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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M(제품수명주기관리 : 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이란 제품 수명 전 기간에 걸쳐 설계와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제품의 기획 단계에서 개념 설계, 상세 설계, 생산 서비스에 이르는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제품 정보를 관리하고, 이 정보를 고객 및 협력사에 협업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제품 중심의 연구 개발 지원 시스템이다. PLM은 제품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회사 내에서 제품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더 좋은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회사에서는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조업계의 혁신적인 키워드로, 해외 주요 리서치 기관들은 PLM이 ERP보다 더 큰 시장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세계 컨설팅 및 리서치 업체인 CIMdata에 따르면, 2006년 전체 PLM 시장 규모가 10.4% 성장한 201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발표되었다. 이렇게 높은 성장률은 기업의 비즈니스 실적 향상에 있어서 PLM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꾸준히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PLM 투자는 향후 5년간 해마다 8.5%의 연평균 성장률로 꾸준히 늘어, 2011년에는 3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체의 데이터관리 시스템은 1980년대 EDM(엔지니어링 데이터 관리)부터 시작하여 90년대 중반 PDM이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 많은 제품 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의 개발과 이의 적용이 시작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PDM은 제품 개발과 생산의 프로세스가 기업중심에서 공급자와 파트너, 고객사로 확대되면서 인터넷과 협업을 강조하는 CPC라는 개념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러한 CPC라는 개념은 PLM이라는 용어와 비슷한 시기에 출현하여 업계가 PLM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면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들을 계획하고 제시하는 용어로써 PLM이 정착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 기관인 Lehman Brothers는 PLM을 다음의 4단계 라이프사이클로써 구분했다.

1) 개념디자인 단계
개념 디자인 단계에서 설계자는 아이디어들을 좀더 명확한 제품 기술이나 상세 사양으로 변환한다. 필요한 모든 정보는
인터넷 혹은 전자문서 교환(EDI) 시스템을 통하여 빠르게 이루어지며, 관련 사용자들은 최신 업데이트된 정보를 가지고
작업을 하게 된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제품의 디자인 시안, 사용될 파트 결정, 협력업체 및 파트너사를 결정한다.

2) 상세 디자인 단계
상세 디자인 단계에서는 엔지니어는 개념 디자인 단계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CAD 모델을 만든다. CAD 모델은 내부
혹은 외부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 이 단계에서 PLM 애플리케이션은 설계도면의 버전과 수정된 사항을 추적하며, 변경된
사항에 대해 적합한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통지한다. 최종적으로 제품 디자인을 결정하고 생산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3) 생산과 유통단계
생산 초기 단계에서 BOM과 공급업체가 결정된다. 이들 정보는 구매부서와 생산계획 관련부서에서 이용된다.
이 단계에서 PLM 애플리케이션은 제품 디자인 변경의 유연성과 요소 비용 절감을 이끄는 기능성을 제공한다.
생산 단계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CRM 애플리케이션이 이용된다.

4) 운영과 지원
제품 라이프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운영 및 지원 그리고 유지보수를 포함한다. 복잡한 설계와 긴 수명을 가진
제품에서 운영과 지원의 역할은 두드러진다. 최소한의 다운타임으로 제품의 효율성을 유지하려면 지원과 유지보수는
필수이다. 이를 위해선 제품 혹은 파트 정보가 문서화되고 추적이 가능해야 한다.