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은 패션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가 3D를 이용해 새로운 컨셉과 제품 개발을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중심의 인큐베이터인 패션랩(FashionLab, http://www.3dsfashionlab.com)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패션의 영역과 3D의 영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패션랩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기술과 디자이너들의 노하우 및 예술적인 영감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쏘시스템은 패션랩을 통해 디자인, 시뮬레이션, 전체 콜렉션을 창조하는 협업툴을 통합하여 패션 업계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패션랩은 미래 럭셔리 상품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기술을 제공하며,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콜렉션을 창조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의 모든 제품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패션랩은 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패션 세계를 상상하고 고객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디자이너들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이런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패션랩은 프랑스의 ‘줄리앙 포르니’, ‘4N’ 등 럭셔리 패션 및 시계 브랜드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들은 패션랩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엔지니어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최상의 패션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협업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는 “패션랩은 완전히 새로운 시도이다. 다쏘시스템은 패션 업계에 새로운 3D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디자이너 발굴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패션랩에서 개발하는 3D 버추얼 모델링과 협업 툴은 패션 산업의 미래를 바꿔 놓을 것이며 앞으로도 다쏘시스템은 패션뿐만 아니라 실생활과 연결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3D 가상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랩의 파트너인 패션 브랜드 제이 아르(JAY AHR)의 조나단 리스 예술감독은 “럭셔리 패션 산업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3D 가상 환경에서 시각화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창의적인 프로세스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급 패션 브랜드인 줄리앙 포르니 오트쿠튀르 하우스의 줄리앙 포르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패션과 디자인 산업에 미칠 3D의 영향력을 실감했다. 이러한 실험에 참여한다는 것은 내가 운영하고 있는 패션 하우스에게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4N의 프랑수아 퀜틴 창립자는 “패션랩의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다쏘시스템의 제품에 완전히 매료됐다.”면서 “패션랩과 함께 미래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기회와 성공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4N 이 미래 시계 제조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위해서 종이에 그리듯 간편하고 정확하게 3D 스케칭을 할 수 있는 제품인 ‘카티아 내추럴 스케치(CATIA Natural Sketch)’를 최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