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컴퍼니] 한국CDE학회 노상도 제18대 회장
디지털 전환 선도하는 융복합 학회… SCIE 등재 및 국내외 학술 활동 통해 성장 기대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가 한국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학회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 3월부터 1년이다.
한국CDE학회는 1995년 한국CAD/CAM학회로 시작, 2016년 명칭을 바꾸고 제2의 도약을 하였다.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건축/건설, 의료, 국방, ICT/컴퓨터,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CAD/CAM/CAE, PLM/디지털생산, BIM, VR/AR, IoT, 빅데이터, AI, 스마트 제조, CPS/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기술들을 융복합하여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다학제 융복합 학회이다. ■ 최경화 국장
한국CDE학회 18대 회장을 맡게 되었는데, 본인에 대해 소개한다면
KAIST와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과 생산공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 고등기술연구원 생산기술센터에서 근무하였으며, 2002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시스템경영공학과와 대학원 산업공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학교에 부임한 이후 성균관대학교 코업위원장과 공과대학 부학장, 미국 GM R&D센터 방문연구원과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방문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신성-성균관대 산업 AI솔루션 센터’ 센터장과 BK21 FOUR ‘자율형 스마트 공장 교육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제조 IT 및 모델링&시뮬레이션, CAD/CAPP/CAM, 디지털생산과 PLM, 그리고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제조, 사이버-물리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등이다.
한국CDE학회에 대한 소개 및 다른 기관과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한국CDE학회는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건축/건설, 의료, 국방, ICT/컴퓨터,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CAD/CAM/CAE, PLM, BIM, VR/AR, IoT, 빅데이터,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기술들을 융복합하여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다학제 융복합 학회이다.
1995년 한국CAD/CAM학회로 시작, 2016년 한국CDE학회로 명칭을 바꾸어 제2의 창립을 하였으며, 올해로 27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오랜 전통과 명성을 가지고 있는 학진등재지인 한국CDE학회 논문집과 함께, 2014년 영문 국제학술지인 JCDE (Journal of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를 창간해 올해로 8년째 발행하고 있다. 참고로 JCDE는 2016년 Scopus와 E-SCI, 2019년 SCIE에 등재되었고, 2021년 IF 5.860으로 Engineering, Multidisciplinary 분야 상위 10%의 수준 높은 국제 저널이다.
최근 학회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술 트렌드나 업계의 변화가 있다면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이 시대의 화두는 디지털, 데이터,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한국CDE학회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융합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 분야들을 활동 영역으로 삼고 있다. 특히 발전된 컴퓨터 기술을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다양한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스마트 자동차/선박,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제조, 스마트 공장 등의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 구현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
올해 학회의 주요 사업 계획과 일정에 대해 소개한다면
한국CDE학회는 학계, 연구소와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데이터, 소프트웨어 분야의 융합과 혁신을 이끌고,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며,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학문과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본 학회에서는 올해 ▲ 학술행사, 논문집 발간 등을 통한 학술 연구(하계/동계 학술대회, 한국CDE학회 논문집 및 JCDE 발간) ▲ 국제 협력과 교류 활동 등의 국제 학술 교류 ▲ 포럼, 워크숍, 튜토리얼, 연구회 등의 강연 프로그램(DX산학연 포럼, 제조 AI/ 데이터 포럼(가칭), 다양한 워크숍 개최) ▲ 기업, 정부, 유관 기관과의 위탁/공동 연구와 정책 개발 활동 ▲ 회원 상호 간의 네트워크, 정보 교류 및 협력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관련 분야 산학연 협력을 증진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DX 산학연 포럼’을 계속 발전시키고, 올해는 ‘제조 AI/데이터 포럼(가칭)’을 신설하여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과 제조 강국의 미래를 위한 제언이나 새 정부에 대한 바람 등이 있다면
과학기술의 굳건한 토대와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급변하는 사회와 시장 요구 상황으로 인하여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연구와 기술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무엇보다 기업, 연구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전문가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되도록 하고, 다양한 요구를 조정하여 과학기술 혁신의 결과가 기업과 사회로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 그리고 대·중·소 기업과 연구소, 학교가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상호협력 생태계 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
신임회장으로서 포부나 기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변화의 시기, 요즘 많은 학회들이 어렵다고들 한다. 학회 활동에 대한 인정 부족,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산학연의 관계, 해외 학술지 편중에 따른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 기피, 재정 압박, 코로나로 인한 대면 행사 진행의 어려움 등 쉽지 않은 문제들이 많이 있다.
변화를 선도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하고, 열린 회원 구성이 필요하다. 신진연구자, 산업체, 정부 부처와의 모임과 교류를 통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학회 운영에 참여하고, 그런 목소리들이 모여 큰 힘이 생겨나가는 ‘보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이는 열린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학술대회, 국내학술지와 JCDE 등 학회의 여러 학술활동 들을 더욱 충실하게 강화하고, 하나하나의 성과가 시너지를 발휘하여 국내외 학술 활동의 다양한 확대로 이어지는 ‘내실 있는 학술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보다 실제적인 산학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산학연 교류, 네트워크와 상호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넓고 실제적인 산학협력의 장이 되는 학회’가 되어 기업의 실제적인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생태계의 모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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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