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설계 환경 확대와 PLM에 대한 관심 지속…경제 위기 극복과 보안, 시스템 엔지니어링 등 이슈 주목
월간 캐드앤그래픽스에서는 창간 18주년을 맞아 지난 2011년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본지 홈페이지(http://www.cadgraphics.co.kr)를 통해 CAD/CAM/PLM/CG 업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230명이 참가하여 지난 한 해의 주요한 이슈 및 실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사용 현황에 대해 응답했다.
■ 정수진 기자 sjeong@cadgraphics.co.kr
본 설문조사는 업계의 현실을 대변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지만, 광범위한 관련 업계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설문 조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2011년의 흐름을 살펴보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바란다.
귀하는 주로 어느 분야에 소속되어 있습니까?
종사하고 있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기계(58.9%)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건축(12.8%), 그래픽(5.4%), 플랜트(4.3%), 조선(2.4%), 토목(2.3%) 순이었으며 전반적으로 지난 해 조사와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였다. 14.0%를 차지한 기타 응답자들은 덴탈 등 의료, 교육, 국방,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다.
올해 CAD/CAM/PDM/BIM 관련 제조업계의 가장 큰 뉴스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011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들의 PLM 프로젝트 완료 또는 가시화 소식이 있었다. 이에 대해 관심을 보인 응답자가 21.5%로 가장 많았다. 2D 설계에서 3D 설계로의 전환이 여전히 주요한 이슈였으며(19.3%) 유럽발 경제 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투자 위축에 대한 우려도 많았다.(15.7%) 이외에 엔지니어링 영역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8.7%), 건축 및 토목 경기 침체(6.9%), 융합산업 및 신성장 동력 산업(6.0%),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5.4%) 등이 지난 한 해 관심을 모은 제조업계 뉴스로 나타났다.
올해 CAD/CAM/PDM/BIM 관련 IT 업계의 가장 큰 뉴스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엔지니어링 IT 업계의 뉴스로는 18.1%의 응답자가 다양한 영역을 통합하는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대두를 꼽았다. DDoS와 농협 해킹 등 보안 사고가 이어지면서 보안에 관한 이슈 역시 15.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디바이스 보급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협업 솔루션 및 앱에 관한 관심도 높았다.(14.8%) 이외에 CAM 가공 프로그래밍 자동화(12.9%), 다쏘시스템의 3D 융합산업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6.3%),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 강화(6.0%), 오토데스크의 새로운 스위트 제품 전략(5.5%) 등도 지난 한 해 관심을 모은 IT 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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