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는 지난 5월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eGen의 세미나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eGen이란 구조설계사들만 가능했던 구조설계를 건축설계자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건축정보와 건축 도면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구조설계를 수행하고, 건축허가에 필요한 구조계산서와 관련 서류들도 자동 생성해 준다.
midas eGen은 국민들의 안전 및 생명과 직접 연관된 저층구조물의 구조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최근 동일본 대지진과 쓰촨성 지진은 물론 한국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뉴스보도가 연이어지면서, 저층 건축물의 지진 안전성 검토가 건축 관계자에게도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마이다스 관계자는 “우리나라 건축물 중 약 99%가 6층 이하의 저층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지진에 대한 안정성이 검토된 건축물은 3% 이하이다. 그러나, 출시 이후(1년반 보급), eGen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이 검토된 건물은 2만건 이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2,000 명의 건축사가 midas eGen을 사용하여 구조설계를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25,000 건이 넘는 프로젝트에서 구조 관련 인허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고 있다. midas eGen을 통해 대한민국 구조 디자인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 건물의 기초부터 지붕까지 구조물 전체를 한번에 설계하고 해석하는 프로그램은 세계 유일 ‘이젠’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약 350여 명이 참석하여 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건축사가 실무 경험 사례를 발표하고, 책임연구원이 midas eGen의 최신 기술과 현재 개발 중인 구조도면 자동화 제품의 첨단 기술을 최초로 공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