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
  • 로그인
  • |
  • 장바구니
  • News
    뉴스 신제품 신간 Culture & Life
  • 강좌/특집
    특집 강좌 자료창고 갤러리
  • 리뷰
    리뷰
  • 매거진
    목차 및 부록보기 잡지 세션별 성격 뉴스레터 정기구독안내 정기구독하기 단행본 및 기타 구입
  • 행사/이벤트
    행사 전체보기 캐드앤그래픽스 행사
  • CNG TV
    방송리스트 방송 다시보기 공지사항
  • 커뮤니티
    업체홍보 공지사항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Q&A게시판 구인구직/학원소식
  • 디렉토리
    디렉토리 전체보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하드웨어 공급업체 기계관련 서비스 건축관련 업체 및 서비스 교육기관/학원 관련DB 추천 사이트
  • 회사소개
    회사소개 회사연혁 출판사업부 광고안내 제휴 및 협력제안 회사조직 및 연락처 오시는길
  • 고객지원센터
    고객지원 Q&A 이메일 문의 기사제보 및 기고 개인정보 취급방침 기타 결제 업체등록결제
  • 쇼핑몰
[칼럼] 4차 산업혁명과 인더스트리 4.0 그리고 산업인터넷
2016-07-27 5,118 26

디지털 지식 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E-Mail : hyongsikcho@korea.com, hyongsikcho@gmail.com

언제부터인가 인더스트리 4.0, 산업인터넷 그리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용어들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반면 한국의 기존 제조업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선진기업이 끊임없이 미래를 준비한 결과이다. 이제는 한국도 냉철하게 사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현재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제조업체로 독일의 지멘스(Siemens)와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Company)이 있다. 이들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두 회사는 18세기 말부터 세기의 라이벌이었다. 지멘스 쪽에 의하면 창립자인 지멘스가 백열전등을 먼저 발명했지만, 특허 출원을 먼저 한 미국의 에디슨이 이것을 가로챘다고 생각한다. 전기는 에디슨이 세계 최초로 팔았지만 지멘스가 세계 최초로 가로등 체계를 팔았다고 한다.

지멘스는 1847년 지멘스가 설립하였고, 제너럴 일렉트릭은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하였다. 두 회사는 전기제품과 터빈, 에너지, 의학기술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지멘스사는 현재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에 대해서 가장 주목 받는 회사 중에 하나이다.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은 선진제조라는 비전으로 3D 프린팅 기술과 산업 사물 인터넷(Industrial IoT)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두 기업은 비슷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서로 다른 DNA를 가진다. 지멘스의 스마트 공장과 제너럴 일렉트릭의 영리한 공장(Brilliant Factory)이다.

201608_column_cho01.jpg
그림 1. 지멘스와 제너럴 일렉트릭

독일의 지멘스는 유럽 최대의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자동화 및 제어, 전력, 운송, 의료, 정보통신, 조명 등 6개의 주 사업부문을 가진 복합기업이다. 생산제품으로는 발전설비, 산업과 건물 자동화, 의료기술, 철도차량, 정수시설, 화재경보, 엔지니어링 솔루션 등이 있다. 반면 제너럴 일렉트릭은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한 전기조명 회사를 모체로 성장한 세계 최대의 글로벌 인프라 기업이다. 제품으로는 항공기 엔진, 전자제품, 전기모터, 에너지, 금융, 가스, 헬스케어, 조명, 기관차, 석유, 소프트웨어, 수리관리, 방산, 풍력발전 등이 있다.

두 기업의 매출액을 보면 제너럴 일렉트릭은 1400억 달러이고 사원 수는 33만 명이다. 그리고 지멘스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절반 정도인 756억 3000만 유로(2015년)이며, 사원 수는 제너럴 일렉트릭보다 조금 많은 34만 8000명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방법에서 지멘스가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공장 그리고 사이버 물리시스템이라고 한다면 제너럴 일렉트릭은 인더스트리 인터넷, 영리한 공장(Brilliant Factory),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전략이다. 미래전략과 포지셔닝은 지멘스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과 독일의 엔지니어링 연구소 및 대학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반면, 제너럴 일렉트릭은 미국의 실리콘 벨리 IT 회사들과 연계를 가지고 현재 산업인터넷 컨소시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멘스의 강점은 공장 운용 정보기술(shop floor operational IT)이고 제너럴 일렉트릭은 비즈니스 정보기술에 강점을 가진다. PLM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경우 지멘스는 PLM, ALM, 시뮬레이션 분야에 자체 솔루션들을 가지고 있으나 제너럴 일렉트릭은 지멘스 솔루션을 가지고 영리한(Brilliant)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201608_column_cho02.jpg
그림 2. GE Brilliant Factory

제너럴 일렉트릭의 영리한(Brilliant) 공장의 특징은 안전이 연결되어 있으며, 자동화는 물론 모든 단계에서 디지털 흐름(digital thread)을 적용해 외부의 돌발사태에도 생산이 중단되거나 충격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더스트리 4.0의 패러다임과도 동일하다.

산업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지멘스는 SAP와 산업 클라우드 환경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추진하고 있고 제너럴 일렉트릭은 인더스트리 4.0의 한 축인 스마트 서비스 중 예측정비 분야의 솔루션인 프레딕스(Predix)를 추진하고 있다. 프레딕스는 인더스트리 인터넷 클라우드 환경으로 미국의 PTC의 씽웍스(ThingWorx)와 경쟁상태이다. 재미있는 것은 현재는 독일의 지멘스와 SAP가 협력관계이지만 두 회사는 PLM과 MES 분야나 인더스트리 4.0 분야에서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지멘스는 심센터(SimCenter)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지멘스는 통합적인 시뮬레이션 환경을 만들어 인더스트리 4.0의 엔드 투 엔드 엔지니어링(End to End Engineering) 환경을 구성하려 한다.

결론적으로 지멘스와 제너럴 일렉트릭 두 회사는 현재에도 산업의 핵심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에 산업 인터넷 혁명과 4차 산업혁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08_column_cho03.jpg
그림 3. 인더스트리 4.0 생태계

이제는 인더스트리 4.0과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산업 인터넷 분야가 서로 충돌하고 흡수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반응이다. 확실한 것은 시장의 반응이 옛날의 산업화 사회나 정보화 사회와 다른 디지털화 사회라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우버택시나 에어비앤비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면서 기존시장과 우리사회에게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1608_column_cho04.jpg
그림 4. 인더스트리 4.0의 분야

21세기의 문맹은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잊어버리고, 다시 배우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
(The illiterate of the 21st century will not be those who cannot read and write, but those who cannot learn, unlearn, and relearn)
- 앨빈 토플러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조형식 hyongsikcho@korea.com


출처 : CAD&Graphics 2016년 8월호

  • kakao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달수있습니다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