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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예측진단"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0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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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프레딕트, ‘가디원’ 로드맵과 AI 생산공정 최적화 지원 솔루션 '가디원 pdx’ 소개
산업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 가 국내 최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행사에 참가해 디지털 브레인 솔루션 ‘가디원’의 로드맵과 AI 생산공정 최적화 지원 솔루션 '가디원 pdx’를 최초로 선보였다.  가디원은 원프레딕트가 자체 개발한 산업 AI를 적용한 솔루션으로 산업 설비 데이터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설비의 건전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예지보전 솔루션의 제품군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딥러닝 기반 터빈 설비 진단 솔루션 ‘가디원 터보’를 비롯해, 국내 최대 수준의 14만 건 빅데이터를 활용해 98%의 진단 정확도와 85%의 예측 정확도를 제공하는 변압기 고장 예측진단 솔루션 ‘가디원 서브스테이션’, 모터 설비의 전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터 종합관리 솔루션 ‘가디원 모터’로 구성돼 있다.  이번 SFAW 행사를 통해 첫 선을 보인 ‘가디원 pdx’는 그동안 원프레딕트가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던 전체 생산공정단 분석 솔루션으로, 생산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원프레딕트 윤병동 대표는 “예지보전을 넘어 자동화 공정 토털 모니터링·관제·제어 솔루션으로 ‘가디원 pdx’를 개발하고 있다”며, “가디원 pdx는 설비단을 넘어 공정단 전체의 진동, 전류, 운전 데이터 등을 토탈 분석해 모니터링에서부터 예지보전, 제어까지, 본격적인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를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SFAW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시장과 고객을 발굴해왔으며, 가디원 모터를 비롯해 서브스테이션과 터보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네 번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행사에 참가한 원프레딕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프레딕트는 기존 예지보전 기술을 뛰어넘는 경쟁력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기 용이한 이점을 내세워 에너지, 공장, 발전, 석유화학, 제조 등 국내외 예지보전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이미 미국 텍사스에 구축한 지사를 통해 글로벌 영업 조직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현재 미국 현지 유수 기업들과 유통망 구축을 위한 논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편, 원프레딕트는 SFAW 행사의 산업지능화 컨퍼런스를 통해 ‘제조 환경에서 생산을 최대화하기 위한 지속고도화 설비 관리 기술’이란 주제로 한국 제조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강연을 펼쳤다.   
작성일 : 2024-03-28
원프레딕트, GS칼텍스에 AI·디지털 트윈 기반 설비 관리 솔루션 구축
산업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 스타트업인 원프레딕트가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중요 설비인 터빈, 압축기, 팬 등 대형 회전기계에 대해 산업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인 ‘가디원 터보’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원프레딕트의 가디원 터보는 대형 회전 설비에 대한 전문 지식과 AI 기술을 결합했다. 따라서 대형 회전 설비에서 발생 가능한 주요 결함 중 15종의 결함에 대해 실시간 진단 및 진단보고서를 생성해 설비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사용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직관적인 3D 설비 화면을 통한 디지털 트윈으로 주요 설비 상태를 빠르고 쉽게 확인하고, 설비의 이상 발생 이력을 한눈에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가디원 터보는 일관적이고 정확한 진단 리포트와 추천 사항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관리 현장의 사무 공간 어디에서나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도록 한다. 지정된 장소에서만 데이터 확인이 가능했던 기존의 설비 진단과 관리 방식의 어려움을 극복한 것이다. GS칼텍스는 원프레딕트의 가디원 터보 솔루션을 도입해 설비 관리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에 의존했던 회전 설비 관리 방식에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가디원 터보 솔루션을 통해 일관성 있는 관리와 정량적 데이터에 근거한 설비 진단과 원인 분석 환경을 구축할 전망이다. 이로써 GS칼텍스는 플랜트 내 대형 회전기계들의 운전 중 이상 발생을 사전에 감지하고, 진동 및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세 진단과 현장 조치 방안 권고 기능을 갖춘 건전성 측면의 설비 디지털 트윈을 갖추게 됐다. 원프레딕트는 “가디원 터보를 통해 주요 설비의 운전 중 이상 발생에 따른 생산 손실을 줄여 운용 효율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정유, 화학산업에서의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가디원 터보는 2021년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2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또한, 국내 여러 민간 및 공공 발전소에서 가디원 터보를 도입, 사용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울산, 여수 일대의 정유/석유화학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가디원 터보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텍사스의 지사 오피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현지 유수 기업들과 유통망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이를 통해 산업 AI 및 IoT 기술 기반 설비 예측진단 기술력을 글로벌 전력 설비 시장의 다양한 고객과 산업군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원프레딕트의 윤병동 대표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의 대형 회전 설비가 멈추면 바로 생산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의 구동을 진단해야 한다. 이번 GS칼텍스의 가디원 터보 채택은 민간 정유/석유화학 선두기업에서 원프레딕트 솔루션을 도입한 첫 사례이다. 그동안 공공 및 민간부문의 발전소에만 공급해 왔으나, GS칼텍스 여수공장의 공급으로 발전소가 아닌 정유/석유화학 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GS칼텍스의 가디원 터보 도입으로 스타트업 원프레딕트 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원프레딕트는 산업 AI와 융합한 디지털 솔루션 통해 국내외 회전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4-02-14
[포커스]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연결된 스마트 공장’ 주제로 성료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3)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남기며 폐막했다. 3월 8일부터 10일까지 5만 5000 여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는데, 이는 코로나 이전 및 이후를 통틀어 역대 최대 참관객 규모다. 3월 9일과 10일 양일간 동시 행사로 개최된 ‘2023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역시 산업지능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교류의 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최경화 국장, 이성숙 기자     ‘연결된 공장(We Connect Your Factory)’ 을 주제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새로운 혁신 기술 및 제품 트렌드를 공유하며,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형 스마트 제조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 LS일렉트릭은 ‘디지털 매뉴팩처링’을 콘셉트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저압(LV) 드라이브 신제품 ‘S300’,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강화되는 산업안전에 대비한 ‘안전 솔루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제조·물류 공정을 구현하는 ‘델타로봇’과 ‘무빙마그넷’, 스마트공장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형 공장자동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또 제조 현장에서의 최적의 운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스마트 통합 물류 솔루션 및 자동화 설비, 인공지능(AI) 예지보전·AI 비전 검사 솔루션 등을 전시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참관객들에게 미래형 물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한국지멘스는 ▲Digital Enterprise(DE) ▲Design ▲Realize ▲Optimize의 각 4개의 존을 통해 최신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먼저 DE 존에서는 지멘스의 디지털 솔루션들을 조합한 유연하고 확장가능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후 Design 존에서는 지멘스에서 접근하고 있는 디지털화의 방식인 OT와 IT의 통합 솔루션을 이용하여 제품과 제품 생산 공정에 대한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 방식의 Design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보여줬다. 세번째 Realize 존에서는 실제 가공 라인과 장비 등을 Design 존에서 가져온 콘셉트를 이용하여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작하고 적용하며 표준화하여 관리할지에 대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마지막 Optimize 존에서는 Design과 Realize 존에서 만들어진 공장 및 장비를 빅 데이터를 이용하여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지에 대한 솔루션들을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DT)이 고객과 함께 가는 여정임을 고객과 같이 인지하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디지털 컨설팅 서비스 및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함께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했다.     산업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는 이번 전시회에 모터 설비의 고장이나 결함을 진단 예측하는 솔루션인 ‘가디원 모터’를 출품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전시회에서는 모터 제품 중심의 전시를 했다면, 올해는 클라우드를 통해 모터를 제공하면서 실시간 고객 대응을 지원하는 서비스의 확장성을 보여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알씨케이는 비주얼 콤포넌트(Visual Components)와 더불어 디지털트윈 및 스마트시티 플랫폼 Nextspace, 3D 콘텐츠 제작 툴 SAP Visual Enterprise 등을 소개하고 VR체험과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버넥트는 전시에서 XR 솔루션인 ▲버넥트 리모트(Remote) ▲버넥트 메이크(Make) ▲버넥트 뷰(View) 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버넥트 리모트’로 전시장이 있는 코엑스와 버넥트 본사가 위치한 용산을 원격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협업해보는 체험 콘텐츠는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한다는 약속을 담은 ‘Results Achieved’라는 슬로건 하에 AR/VR,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분야부터 독립형 카트 기술(Independent Cart Technology, ICT) 제품군 등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왔던 하드웨어 분야까지, 스마트공장 및 산업자동화에 필요한 최신 솔루션과 제품군을 총 5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전시했다.     이밖에도 네트워크 공급업체 노키아(Nokia)는 스마트공장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5G 특화망을 소개했다. 5G 특화망은 이동통신사가 아닌 일반 기업이 직접 5G망을 구축해 자체 서비스를 하는 방식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5G 특화망에 대한 기업 니즈도 커지고 있다. 주최 측은 코로나 유행 이전 수준인 5만 5000 여 명이 전시회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는 코로나 이전 및 이후를 통틀어 역대 최대 참관객 규모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500개 사가 2000부스 규모로  참가, 320개사, 1500부스 규모였던 전해 전시회에 비해 참가업체는 56%, 부스는 33% 증가했다. 또한 281개사 1242 부스가 행사 현장에서 2024년 전시회 사전 신청을 완료, 본 전시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내년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는 2024년 3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4-03
[포커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2, 플랜트·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ESG 전략 짚다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가 주최하고 캐드앤그래픽스가 주관한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2’가 2월 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플랜트 조선 관련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 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성공 사례 등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할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 이예지 기자     최근 코로나19 이후의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의 핵심 가치로 대두되면서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강조되고 있다.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는 플랜트,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면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플랜트·조선 ESG 전략과 디지털 전환(DX)’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과제 소개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춘택 원장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을 모두 달성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추진전략과 주요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임춘택 원장은 “급속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해 글로벌 기후위기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전 세계가 달성해야 할 기온 상승 억제 목표가 1.5℃로 강화된 상황에서 탄소중립 실현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석유, 석탄 사용의 비중은 줄이고 태양광, 풍력 등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춘택 원장은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며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국가 경제와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방안으로 3대 축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먼저 원전을 방사선으로 전환하여 일자리를 육성하고, 석탄은 가스로 전환해 그린수소 경제로 탈바꿈해야 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을 확대해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탄소중립은 이제 시대적 과제이자 국제 규범이며, 이러한 흐름이 혁신성이 높은 우리나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춘택 원장   수소경제 시대의 플랜트 산업의 대응 전략 짚다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플랜트와 해양 선박에서 수소경제 시대와 탈탄소의 의미’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그는 온실가스 감축량이 큰 수소가 탈탄소화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 이해와 수소경제 시대에서 플랜트와 해양선박 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신안식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탄소 감축을 위한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은 환경오염을 동반한 대형, 중앙형 전력생산 비중을 낮추고, 친환경 소형, 분산형 전력생산 비중을 늘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수소연료전지는 전력수요가 높은 수요처 인근에 설치해 송전철탑을 줄일 수 있고, 송전손실이 적으며 설치면적도 타 재생에너지에 비해 매우 작다. 뿐만 아니라 전력 생산규모와 설치장소에 따라 적절한 연료전지 설비를 소비자 입장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분산발전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2020년 7월)에 따르면 그린리모델링, 그린에너지, 친환경모빌리티 등 3개 사업에 2025년까지 총 3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수소 시장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신안식 회장은 “플랜트 및 해양 선박 분야에서도 수소에너지 전환에 따른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설비 자동예측진단시스템으로 원전의 안전 지킨다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원전 설비 감시, 진단, 정비 고도화 기술 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한국수력원자력 디지털혁신추진단 장유현 책임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 통합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예측진단 시스템 구축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빅데이터는 유용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를 디지털화, 통합화, 표준화하는데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은 현장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설비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설비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은 ▲머신러닝 기반 터빈/펌프 등 회전설비 자동상태진단 ▲딥러닝 기반 발전기·변압기 등 전력설비 열화상 자동상태진단 ▲현장 측정데이터 자동오류판정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발전설비 현장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진단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전문가의 경험에 의존하는 규칙기반(Rule Base) 진단 모델과 차별화된 기술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디지털혁신추진단 장유현 책임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설비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은 고장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진단을 강화하여 원전의 안전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발됐다”면서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비를 24시간 자동으로 진단하고 원인을 분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한국수력원자력 디지털혁신추진단 장유현 책임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속화 ‘아비바의 통합 엔지니어링과 DX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아비바코리아 이인석 전무는 조선해양 산업을 위한 아비바 솔루션과 통합 엔지니어링을 통한 DX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엔지니어링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비바는 자본 집약형 산업에서 전체 자산 및 운영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조선해양 회사 90%가 아비바를 활용하고 있을 만큼 국내 해양부문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OSIsoft(OSI소프트) 인수를 완료하여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화학, 인프라, 이산형 제조 등의 분야에서도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인석 전무는 “아비바는 OSIsoft의 파이시스템을 인수함으로써 확장된 생태계와 더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보다 높은 효율성으로 산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인석 전무는 엔지니어링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AVEVA E3D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AVEVA E3D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공정 단계에서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성능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단일적이고 비효율적인 워크플로를 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프로세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아비바코리아 이인석 전무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접목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 높인다 ‘대우조선해양 디지털 전환 방향 및 사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DSME정보시스템 백종현 대표는 조선해양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대우조선해양의 추진전략 및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조선해양 산업은 ‘중후장대’, ‘복잡제조’,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 전형적인 굴뚝 기반의 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조선해양 산업은 전통적인 개선으로 획기적인 혁신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어렵다. 백종현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조선해양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DSME정보시스템은 스마트한 계획 관리체계의 구축 및 근무환경, 제도변화에 따른 업무 자동화, 지능화를 구현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접목하여 설계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DSME정보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자동화, 계획지능화, 작업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전 야드에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여 스마트한 생산 계획과 실행이 이루어지는 지능형 야드를 실행하고 있다.   ▲ DSME정보시스템 백종현 대표   인공지능 기술로 원자로 사고 사전에 예방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공지능응용전략실 유용균 실장은 ‘플랜트 산업 DX 방향과 원자력연구원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연구사례’를 주제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연구에 대한 소개와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향에 대해 짚었다. 유용균 실장은 “’자기지도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은 사람이 정의한 데이터가 아닌 기계가 스스로 학습 가능하도록 분류를 찾고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여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라고 설명했으며, “기계학습은 인공지능 방법 중 하나로, 특정한 과제를 경험을 통해 데이터를 모아 패턴을 분석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는 원자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 기반의 미래상황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공지능응용전략실 유용균 실장   이미지 기반의 정합성 예비 평가로 설계 변경을 최소화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 이홍철 수석연구원은 ‘플랜트 건설 현장 이미지 기반 시공 정합성 예비 평가 기술 제안’을 주제로, 플랜트 건설 시공 정합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는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관리 요소로, 이홍철 수석연구원은 “현장 취득 이미지 기반의 정합성 예비평가 기술은 빈번한 현장 적용이 불가능한 3차원 스캐닝 기법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미지 기반의 정합성 예비 평가는 시공 단계별 주기적 품질관리로 재작업, 설계 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 이홍철 수석연구원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예지보전 관리 시스템 스마트팩토리연구소 정일영 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설비관리의 길은 진단과 예방보전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국내 플랜트의 설비관리가 올바른지, 앞으로 어떤 트렌드를 갖는지 등을 살펴보는 시간과 함께 경쟁력 있는 설비 전략을 제시했다. 제조산업에서 예지보전 기술은 산업 현장에 노출된 작업자를 설비 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실시간으로 설비의 상태를 감시하고 설비의 초기 결함을 정확히 포착하여 고장까지 자동으로 진단해주는 스마트한 기술이다. 정일영 소장은 “예지보전 관리 시스템은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주요 기술로 자리잡고 있지만, 공장의 구축 목적에 따라 도입해야 하는 장비, 솔루션도 다르기 때문에 공장에 맞게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으며 “또한 단기보다 중장기 프로젝트로 기술에 대한 현장적응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스마트팩토리연구소 정일영 소장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3-02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2', 온라인으로 성황리 개최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가 주최하고 캐드앤그래픽스가 주관한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2’가 2월 17일(목)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18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플랜트 조선 ESG 전략과 디지털 전환(DX)’을 주제로, 플랜트 조선 분야의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전략과 디지털 전환(DX)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플랜트 조선 관련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 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성공 사례 등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할 다양한 내용들이 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2 온라인 행사 모습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춘택 원장은 '글로벌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대응방향'을 주제로,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을 모두 달성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추진전략과 주요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은 ‘플랜트와 해양 선박에서 수소경제시대와 탈탄소의 의미’를 주제로, 온실가스 감축량이 큰 수소가 탈탄소화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한 이해와 수소경제시대에 플랜트와 해양선박 산업의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디지털혁신추진단 장유현 책임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원전 설비 감시, 진단, 정비 고도화 기술 개발 현황’을 주제로, 한수원 원자력발전소 통합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예측진단 시스템 구축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아비바코리아 이인석 전무(Global Customer Support)는 ‘AVEVA의 통합 엔지니어링과 DX 전략’을 주제로, AVEVA의 UE(Unified Engineering – E3D)를 통한 AVEVA의 통합 엔지니어링에 대해 살펴보고, 통합 엔지니어링을 통한 DX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DSME정보시스템 백종현 대표는 ‘대우조선해양 디지털 전환 방향 및 사례’를 주제로, 조선해양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과 대우조선해양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 지,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무엇을 신경 써야 하는지, 그리고 주요 추진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공지능응용전략실 유용균 실장은 ‘플랜트 산업 DX 방향과 원자력연구원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연구사례’를 주제로, 원자력연구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연구를 소개하며,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향에 대하여 제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 이홍철 수석연구원은 ‘플랜트 건설 현장 이미지 기반 시공 정합성 예비 평가 기술 제안’을 주제로, 플랜트 건설 시공 정합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는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관리 요소로, 현장 취득 이미지 기반 정합성 예비평가 기술은 빈번한 현장 적용이 불가능한 3차원 스캐닝 기법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이란 점을 강조했다. ​스마트팩토리연구소 정일영 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설비관리의 길은 진단과 예방보전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설비관리를 이야기하면 예지보전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점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플랜트의 설비관리가 바른지, 앞으로 역량은 어떤 트렌드를 갖는지, 우리가 하는 보전 활동은 적절한 지 등을 두루 살펴보는 시간고 함께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설비전략을 제시했다. ▲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ESG에 대한 대응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플랜트 조선 업계로 변화해야 한다”며,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2에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플랜트 조선 분야의 트렌드와 기술, 미래에 대해 조망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2 행사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캐드앤그래픽스 3월호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작성일 : 2022-02-18
[엔지니어링 SW 업계 신년 인터뷰] PTC코리아 김상건 지사장
메타버스와 SaaS에 대한 관심 증대… PLM, 캐드 기반 디지털 스레드 비즈니스 강화      PTC코리아는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과 AR(증강현실)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 해 메타버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46% 정도 성장했다. 올해 주목할 만한 것은 새로운 시장도 중요하지만 전체 매출 비중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코어 비즈니스인 캐드, PLM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스) 관련 비즈니스도 향후 가야 할 방향이라는 판단하에 지속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최경화 국장   제조시장의 변화, AR과 SaaS 기반 PLM에 대한 관심 증대 2년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현재까지도 모든 인류의 생활패턴을 변화시킨 중요한 사건이었다. 현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을 모색했고, 특히 지난 해는 각 기업들의 비대면 환경에서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IT 제품을 이용한 원격 업무환경이 적극적으로 활성화되는 한 해였다. 한국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졌고, B2B 쪽에서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트윈, 디지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의견을 공유하고 품평하려는 니즈가 많이 생겨났다. 또한 한달 이상이 걸렸던 장비 품질 검사 기간이 IoT와 AR 도입으로 수 일 안으로 과정이 줄어들어 고객 입장에서는 상당한 리소스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비대면 원격업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PTC의 AR(증강현실) 제품인 뷰포리아(Vuforia)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급증한 한 해였고, 실제로 많은 곳에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 SaaS 기반의 PLM에 대한 관심도 과거보다 더 많아졌다. PTC는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비대면 업무 지원을 위한 AR 사업과 온쉐이프(OnShape), 아레나(Arena)와 같은 SaaS 기반의 CAD/PLM 영역 비즈니스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TC코리아는 전체 비즈니스에서 캐드가 50% 정도, PLM 20%, 나머지가 30%로 AR, IoT 순으로 비중이 높다. 재작년에 성장이 주춤했던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고른 성장을 했고, 메타버스 관련하여 AR, IoT 관련해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파트너 관련해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프로세스 인더스트리 고객들과 번들해서 세일즈하는 등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앤시스 등과도 플래그십 이벤트를 통해 설계와 해석이 연결되는 시뮬레이션 라이브 시스템을 소개해 왔다. PTC의 기본 방향은 디지털 스레드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IoT와 AR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고, 핵심 툴인 윈칠을 기반으로 해서 자동차, 국방, 의료 등 큰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PTC는 제조부터 서비스까지 전체적으로 관리해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SaaS와 함께 가는 로드맵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등 최신 플랫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  PTC의 4개 사업 제품인 크레오(Creo), 윈칠(Windchill), 씽웍스(ThingWorx), 뷰포리아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도구로서 고안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다. PTC는 4개 사업에 집중하면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메타버스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AR 이 부각되고 있으며 PTC는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해 뷰포리아 제품을 중심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PTC는 기존에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AR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PTC 코리아와 국내 파트너사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B2B 메타버스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다.   PTC 주요 비즈니스 성과 및 고객 사례  지난 해는 PTC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있던 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볼보 그룹이 PTC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세계 볼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CAD와 PLM을 크레오(Creo)와 윈칠(Windchill)로 통합했다. 볼보의 일부 사업장은 프로젝트가 완료되었으며, 아직 진행 중인 부분도 있다. 볼보는 전통적인 CAD, PLM 영역의 변화를 기반으로 IoT와 AR 영역으로 PTC 제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부품 조립 품질 검수의 담당자 역량을 단기간에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PTC AR 제품인 뷰포리아를 적용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기술 플랫폼을 적용하고 싶어하는 국내 선도기업과 다수의 MOU 체결이 있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씽웍스(ThingWorx) 및 AR 플랫폼 뷰포리아를 적용하여, 설비 자동 예측진단 시스템 ‘프로메티우스’를 구축하는데 일조했고, 한수원에서는 이를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유비온, 삼성엔지니어링, HN, MIT, 현대자동차 등 각각의 전문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PTC와의 MOU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에 PTC의 IOT/AR 기술을 접목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PTC의 핵심 비즈니스인 PLM 분야에서도 국내 자동차 기업과의 소프트웨어 제품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윈칠 제품을 확대 공급하기도 했다.   PTC 제품군, SaaS와 온프레미스 병행 제공으로 고객의 선택권 확대 PTC는 모든 제품의 SaaS화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기존 온프레미스 제품군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될 예정이며, SaaS 제품과 병행하여 고객의 비즈니스 방향에 맞추어 선택 가능하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도 SaaS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강화되고 활발해지면서 고객들의 SaaS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기업도 예상보다 더 빠른 시점에 SaaS로의 대규모 전환이 시작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국내 몇몇 기업은 SaaS 전환을 시작한 상황이어서 한국시장의 SaaS 비즈니스는 점차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PTC는 이미 SaaS 전략을 수립해서 온쉐이프나 아레나의 경우 SaaS로 제공하고 있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PTC의 모든 사업 또한 단계적으로 SaaS와 병행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PTC는 2019년 인수한 클라우드 CAD 온쉐이프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SaaS 플랫폼 아틀라스(Atlas)를 발표한 바 있다. PTC는 지난 해 ‘뷰포리아 엑스퍼트 캡처(Vuforia Expert Capture)’와 ‘크레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익스텐션(Creo Generative Design Extension, 이하 크레오 GDX)’를 아틀라스 플랫폼에 추가하면서, SaaS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윈칠 아틀라스는 해외에서는 사용되고 있으나 한국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PTC의 조직변화와 시장 대응 전략 PTC는 조직을 디지털 스레드와 벨로시티(Velocity) 비즈니스 유닛으로 나누고 이에 맞추어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적인 PTC의 제품군은 디지털 스레드 유닛으로 분류하고, 트렌디하고 데이터 재사용이 안되는 애자일한 비즈니스의 제품군은 벨로시티 제품군으로 나누면서 이에 맞추어 부서도 바뀌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세그먼트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였다. 한국 채널은 총판 디모아, 플래티넘 파트너로 디지테크, 이쓰리피에스, 쓰리피체인이 있으며, ISP 파트너가 40여개 정도 있다.    신제품 출시와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 올해 PTC는 플랫폼으로 공급하던 제품에 베스트 프랙티스를 내재화하여 솔루션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씽웍스(Thingworx)를 기반으로 공장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솔루션인 Digital Performance Monitor 제품이 릴리즈될 예정이며 SaaS로 제공하여 고객의 적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크레오는 9.0이 릴리즈 예정이며 기존 고객의 R&D 환경에 시뮬레이션 및 IoT 통합성을 더해 보다 포괄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윈칠은 12.1이 릴리즈 예정이며 개발 요구사항과 시스템 모델링, 그리고 BOM의 상호 연결성을 강화하여 고객의 제품개발 환경에 대한 Tool Chain과 이에 맞는 시스템적 구현을 더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씽웍스 플랫폼과 뷰포리아 제품도 지속적인 버전 릴리즈가 예정되어 있으며 PTC의 모든 제품군 간의 상호 연동성을 확대하여 고객 비즈니스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PTC코리아의 올해 비즈니스 계획 올해는 메타버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PTC는 이미 AR 사업을 통해 메타버스의 중요 요소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는 비전을 넘어 고객들이 현실적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와 AR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뷰포리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윈칠 PLM과 크레오 CA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스레드와 디지털 트윈 비즈니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메타버스와 뷰포리아 AR을 접목해 고객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분야에서 ALM 분야의 니즈가 많은데 PLM을 가지고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비 엔지니어링 유저들이 쉽게 볼 수 있게끔 연결해주는 니즈를 부합시켜 나감으로써 전사 엔터프라이즈 레벨에서 공유함으로써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지속적인 디지털 트랜스포에이션 전략을 통해 제조, 항공, 메디컬,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안 등의 이슈로 SaaS 비즈니스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컨버전 오퍼링을 통해 OOTB를 확대시켜 나가고, B2B 분야에서 메타버스 AR을 리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2021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에서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2-10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2, 2월 17일(목) 온라인 개최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가 주최하는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2’가 2월 17일(목)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플랜트 조선 ESG 전략과 디지털 전환(DX)’을 주제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참가업체와 참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에서는 플랜트 조선 분야의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전략과 디지털 전환(DX)을 주제로, 플랜트 조선 관련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 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성공 사례 등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할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춘택 원장은 글로벌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대응방향‘을 주제로,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을 모두 달성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추진전략과 주요과제에 대하여 알아본다.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은 ‘플랜트와 해양 선박에서 수소경제시대와 탈탄소의 의미’를 주제로, 온실가스 감축량이 큰 수소가 탈탄소화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한 이해와 수소경제시대에 플랜트와 해양선박 산업의 대응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수력원자력 디지털혁신추진단 장유현 책임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원전 설비 감시, 진단, 정비 고도화 기술 개발 현황’을 주제로, 한수원 원자력발전소 통합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예측진단 시스템 구축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아비바코리아 이인석 전무(Global Customer Support)는 ‘AVEVA의 통합 엔지니어링과 DX 전략’을 주제로, AVEVA의 UE(Unified Engineering – E3D)를 통한 AVEVA의 통합 엔지니어링에 대해 살펴보고, 통합 엔지니어링을 통한 DX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DSME정보시스템 백종현 대표는 ‘대우조선해양 디지털 전환 방향 및 사례’를 주제로, 조선해양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과 대우조선해양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 지,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무엇을 신경 써야 하는지, 그리고 주요 추진 사례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유용균 실장은 ‘플랜트 산업 DX 방향과 원자력연구원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연구사례’를 주제로, 원자력연구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연구를 소개하며,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향에 대하여 제시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 이홍철 수석연구원은 ‘플랜트 건설 현장 이미지 기반 시공 정합성 예비 평가 기술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플랜트 건설 시공 정합성은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관리 요소이며, 현장 취득 이미지 기반 정합성 예비평가 기술은 빈번한 현장 적용이 불가능한 3차원 스캐닝 기법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연구소 정일영 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설비관리의 길은 진단과 예방보전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설비관리를 이야기하면 예지보전만을 이야기하고 있고, 그에 대한 관심만 높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우리 플랜트의 설비관리가 바른지, 앞으로 역량은 어떤 트렌드를 갖는지, 우리가 하는 보전 활동은 적절한 지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설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역량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고, 플랜트 조선 분야의 수익 및 수주 저하로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안식 회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ESG에 대한 대응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플랜트 조선 업계로 변화해야 한다”며,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2에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플랜트 조선 분야의 트렌드와 기술, 미래에 대해 조망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플랜트, 건설, 엔지니링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경쟁력 확보를 위한 관리기술과 전문기술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플랜트 코드교육, 글로벌PM교육, 선진화된 전문기술교육 등 급변화는 기술의 진화에 대응하여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캐롤라인대학교와의 협력으로 협회 회원들에게는 장학혜택을 부여하여 미국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협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2와 플랜트 관련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작성일 : 2022-02-04
PTC-한수원, IoT·AR 적용한 설비 자동 예측진단 시스템의 상품화 추진
PTC코리아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설비 자동 예측진단 시스템의 전략적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19년부터 국내 가동원전 26기의 주요 회전설비의 상태를 24시간 감시하고 자동으로 예측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만 4000여대의 설비 진단 모델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예측진단(AIMD) 센터를 구축한 한수원은 시범운영을 통해 2021년 한해 22건의 설비결함을 사전 감지할 수 있었다. 한수원의 자동예측 진단 시스템에는 PTC의 산업용 IoT 플랫폼인 씽웍스(ThingWorx) 및 증강현실(AR) 플랫폼 뷰포리아(Vuforia)가 적용됐다. 발전소 설비 내부에 있는 진동/열/카메라 등 여러 센서를 이용하여 안전 상태를 상시 체크하고, 측정한 값을 기반으로 오류를 검출하는 한편, AR/VR 기술을 활용하여 설비의 이상 징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 기반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 예측진단 시스템은 ▲머신러닝 기반 회전설비 자동 상태진단 ▲딥러닝 기반 전력설비 열화상 자동 상태진단 ▲측정 데이터 오류판정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PTC코리아는 "이는 사물인터넷과 증강현실 기반의 설비 예측진단 모델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발전설비 현장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AI 진단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스마트 커넥티드 발전소의 본격적인 기술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 진단하여 설비의 불시 고장을 예방하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자동 예측진단 시스템이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도록 PTC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생태계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전혜수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PTC코리아와의 이번 전략적 기술 협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예측진단 기술의 상품화 판로 확대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어, 한수원의 글로벌 원전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TC코리아의 김상건 지사장은 “PTC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만큼, 한수원과도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1-11-29
플랜트/조선 산업의 사물인터넷 활용방안
산업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물인터넷(IoT)은 제품과 설비의 연결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제조 및 발전 분야에서는 인더스트리 4.0 및 스마트 공장 등의 화두가 등장하면서 산업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을 위한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 기술 및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플랜트, 조선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인공지능의 활용 방안과 사례를 소개한다. 이 글의 내용은 지난 2월 21일 열린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0’의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 윤병동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이며, 원프레딕트의 대표이사이다. 이메일 | bdyoun@snu.ac.kr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산업 인공지능   그림 1. 디지털 변혁 및 사물의 연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술의 발달에 따라 과거 상상에 그쳤던 일들이 이미 현실이 되고 있으며, 이는 산업 설비 시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수많은 제품과 설비들이 연결되는 세상이 도래함에 따라 ‘사물 간의 연결’에 따른 시장이 성장해 20년 전 대비 약 1만 2000배 이상 증가하였고, 이러한 흐름은 향후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1) 이러한 제품/설비 간 연결성의 확대는 비단 IT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발전, 모빌리티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제조 및 발전 분야에서는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과 스마트 공장의 개념이 화두로 등장하면서부터 디지털 트윈 구현과 같은 산업 설비의 디지털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과 실제 적용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 데이터 분석 기술 및 활용에 대한 요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의 운영 효율화 및 비용&리스크(Cost&Risk) 최소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핵심적 도구인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 시장의 글로벌 성장률은 약 5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윗첨자 1)  이러한 높은 성장률에 발맞춰 GE 등 글로벌 IT 산업설비 제조 및 솔루션 기업들은 산업 인공지능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또는 M&A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의 빠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실례로, 풍력발전기 분야의 글로벌 제조사인 베스타스(Vestas)는 AI 재생 에너지 솔루션 업체인 유토푸스(Utopus)를 2018년에 인수하였으며, 다국적 베어링 전문 제조기업 SKF는 2019년에 AI 기반 예측정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프레센소(Presenso)를 인수함으로 기술의 부족한 역량을 빠르게 보완하였다. 산업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설비의 예측진단 기술은 IoT 센서를 통해 수집된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장 설비의 결함 및 고장을 사전에 예측∙진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전통적으로 활용된 도메인 지식(기계 공학 및 산업적 지식) 분석에 빅 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등 AI 기술을 접목하여 기존 산업 설비의 건전성 모니터링 및 진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장에 대한 정교한 사전 예측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현장에서의 산업 인공지능의 실질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그림 2)     그림 2. PHM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요소: 산업 인공지능   기존 규칙(rule) 기반 설비 진단 대비, 산업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은 ‘정확도’와 ‘오진율’에 큰 차이를 보인다. 기존 규칙 기반 솔루션은 개별 설비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여 오진율이 높고 미래의 설비 고장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 설비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인공지능 기술은 높은 진단 및 예측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실제 국내외 고객사들의 설비 관리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이 진행되고 있다.  
작성일 : 2020-05-04
[포커스] CAE 컨퍼런스 2017,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디지털 제품 개발 기술 소개
‘디지털 트윈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CAE 컨퍼런스 2017(www.cadgraphics.co.kr/cae)’이 지난 11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조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서 CAE의 역할을 짚어보고, CAE 관련 기술 동향과 최신 적용 사례 등을 폭 넓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 정수진 편집장 4차 산업혁명은 제조산업에도 기존의 제품 개발 및 생산방법을 바꾸는 큰 폭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화의 중심은 개발/생산 프로세스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본격적으로 접목되는 것이며, 제품이나 공장 의 온전한 디지털 모델을 만드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이러한 변화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개념으로 꼽힌다. 설계/생산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하는 CAE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CAE 컨퍼런스 2017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위한 CAE의 활용방안과 적용사례를 살펴보는 한편,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제품 개발과 검증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정경수 상무이사의 개회사와 함께 CAE 컨퍼런스 2017이 시작되었다. 디지털 트윈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조연설에서 현대자동차 박종찬 연구위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차량개발 방향과 CAE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연결성(connectivity)과 지능화(intelligence)를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 분야에서 201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제시되어 온 키워드이다. 박종찬 연구위원은“ 제조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디지털 트윈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실제와 가상의 통합을 통해 사물이 자동/지능적으로 제어되는 사이버-물리 시스템(CPS)으로 구현된다”고 짚었다. 자동차 개발을 위해 필요한 가상 모델로는 ▲동력/연비/냉각성능 등의 도메인 모델 ▲운전패턴이나 환경 대처, 연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운영 모델 ▲모재/결합부/작동품 등의 내구해석 모델 ▲과부하나 마모 등을 검토하는 결함 탐지 모델 등의 디지털 모델 등이 있다. 박종찬 연구위원은 “현대자동차의 경우 이러한 디지털 모델을 결합해 차량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고 고장예지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양산 이후 차량의 예측진단 및 후속 차량 개발에 반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디지털 개발 프로세스에서 CAE는 개발 초기에 가상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성능과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로 꼽힌다. 특히 각 영역별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통합 시스템 모델을 구축한다면 시스템 단위의 성능 설계나 차량 단위 성능 개발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가상 차량 개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하는 성능설계 기술 로드맵을 갖추는 것이 현대자동차가 추진하는 CAE 활용의 주요한 방향이다. ▲ 현대자동차 박종찬 연구위원 설계 기술의 미래, 인공지능이 연다 한양대학교 최동훈 교수(피도텍 CEO)는 ‘인공지능을 통한 데이터 중심의 설계’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기존의 공학설계 방법이 실험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시뮬레이션 기반의 설계가 확산되고 있다. 최동훈 교수는 “한 발 더 나아가 축적된 산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중심 설계(data driven design)’가 미래의 공학설계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은 자율주행 자동차, 이미지/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등 적용 분야를 넓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학습을 위한 프로그래밍 기법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은 인공지능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효과적인 학습 모델의 개발과 컴퓨팅 성능의 향상,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의 증가, 머신러닝을 위한 오픈 프레임워크의 등장 등은 인공지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최동훈 교수는 “데이터 중심 설계는 실험/해석/경험 등의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머신러닝을 위한 메타모델을 생성한 후, 데이터 애널리틱스나 예측, 최적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메타모델을 생성하는 단계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선택하고 사용자 정의 파라미터를 결정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한데, 사람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 부분 중 하나로 꼽힌다. 최동훈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산업체의 설계 엔지니어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는 오픈소스 및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피처 추출 기술, 사용자 정의 파라미터 및 머신러닝 모델의 최적화 기술 등이 포함된다. ▲ 한양대학교 최동훈 교수 4차 산업혁명, CAE부터 시작하자 4차 산업혁명이 제조 경쟁력을 위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반면,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 이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이 깊다.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고려대학교 주영섭 석좌교수는“ CAE를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4차 산업혁명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제조산업에서는 초연결과 CPS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개인화/맞춤화가 강조되면서 기업의 규모보다 속도와 유연성이 중요해지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변화의 핵심이다. 주영섭 석좌교수는“ 우리 제조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중점 육성, 기술혁신 가속, 사람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제조혁신 가속 등이 요구된다”고 짚었다. 그는 또한 “한국의 글로벌 시장 포지션 및 제조 환경에 맞는 스마트 공장을 위한 목표과 전략이 필요하며, 특히 제조 프로세스에서 쓰임새가 넓어지고 있는 CAE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과 연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혁신을 위한 정부의 R&D 투자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고려대학교 주영섭 석좌교수 더 많은 연결이 더 큰 가치를 만든다 두산인프라코어 장한기 기술원장은 “시뮬레이션과 제품의 연결, 제품과 생산의 연결, 장비 간 및 장비와 현장의 연결, 제품과 서비스의 연결 등은 제조산업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한다”면서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디지털 트윈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조기업의 근본적인 비즈니스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트윈은 건설 현장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작업 대상과 장비, 그리고 장비의 시뮬레이션 모델이 연결됨으로써 장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설계 프로세스에서는 제품 정보와 생산 정보가 연결되어 디지털로 사전 조립 검증이 가능하다. 이 분야에서는 각 분야별로 발전해 온 해석/검증 기술을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장한기 기술원장은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 장비의 구조/동역학/유압 해석에 더해 GPU 연산 및 입자해석 기술을 활용해 흙과 같은 작업물에 대한 시뮬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역학-구조-입자-엔진-유압 시스템의 해석이 서로 연결됨으로써 건설 장비의 작업에 대한 통합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다. 통합 시뮬레이션은 작업 하중 및 구조 안전성 평가, 가상 리그 테스트, 버킷 설계 최적화, 작업자 안전성 향상 등의 테스트를 가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 ▲ 두산인프라코어 장한기 기술원장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바꾸는 하드웨어 발전 한국HP 정운영 상무는 워크스테이션뿐만 아니라 3D 프린터와 스캐너, VR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변화하는 제조산업의 하드웨어 트렌드 및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인텔 코어i9(Core i9)과 AMD 라이젠(Ryzen) 등 고성능 CPU의 등장은 워크스테이션의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작업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넓혔다. 정운영 상무는 “높아진 CPU 성능은 제조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 CPU의 코어 수가 늘면서 설계나 해석 작업을 하나씩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건의 설계나 해석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워크스테이션의 향상된 성능은 설계/해석 작업뿐 아니라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3D 프린팅과 3D 스캐닝, V R(가상현실)/AR(증강현실), 머신러닝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들 신기술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접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정운영 상무는 “HP는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라인업을 리뉴얼하면서 설계/해석 작업의 특성에 따라 속도와 성능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또한 산업용 3D 프린터와 백팩 형태의 VR 워크스테이션 등 새로운 하드웨어를 통해 제품 개발/생산 프로세스의 변화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 한국HP 정운영 상무 기술개발과 활용사례 살펴보는 프로그램 진행 이번 CAE 컨퍼런스 2017에서는 2개 트랙, 12편의 세션 발표를 통해 다양한 CAE 기술 및 솔루션과 활용사례가 소개되어, 최근 CAE 분야의 흐름과 적용방법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또한 CAE, 클라우드,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하드웨어 등 다양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전시, CAE 분야 VIP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 구조/사례 트랙   - 해양플랜트 분야 CAE 활용 및 개발현황(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강수 박사)   -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이래오토모티브 김대업 수석부장)   - 슈퍼컴퓨팅 모델링 & 시뮬레이션(KISTI 가상설계센터 김재성 센터장)   - 범용 클라우드 기반 CAE 플랫폼 구축 및 활용(LS산전 유성열 책임)   - 멀티피직스 이슈에 대한 최적 설계 검증 프로세스(경신 김병우 과장)   - RF 관련 CAE 적용 사례 및 RF 구조해석(인천대학교 강승택 교수) ■ 솔루션/신기술 트랙   - 해석 프로세스 자동화와 설계 탐색 사례(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김호건 박사)   - 실무에서 활용하는 최적설계 기술(한양대학교 민승재 교수)   - CAE 시뮬레이션을 통한 3D 프린팅 결과물의 정확한 예측(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황인혁 부장)   -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ADAS 기술과 시뮬레이션의 적용(앤시스코리아 윤준식 부장)   - 사출금형에서의 3D 프린팅 및 CAE 활용(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희 공학박사)   - 반도체 제조용 플라즈마 공정 해석을 위한 시뮬레이션(경원테크 유동훈 수석연구원)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