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 HPE)가 6월 30일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기업들의 성공적인 IT 환경 구축을 위한 HPE 3PAR 스토어서브 스토리지 및 힐리온 클라우드 시스템,o TI (사물인터넷)를 위해 설계된 최초의 HPE 컨버지드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 박경수 기자 kspark@cadgraphics.co.kr

HPE 함기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한 환경에서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IT를 운영할 수 있도록 HPE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에서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구현을 비롯해 IoT, 클라우드 환경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함기호 대표

HPE 서버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영채 전무는 '클라우드, IoT 시장을 위한 HPE Helion 및 Edgeline 신제품 소개'를 주제로, HPE의 IoT용 컨버지드 시스템인 ‘엣지라인 EL1000/EL4000’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엣지라인은 석유 및 가스, 제조업 등 원거리 환경에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데이터를 데이터 센터나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도 실시간 분석과 머신 러닝을 통해 데이터 파워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HPE는 이 제품군을 통해 IoT 보안 기능과 서비스 및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채 전무는 “오늘날 기업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고도의 분석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HPE는 IoT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비즈니스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 절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서버사업부 총괄 김영채 전무

박성철 이사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HPE 힐리온 클라우드 스위트, HPE 힐리온 클라우드시스템 10, HPE 힐리온 스타카토 4.0, HPE 클라우드라인 3100 서버 등 ‘힐리온 클라우드’로 불리는 4종의 신제품에 대해 발표했다. HPE 힐리온 클라우드 스위트(Helion Cloud Suite)는 클라우드 관리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의 운영 관리 기능을 간소화된 단일 소프트웨어로 제공하여 전통적인 IT 환경 및 통합형 클라우드 환경에 있는 기업들의 IT 서비스 설계, 배포 및 관리를 지원한다.

HPE 힐리온 클라우드 스위트에는 풀스택 자동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신속한 IT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IT 및 개발업체에게는 간소화된 셀프 서비스형 개발 환경뿐 아니라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데브옵스(DevOps)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개발 환경도 제공한다.

HPE 스토리지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이경근 상무는 올플래시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HPE 3PAR 스토어서브(HPE 3PAR StoreServ) 플래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에서도 플래시 메모리의 사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올플래시 어레이의 활용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표된 HPE 3PAR 스토어서브 플래시 제품군의 개선점은 ▲대용량 SSD 확대 지원을 통한 세계 최대 용량의 올플래시 시스템 제공 ▲도커 통합 볼륨 플러그인 지원을 통한 통합 스토리지 강화 ▲플래시 통합 데이터 프로텍션(data protection)이다.

이경근 상무는 “HPE는 통합된 IT 스택(stack) 시대를 맞이하여 플래시 및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와 함께 하이브리드 IT를 강화할 수 있는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데브옵스(DevOps) 가속화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