 유니티와 혼합현실(MR)이 교육 분야에 불러온 새로운 변화에 대해 살펴보겠다. 이제부터 7가지 사례를 확인해 본다. ■ 자료 제공 : 유니티코리아   그림 1   Kai XR : 처음 만나는 메타버스 Kai XR은 디지털 격차의 심화를 해소하려는 카이 프레이저(Kai Frazier)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카이는 워싱턴 D.C.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학교 체험 학습을 위한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360도 카메라를 가져와 기념물과 역사 유적지를 교실에 재현했다.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카이가 만든 XR 플랫폼에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를 비롯한 100여 개의 가상 현장 학습 콘텐츠가 담겨 있다. 현재는 학생들도 앱의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로 3D 디자인을 탐구하고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그림 2   Crafting Heroes :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홀로그램 경험 션 와이브렌트(Sean Wybrant)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크래프팅 히어로즈(Crafting Heroes)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11학군 고등학교의 XR 연구소에서 매일 150여 명의 학생을 맞이하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몰입형 경험을 제작하고 있다. 이곳에 온 학생들 대부분은 코딩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상태로 왔다가 향후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한 역량을 쌓고 돌아간다. 션의 목표는 앞으로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림 3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하여 교육용 XR 전시를 제작한다. 지난 4월, 션과 학생들은 제 37회 우주 심포지엄을 위한 프로젝트에 Space Foundation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크래프팅 히어로즈의 학생들은 홀로렌즈 2(HoloLens 2)를 사용하여 ‘홀로퀘스트 : 스페이스 (HoloQuest : Space)’를 제작했는데, 이 홀로그램 경험에서 관객들은 NASA(나사)와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시스템, 우주복을 3D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과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로버, 인제뉴어티(Ingenuity) 헬리콥터를 전시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후 전 세계 우주 교육 전문가들도 전시를 관람했으며 TEDx 강연회에도 소개되었다.   Transfr : VR로 취업 준비하기 지난 10년간 전 세계 기업들은 기술 격차라는 공통의 어려움을 마주했다. 구직자들이 보유한 기술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이 달랐기 때문에 양쪽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다. 2021년 맥킨지(McKinsey) 보고에 따르면 기업 87%가 현재 기술 격차를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림 4   이것이 바로 Transfr가 필요한 이유이다. Transfr는 VR을 활용하여 취업으로 이어지는 창의적인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직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직무이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Transfr의 목표이다. 이 플랫폼은 자동차와 건설, 의료 등의 산업 분야와 관련된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데, 정부 기관과 관련 기업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Skanska : 사고 인식 VR 교육 세계 최대 건설사 중 하나인 스칸스카(Skanska)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아웃히어(OutHere)의 도움을 받아 안전 교육 프로그램에 매우 현실적인 VR 시나리오를 추가했다. 안전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업무 관련 사고를 줄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설 장비 운행과 위험한 작업 프로세스에 대한 VR 교육을 완료했을 때 현장 위험에 대한 작업자의 인식이 73% 높아졌다.   그림 5   Sixth Sense : 연결된 사회에서의 공감 능력 식스 센스(Sixth Sense) 팀은 공감 능력을 기르는데 증강현실(AR)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XR 브레인(XR Brain) 잼에 모인 루카스 워즈니악(Lucas Wozniak)과 줄리아 스콧(Julia Scott), 이팅 류(Yiting Liu), 데스티니 구즈만(Destiny Guzman), 티나 리안(Tina Lian)은 AR을 활용하여 조현병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높이기로 했다. 응급 요원과 정신과 전문의, 환자의 가족이 조현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경험해볼 수 있는 교육 시뮬레이션을 제작했다. 식스 센스 팀은 유니티와 매직 리프(Magic Leap), 구글의 다이얼로그플로(Dialogflow)를 활용하여 조현병 증상이 나타날 때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AR 경험을 제작했다. 보호자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는 사용자는 환청을 일으키는 물체를 마주하게 된다. 피해망상이나 자기 비하적인 생각, 잠재의식 메시지(Subliminal Messages)가 발현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사용자는 조현병 환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XR 부트캠프 : XR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그림 6   XR 부트캠프의 창립자인 페르한 오즈칸(Ferhan Ozkan)과 라헬 데망트(Rahel Demant)는 XR 부트캠프를 통해 ‘초보에서 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한다. 일련의 마스터 강의에는 유비소프트(Ubisoft)와 페이스북, HTC 바이브(Vive), 오라클, 폭스바겐 등의 전문가들이 교육자와 멘토로 등장하여 XR 입문자가 뛰어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의뿐만 아니라 XR 부트캠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라이엇게임즈, 오토데스크, IBM, 매직 리프 그리고 유니티에 이르는 회원으로 구성된 졸업생 군단의 커뮤니티도 있다. 커뮤니티를 통해 비공개 Discord에 참여하고 수익과 사용자 테스트, 전문가 조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Michigan State :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기본 지식 배우기 최근 Forbes(포브스)가 선정한 메타버스 기술을 배우기 좋은 대학교에 이름을 올린 미시간 주립 대학교(MSU, Michigan State University)는 락스타(Rockstar)와 블리자드(Blizzard), 인섬니악(Insomniac) 등의 대형 스튜디오에 인재를 배출하는 등 게임 디자인과 개발에 대한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제러미 깁슨 본드 교수는 지난 21년간 게임 디자인을 가르쳤고 그가 저술한 인기 서적의 세 번째 판이 올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제러미와 그의 아내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했고, 최근에는 무대디자인 학과 학생들이 자신이 꾸민 무대를 AR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XR 앱 스테이지 프레젠스(StagePresence)를 제작했다.   그림 7   제러미의 수업 시간에 비주얼 스크립팅과 C#을 처음 접하게 된 학생들은 한 학기만에 놀라운 수준의 작품을 완성해냈다. 성공적으로 학기를 마친 학생들은 이후 심화 과정까지 수강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수업을 듣기도 하는데 올해는 메타(Meta)의 새로운 오큘러스 퀘스트 헤드셋 덕분에 학생들이 수월하게 개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