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 VR콘텐츠 기업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며 국내외 산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동관에 참가한 VR 관련 국내 유망 기업들은 현장 상담 256건 등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실질적인 기술 투자 유치와 유통 거래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VR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동관에는 총 16개 과제가 참가했다. 특히 지난 3월 성황리에 개최됐던 ‘VR 챌린지 비즈니스 데이’에 참여했던 기업이 한콘진의 전폭적인 후속 지원에 힘입어 이번 공동관에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중 세계 최초 4DX 영화인 바른손이앤에이의 <기억을 만나다>는 오는 5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마르쉐 뒤 필름(Marche du Film)의 NEXT 프로그램 중 VR시어터 부문 공식 상영이 확정되는 등 화제의 주인공이다.
아울러 원작 애니메이션 <넛잡>의 외톨이 쥐 ‘버디’와 친구가 되는 과정을 콘텐츠로 담은 <버디 VR(BUDDY VR)>(레드로버)이 ‘서울 VR·AR 엑스포 2018’의 부대행사인 ‘서울 VR·AR 어워즈’의 영상콘텐츠 부문에서 베스트상을 수상했으며, 참가업체 ‘스튜디오코인’ 또한 게임콘텐츠 부문 등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진 ‘신작·신제품 발표회’에서 ‘스튜디오코인’은 안전 장비 사용법과 재난 발생 시 대피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 <버추얼안전체험관>을, ‘유콘크리에이티브’는 유네스코 지정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 VR체험 콘텐츠 등 선정 과제를 소개하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VR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한 브릴라의 관계자는 “방문객의 대다수가 재방문을 문의하며 흥미를 보였다”며 “엑스포를 통해 사업성을 검증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콘진은 향후 가상현실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컨설팅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및 입주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하는 ‘뉴콘텐츠센터’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가상현실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등 다각도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