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페디 리서치(Jon Peddie Research)는 월드와이드 CAD 시장 보고서 2012를 통해 “CAD 시장은 가장 크고 확립된 소프트웨어 시장으로서 역동적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CAD 시장은 2009년 약 50억 달러에서 2010년 64억 달러, 2011년에는 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페디 리서치는 또한 CAD 사용자 수가 2010년 1,850만명에서 2011년 1,900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CAD 매출 비중은 아메리카 37%, 유럽 및 중동 38%, 아시아 21%, 기타 지역 4%로 나타났다.
존 페디 리서치가 분석한 CAD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 2008년부터 2009년까지의 경제 침체로 세계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느려졌지만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아시아 및 인도 시장은 거의 둔화되지 않았고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 아시아, 중동 등 새로운 시장이 여기에 가세하고 있다.
- 존 페디 리서치는 단기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느린 성장이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AEC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 등의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았다.
-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유통 모델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CAD는 오랫동안 높은 가치의 제품이었으며 CAD 업체들은 높은 마진을 지겨 왔다. 클라우드 컴퓨팅, 앱, 타블렛으로 인한 새로운 기회는 CAD 업체들에게 주요 고객에게 부티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과 함께 대량/저비용의 소비자 지향 앱을 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것이다.
- 린(Lean)의 가속화 또한 주요한 흐름이다. 기업들은 경기 침체 이후 더욱 효율적으로 재건할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더 높은 효율성을 위해 비즈니스를 재정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존 페디 리서치의 CAD 보고서는 주요 CAD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데이터와 지역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MCAD, AEC, 프로세스 및 전력 및 GIS 등 분야를 다루고 있다. 또한 2016년까지의 시장 예측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