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다양한 프로젝트에 BIM이 도입되기 시작하였으며, 설계시공일괄입찰공사(Turn-Key), BTL, 현상설계 등 다양한 발주방식에 BIM이 적용되었다. 하지만 주로 설계단계에 초점이 맞춰져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며, 최종 납품 성과물을 작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 IPD(Integrated Project Delivery) 개념이 성숙해 있지 않기 때문에 시공단계를 맞는 프로젝트의 참여자, 즉 시공사의 관계자들은 납품 성과물을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에 본 연재에서는 설계시공일괄입찰공사인 용인시민체육공원의 시공단계의 BIM 적용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현장에서 어떤 고민을 갖고 BIM을 그들의 업무에 접목시켰는지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 함남혁 | 알피종합건축사사무소 실장
■ 이명훈 | 알피종합건축사사무소 대리
■ 유기찬 | 알피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
■ 정재수 | 대림산업 차장
2007년 가상건설(Virtual Construction) 연구단, 시공자동화 연구단 등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하나의 일환으로 다양한 연구 과제들이 시작되었다. 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부분적으로나마 가상 건설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한편으로 건설업계 종사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CAD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벤더사들로부터 다양한 가상 건설 지원 소프트웨어들이 소개되었다. 그러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용어로써 BIM(Building Information 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